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통영 수우도를 다녀 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새벽에 잠시 오다 그쳤다고 하네요~ 수우도는 세번째 섬산행 길인데...이번에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2개월 전 수우도를 들어가는 비정기 선을 90명으로 대절하여 이용 하였습니다. 수우도 관련 내용은 원체 많기에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산행지소개☜ "수우도"는?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 자와 ‘소 우(牛)’ 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 하였다고 합니다. 몇해전부터 해안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골바위가 세상밖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요즘 새롭게 시도해 보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지 다녀온 산행기 정리할 여가도 시원찮다. 어지간 해선 몇일내 정리해 올리는데 왜이럴까? 머리도 아프고....몇일 따뜻한 남쪽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
2024년 2월 18일
이날은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하루 였습니다. 산행하고 시산제가 있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오지 않았구요~ 집에 돌아 오는 길....겨울비 치고는 많은비가 내렸습니다...입춘이 지났으니 봄비라고 해야 하나?? 약간의 까칠한 암릉구간도 있었지만 함께 하신 분들 모두 무탈히 산행해 주셨고~ 시산제에서도 동참해 주시고 도와 주셔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산행지소개☜ "복호산(681m)"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의운문면신원리에 위치한 산으로'호랑이가 누운 형세를 딴 것'이라는 얘기다. 아닌 게 아니라 툭 튀어나온 거대한 암릉이 머리라면 칼날 능선으로 불리는 유장한 산줄기는 호랑이의 등허리쯤 되겠다. 그렇게 미루어 짐작해보니 운문사 범종루에 붙은 편액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가 그럴 듯하게 연결된다. 호거(虎踞)란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양을 말한다.
"지룡산(658.8m)"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의운문면신원리에 위치한 산으로 산기슭에 운문사의 부속 암자인 청신암과 내원암·북대암이 있다. 험한 바위로 이루어진 칼날능선과 가파른 너덜지대, 고사목 지대가 있다. 정상 부근은 절벽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기 때문에 적을 방어하기가 용이하고 적은 공격하기 어려운 천연의 요새이다. 따라서 정상에는 지룡산성, 호거산성 혹은 견훤산성으로 불리는 산성이 있다. 지룡의 아들인 후백제의 견훤이 성을 쌓았다고 지룡산성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지룡산이라는 명칭은 산성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지난 1월13일 첫 구간으로 영축산~신불산~간월산을 다녀왔고 그 다음주는 정기산행이 있어 건너 뛰었고.... 1월27일(토)에 두번째 구간으로 운문산~가지산을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2월3일(토)에 세번째 구간으로 고헌산, 천황산~재약산을 다녀오면서 영남 알프스 8봉 인증을 끝 마쳤습니다.
천황산, 재약산은 예전 좋은 계절에 가본 곳이라... 후딱 인증을 하고자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처음 구상할때 부터...3구간 모두 차량 회수를 자력으로 하고자 원점 산행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포근하던 날씨였는데 주말 흐림 또는 비소식으로 조망을 포기하고 이른 시간에 다녀 오기로 했구요... 천황산에서 맞은 거세고 찬바람은 얼굴을 찢는듯 했지만....상고대는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매달 등수내(3만명) 완등에 목적을 두었지만 멋진 산으로 기억되고 시간 허락이 되면 아주 조용할때 다녀 오고 싶습니다.
지난 1월13일 첫 구간으로 영축산~신불산~간월산을 다녀왔고 그 다음주는 정기산행이 있어 건너 뛰었고.... 1월28일(토)에 두번째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자차 이용시 차량 회수 문제가 있기에 버스 배차 시간등...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위해 원점 산행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조금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문산, 가지산은 석남터널에서 가지산을 먼저 오르고 운문산을 가던지...반대로 석남터널을 날머리로 많이들 잡습니다. 택시비가 3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택시비를 아낄려고 한것은 아니고...에초 계획한대로...원점으로~~ 몇일간 추웠던 동장군도 물러가고...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살은 따뜻했고 하늘도 맑은 날~~~또 잘 즐기고 왔습니다. 영남알프스에서 난이도가 있는 운문산, 가지산 구간을 끝내고 나니..시원합니다. 삼양마을 원점을 계획 하신분은 운문산을 먼저 가고 뒤에 가지산을 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아랫재에서 운문산 오름길이 아주 힘겹습니다. 이제 고헌산, 천황산, 재약산이 남았네요.
주차...좀 일찍 가셔야 합니다...이른 시간부터 마을 주민이신지? 주차 안내해 주셨습니다. 복지회관: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길 58 할머니집 근처 유료 주차장: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537-1 화장실은 복지회관 입구를 돌아가면 있습니다.
