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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08일 백두대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날씨는 올해 첫 강력한 한파 경보가 내려져졌고 이틀전 강원도권에 눈이 내려 아주 추웠습니다.

실제 산마루금에서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 강력한 태풍급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가슴이 압박 될 정도의 강추위 였습니다.

추위를 예상하였기에 배터리 스패어 까지 챙겼지만 카메라를 차에서 안가지고 내려서 폰으로 찍었는데,

구입한지 반년도 안된 폰 배터리가 사진 몇장 찍으니 90% -> 70% -> 40% -> 2%로...사진도 많이 못찍었고

같이간 동행자 분들의 폰으로 찍은 사진까지 탈탈 긁어 모아 올려 드립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우리 백두대간이나 다시 해볼까요? 하는말에 OK 하셔서 시작한 대간길...

완주가 목적이 아닌 도전과 동행자의 개인 일정이 우선이며, 네명이서 꼭 함께 할때 간다는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고,

기념하기 위해 작은 현수막도, 시그널도 제작하였고, 여름이면 동행자분들 가족들과 함께 대간길 대신 휴가도 즐겼습니다.

강원도권 빼곤 자가용으로 번갈아 가며 운전하여 대부분 구간을 마쳤네요.

이런 이유에서 인지 36구간을 아주 오래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발빠른 대간 진행한 남들 보다 많이 보고 느끼고,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도 그만큼 많은것 같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잘다녀 오라고 격려해주시고, 종산제때 쓰라고 떡해주신 지인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산우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즐거웠고 노고 많으셨습니다~


2018년12월08일 / 진부령~미시령 구간 (약22.5Km / 대간길 거리 16.5km)

 

↓ 북진 계획이였고 최악의 경우까지 미리 생각은 하고 갔는데, 아니길 바랬건만 통제가 되어 북진 계획을 남진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 그런대로 수월했던 산행이 였는것 같습니다.

 

↓ 내린천 고속도로 휴게소...4층에 위치한 식당가로 가서 우동 한그릇과 사서 간 김밥으로 야식을 해결 합니다.

    심야에는 우동 4종(유부,어묵,튀김,일반)과 한식은 2가지가 되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산행 시간을 감안하여 여기서 식사 후 산행 간에는 한끼(중식)만 챙기면 될듯해 간편한 발열도시락(땡겨)을 챙겨 갔습니다.

 

↓ 엘리베이트도 있고 에스컬레이트도 있습니다. 철자 맞나? ㅎㅎ

    강원도권에 오면서 지인께 부탁하여 차량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야식 겸 이른 아침 식사 후 미시령까지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있다는 얘기에 미리 등산화 착용, 렌턴 준비등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눈을 붙입니다., 미시령 꼭대기에서 이 추위에 준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니까요...

    금요일 모두 근무를 하고 나선 상황이라 피로 또한 복병이니까요~ 

 

↓ 에그머니나~오노~x발...긴급 제안..남진 합시다..

   북진을 하려면 여기서 미시령 들머리 까지 꼬불랑 오르막 길 6.5k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기온이 엄청나게 떨어져 있는 상태라 미시령 옛길 이동시 추위에 들머리 도착전 오늘의 사기는 바닥날듯하여 남진을 하고

   오후즘 교통 통제가 해제될거다...라고 "Plan B"로 계획을 급변경 합니다. (아래 사진은 퍼온겁니다, 실제 저렇게 길막하고 있어요).

 

↓ 진부령 대간석 앞에 서니..이건 바람이 아니라 살을 찢는 태풍 수준 입니다.

   오늘은 졸업을 하는 날이라 미시령 하산 후 차량을 이용해 여기 다시 돌아와서 사진을 찍고 종산제 하자고 얘기가 되었고

   미리 휴게소에서 산행 출발 가능하게 준비를 하고 왔기에 하차하는 대로 그냥 출발 합니다.

   흘리마을 동내 야산과 도로를 접속하는 별 특징도 없고, 손이 시려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달립니다.

   이때 사진이라도 찍었으면 카메라를 챙겼을텐뎅....

 

↓ 예전 스키장 망하기 전 리프트 감는 기계같은데..블로그등을 통해 많이 보아 사진을 찍고자 하니..

   허헛..카메라 가방이 없네요. ㅠㅠ

 

↓ 바람이 엄청 붑니다. 태풍 저리가라 이며 바람소리가 공포 스럽기 까지 합니다.

 

↓ 눈 내린 마산봉 오름길을 낑낑 오르니...

 

↓ 마산봉 정상석이 있고 정상석 뒤쪽으로 향로봉 군부대의 조명이 밝게 빛납니다.

 

 

 

↓ 얼굴이 빨갛게 얼었어요..

 

↓ 동해 바다쪽에 여명이 오르고 있습니다.

 

↓ 암봉에 오르려고 하는데 태양이 나옵니다. 예전같으면 일출도 감상하고 하겠지만..

   사진 찍는다고 잠시 장갑을 벗은 손이 시려 아픕니다.

   아~~카메라 가져왔음 ..괜찮은뎅...폰 터치 하려니 장갑을 매번 벗어야 하니...젠장!!

 

 

 

↓ 맨뒤로 설악산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좌측 높은 봉우리 우측에 가야할 상봉과 맨뒤 삼각뿔모양의 귀때기청봉이, 중앙에 가리봉과 주걱봉이 살짝 보입니다.

 

↓ 암봉위에서 내려가는 너덜길 입니다.

 

↓ 눈이 내렸고 바람은 송곳처럼 따갑고 강풍이라 살이 찢어 지는 고통이 옵니다.

 

↓ 또 너덜컹~~짜증짜증...ㅋㅋㅋㅋㅋ

 

↓ 춥다보니 빠르게 진행 합니다. 오는길 아주 멋진 포인트가 많은데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

   카메라 안가져 온것이 자꾸 후회됩니다.

   대간령(큰 새이령):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토성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예로부터 동서 교통의 주요 통로였으나, 한계리에서 미시령을 넘어 속초를 연결하는 국도 46번과

   용대에서 진부령을 통과하는 지방도가 남쪽과 서쪽의 하곡을 따라 나 있어 대간령의 통행량은 감소되었다고 한다.

