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1일  

여덟번 까지는 아니지만 매번 수도산을 오를때면 시원한 바람에 취해 즐기다가 구곡령까지만 갔는듯 합니다.
수도산에서 보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 단지봉...왜 그리 나에게는 멀게만 느껴진것일까? 
일요일은 결혼식을 다녀와야 하기에 토요일 정오가 가까워 왔을 무렵 수도리를 출발해 단지봉만 다녀 왔습니다.
 

단지봉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과 경남 거창군 가북면의 사이에 위치하며 높이는 1,327m로 김천시에서는 최고봉이다.
수도지맥의 중앙에 자리잡은 단지봉은 산 정상부가 엎어 놓은 단지(항아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도산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212

수도마을 주차장 - 치유의숲 - 아름다운 숲길 - 임도 - 수도지맥 갈림길 - 단지봉 - 송곡령 - 임도따라 하산 - 주차장 원점 (약 10.5km)
통상 해탈교 건너기전에 좌측으로 많이들 진행하시던데 저는 주차장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나무 그늘이 빽빽한 잘 가꾸어진 국립 치유의 숲길을 걸어 갑니다
렇게 테마가 있네요. 잣나무 숲길, 자작나무, 등...
바위에 시를 각인해 놓아서 보면서 쉬엄쉬엄 갑니다. 대략 시간이 12시 가까웠을 겁니다
펌) 전날 회사 직원들과 과음을 한탓에...카메라 넣었다 뺐다 하기 구찮아...찍질않았는데, 길이 상당히 운치 있습니다.
펌) 자작나무숲..인제 자작나무 규모와 비슷하다고 하는데..하산때 자작나무 숲길로 하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펌) 가을에 가보면 상당히 운치가 있을듯 하네요. 정보 공유차 퍼온 사진 올려 봅니다
요넘의 산딸기
뭔 꽃인지 모르겠습니다
잣나무 숲길을 통해 올라 왔습니다. 오름길은 완만하고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여기서 지나서 부터 다음 임도까지 살짝 가파릅니다
요넘이 군데 군데 보이네요
가파른길의 종점.
단지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길~여기까지 차가 올라 옵니다. 5월 산행때 길이 않좋다는 얘기를 와서 보니 이해가 됩니다
임도길에서 아름다운 숲길 방향으로 직진 비슷하게 해야 하는데...입구가 잘보이지 않으니 시원하게 난 임도길을 따라 걸었을 겁니다
사진으측 나무로 펜스처럼 만들어 놓은 저쪽으로 진행하면 길이 아주 수월 합니다
여기서 임도를 걸었다면 꼬불꼬불, 상당히 갈길도 길어지고, 임도 중간을 질러 내려 오는 길은 묵은 길인듯 했어요
데크길을 시작으로 이곳까지 가파릅니다
산마늘(명이나물) 닮은 은방울꽃
은방울꽃
400m 조금 고도를 높여 오르면 긴 터널의 끝인듯한...단지봉 정상이 나옵니다
김천에서 세운 정상석
거창군에서 세운 정상석...단지봉이라고도 불렸고 민봉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가야산 조망이 됩니다.
가야산..
남산제일봉
우두산과 비계산, 오도산
보해산, 금귀봉이 바로 앞에 잡힐듯 보입니다. ~
언제 또 와보겠노~~
산행 가기엔 늦은 시간임에도 흔쾌히 동행해 주셔서 감사~
수도산 정상이 보입니다.
뭔 놈의 헬기장이 이래 크다냐?
올랐던길 다시가기 심심할듯해 수도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곳에서 하산 합니다
단지모양 돌탑
치유의 숲

 

시원한 바람이 솔솔부는 단지봉 아주 좋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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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5일

 

