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듯한 찜통 더위에 계곡 알탕 한번 할거라고 청도 문복산~계살피 계곡을 찾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문복산이 영알9봉에 속하여 9봉 인증을 했는데.....조만간 다시 와야 할듯... 하산길 게살피 계곡은 물도 많고 아주 좋았습니다. 여태 가본 계곡중 쵝오~
문복산(文福山)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14.732m의 산이다. 영남 알프스의 산 중에서 가장 낮은 산이다. 문복이라는 노인이 이 산에 들어와 평생 도를 닦고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동쪽의 경주시 산내면과 서쪽의 청도군 운문면 사이에 놓여 있다. 주요 계곡은 산 서쪽의 계살피계곡이다. 개살피 계곡은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답지만 특히 여름철 계곡산행지 영남알프스 계곡 중에서도 손꼽을 만하다.
무더위에 참 좋은 산행지 같습니다. 대신 주차 공간이 없어(?) 도로변에 주차해야 하며, 문복산은 많이 가파릅니다. 계곡 상류쪽은 조용했고 하류로 올수록 접근이 수월해 그런지, 타프까지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산하니 도로에는 여러대의 산악회 관광버스와 계곡을 즐기려고 찾은 사람들의 차로 인해 도로 변이 복잡했습니다. 내년 영알9봉 인증이 문복산에서 상운산으로 대체 된다면 계살피 계곡은 지금보다는 좀 조용해 질듯해요~ 끝~
2022년 6월 19일 1년6개월 만에 진행된 산악회 정기 산행 이날 폭염 주의보가 예보 되었고, 정말 6월의 때 이른 무더위에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
성주봉(912m)은? 운달산정상에서 서쪽 당포리 방면으로 가지를 쳐 내리며 용연리 사이에 높이 솟은 험준한 암릉상의 900m봉을 말한다. 거대한 슬랩과 다양한 암릉길. 적당한 스릴과 시원한 전망이 어우러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아직까지 성주봉을 찾는 사람은 적어 관광지화 되지 않은 시골의 풋풋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산이다
문경 운달산(1097m)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소재의 비교적 덜 알려진 산으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 이르기 까지는 여러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는 급경사와 바위를 타며 등산의 묘미를 즐길수 있으며 펑퍼짐한 산 정상에 오르면 대미산 주흘산 백화산 등이 눈앞에 보이고 능선에는 수림이 우거젔고 남쪽 기슭의에는 신라 진평왕 10년(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한 고찰 김룡사(金龍寺)가 있다. 김룡사 일원의 운달계곡은 맑은 물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문경8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성주봉~ 운달산은 오르내림과 로프 구간등...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산 입니다. 단체 산행 시 로프 구간은 정체도 있으니 참조 하세요~
여덟번 까지는 아니지만 매번 수도산을 오를때면 시원한 바람에 취해 즐기다가 구곡령까지만 갔는듯 합니다. 수도산에서 보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 단지봉...왜 그리 나에게는 멀게만 느껴진것일까? 일요일은 결혼식을 다녀와야 하기에 토요일 정오가 가까워 왔을 무렵 수도리를 출발해 단지봉만 다녀 왔습니다.
단지봉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과 경남 거창군 가북면의 사이에 위치하며 높이는 1,327m로 김천시에서는 최고봉이다. 수도지맥의 중앙에 자리잡은 단지봉은 산 정상부가 엎어 놓은 단지(항아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밀린 업무가 조금 남아 있어서 회사를 나갈까 말까 고민 했지만 남들 쉴때 쉬어야 겠다 싶어 휴무를 하였습니다. 5월31일 같이 일하는 직원들 데리고 회식을 한뒤라 그놈의 술...니가 죽나 내가 죽나~~~달린탓에 머리가 띠용~ 산에 가자는 약속은 했는데 어디로 갈지..? 가야할 산행 리스트에서 이름난 산보다는 조용 할듯한 경주 마석산으로 정하고 배낭 대충 챙겨 놓고 취침~
경주 마석산(531m)은?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와 외동읍 제내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상봉에 있는 바위가 맷돌처럼 생겨 일명 맷돌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여 갈마(磨) 석(石) 산이라고 하였다. 용문사에서 정상까지는 조망이 없는 심심한 육산이며 정상도 나무로 뒤덮여 조망은 없다. 하지만 정상 부근부터 곳곳에 기암괴석들이 많아 산행이 재미난다. 산 아래에 용문사 암벽에는 높이 4.6m의 백운대 마애불입상(유형문화재 제206호)이 미완성인 채 조각되었다. 민머리 위에는 크고 둥근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으며, 귀는 길게 늘어져 있다. 무표정한 둥근 얼굴에는 반쯤 뜬 눈, 큰 코, 굳게 다문 입술 등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목에는 3줄로 새겨진 굵은 삼도(三道)가 있으며, 양쪽 어깨에 걸쳐진 옷은 왼쪽 팔목에 3가닥의 층을 이룬 주름만이 있을 뿐 미완성이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정면으로 하고 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정면으로 한 채 손가락은 아래로 향했다. 살찐 어깨, 가는 허리 등에서는 전체적으로 풍만한 신체를 표현하려고 했음을 알 수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중도에 포기한 듯하며, 그나마 완성된 얼굴과 신체모습 등에서 통일신라시대 작품임을 알 수 있다.