 

↓ 또 금줄을 넘어 갑니다.

 

↓ 앞쪽에 지나온 암봉과 맨뒤 마산봉

 

↓ 오늘 전체적으로 이정도의 눈은 깔려 있었습니다.

 

↓ 뒤쪽 신선봉과 앞의 암봉..앞의 암봉은 우회도 되고 그대로 암봉을 넘어가도 됩니다.

 

↓ 추바라~~~~~~

 

 

 

↓ 지나온 맨앞 암봉과 중간 평평한 능선처럼 생긴 마산봉이, 그뒤로 남쪽 백두대간의 종착점 향로봉이 좌측 맨높은 위치에 보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군부대 건물이 보이며 맨뒤 실루엣 처럼 금강산이 보입니다.

 

↓ 향로봉과 맨뒤 금강산~~~추운만큼 미세 먼지 따위는 없네요~ 폰의 한계 입니다.

   아~~~이렇게 맑은날 카메라로 쭉 당겨 보았다면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좋았을 텐데...

 

↓ 신선봉..몸무게 95kg 이상 나가는 저의 몸을 띄워 휘청휘청하게 살이 찢어질듯한 거샌 바람이 붑니다.

 

↓ 추워서 아쉽지만 북녁땅 한번 바라보고, 금강산도 한번 더 보고, 지나온 대간길도 한번 보고,

    끝이라 그런지..이상한 감정이 느껴 집니다.

 

↓ 이사진 찍고 나니 배터리 43% -> 2%로 뚝 떨어 집니다. 추워서 배터리 효율이 안나옵니다.

 

↓ 지인의 폰을 건네 받아 찍사를 다시~

    설악산 화채봉과 대청, 중청, 소청이 시원히 보이네요.

 

↓ 신선봉 아래 헬기장과 맞은편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상봉이 보입니다.

    상봉 가는길은 조금 까칠 합니다. 겨울에는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 많습니다.

 

 

 

↓ 상봉...모진 비바람과 강풍에도 버티는것을 보니 .. 지금 저의 모습이 참 나약해 보이네요.

   구미 금오산의 오형돌탑 생각도 나네요~

 

↓ 몇년 만에 첨으로 털모자를 쓰보았습니다.

 

↓ 여기도 너덜길....

 

↓ 저쪽 능선이 화암사로 해서 성인대를 거쳐 상봉으로 오는 비탐 길 같네요.

 

↓ 울산바위와 좌측 달마봉...그리고 꼬불꼬불 미시령 옛길... 너무 멋집니다.

    근데...........차들이 안보인당...

   전화를 해보니 통제가 안 풀린답니다....아~~~~~된장~~~

   "Plan C" 도보로 꼬불꼬불 아스팔트길 따라 옛길 입구까지 6.5Km 가즈아~~~~~~~ㅠㅠ

    진부령에서 온 이유가 오름길 보단 내림길이 유리 할듯해 남진을 결정했는데 역시나~~~ 통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 가야할~~앗싸~ 길도 보이공~이왕 가는거 즐겨야죠~~ 울산바위도 멋지게 보이네요.

    미시령에서 옛길 입구까지는 저기 아래 보이는 저수지 근처 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 방금 내려온 따끈따끈한 하산길도 올려다 보공~

 

↓ 저기 앞 완만한 봉우리만 내려서면 미시령 입니다.

 

↓ 숨을 필요도 없네요~~~어짜피 국공 직원들도 못올라 올거고,

   오늘 같은 날씨에 어떤 미x 사람이 여길 오겠어요~ ㅎㅎㅎㅎ

   현재 미시령 생태 복원한다고 이렇게 밀어 놓았습니다..

   단속의 악명이 높은 미시령 뭔가 개방을 해주려고 하는감?

 

↓ 이왕 온거 사진 박고 갑시당~

 

↓ 도로를 전세 내서 걸러 갑니다.

 

↓ 흰 것은 눈이나 이슬이 언것이 아니라..염화나트륨이 녹아 마른 얼룩 입니다..왜 통제하고 그러닝~

    이곳말고 다른곳으로 가라는 얘기인지?

 

↓ 칼바람 맞으며 6.5km 를,,,,,무릅도 시리고, 발바닥이 아파용~ 그래도 즐기면서~ 웃으면서~

 

↓ 좌측에 바위로 이루어진 성인대(신선대)가 멋지게 보이네요~

 

↓ 차에서 저의 카메라 가져와 찍은 겁니다.

   지키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물어 보니 겨울은 계속 통제라고 하네요.

   왠지 미시령 터널이 뚫린 유료 도로로 다니라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혹시나 겨울 대간 진행 계획이 있으신 분은 통제 펜스에 적힌 저곳에 문의 해보세요..겨울 내 통제라고 하던데...

 

↓ 차로 약 20분 달려 다시 왔어요,,

   새벽에 미친듯이 지나가버린 대간석,, 이곳에서 종산제 간단히 지낼겁니다.

 

 

 

↓ 자그만하게 함께 하신분들과 분배하여 음식도 준비했어요~

 

↓ 한분은 뒤에서~묵념

 

↓ 모두 싸매고 계셔서 모자이크 처리할 필요도 없겠네요. 좌측 끝이 저인데 얼굴이 얼어 색이 검붉습니다.

 

 

↓ 인화성 물질이 없는 곳에서 쭉둘러 앉아 축문을 소지하고 깔끔히 청소하고 자릴 뜹니다.

 

 

 

 

 

↓ 새벽에 본 공원...

 

 

 

 

 

↓ 맨 아래 단에 우리것도 하나 걸어 봅니다.

 

 

 

↓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식당앞..백골어쩌고,,,우리 아부지 근무하셨던 부대..

 

↓ 매바위 황태 식당뒤.. 인공으로 얼리고 있네요~

 

 

↓ 야식 우동 먹은것 말곤 없네요..배고파~~~~~~~~~~

   발열 도시락을 챙겨갔지만...추워서 죽을것 같아 그냥 진행했어요.

