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평전은 황매산(1,108m) 남쪽에 펼쳐진 폭 500m 길이 800m 규모의 고위평탄면이다. 1970년대 배고픈 시절 정부에서 우유 마시기를 장려한 적이 있는데 몇군데 대규모 목장단지들 개발 했다고 한다. 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불을 놓아 작물을 일제히 제거 해서 소나.양들이 풀을 뜯어 먹을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철쭉의 새순에는 소나 양들이 싫어하는 강한 독성이 있어 먹지 않았고 다른 관목은 도태되고 철쭉만 번성했다. 이후 먹고 살만해지자 한국에서 목장은 경쟁력이 없어 문을 닫았고 지금의 철쭉군락이 되었다고 한다.
쉽게 오르는 길은 차량으로 합천군 관할 또는 산청군에서 관할하는 정상 근처의 주차장까지 차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네비주소: 1. 황매산 제1오토캠핑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 2. 황매산 은행나무주차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6) 3. 산청군 법평리 주차장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부르며 가을에 분홍빛이나 자줏빛으로 꽃을 피워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태공원에서 처음으로 식재됐다가 2016년도에 순천만국가정원에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됐고 2017년에는 경주 첨성대 인근에 심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8년 기준, 전국에 핑크뮬리가 식재된 곳의 면적은 축구장 15.5개 크기에 달하며 인스타그램에서 핑크뮬리를 검색하면 20만 건 이상의 사진이 검색될 정도로 열풍이 대단하다. 참조: 에듀윌 시사상식 2018년 11월호
장군봉(738m)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지역에 있는 특이한 산이다. 하층부는 육산이지만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화강암덩이로 된 기암괴석이 쏙쏙 박혀 있다. 정상부근이 인근 진안 마이산 암봉처럼 불쑥 솟아오른 것이 특징이다. 고스락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부양이라도 해서 별세상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특이하다고 한 것은 산의 8부 능선에 있는 기이한 바위 때문이다. 이곳에는 폭 20m 높이 약 30m 짜리 바위가 하나 있는데 전면부에 사람 한두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여러개 뚫려 있다. 구멍의 배치가 대체로 인골의 눈, 코, 입 형태를 갖춰 사람들은 이를 ‘해골바위’라고 부른다. 진짜 이름은 용이 뭔가를 먹다가 나뒀다는 뜻으로 ‘용뜯어 먹은바우’이다. 장군봉이라는 무명의 산이 유명세를 탄 계기가 된 바위이기도 하다. 장군봉이라는 지명은 병풍처럼 펼쳐진 암봉들이 천군만마를 호령하는 장군의 형상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원래 지역 활동 산악회에서 잡은 코스는 가.무.낙.도였는데..어찌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다른길로 산행을 하였다. 가령산에서 도명산 진행 방향 또는 도명산에서 보이는 맞은편 능선이 오늘 가본 능선인데..특전사 산악 훈련장으로 사용이 되었던 곳이라 일명 특전사 능선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일전 가무낙도는 한번 다녀온터라 좋은 경치 구경은 한것이지만 현재 인적이 더물어 등로도 희미하고 위험구간이 있어 추천 하고 싶지않다. 가무낙도란...가령산~무영산~낙영산~도명산 연계 산행으로 자연학습원을 시작으로해서 원점 또는 화양구곡으로 산행이 가능하다. 거리는 대략 산길 10km 정도 도로 3km 정도 보면 된다. 산행 난이도는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해발고도에 비해 가령산까지 경사가 있고 오르내림이 있어 중 이상으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서울,경기도쪽은 물난리가 났지만 내가 살고 있는 구미는 아직 큰 비가 없었다. 그리고 충북쪽도 몇일 비가 좀 내렸다고 하여 지나갈 여름 계곡에 몸이나 담궈 볼겸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수옥폭포?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수안보에서 연풍 방면으로 6km, 연풍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5km 지점의 3번 국도에서는 400m의 거리에 있다. 고려 말기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37년)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지었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지녁 산방을 통해 가게된 월봉산~ 남령재에 도착하니 공기가 시원하다. 남령재 해발이 900m 가까이 되니 당연 시원하겠지..했는데 산행때는 능선에서 냉동 바람이, 골짜기에서는 골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어 여름 산행이 였지만 발걸음이 가벼웠다.
월봉산은? 높이 1,279m로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남덕유산과 황거금기의 명산 사이에 끼여 있어 이름이 덜 났지만 빼어난 암릉미와 탁트인 조망이 일품인 명산이다. 칼날봉이 유명하며 조망이 좋아 금원산,기백산,수도산,가야산이 남쪽으로 거망산,황석산,지리주능선이 조망되며 사방 막힘이 없어 육십령과 남덕유산,덕유산주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함양 월봉산..직접 산행해본 느낌은 명산 맞습니다. 절대 지루한 산이 아니였고 육산, 암릉 동시 즐길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