산행하기 더 없이 좋았던 날 수도산에서~

수도리-수도암-수도산-구곡령-단지봉 방향 500m 진행-점심-구곡령-수도리 (10.5km)
아침부터 수도리 주차장이 시끌시끌 합니다~ 간만에 산우님들과 산행을 나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첨 뵙는 분도 계시고~ 제가 산악카페에 올린 번개 산행에 29명이나 함께해 주셨네요.
수도암까지 1.5km 포장길이 왜이리 멀게 느껴지지~
그래도 웃으며 올라 갑니다~
수도암 입구에서 산악회장님께서 사오신 두부에 막걸리 시원하게 한잔~
한해 농사를 시작 하시나 봅니다.
암자라 하기엔 규모가 아주 크네요.
좌측에 가야산이 쪼매 튀어 나왔고, 중앙에 좌대곡령, 우측에 단지봉이 보입니다
실제 산행 들머리
1차 목적지인 수도산이 1.85km
허미~~2.24km 왜 늘어난겨~?
한그루 같은데..여러 그루처럼 보인다는..
단지봉....오늘은 가야지 라고 그렇게나 다짐했건만,,,고마 퍼질러 앉아 먹다 보니...따라 가기엔 늦어 중탈 했습니다.
신선대 소나무
가야산~만물상 능선
가야산은 몸으로 블라인드 하셨공~좌대곡령~단지봉
수도 가야 종주는 언제 함 해보나~예전 종주 개념도 없을때 만물상으로 올라 사진 수십장 남기고 배낭은 빵빵하게 ... 중탈~ ㅎ
보시는 방향이 황매산, 지리산 방향 같은데..
단지봉 우측 뒤로 합천 오도산이 보입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이 산은 올때 마다 날씨가 좋았다~
몇번이나 왔지만 올때 마다 좋았던 수도산
나도 한장 남겨 보구요~
맨뒤 덕유산 ~ 남덕유산 라인~
어제는 못보았는데 사진 올리다 보니 우측에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네요. 이름표 간만에 달아 봅니다. 틀림 말구~ㅎ
단지봉 뒤로 합천 오도산, 거창 우두산, 미녀봉이 보입니다.
스틱을 정상 아래 내비두고 와서 다시 빠꾸~
낙석이 있었으나 무탈 하였어요..야간 수도가야 종주 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듯 합니다.
구곡령..오늘 두번이나 볼줄이야
단지봉 가자~라고 했는데~~먹고 놀다 보니...따라 가긴 늦었다는,..괜시리 뒤늦게 따라 가다 민폐될까 싶어 뒤빠꾸 결정
산행이던 뭐던 동호회 활동은 함께해야 즐거움 두배~
찰떡같이 붙었담요~ ㅋㅋㅋ
수도리 주차장에 먼저 도착하여 큰 데크 옆에서 장사하시는 분께 구매하여 하산하시는 분들께 맥주 한잔씩 대접했구~전 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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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무더웠던 날

김천 수도산으로 가볍게 다녀 오자는 지인의 제안에 길을 따라 나섭니다.

수도산은 개인적으로 가을 단풍이 아주 곱게 물던 때다녀 왔었고 청암사에 주차해둔 차를 가지러 가기위해

임현왕후 길을 걸었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수도리 주차장을 들머리로 하여 수도암, 수도산 정상을 확인 하고 구곡령에서 수도리로 원점 산행 입니다.

무더워 지는 여름! 무흘구곡 계곡물이 더위에 지친 저를 기다리니까요~~~^^ 

 

「 잠시 수도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높이 1,317m. 가야산맥(伽倻山脈)상의 고봉의 하나입니다.

가야산맥은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한 지맥으로 우두령(牛頭嶺)에 의해서 소백산맥과 분리된

독립산괴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수도산은 이 산맥 중 가장 서쪽에 있는 고봉이며, 이에 연하여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따라 단지봉(丹芝峯, 1,327m)·두리봉(1,133m)·

가야산(1,430m) 등의 1,000m 이상의 명산이 솟아 있습니다. 또한, 수도산에는 가야산맥과 분기하여 염속산(厭俗山, 870m)·백마산(白馬山, 716m)·

금오산(金烏山, 977m)을 연결하는 북동방향의 산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산의 능선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고, 그 남북에는 화강암이 분포하여 차별침식의 결과 높은 산릉을 이루고 있으며 수도산 중복에는

청암사(靑巖寺)와 수도암(修道庵)이 있는데, 청암사는 신라 헌강왕 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조선조의 허정화상(虛靜和尙)이 중창하여

화엄종(華嚴宗)을 선양한 곳이라고 합니다.

1912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당시의 주지 김대운(金大雲)이 새로 중건하였습니다.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원당(願堂)으로 유명합니다.