 

↓ 이제 잘 못접할 강원도 감자전,,

 

↓ 황태

 

↓ 배낭에 꽂아간 생수병...몇시간 만에 꽝꽝 얼어 마시도 못했고, 집에 와서도 아직 꽁꽁 얼어 있네요.

 

 

이렇게 대장정의 시간이 끝이 납니다.

끝나고 나니 뭔가 모를 허전함도 있는듯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산행 중 아주 오랜 시간동안 함께한 동료도 그시간 처럼 또 그리워 질겁니다.

 

- 블로그 열기 전 기록 사진은 올릴 엄두가 나질않아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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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19~20일 무박 설악산

코스: 한계령~끝청~중청대피소~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비선대~신흥사/소공원


날씨는 맑았지만 5월 중순 임에도 강원도 고산의 기온은 초겨울에 비해도 될정도록 매서웠습니다.

 

 

↓ 이곳에서 식사 드시고 준비하고 올라 가시는것을 강추 하고 싶습니다.

 

↓ 한계령 휴게소가 미어 터질려고 합니다.

 

 

 

 

 

 

 

 

 

 

 

 

 

 

 

 

 

↓ 중청봉과 우측 대청봉

 

 

 

 

 

↓ 끝청에서 돌아본 풍경

 

↓ 뒤때기청봉

 

 

 

 

 

↓ 용아장성

 

↓ 대청봉은 인산인해 합니다.

 

 

 

 

 

↓ 울산바위와 우측 뒤로 상봉과 신선봉이 보입니다.. 저기까지 언제 갈꼬~

 

 

 

 

 

 

 

 

 

↓ 용아에 사고가 났는지 헬기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 가야할 공룡능선과 마등령

 

 

 

 

 

 

 

↓ 희운각 대피소

 

 

 

 

 

 

 

 

 

 

 

 

 

 

 

 

 

 

 

 

 

 

 

 

 

 

 

 

 

 

 

 

 

↓ 솜다리

 

 

 

 

 

 

 

 

 

 

 

 

 

 

 

 

 

 

 

 

 

 

 

 

 

 

 

 

 

 

 

 

 

 

 

 

 

↓ 지나온 공룡능선

 

 

 

↓ 여기까지가 대간길 입니다.

 

 

 

↓ 울산바위

 

 

 

 

 

 

 

↓ 비선대

 

 

 

 

 

 

 

↓ 신흥사

 

 

 

↓ 권금성 케이블카

 

 

 

지난 산행기 인데 대간 정리를 위해 올려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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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11월11일

날씨: 미세먼지, 쌀쌀한 날씨

백두대간에서 통제가 가장 심하다는 조침령~한계령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날머리를 단속문제로 계곡 하산도 하였고 나름 즐겁고 암릉의 스릴과 설악산의 웅장한 암봉등..볼거리 많은 산행이였습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 점봉산}

높이 1,424m. 등병산·등붕산이라고도 한다.

한계령을 중심으로 북쪽은 설악산이고, 남쪽이 점봉산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주위에는 망대암산(1,236m)·가칠봉(1,165m) 등이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이 12담구곡으로 불리는 주전골을 이루며 양양남대천으로 흘러들고,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내린천으로 흘러들어 소양강을 이룬다.

 

↓ 다녀온길: 조침령터널-조침령-북암령-단목령-오색삼거리-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약:25km)

 

↓ 단목령에서 점봉산 오름길이 힘이 들고, 하산길이 영~~

 

↓ 조침령 터널 관리소 앞에서 채비하고 출발 합니다.

 

↓ 조침령

 

↓ 무인 방송 시스템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빨리 후다닥 지나 갑니다.

 

 

 

↓ 예전 이정목인데 길이가 엄청 깁니다. 예전 눈이 많이 내려 그렇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 왠 해발 900미터 넘는곳에 낚시터가...ㅋㅋㅋㅋ 양양 양수 발전댐입니다.

 

↓ 정말 여기가 높은 산속이 맞나 싶고, 밤낚시터 비슷한 분위기~

 

 

 

 

 

 

↓ 북암령

 

↓ 금줄을 넘는 저도 맘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공단직원들께서는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을테니까요.

 

↓ 설피밭쪽 계곡에서는 물흐르는 소리가 요란 합니다.

 

↓ 공단직원 출근 전 맞춰 오기위해 야음을 틈타 왔으니 후다닥 지나갑니다. 죄송합니다~

 

↓ 이 목책을 넘어가야 합니다.

 

↓ 일출이 ..

 

 

 

 

 

↓ 꾸준하이 올라 가야 합니다. 쭉쭉~

 

↓ 날씨가 춥긴춥나 봅니다.

 

 

 

↓ 맞은편 귀때기청봉과 한계령 삼거리... 

 

↓ 어느 산꾼 한분이 계시네요~ 백두대간을 삼십 몇일을 걸려 끝냈다고합니다

 

↓ 앞에 작은점봉산..그 뒤로 곰배령인강?

 

 

 

 

 

 

 

↓ 설악산 능선~ 멋져요~

 

↓ 서북능선과 뾰족한 귀때기청봉..그 앞이 망경대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대청봉 줌

 

 

 

↓ 맨앞 망대암산과 그뒤 능선을 따라 하산 할 길이 보입니다.

 

 

 

 

 

 

 

 

 

↓ 망대암산에서 바라본 점봉산...미세 먼지 때문인지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 내려 가기전 아쉬워 한번씩 더 보고 담고 갑니다.

 

 

 

 

 

 

 

 

 

 

 

 

 

 

 

 

 

 

 

↓ UFO 바위

 

 

 

↓ 하트 ♡

 

↓ 아주 멋지네요~

 

↓ 7형제봉 릿지?

 

↓ 나무 가지 사이로 한계령 휴게소가 보입니다.

 

 

 

 

 

 

 

 

 

↓ 지나온 암릉.

 

↓ 돼지 바위를 기점으로 많이 위험합니다.

