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아버지, 어머니 생각에 아침에 일어나 씻고 시골집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마당에 팥이랑 들깨가 펼쳐져 건조되고 있는것을 보니 시골도 이제 가을 추수 마무리를 하는듯 합니다.

준비해간 음식을 간단히 차려 부모님과 점심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낙동강 건너 무을 수다사를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 도중 들판에 짚을 묶어 흰비닐로 돌돌 말린 풍경을 보니....정말 거대한 마시멜로우 처럼 보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녁을 달려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인생사진을 찍는것인지 촬영 중이셨어요.

 

무을 수다사는

수다사는 830년(흥덕왕 5) 진감선사에 의하여 개창되었다.

그 후 976년(경종 1) 화재로 인하여 건물이 소실되고 극락전과 청천료만 남았다.

다시 1185년(명종 15) 각원대사에 의하여 대대적인 불사가 이루어졌다.

그 후 1273년(원종 14) 수해로 인하여 대부분의 전각이 유실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사명대사가 중건하여 절의 이름을 수다사라 하였다.

1649년(인조27) 에 제작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문화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대웅전 석가모니 후불탱화, 동종, 3층 석탑등이 있답니다.

 

↓ 산행을 가고 싶어도 발을 다쳐 딱딱한 등산화를 신지 못하여, 잠시 걸을수 있는 수다사로 가을 구경을 갔어요.

↓ 가을 가을~ 수다사는 가을이면 저 은행나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것 같아요.

↓ 반야교를 지나면 큰 포대화상이 있는데, 배가 많이 나왔지요. ㅎㅎ

 

↓ 최대한 사람들 피해 가며 몇장 남겨 봅니다.

 

 

 

 

 

 

↓ 아름다우신 미모의 여성분들 께서 사진을 남기고 계시네요.

↓ 동의를 얻지 않은 줌으로 당긴 사진이라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다.

 

 

 

↓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을 이루고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를 만드네..

 

 

 

 

 

↓ 수령 300년 되었다는 배롱나무 , 2011년 11월에 설치된 설명의 수령이니..310살 되었네요.

 

 

↓ 단풍이 붉게 물들었어요.

 

 

 

 

 

 

 

 

 

 

 

저는 절 안쪽을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대웅전 석가모니 후불탱화, 동종등이 있으니 사찰을 좋아 하시는 분은 천천히 돌아 보심 좋겠네요.

 

무을저수지를 한번 돌고 왔는데..아직은 철새가 없었어요.

저수지 뚝방옆 맛집으로 소문난 상송식당에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식당앞에 모여 있었습니다.

남은 가을 즐겁게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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