tip 1: 원점 산행을 많이들 하는데..저 처럼 북토 소류지 또는 육의정에서 하산 마무리 시 차량 회수를 위해 택시 이용 필요 삼지창 바위를 지나면 더이상 크게 볼거리는 없음. 카카오택시 콜 안받음, 입실 콜택시: 054-776-5858 / 용문사까지 요금 20,000원 / 택시 오는 시간은 10분정도 걸린듯.
tip 2: 마석산만 산행이 아쉬우면 가까운 곳에 아기봉산(이기봉)이 있으며 산행거리는 3km 미만으로 아기자기한 바위를 즐길수 있음.. 산행 들머리는 수곡사로하고 네비에 수곡사가 잘나오지 않으니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1189번지 찍고 가면 됨.
덕유산 철쭉은 황매산, 소백산등 철쭉 유명한곳에 비하면 크게 볼품은 없지만 고산에서 피는 토종 철쭉이라 그런지 화려함은 없었지만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덕유산 철쭉은 연분홍 또는 흰색에 가까운 색을 띄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중고등..학창 시절 동내 뒷산말고 명산이라고 첨 접해보고 여름 방학이면 다녔던곳이 덕유산 입니다. 그때는 버스로 구천동에 내려서 정류장 앞 야영장에 텐트 쳐놓고 아침 일찍 다녀오곤 했는데, 지금은 그때의 야영장 모습도...자유로웠던 구천동 계곡도 그 느낌이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없는 초록한 덕유평전을 보기 위해 단거리 산행을 다녀 왔는데.. 송계계곡쪽은 20년 1월 산악회를 통해 다녀 왔고, 안성쪽은 초행길이라 하산을 그쪽으로 잡았습니다.
안성탐방소(주차)-택시(33,000원)-곤도라(편도 14,000원)-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소(약 10.5km) ※ 무주택시: 010-6476-3307 무주 전역 운행 ※ 곤도라: 3월~9월 현장 발권만 가능, 10월~익년 2월 주말&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 탐방예약제: 22년5월14 ~ 6월26일 (44일간), 설천봉→향적봉(상행 1,350명/일), 안성 → 동엽령(상행 360명/일)
봄이 찾아온 4월 술한잔 기울이다가 가자고 한 지리산 종주길... 백두대간 졸업하고 장거리 산행은 첨이고 몸도 부풀때로 부풀어 있어 막상 가려니 겁이 난다. 금요일 21시에 귀가하여 23시 구미를 출발~종주산행 종착지인 백무동 주차장에 01시20분경 도착하였다. 산행 준비를 하고 김밥을 먹으며 기대반 걱정반을 안고 02시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이동하였다. 도착하니 02시45분경...생각과는 다르게 많은 산행객들이 요이땅을 하였다. 오랜만에 보는 길게 반짝이는 렌턴 불빛이 황홀했다는... 삼도봉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어찌저찌 페이스 조절을 하며 쉬엄쉬엄 사람 없을 시간에 맞춰 천왕봉에 도착~~ 조용해진 정상에서 정상석을 껴 안고 있을때는 좋았는데...다시 장터목으로 돌아가려니 막막하네~ 왕복 종주하시는 분들 존경 합니다~ 지리산의 하산길은 험난했고 지쳐있는 다리와 발이 천근만근이였지만 한걸음 한걸음 종착지를 향해 내딛었다. 그래서 우린 해냈다~~고생한 만큼 추억도 오래 소환 될것같다.
산행 거리로 볼때 가까운 중산리로 하산을 하지 않고 백무동으로 하산을 한 이유는? 교통비(중산리~성삼재까지 택시비 120,000원) 때문입니다. 택시: 마천콜 010-4422-5300 이봉수대표님, 백무동 → 성삼재 45,000원 tip: 택시사장님께서 장터목펜션을 운영하시는데 펜션 주차장을 사용할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