 

 

 

 

 

↓ 저는 여기서 몸이 낑겨 식겁했어요~

 

 

 

 

 

 

 

 

 

 

 

 

 

 

 

 

 

 

 

 

 

↓ 한계령 길과 한계령 휴게소

 

↓ 저기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 서면 되는뎅~

 

↓ 혹시몰라 계곡 하산 출구도 미리 담아 봅니다, 결국 저기로 나갔네요,

 

 

 

 

 

 

 

 

 

 

 

↓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충분히 검토를 하면 타협점이 나올듯도 한데.. 무조건 못가게 하니...쩝

 

 

 

↓ 넘은 봉우리들과 하산길

 

 

 

↓ 오는 길 한장 남기고 갑니다...여기가 들머리죠~

 

↓ 사람들이 많네요.

 

↓ 아 차 쫌..~~~

 

↓ 한계령도 야밤에, 오색도 야밤에만 가보아서 그런지 이런곳이 있었나? 싶네요

 

↓ 옥수수막걸리...달달합니다. 메이크는 곰배령~

 

↓ 황태

 

↓ 파전

 

↓ 초당두부

 

이제 마지막 한구간이 남았네요. 미시령~진부령

D-day 결정되면 차 뽈뽈 타고 후딱 댕겨와서 마침표를 찍어야 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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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04일 날씨 맑음


오랜만에 나선 백두대간..

이번 구간은 조망도 없고, 특징있는 봉우리도, 옳은 정상석 하나 없는 그런 구간 입니다.

대간꾼 말고는 찾는이가 없을듯~~~ 

 

↓ 높아 힘겨워 새도 잠자고 간다는 조침령 대간석...때빵 큽니다~

 


↓ 코스: 구룡령-갈전곡봉-왕승골 삼거리-연가리골 샘터 삼거리-바람불이 삼거리-쇠나드리 사거리-조침령-조침령 터널 (gps 22km)

 

↓ 날이 밝기 전 출발 합니다.

 

↓ 저번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했던 기억이....사람 냄새가 나서 참 좋았습니다.

 

↓ 들머리 입구 입니다. 우측에 씻을수 있는 물이 받히는 고무다라이가 있습니다.

 

↓ 긴 데크 계단을 올라오면 첨 보이는 이정표이며 이제 여기서 조침령까지 갑니다~ 21km

 

↓ 태양열 뭐 어쩌고 적힌 박스가 있던데...뭔가 설치하려나 봅니다.

 

↓ 특징 없는 봉우리

 

 

 

↓ 옥남봉

 

↓ 이런곳에 산소를....대단~

 

 

 

↓ 일출~

 

 

 

 

 

↓ 나무 사이로 설악 대청, 중청, 끝청이 보입니다.

 

↓우측 부터 설악 대청, 중청, 끝청

 

↓ 다음 가야할 점봉산, 귀때기청봉

 

 

 

↓ 앙상한 나무만~

 

↓ 집 비어 있는 새집

 

 

 

↓ 3년 동안 대간을 하셨고 3구간 남겨두고 세상을 등지셨다고 하며, 묘목과 함께 비를 새웠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돌아 가셨는지? 안타깝네요.

 

↓ 활동식으로 챙겨온 초코바 하나 올려 드리고 왔습니다.

 

↓ 동해 바다~~~

 

↓ 점봉산

 

↓ 데크로드를 끝으로 이번 구간 마무리 입니다.

 

↓ 데크 끝에 새워진 단목령까지 거리...이곳에서 조침령 대간석을 보려면 데크에서 보는 직진 방향 임도길을 따라 약 500m 정도 가셨다

    돌아 오셔야 합니다.

 

↓ 옛 대간석

 

↓ 새로운 대간석.. 방송이 흘러 나옵니다..아름다운 어쩌고, 저쩌고...방송탑 아래로 가시면 길고긴 임도길이니

   하산을 조침령 터널로 잡으셨으면 오신길 돌아가서 데크로드에서 좌측으로 확 꺽어진 임도길로 가셔야 합니다.

    보이는 데크 계단은 단목령 가는 길 입니다.

 

 

 

 

 

↓ 눈이 조금 남아있는듯......

 

↓ 메밀초밥

 

 

 

 

 

↓ 수육. 저기 중앙에 있는 김치(?) 저것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 막국수..비비다 찍은거라..ㅎㅎ

 

↓ 이곳에서 먹었는데...사진에는 없지만 만두국이 맛났습니다.

    양을 많이 주시던데 적당히 시켜서 드시고 모자라면 다시 주문해 드시는게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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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2일 / 오전 날씨 맑음, 오후 흐림

오전은 몇일전 부터 내리다 그친 비에 청명한 하늘로 깨끗~.

강원도 오대산권에 들어 오며 계속된 안개에 조망하나 보질 못해 결단을 내립니다.

몇일 간 내린 비에 이번에는 뭔가 보이겠다 하여 설악산으로 코스 수정하고 갑니다.

이제 남은구간은 구룡령-조침령-한계령, 마등령-미시령-진부령

예상대로, 강원도에서 못본 조망 오늘 시원히 보았습니다.

 

이번구간은 올해 5월 산악회를 통해 한계령~공룡~마등령에서 비선대로 하산한 구간을 잇는 산행이였고

가을의 문턱에 설악산을 여유있게 즐기기로 맘 먹었습니다.

 

↓ 다녀온길: 미시령 - 황철북봉 - 황철봉 - 저항령 - 걸레봉 - 마등봉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신흥사 (대간:8km / 접속: 6.5km)

 

 

 

↓ 미시령에 도착하여 공단직원 단속이 있으면 어쩌나 했지만 25인승 미니버스로 오신 타지역 대간꾼들께서

훤히 렌턴불빛을 밝히고 계셨기에 우리도 꼽사리 끼여 촬영 후 그분들은 진부령 방향으로~

저는 마등령 방향으로 각자 갈길을 떠납니다.

 

 

 

↓ 눈에 익은 시그널이 있길래...나중 알고 보니 저 산악회 산대장께서 걸어 두었다고 합니다.

 

↓ 초반 길이 보이지 않아 조금 고생을 했고...그냥 좋은 느낌의 등로를 걷다 보니..

