2022. 04. 10

초여름 처럼 더위가 찾아온날...
길옆에는 개나리, 벚꽃이 만발하여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악어봉은?
비법정탐방로이며 충주호를 내려다 보면 호수에 맞닿고 있는 산자락의 모습이 마치 악어떼가 물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형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악어봉은 작은 악어봉(448m)과 큰 악어봉(559m)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곳에서내려다보는 충주호 경관이 장관이다.

게으른악어 주소: 충북 충주시 살미면 월악로 927 1층 / 주차장 무료 이용가능
게으른악어는 카페성향을 띈 곳으로 충주호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고 라면도 판매하는데 야외에서 직접 조리해 먹을수 있게 판매 한다. 라면가격은 2봉 기준으로 냄비, 버너(가스포함), 생수 2리터, 신라면2봉,나무젓가락해서 9,000원이였다.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도 있다.
도로 건너편에 들머리가 있어 굽은 도로의 이동차량을 주의해서 건너야 한다.
저곳(전주가 세워진곳)이 들머리인데..국립공원에서 달아놓은 출금 현수막이 좀 거시기하다. 사진에 보이듯이 사람들이 올라간 길이 Y자로 갈려져 있는데..우측으로 가면 감지센서가 있어서 "여기는 월악산 국립공원....되돌아 가라...뭐 이런 멘트가 나오니...좌측으로 올라가시길...바로 위에서 만난다.
악어봉 오름길은 1Km 조금 더 되겠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이고 흙길이라 미끄럽다. SNS를 보고 가볍게 오셨더라도 슬리퍼, 구두는 비추...
진달래가 등산로 양쪽으로 피어 있다.
역시 봄은 아름답다는...
악어봉 오르기 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악어봉에는 정상석 같은것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냥 봐도 여기가 오늘 목적지 구나...하는 촉이 온다.
우측 건물이 출발점인 게으른악어 카페이다..하산을 했을때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카페랑 주차장에 보였다.
2~3평 남짓되는 공간에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고 충주호를 바라보면 이런 풍경을 자아 낸다.
도로변에 벚꽃이 피어 드라이브 하기에도 딱 좋았다는..
나두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산을 적게 다니는 것은 아닌데...이곳 악어봉은 초행이라 더욱 즐겁구나~
봄이란....새싹, 초록색, 분홍색의 계절..
월악산
게으른악어 카페 내부에 인테리어는 무난히 잘되어 있다..아마도 SNS에 핫한 악어봉 명성으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하다.
차를 이동하여 자드락길 6코스의 일부를 돌아 보기로 했다. 옥순대교-전망대-백봉 산마루 주막 까지 왕복 (5km 조금 넘는다)
일전 옥순봉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본 출렁다리가 이곳에 있는데..출렁다리는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와 함께 944m 길이의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로 이어진다...22년 4월 1일부터 입장료 3,000원이 있고 2,000원짜리 제천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매주 월요일 휴장이라고 하니 여행에 착오가 없길 바라며...........
자드락길이래서 그냥 평길의 트래킹 길인줄 알았는데...약간의 경사도가 있다.
누군가 솔 잎으로 만들어 놓은 하트
오름이 좀 있는 길로...생각지 않은 더위에 식겁했다~
중앙에 금수산, 좌측은 망덕봉
사진찍기 좋은명소라고 적힌 전망대로 가보았다.
옥순대교
전망대 전 데크
전망대
망덕봉과 금수산
좌측은 가은산, 옥순대교 기준 좌측 둥지봉, 우측 옥순봉,구담봉 중앙 뾰족한 말목산, 말목산 우측에 제비봉..다 가본 곳이지만 보는 경치가 좋다.
이제 코로나에서 무덤덤해 졌는지 관광객들이 많다..유람선도 연신 왔다 갔다 한다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월악산이 보인다.
월악산은 산세가 재미나게 생겼다는,,,
비봉산..모노레일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망덕봉 용아릉, 망덕봉, 금수산, 뒤로 신선봉, 맨뒤로 조가리봉, 동산이 조망된다.
누군가 .... 예전 교과서에 저런 장난을 치곤했다..
가은산 둥지봉의 명물 새바위가 잘보였는데...몇몇 사람들이 있었다..예전 혼자 저길 다녀왔다는...
나지막한 산들이 호반과 어우러져 멋을 자아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백봉산마루주막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딱 12시.
손두부 5천, 두부두루치기 1만, 전 5천, 막걸리 5천, 소주, 공기밥은 메뉴판에 없지만 판매 한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으로 계산을 해야한다. 앞에 흰색 건물이 주방이고 저곳에서 주문을 하면 음식을 가져다주며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곳은 실내처럼 되어 있는 식당...그 뒤로는 비닐하우스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당연 여름에는 저곳은 불지옥이겠다.
운좋게도 라이더분들께서 음식을 다드셨다고 금방 자리를 비워주셔서 밖에서 이런 기막힌 뷰를 보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올라 갈때도 이렇지 않았는데 돌아 오는길 누군가 하트에 큐피드의 화살을 만들어 놓았네..
복사꽃도 화사하니..참 좋다. 집으로 고고씽~

 

악어봉은 현재는 비탐방 구역이지만 조만간 법정탐방로로 변경이 될것 같다.
관련기사: https://view.kakao.com/v/_sisEz/EhItI0m9zS/61e0cb07b422e229e245c3c8?ref=daum

 

[비법정탐방로 르포 월악산 악어봉] "야생동물 보호" 출입 막은 악어봉,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국립공원 54년의 역사 동안 비법정탐방로가 정규탐방로로 개방된 경우는 드물다. 아무리 인기 높은 탐방로여도 개방을 검토하기보다는 자연보전의 필요성과 탐방 위험성을 근거로 매년 집중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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