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3일

문경의 숨은 명산을 찾아 오정산으로 향했다.
계획보다 늦은 시간 출발을 하였기에 하산을 고려하여 오정산 정상 등정은 일찍이 포기하고
삼태극 전망대를 지나 621봉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하산하여 고모산성으로 원점 복귀를 하였다.
오르는 길..영남대로의 옛길, 명승 제31호인 "토끼비리"와 진남교반이 아주 볼만하다.
산행 난이도는 토끼비리길을 지나서 부터 삼태극 전망대까지는 계속된 오르막으로 가파르고,
전망대를 지나 621봉 부터 정상까지의 고도차이는 대략 190m 정도이나 업다운이 있어 산행 시간을 더 잡아야 좋을듯..  

원점 산행코스로는 진남휴게소~토끼비리길~삼태극전망대~상무봉~오정산 정상~똑같이 원점 복귀(약 11km)를 추천함.
종주산행으로는 모노레일을 타고 승강장에서 단산~오정산으로 진행하며 거리는 대략 17km 정도 된다고 한다.

깔끔한 휴게소..한식, 분식, 양식, 카페, 악세사리...등 맛도 좋고 볼거리도 있다. [주소] 문경시 마성면 문경대로 1356
차는 맨 안쪽에 주차하는게 하산해서 편하다.
휴게소 앞에서의 거리,,, 가깝기에 가족 나드리를 와도 좋을듯 한다.
차를 안쪽에 주차하면 고모산성과 토끼비리는 지척에 있다.
입구, 지나서 바로 화장실도 있다..친환경 화장실
오정산 까지 거리가 꽤 된다.
옛 철로를 이용해 포토존을 만들었네.
문경 오미자 터널..오른쪽 옆으로 해서 고모산성으로 오를수도 있다.
산행 들머리..
영남대로의 옛길, 명승 제31호인 "토끼비리...우측은 영강이 흐르고 완전 깍아지른 낭떠러지다.
고려를 세운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 전투를 벌이다가 남하하는 도중에 길을 잃고 말았다. 수직의 낭떠러지로 이루어진 절벽 앞에 이르러 군사들이 길을 찾아 헤매고 있을 때 마침 토끼 한 마리가 벼랑을 따라 달아났다. 그 토끼를 쫓아가니 험하기는 했지만 길을 낼 만한 곳이 나타났다. 토끼가 지나간 벼랑을 잘라 길을 내고 왕건은 힘겹게 진군할 수 있었다. 부산 동래에서 서울에 이르는 영남대로 중 가장 험하다는 토끼비리. 여기서 ‘비리’란 ‘벼루’의 사투리로 강이나 바닷가의 낭떠러지를 의미한다. 길을 찾던 왕건에게 토끼가 벼랑을 따라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주었다고 하여 이 길을 ‘토천(兎遷)’이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토끼비리는 문경 가은에서 내려오는 영강과 문경새재에서 흘러오는 조령천이 합류하는 곳에서부터 S자형으로 산간 협곡을 파고돌면서 동쪽 산지에 형성된 벼랑에 가까스로 깎아 만든 길이다. 토끼비리는 영강의 하천변 절벽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벼랑길을 잔도라 한다. 길이는 약 2km에 달한다.
경북팔경 중 제1경..진남교반..야산에 고모산성
병풍바위..차를 타고 오다보면 짧은 터널을 지나 오는데..그곳이다.
토끼비리를 지나 산행이 시작되면 게속된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멀리 뒤로 보이는 산이 단산이다. 좌측에 성주봉도 보이고, 주흘산도 보이지만 조망이 꽝일쎄~~~ 잠시 뒤 맨앞의 능선으로 하산..길이 없다~~시원한 민둥해 보이는 능선으로 판단하고 진행 했다가 개고생만 했다는... 
이놈은 이곳의 터줏 대감인가~~~방사되어 자연적으로 사는 염소인지..
좌측 삼각형의 봉우리가 오정산이다.
앞의 능선 뒤에 살짝 보이는 저 봉우리에서 하산을 하였다는..
맞은편 태극정...저기로 돌아 갔어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사진이나 찍구...묵은 길?, 짐승 길을 따라 가시덤불 해치며 뚫어 길을 찾았다. 
분명 사람의 인위적인 흔적은 있는데...길이 없다.
한참을 내려오다 만난 산소...얼마나 반가운지...길 찾았다리~~~새로산 바지 Scratch 내가며 생존
성황당.
고모산성의 달과 토끼..조명이 들어 오면 예쁘다.
펌..밤이 될려면 시간이 남아서 그냥 집으로 왔다..날이 확 풀리면 진남교반으로 차박이나 갈겸서 구경 가야지~~
진남문 ... 티스토리 예전에 있던 부분 흐림 효과나, 모자이크 기능은 왜 없어 진겨? 
{고모산성} 고모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의 성으로 군사방어용으로 지어진 석성이다. 삼국시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던 이곳은 고려시대를거쳐 조선 말기 의병 전쟁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다시 역사에 등장 한다. 성곽을 따라 산성윌 오르면 탁트인 풍경이 펼쳐지며 영강을 위동아 나가는 진남교반을 한눈에 보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진남문에서 성곽을 따라 오솔길로 이동하면 토끼비리 라고 하는 천년된 잔도(절벽으로 막힌길을 나무로 이어만든 작은오솔길)가 나온다. 최근에 산성주변으로 야간경관조명과 포토존을 구성하여 색다른 모습을 사진에 담아볼수도 있다.
담에 야경 보러 올꺼양~~~
집에 돌아 갑시당~~~~아마도 오정산 정상을 갔다면, 어두워서 하산 했을듯....렌턴을 챙겨가지도 안았고...안전이 우선이니...잘한겨~
오정산 정상석은 요렇게 생겼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다녀 올 만한 곳입니다.

휴게소 음식도 나쁘지 않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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