앞에 이렇게 시커먼 둘방구가 보입니다.

헛! 이것이 이번 구간의 최대 난제 너덜길이 구나~

 

↓ 이슬을 먹은 이끼 낀 너덜길 바위를 조심조심 오르다 돌아보니 속초바다가 붉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 속초항

 

 

 

 

 

↓ 울산바위도 이제 보입니다.

 

↓ 진부령 방향 상봉도 시원히 보이구요~

 

↓ 여명을 뒤로하고~

 

↓ 30분 정도 일출을 보며 쉬다 갑니다.

 

↓ 구름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을 보니 금방 해가 올라 올것 같습니다.

 

↓ 동해 바다의 일출~

 

↓ 완전 멋지지요?~

 

 

 

 

 

↓ 일출으 뒤로하고 가던 너덜길을 또 빡쌔게 올라 갑니다.

 

↓ 아쉬워서 한번 더 돌아보니 똑딱이로 사진에 남기는것은 한계가 있네요.

 

↓ 바위의 크기를 보면 알다시피 자칫하면 큰사고로 이어 집니다.

 

↓ 황철북봉..정상석은 없고 삼각점이 대신 합니다.

 

↓ 대청, 중청, 소청, 공룡능선, 마등봉까지 깨끗하게 보입니다.

 

↓ 출입이 통제 된 향로봉(산위 구조물), 그리고 우측 맨뒤로 금강산까지 쭉 보입니다.

 

 

 

↓ 식용인가?

 

 

 

↓ 조망이 없는 황철봉

 

 

 

↓ 이번 구간에는 마가목이 천지 입니다.

 

 

 

 

 

↓ 운해에 좌측 화채봉과 우측 대청,중청봉~너무 멋지다는...

 

 

 

↓ 지리산 제석봉 삘쪼매 나공~

 

 

 

 

 

↓ 저항령 가는길~

 

↓ 이런 바위를 디딤돌 건너듯이 걸어야 합니다.

 

↓ 집에와서 집사람한테 물어보니 다육이라는데..맞는동..

 

↓ 걸레봉이 보입니다. 저기 돌방구를 밟고 가야 한다는..

 

 

 

 

 

↓ 유일한 로프 구간

 

↓ 저항령..여러명이 쉴수 있을 정도로 넓직했어요. 

 

 

 

 

 

↓ 함께한 일행.

이번 구간은 스틱보다 손발합쳐 네발로 기는게 편하다고 일행께서 반코팅 목장갑을 준비하셨는데

완전 요긴하게 사용했지요~

 

↓ 지금도 진행 중인듯한 너덜바위...저 바위가 쪼개져서 巖流 형상이 된듯 합니다.

 

 

 

 

 

↓ 물개가 한마리 기어 오르는것 같아요

 

 

 

 

 

↓ 걸레봉..저항봉이 맞지 싶은데.

오름길이 너덜 너덜하다 해서 그리 부르는듯 합니다. 개인 생각 입니다~

 

 

 

↓ 둥글봉, 향로봉~

 

↓ 지나온 황철봉

 

 

 

 

 

 

 

↓ 중간(살짝 벗겨진곳) 마등봉, 맨뒤 대청봉입니다.

 

 

 

↓ 구름 이고 있는 울산바위

 

 

 

 

 

 

 

↓ 오늘의 목적지 중 마지막 봉우리인 마등봉 입니다.

 

 

 

↓ 마등봉은 남진이던 북진이던 올라 온 길 바로 옆으로 U턴하셔야 합니다.

정상석 뒤로 가시면 앙대요~

 

 

 

↓ 마등령 삼거리..이제 비선대로 하산만 남았네요.

 

↓ 오후 들어 구름이 설악을 집어 삼켜 버립니다.

 

 

 

 

 

 

 

 

 

↓ 키스미달링~

 

 

 

↓ 비선대 철교 위에서~

 

↓ 암벽을 즐기시는 분들...잘 안보이시죠?

 

↓ 줌~

 

↓ 예전 선조들께서 써놓으신 글...

지금 저렇게 글자 새기면 잡혀가겠지요~

 

 

 

 

 

↓ 권금성

 

↓ 설악은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 이제 고마 보입시더~

 

↓ 일주문을 지나 ~ 오늘 산행 쫑!!

 

 

 

 

↓ 고생했으니 목은 축이고~~

 

 

 

↓ 사임당 막걸리 기억하겠어~

 

날씨가 놓아 모든것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비록 출입이 금지된 구간이라 맘은 찜찜했지만. 쓰레기, 음식물 하나 버리지 않고 왔습니다.

이제 남은 세구간 신나게 달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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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8월12일

일출 후 한 두어 시간 동안은 청명한 하늘을 보였지만 오후에는 안개로 온 세상은 뽀얀 미궁속으로~~`

날씨는 맑은 날씨인데 강원도 고지대의 특성 때문인지 이번에도 안개 속을 걸었습니다.

 

이번 구간은 진드기가 많다고 하며, 말벌도 많다고 하여 벌레 기피제를 듬북 바르고 갔습니다.

효과는 전혀~~없었구요^^

말벌이라고 하는것은 날새면서 부터 따라 오며 왱왱 거리더니 하산할때 까지 그렇게 괘롭혔습니다.

자세히 보니 말벌은 아니고 말벌을 닮은 예전 시골에 소 등짝에 붙어 피를 빨던 왕파리(?) 더라구요.

아무튼 이구간 가실때는 꼭 긴 옷으로 무장하고 가십시오.

 

↓ 다녀온 길: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신선목이-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 (약 22.8km)

↓ 날 밝기 한시간 전 04시 진고개 입니다.

아직은 어둠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 별이 대박 많다는.....손으로 들고 찍어서 많이 흔들렸네요.

예전 어릴때는 정말 별이 하늘에 많았는데... 그별들이 줄어든것은 아니겠지요.^^

 

↓ 탐스로운 배추~

 

↓ 금새 날이 밝아 옵니다.

↓ 지난번은 짙은 안개로 보이지 않던 황병산 정상에 불빛이 반짝입니다.

