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1일

흐려서 파란하늘과 바다색이 아쉬 웠던 하루..11월 중순이 지났지만 따뜻한 날씨가 아주 좋았다.

남해 응봉산, 설흘산은?
경남 남해에는 진작부터 널리 알려진 금산 말고도 아름답고 좋은 산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남해군 남면 바닷가에 있는 설흘산이다.
땅 위에 있는 산이라기 보다는 자연이 바다 위에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그림같은 산이다.
설흘산은 남해군 남면 남면 홍현리의 망산 (해발 406m)과 인접한 산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깊숙하게 들어온 앵강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가 내려다보인다..
설흘산이 아름다운 것은 주능선이 아기자기한 바위로 되어 있고,
그 양편이 거의 직벽인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으면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바위로 된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며 푸른 바다를 조망하는 멋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
정상 부근에는 봉수대가 있는데 둘레는 25m, 높이 6m, 폭 7m이다.
설흘산 봉수대의 일출은 동해 일출 못지않게 장관이다.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아는 사람들만 은밀히 찾는 일출명소이다.
응봉산에서 설흘산까지의 암릉지대에 서면 남해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지고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스릴도 만점이다.

선구마을~응봉산~설흘산~다랭이마을 주차장 (약 6.5~7km 정도)
선구마을 응봉산 들머리
팽나무 수령이 올해 기준 390년
주차장과 기와 지붕이 공중화장실 이다....네비에 노을펜션을 찍고 오면 된다고 한다.
맞은편 여수가 보이고 바다에는 뭔 배가 저렇게 많은지..
왠 동굴?? 자연굴은 아니다.
조금 더 올라 가니까 호구산과 우측에 돗틀 바위가 보인다.
남해 망운산이 맨뒤에 조망
임포마을이 포근히 자리하고 있다. 시골마을은 참 정겨워 보인다는...
예전보다 안전 시설이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다.
호구산과 금산
호구산
금산..우측의 바위가 상사 바위인듯하다.
여수 돌산도.
이곳에서~칼바위 능선이 하이라이트 구간인듯..
이 소나무는 그자리에서 그모습 그대로 있구나..
응봉산~
응봉산 맞은편의 설흘산...길을 잘못들어...중앙 사면을 타고 내려 왔다~~~
이런길 참 좋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잘못 빠져 경사면을 타고 내려와 가천마을 방향의 정규 등산로를 만나 하산 했음~~~
봉수대
정상석은 봉수대 위에~ 두번째...만남.
예전에 왔을때는 팔팔했는뎅~~ㅋ
호구산은 저 봉우리가 특색이 있어 어디서던 구별이 가능하다...저곳도 정상에 봉수대가 있다.
박원숙 카페는 줌으로~..몇몇분께서는 다녀 오셨구요~
2020년 호구산 산행때 왔었던 여원식당에서 멸치셋트로 하산식을 하고 구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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