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5년전 청화산에 큰 산불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국민학교 3학년인였는듯 한데...그날이 4월5일 식목일..... 많은분들이 산에 조림 작업을 하고 있을때 아랫쪽 과수원 유황작업을 하던 과정에 불이 옮겨 붙은것으로 기억 됩니다. 왜곡된 기억일수도 있구요. 친구 부모님도 화마에 유명을 달리 하셨다는...
문경의 숨은 명산을 찾아 오정산으로 향했다. 계획보다 늦은 시간 출발을 하였기에 하산을 고려하여 오정산 정상 등정은 일찍이 포기하고 삼태극 전망대를 지나 621봉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하산하여 고모산성으로 원점 복귀를 하였다. 오르는 길..영남대로의 옛길, 명승 제31호인 "토끼비리"와 진남교반이 아주 볼만하다. 산행 난이도는 토끼비리길을 지나서 부터 삼태극 전망대까지는 계속된 오르막으로 가파르고, 전망대를 지나 621봉 부터 정상까지의 고도차이는 대략 190m 정도이나 업다운이 있어 산행 시간을 더 잡아야 좋을듯..
원점 산행코스로는 진남휴게소~토끼비리길~삼태극전망대~상무봉~오정산 정상~똑같이 원점 복귀(약 11km)를 추천함. 종주산행으로는 모노레일을 타고 승강장에서 단산~오정산으로 진행하며 거리는 대략 17km 정도 된다고 한다.
이른 아침 자동차 유리창에 빗방울이 맺히고 고속도로 노면도 젖어 있었습니다. 새벽 눈이 왔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내심 기대하고 간 민주지산,,,날씨가 포근해도 너무나 포근하다는. 겨울산하면 민주지산이 떠올라 각호산에서 민주지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좋아 코스를 정했는데... 눈위에 남겨진 선답자의 족적을 보고 가다가 알바도 하고~ 낑낑 산죽을 움켜지고 능선에 도착한 순간~~상고대가 반겨 주었습니다. 해발 800m인 도마령을 출발하여 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으로 진행이 보편 적이나... 차량 회수가 난해하여 물한계곡을 출발하여~각호산~민주지산 까지만 돌기로 합니다.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42?category=828219
다시 사춘기가 오는지...맘도 싱숭라고 해서리...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았다는...동행하신분 사진을 몇장끼워 올립니다.
크리스마스때도 집에서 딩굴..이틀 연속 집에서 보내기엔 시간이 아까워 급조하여, 올 겨울 들어 최고로 춥다고 예보된 날...소백산 연화봉을 다녀왔습니다.
손끝이 아려서 바늘로 후벼파는듯했고 볼태기와, 귀는 떨어져 나갈듯 고통속에 나름 즐기고 왔네요. 카메라 배터리도 금방 나가 버리고, 여분으로 챙겨간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하고 몇 컷 찍으니 방전.... 날씨 탓인지..캐논 배터리가 추운 환경을 못버티는 것인지....ㅎㅎ 그래서 사진 많이 못 남겼습니다.
소백산은 대부분 잘 아시는 곳이고, 조금만 검색해도 많은 정보가 확인되기에 따로 적지 않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고 높이 704.9m로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창건하면서 보광산이라 했다가이성계가 백일기도로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르게 했다 하여 금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난·온대림의 울창한 수림과 이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한 향로봉·문장암 등의 기암괴석과 바다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