↓ 약 50여분 조금 더 걸려 도착 한 동대산

 

↓ 동대산 지나 일출 전의 조망처, 조망처라 하기도 뭐한 이번 대간 길...꽉 막힌 숲속을 걸어야 합니다.

↓ 우측 노인봉과 멀리 강릉 바다~

 

 

 

↓ 이번 길은 이 종류의 나무가 많은데, 이렇게 생긴 기형 나무가 많았습니다.

↓ 차돌백이

 

↓ 요상한 나무

 

↓ 산그리메 죽입니다.. 여기서 진행길에 설악산이 보였는데..

이따 약수산 오름길 전망대서 찍어야지 했는데...결과는...ㅋㅋ

 

 

 

↓ 금줄을 넘어가야 합니다.

반대쪽에서 대간 남진하시는 어느 산악회의 선두조 께서 오셨는데...

풀쐐기에 쏘였는지 가렵다고 난리 입니다.

기피제랑, 버물리(가려움약) 쓰시라고 빌려 드렸습니다.

그분들 희생 때문인지 저희는 무탈히 진행 하였습니다.

↓ 대간길은 좌측 국립공원에서 새워둔 출금 간판 방향 입니다.

정상석 옆에 보이는 간판으로 가시면 대간길에서는 대박 알바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에 밝게 빛나는 LED 보이시나요? 저놈이 감지를 하는것 같은데.

정상석 인증하는데...계속 출입금지 .. 과태료 어쩌고,,,

↓ 동자꽃? 분홍색이라 신기~

↓ 멧돼지 흔적들

 

 

 

↓ 이제 출금 구간을 지났습니다.

기한이 2008.3.1 ~ 2017.2.28 ㅠㅠ 넘어가는것은 되고, 저쪽에서 오는것은 안되남?

동대산 출금 기한은 2028년 인가로 본듯 한데.

↓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르실수 있습니다.

↓ 가을이 오는지? 군데군데 이 종류의 나무는 입이 마릅니다.

↓ 파리, 특히 말벌 처럼 생긴 왕파리...진짜 많았습니다.

멧돼지가 많아 그런가?

 

 

↓ 마늘봉

↓ 아~~~~~~~~이동내도 거리가 왔다리 갔다리...고무줄 미터~ 거리가 자꾸 바뀌네요~

마늘봉 지나 아미봉이란 곳을 오르는데...아주 피곤합니다..쭉 가파른 오름길이 너무 기운 빠지게 하네요.

↓ 조망 좋다~

↓ 안개속을 걸어가도...

 

 

↓ 500m 올라가면 마지막 목적지인 약수산이 나옵니다. 이후 약간의 오르내림 후 쭉 하산~

근데 저 500m가 아주 피곤합니다. 잡힐듯 안잡힐듯....양파 껍질처럼...오르면 또 봉우리...

↓ 요넘 군락지..

 

↓ 설악산이~ 넘 잘보인다는ㅠㅠ 여기서 설악을 한번 보려고 했는뎅~~~

 

↓ 이제 안개는 더 피어피어~ 또 전설의 고향~

↓ 약수산.

아! 하루 사이 폭삭 간거 같습니다...

 

↓ 내리막~길..

하산길은 약간의 오르내림 후 쭉 가파르고 특징도 없이 꽉막혀 있습니다.

↓ 최종 목적지가 ~~

 

↓ 구룡령 (해발 1,013m로 양양과 홍천의 경계)

용이 구불구불 휘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아흔 아홉 구비를 넘어간다고 하여 구룡령이라고 부릅니다.

또 고개를 넘던 아홉 마리 용이 갈천리 마을에서 쉬어 갔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 함께한 이들~

↓ 이놈 동내는 우릴 반기질 않네요~ 또 안개 속으로~

 

↓ 구룡령~조침령 구간 들머리 옆에 있는 고무다라이에서 머리, 세수, 등물 하고 ~

몇일전 내린 비때문인지 물이 쫄쫄 흐르고 있었으며 물색은 좀 탁하지만 정말 시원했습니다.

식수로는 음...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 음...다음 구간 들머리군요...

↓ 안전띠를?... 저표지판 뒤에 고무다라이 있어요~

↓ 저기에서 가볍게 지역 주민과 얘기도 하며 간단히 막걸리랑 酒 패밀리들 한잔씩 하고 갑니다.

↓ 감자전, 돼지감자전, 도토리묵, 옥수수막걸리, 소주, 맥주 파는것 다 사먹었습니다.

옃 한봉지 사고, 목이버섯 한봉 사서 구미로 고고씽~~~

 

이렇게 무탈히 또 끝~~~~~~

지난 대간 산행기를 하번에 올리긴 너무 양이 많은듯 하네요.

세월도 지났고~ 아마 끝나고 나면 기억에 제일 남는 몇구간 리마인드로 가볼까 합니다.

강원도의 고산의 풍경을 못보아 아쉬웠지만 이 불볕 더위에 안개는 도움이 되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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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서 보낸 여름 휴가


구미는 종일 폭염이라고 유선으로 와이프가 말한것에 비해 강원도 백두대간 마루금에는 

안개로 인해 전설의고향 분위기, 종일 안개비 & 소나기가 내립니다.

하산하여 저지대에 오니 햇볕은 쨍쨍~~

이번 구간은 대체적으로 수월하며 이국적인 바람개비 돌아가는 초록색의 초지를 걸을수 있는 구간으로  완전 기대했습니다.

↓코스: 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동해전망대-곤신봉-선자령-새봉-대관령 (약 26.5km)

노인봉 삼거리~매봉까지는 비탐지역으로 자연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르게 아니온듯 지나가야 합니다.

          소황병산 단속이 강화 되었다 하여 남진을 결정했지만~~~날씨로 봐서는 괜히 했다는...ㅋㅋㅋㅋㅋ

↓ 꼭두 야밤에 구미에서 차를 몰고 진고개 휴게소에 왔습니다.

일행들 모두 근무를하고 올라와 조금이라도 눈감고 잘수 있도록 조용히 정속 주행을 하였습니다.