2주전 미리봐온 기상 예보에서 눈 소식을 보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플랜B를 미리 짜놓았습니다. 산행 전일 태백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되었고 미리 구상해둔 플랜B로 진행하여 큰 혼돈없이 산행 마쳤네요. 참 오래간만에 심설 산행을 했고 산행은 큰 의미가 없어져 버렸고 눈 구경에 넋을 잃은 하루 였습니다.
▶ 계획: 두문동재 삼거리-두문동재-금대봉-수아밭령-비단봉-바람의언덕-매봉산/천의봉-낙동정맥분기점-삼수령(약 12km)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서 태백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두문동재 통제..물론 함백산 방향도 통제.. 동계에는 두문동재오르는 도로 폐쇄합니다. 두문동재 삼거리에서 두문동재까지 약 2km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초소에서 통제한다면...일정은 꽝~... ▶ 변경: 삼수령 - 매봉산 - 바람의언덕 - 작은피재(약 6km) 눈이 많이 와있어서 매봉산~바람의 언덕까지 진행하는것도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습니다.
백두대간길에 속하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차박을 하시는 분들께는 많이 알려져 있을거구... 여름이면 초록색 빛과 배추 농사로 녹색의 빛을 띌때가 가장 좋다는데...배추 출하 시기에는 차로 올라 갈수 없습니다. 워킹으로 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으니까....쉬엄쉬엄 걸어서도 충분히 만족하며 즐길수 있을듯 해요.
작년(23년) 연말 오기전 쯤.. 술 자리에서 내년(24년)에는 뭐하고 싶나? 각자...몇개의 Bucket List가 나옵니다. 그중 첫번째 과제인 영남알프스 8봉 인증... 새해 첫주말은 각자 할일이 많아 둘째주를 시작으로 하였습니다. 하루 3개 봉우리만 인증이 되기에 3구간으로 나누었고,,,자차 이용시 차량 회수 문제가 있기에 버스 배차 시간등... 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위해 원점 산행으로 계획을 했습니다..물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단순하게~~원점으로~ 그첫번째 구간이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입니다.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했고 하늘도 아주 맑은 날~~~하루 잘 즐기고 왔습니다.
목요일부터 비가 내리더니...금요일에는 겨울비 치고는 너무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토요일은 전국에 눈이 내렸고....TV에서, 안전재난문자로...계속 한파주의보 관련 소식을 볼수 있었습니다. 산행일이던 일요일은 전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던 날... 꽁꽁언 도로를 달려~~~지옥같았던 천주산과 공덕산의 업 & 다운.. 모처럼 겨울 느낌 제대로 맛보고 왔습니다.
☞산행지소개☜ "천주산[天柱山] 842m" 천주산은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전형적인 바위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두드러진 주능선 없이 둥그런 모양을 띈 아담한 산처럼 보이지만, 정상부가 하늘높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그 주변을 거대한 기암절벽이 감싸고 있다. 그리고 정상은 큰봉과 작은봉이라는 두개의 봉우리고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사이는 좁고 가느다란 암릉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조망 또한 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무척이나 우수하다. 천주산이라는 이름은 "하늘 천(天), 기둥주(柱)"자로서,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이라는 뜻인데, 정삼각형 모양으로 하늘높이 우뚝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하늘의 기둥처럼 보인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공덕산[功德山] 913m" 공덕산은 천주산에서 북서쪽으로 약1.5km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천주산과는 서낭당재를 경계로 연결되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천주산에서 바라보면 전형적인 흙산으로 보이지만, 공덕산 서쪽능선에 있는 쌍연봉과 묘봉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덕산 기슭에는 유서깊은 사찰도 많아서 남서쪽 기슭에 서기 587년(신라 진평왕 9년)에 건립되어 유명한 고승대덕(高僧大德)을 다수 배출한 1,500년고찰 대승사(大乘寺)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묘적암과 비구니암자인 윤필암 등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공덕산이라는 이름은 "공로 공(功), 덕 덕(德)"자로서, '공과 덕이 많은 산'이라는 뜻인데, 또다른 이름으로는 '사불산(四佛山)'으로도 불린다. 공덕산 서쪽능선 중턱에는 높이 2m, 한면이 1.5m인 바위가 있는데, 각 사면에는 불상(佛像)이 새겨져 있다. 이 바위를 일명 사불암(四佛巖)이라고 하는데, 이로인해 공덕산을 사불산으로도 부르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