청암사의 산내암자로서 1,360m의 고지대에 있는 수도암에는 보물 제307호인 청암사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제297호인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보물 제296호인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등이 있습니다. 」

 

↓ 가볍게 가볍게~~~~

↓ 고도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펑퍼짐하니 난이도는 크게 없습니다.

↓ 주차장에 세워둔 이정목 입니다.

인현왕후길, 모티길

사투리로 모티란 뜻이 구석의 이런 뜻인가요? 어릴때 저짜 모티가면 있으니 가져 오니라 하시던 할아버지 말씀 생각이 납니다.

↓ 아침이라 한산 합니다.

하산때 보니 대형버스 두대가 있던데 같은 관광사인것으로 보아 한 산악회에서 온듯 합니다.

산행 간 사람들은 뵙지 못했지만 조금 위 식당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일명 "또랑조" 인듯 합니다 ㅎㅎ^^

↓ 생긴것이 원추리 + 백합 같이 생겼습니다.

↓ 아주 단아하게 지어진 집 담장에 있는 꽃입니다.

장미 같기도 하고..... 

↓ 공부 좀 해야 겠어요~~

↓ 수도암으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인현왕후 길 입구 입니다.

궁에서 쫒겨난 왕후가 3년간 청암사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현재 청암사는 비구니 수도 도량으로 알고 있습니다.

↓ 산딸기...

↓ 너무 더워 수도암까지 오르니 기진 맥진 입니다.

산길보다 등산화 발로 걷는 포장 도로는 엄청 힘겹지요

  

↓ 요즘은 귤도 빨리나오고~~~잠시 휴식을 하는데 급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옵니다.

↓ 수도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靑巖寺)의 부속 암자이며

859년(헌안왕 3)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수도도량으로 창건한 사찰입니다.

도선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뒤 이 절은 수도승들의 참선도량으로 그 이름을 떨쳤으나 6·25전쟁 때 공비 소탕작전을 펼치면서 전소된 뒤 최근 들어 크게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 07시~09시 까지 기도(?) 시간이라고 조용히 빨리 진행해 달라고 여성 신도께서 말씀하십니다.

 

↓ 암자라고 하기엔 아주 크지요?

↓ 저기 돌 다리를 건너면 바로 앞에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 이제 산행 시작 입니다.

바람이 엄청 시원하게 불어 옵니다.

중간 조망처가 없어 좀 갑갑합니다.

↓ 미세먼지인지 박무인지.....맨뒤 희미한 곳이 가야산 입니다.

예전 수도가야 종주를 할때 기억이 납니다.

↓ 신선대 같은데..

↓수도산 정상이 보입니다.

 

↓ 정상석 두개, 돌탑하나, 삼각점 안내판 하나....반듯하게 사진 담기가 영 난해 합니다.

하나 수직수평 맞추면 하나가 기울어 지고...ㅋㅋ

↓함께하신 일행분들~

더없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다음주 진행 될 육구종주(육십령~덕유산 구천동) 참여 인원도 2명 문의 오시고~앗싸~

↓ 여기서 잠시~~~

지리산에서 이 멀리 수도산 까지 오니....? 그렇게 좋아니?

↓ 사진으로는 이쁘지만 실제 만난다면 지리겠지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 삼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보이지 않는 방향(단지봉)으로 하산 합니다.

↓ 돌아 본 수도산

↓ 구곡령인데 수도리 방향은 왼편 입니다.(심방하산 반대쪽)

매직으로 적혀 있으니 참고 하세요.

하산길 또한 꽉막힌 숲길...크게 볼게 없습니다.

↓ 이건 혹시나 나중 필요하신분 계실까봐 올려 둡니다.

주차장 조금 올라와서 식당이니 하산식등... 예약에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 증산쪽 무흘구곡이 유명하지요.

아래 쪽은 용추 폭포도 있거 더욱 좋은데 그냥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와 자리 잡았습니다.

↓이날이 저의 생일날 이였습니다.

일행들께서 깜짝 파티를 해주셨네요. 감사 합니다~~~~~~~

  

↓ 자리 한곳 바로 아래 계곡

↓ 상류 쪽이라 사람 손 많이 안타서 깨끗, 조용하니 좋습니다~

먹고 즐긴 자리 종량제 봉투 담아 아파트 쓰레기장에 분리 수거까지 완료 했습니다.

아무도 놀다 간지 모르게 치우고 가는것이 저의 철칙 입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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