진고개는 해발 960m에 위치해 있어 새벽 공기가 시원 합니다.

진고개(泥峴)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다가 방언의 구개음화(ㄱ→ㅈ)로 진고개가 되었다느 얘기도 있구요~

↓ 어둠을 강조하기 위해 조리개를 조았습니다. 

↓ 오늘은 개기 월식이 있는 날입니다.

운좋게 월식을 보게되었다는...보이시는지?

↓ 작년 가을 왔을때는 한창 데크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깔끔히 공사가 완공되어 나무데크를 밟고 올라 가기 편합니다.

↓ 노인봉 (1,338m) 진고개(960m)에서 시작하여 약 380m를 오르며 산정에 닿을수 있습니다.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서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있어 노인봉이라 하였다.

그 전설은 옛날에 마음이 착한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노인봉에 왔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더니 ‘이 근처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 가서 무를 캐거라.’ 하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깬 심마니는 꿈이 하도 생생하고 신기하여 노인이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다.

그랬더니 정말로 그 곳에는 오래된 산삼 수십 뿌리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 한글 싸이즈가 넘 큰듯 합니다. 

↓ 안개로 일출은 걸러 먹었고 후다닥 인증샷 남기고 고고씽~

 

↓ 대피소도 작년 비교해 말끔히 단장한듯 합니다.

↓ 소황병산을 가기 위해선 저곳을 넘어야 한다..

송구 하지만 조용히 빠르게 지나 가겠습니다.

↓ 무인감시카메라

우회길이 더 반들반들하게 나 있어 저쪽으로 쳐다 보지 않는 이상 저 방향으로 진행은 안할듯 합니다.

↓ 감시초소 ..

이런 날씨에 공단 직원이 차로 여기까지 올라 오는것이 안전 상 더 이상할듯 하다는...

↓ 맑은 날이면 녹색의 초지로 완전 블링블링 한곳인데...바로 앞에 있는 소황병산을 못 찾아

gps 의존해서 빙빙 돌고 있다는....

↓ 펌) 맑은 날의 소황병산

↓ 길잃어 먹기 딱 좋은 날씨네~ 일행이 안보여 연락하고 해서 찾아 갑니다.

↓ 이슬 묻은 풀에 바지는 젖어 물기 줄줄 흐르공~~~ 어렵게 찾은 소황병산

↓ 사진 몇 컷 찍고 돌아서니 동료가 안보여서...불러 봅니다.

↓ 좁아도 조으니 약간의 개방은 필요 할듯 합니다.

↓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그림같은 소나무 인데~~

날씨가 맑았다면 저기 아래서 아침 까먹고 가면 딱일텐데....쩝

 

 

↓ 매봉 입니다. 예전 초소의 흔적만 남아 있네요.

오름 전 감시 카메라가 한대 더 있는데 위회해서 올랐습니다.

↓ 무너진 옛 초소 기둥에 적힌 매봉이란 글씨가 이곳이 매봉인것을 알려 주는듯 합니다.

↓ 넌 또 뭐니?

↓ 동해 전망대는 멋진 조망을 선사 합니다. ( > < )

↓ 안개가 점점 심해 지더니 이제 부슬부슬 비가 내립니다.

 

↓ 여기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어~~~하는 순간 관광버스가 보이네요~~~헐~

양산쓰고 셀카봉에 반바지, 샌달 차림의 분들은 우릴보고 이럴것 같습니다.

"하말라야 가나? 스틱에...뭔 차타고 올라와서 저카누?"

대간길을 모르는 분이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동고동락하는 일행

↓ 이 멋진 길을 이렇게 보는것 없이 걸어 갑니다.

↓ 영화 찍을때도 이랬나? ㅎㅎ

↓ 야생화들

 

 

 

 

 

 

↓ 어느듯 곤신봉을 찾아 왔네요.

오는길 바로 옆에 돌고 있는 풍력 발전기는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윙윙 공포스런 소리만 들렸습니다.

↓펌) 이런 길인데.........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 선자령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뽀얀 안개에 폭~

↓펌) 선자령의 묘미는 이거죠~ 시원한 조망과 초지, 풍력 발전기 바람개비~

↓ 대간 하시는분들께서 오이로 만든 잔에 소주 한잔 주어 감사히 받아 마셨습니다.

↓ 잠시 해가 빼꼼 나길래 얼렁 찍었어요~

↓ 멀리도 함께 동행해 왔네용 

↓ 박을 하시는 분인듯~

↓ 여기서 부터 지루하게 1.8KM 콘크리트 포장길을 내려 갑니다.

발바닥이 아풉니다.

↓ 지겨워 할때즘이면 출구 계수대를 빠져 나옵니다~

↓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도 대관령은 이모양~

↓ 굿을 하는지 징소리가 많이 났어요~

↓ 아무튼 무사히 끝냈습니다.

낮기온이 25℃ 정도 입니다. 캠핑카 족들께서 많이 오셨네요~

↓ 횡계택시 불러서 38,000원(미터기 기준) 진고개에 있는 차량 회수~

↓ 허기가 집니다. 일행중 강릉이 고향이신 분이 계셔서 강추하여 간~

강릉의 맛집 남산막국수~

↓ 무침회(수육옆에) 저게 맛났습니다.

속에 홍어가 들어 있어요

고기 또한 딱 적당히 삶아 담백하니 맛났습니다.

↓ 막국수도 맛나고

↓ 감자 만두도 쫄깃~

↓ 시장에서 감자전 3장(장당 4천원) 붙여서 고고~

↓ 오는길 바다라도 보자는 심산을 해안도로를 탑니다.

강릉통일공원..입장료 3천원

퇴역한 전북함을 전시해뒀네요.

일행중 해군 출신이 있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지식을 쌓았습니다.

↓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때 사용된 실제 잠수함도 있습니다.

들어 갈때 안전모를 쓰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속은 좁고 복잡합니다.

밍크고래보다 비싼 바다의 로또~~~

↓ 삼성의 머리(모니터), 골드스타의 몸통을 지닌 최고성능 컴퓨터~

학창시절 플로피 디스크 들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 함대 위에서 보는 바다~

↓ 바다 바람은 시원 합니다.

이제 뒷 일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를 향해 이동 합니다.

↓ 가족들을 만나 치킨으로 배를 채우고 물놀이 들어 갑니다~

 

↓ 훌쩍 자라 버린 아들녀석

↓ 아가야 때를 벗은 딸~

↓ 지인의 가족과 함께 신나게~

 

 

 

 

 

↓ 그렇게 여름 휴가는 깊어가고 저물어 갑니다

 

여름 휴가를 대간으로 간 까닭은 뭔가 목적한것이 있어 그것을 해보고 싶은 욕심에 진행 하였습니다.

후회는 없지만 내 휴가 어디갔어~~~~~~~~~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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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7월8일

코스: 삽당령-석두봉-화란봉-닭목령-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 (약27.5km)

날씨: 강원도 답게 추웠고, 이슬에 바지 젖어 찝찝한날~조망은 뽀얀 백지

 

구미에서 0시30분 차량에 몸을 실고 좌석에 앉아 잠을 청해 보지만 쉽게 오지 않는다.

기대감 때문일까? 서글품 때문일까?

내가 좋아하는 백두대간 종주지만 매번집에서 나설때 만큼은 정말 해피바이러스가 옮지 않는다.

4명이서 기획해 지금까지 자차로 이동하여 산행 후 택시로 차량회수를 하는 방식으로 지리산에서 멀리도 왔다는........

04시40분경 삽당령에 도착하니 7월 장마 날씨 탓인지 제법 쌀쌀하다. 그기에 안개비 까지....

후다닥 채비를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길을 떠난다......

 

↓ 가야 할 길~

↓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그나마 순탄한 길이라는...

↓ 삽당령 고개 - 그저께 까지 미친듯이 내리던 비가 다행이 오지 않지만 안개비가 내린다.

↓ 언제나 그렇듯이 대간 비석은 멋져 부러~~~~

↓ 함께 동고동락해온 일행들..

↓ 삽당령 대간비석 뒤로 조금더 가면 종합 안내판이 있는곳이 들머리이며 10여분 오솔길을 따라 오면 이 임도와 만난다.

앞에 보이는 차단기 뒤 5m 정도 좌측으로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 된다.

↓ 삽당령에서 닭목령까지는 14.5km, 길은 아주 편하다.

↓ 첫번째 만나는 내림 계단길...

↓ 산림 묘목(?) 관리하는 곳이라고 보았는데..여기서 잡풀에 뭍은 이슬 털고 지나간다고 바지를 쫄딱 버렸다.

↓ S라인의 편안한 침대...이슬이 뭍어 축축하지만 그보다 갈길이 멀기에 지나친다.

↓ 별 특징 없는 첫번째 봉우리.석두봉

↓ 잘 생긴 정상석 뒤로는 뽀얀 도화지 상태^^ 

↓ 이번 구간은 유난히 산죽이 많다. 그리고 산더덕도 군데군데 보였다.

↓ 이렇게 쉼터가 많은 대간길은 첨인듯~

↓ 화란봉 갈림길...0.13km .. 배낭을 놓아 두고 몸만 올라 가본다.

별 특징도 없고 전망대는 보시다 시피 뽀얀안개로 조망은 물건너 갔기에 Pass ~

↓ 여긴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 아래와 같은 대리석과

↓ 멋진 정상석

↓ 일행이 다리가 당기는지 스트레칭 중 

↓ 두번째 내림 계단..이런 배경으로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지만 춥다...추워..

이 계단이 보이면 닭목령에 가깝게 와있다는것~

↓ 닭목령...능경봉 까지 11.6km, 능경봉에서 대관령 까지 1.8km..

↓ 젓은 등산화 말리고 양말 갈아 신고 막걸리 한잔하며 30분 휴식을~~~

↓ 거대한 대간석 앞에 자리한 자치단체에서 설립해둔 표지석.

이젠 맞은편에 위치한 새로운 신입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녹음에 덮인 표지석

쓸쓸해 보이지만 훨 보기가 낫다.

↓ 인정샷 한장 남기고 ~

↓ 일행들과~ "우리가 있어 세상이 즐겁고 산이 있어 행복하다"

↓ 풍차가 돌고 있지만 안개는 더욱 짙어짙어 ~

↓ 아주 멋들어진 소나무~

↓ 이번 구간의 유일한 암릉

↓ 사람이 참 간사한 것이 큰 오름길도 아닌데...앞에 쉽게 와서 그런지 1.3km 구간이 엄청 힘들었다. 

↓ 야생화를 많이 접하지만 이름은 모름^^

↓ 연리지 나무

↓ 신기하게 생긴 나무

↓ 전혀 샘터 분위기가 아닌데?

↓ 이것을 보았을때 예전 도비탄 사고 생각이 났고 실제 조류 퇴치용 고기총 소리가 수시로 뻥뻥 그려..찝찝했다.

↓ 정영 이것이 오후의 풍경이란 말인가?

↓ 돌하나 살포시 올리고 소원 하나 빌었다는...비밀~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능경봉....앗싸 이제 1.8km 하산만 남았당~

↓ 꼴이 영~아니올시다~

↓ 용천수라는데 대장균 검출로 음용수 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엄청 차갑고 시원했다. 땀을 닦아 내는데는 그만이였다는~

↓ 나 집에 돌아 갈래~~~대관령으로 가자~

↓ 산수국

↓ 드디어 고속도로 준공비가 보인다.

↓ 이곳에서 계단으로 내려설수 있으나 다음 접속을 편히 하려면 조금더 가야한다는..사진 방향 좌측으로 진입

↓ 대관령~왔노라~해냈노라~

↓ 대관령 휴게소 풍경~아무것도 안보인다.

↓ 메밀 막걸리와 감자전~

옹심이 칼국수,황태 만두국은 배속으로 급행하여 사진이 없다.ㅋ

첫 개시글이지만 예전 산행기 점차 점차 올려 볼겁니다.

연습도 할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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