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16일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 (블야, 산림청 100대 명산)

 

제가 살고 있는곳에서 경기도 동두천은 아주 멀게만 느껴 지는 곳입니다.

막상 가보니, 제가 운전 한것은 아니지만 고속도로가 잘 닦여 그렇게 멀게 느껴 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인데도 너무너무 깨끗한 하늘이 감동이였던 하루 였습니다.

 

"소요산" - 인터넷 검색 내용.

소요산의 높이는 587.5m이고, 산세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석영반암의 대암맥이 산능선에 병풍처럼 노출되어 성벽을 이루고 있는듯하며,

경기소금강(京畿小金剛)이라고 할 만큼 경승지이다. 동두천역에서 약 4㎞ 떨어져 있는데, 소요산 하면 진달래·단풍·두견과 폭포를 연상할 만큼

꽃과 단풍으로 알려진 산이다.

 

↓ 코스: 주차장 - 안보교육의현장 입간판(들머리) - 헬기장 - 공주봉 - 의상대 - 나한대- 선녀탕 갈림길 - 자재암 - 일주문 - 주차장 (약 7.8km)

    원래진행 하려던 코스는 의상대를 지나 상백운대-중백운대-하백운대에서 자재암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의상대 도착 시 먼저 앞서 가신

    산행대장님께서 하백운대에서 자재암 하산 방향 노후 계단 공사 중이라 먹쟁이골 갈림길에서 팔각정 코스로 또는 중백운대 전 적당한 곳에서

    자재암 방향으로 하산을 알려오셔서 파랑색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높이를 보고 수월할것이라 생각했으나 초반 오름부터 공주봉까지 댄비알이 심하고 공주봉 이후도 오르내림이 있어 수월한 산행길은 아닌듯 합니다.  

 

↓ 사진 찍은 위치에서 우측 공주봉으로 올라 보이는 주차장에서 대형버스 주차장 입간판 방향으로 하산을 할겁니다.

 

↓ 안보교육의 현장 자유 수호평화 박물관 입간판이 들머리 입니다.

    이쪽을 통해 오르면 원점 산행 시 하산길 중복이 되지 않으며,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입장료를 아낄수 있습니다.

 

↓ 초반부터 헬기장까지 + 의상대 까지 계속된 댄비알이 계속 됩니다.

 

 

 

↓ 경사도가 만만찮습니다.

↓ 아~~~넘 힘겹다 그만 갈까? 하산해? ㅋ 할때즘 나타나는 이정표

 

↓ 헬기장 입니다.

 

↓ 뒤로 마차산, 그리고 안테나 박힌 파주 감악산 & 암릉으로 된 임꺽정봉

 

↓ 헬기장에서 바라본 동두천시...멀리 북한산 도봉산도 보이고, 인수봉도 보입니다.

 

 

 

↓ 이곳만 오르면 공주봉이지요

 

↓ 전방쪽 답게 진지가 아직 남아 있네요.

 

↓ 공주봉 정상인듯 한데,,정상 스댕 간판은 의상대 방향으로 몇미터 더 가야 있습니다.

    한쪽은 조망이 시원하게 뻥뚫려 있습니다.

 

 

 

↓ 거리를 보시다 시피 구간마다 멀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겨워요~ 날이 더워 그런지? 업다운이 있어 그런지...

 

↓ 구름이 너무 좋습니다.

 

 

 

↓ 정말 깨끗하죠~

 

 

 

 

 

↓ 공주봉

 

↓ 공주봉 길옆 돌에 묻어둔 맥주? 해골 그림이 있어 독약일지도....라는 말에 다시 가져다 두었지요~ㅋㅋ

    검색해 보니 Rogue라는 유명한 맥주인가 봅니다.

 

↓ 원위치해 뒀습니다.

 

↓ 의상대를 가기 위해 가파른 나무 계단을 내려 갑니다. 그렇다고 길지도 않습니다.

 

↓ 의상대가 보입니다.

 

 

 

 

 

 

 

↓ 빈물병은 왜 버리고 가셨는지? 2리터 생수병을...

 

↓ 여기 지날때 즘 나무에 붉은 코팅지로 사망사고 지점? 이라고 적혔던데...

    그리고 이곳도 이번 공사를 하는곳 중 한곳인듯한데? 새로운 나무 기둥과 안전로프가 잘 설치 되어 있습니다.

 

↓ 미군부대 인듯

 

 

 

 

 

↓ 저곳에서 사진 좌측 바위로 올랐지만,,,여기도 아무나 자기 편의를 위해 내놓은 샛길이 너무 많습니다.

 

↓ 지나온 길,..맨앞 돌방구 섞인 공주봉 그뒤로 마차산, 그넘으로 감악산

 

↓ 저곳만 오르면 의상대 입니다.

 

↓ 정상석 위치가 애매해서 사람이 많으면 인증샷 남기기 힘들듯해요~

 

 

↓ 의상대..정상 입니다.

 

 

 

↓ 오늘 하늘은 정말 계탄듯~ 일행 사진 찍어드리고 왔는데...제 사진이 없네요~ ㅋ

 

 

 

↓ 계단을 내려서면 선녀탕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 이곳에서 선녀탕 입구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 큰비가 내리면 못다닐듯 한데....

 

 

↓ 자재암 가는 길...이곳으로 내려왔어야 하는데..

 

↓ 아래쪽 소요산 진입하는 입구에 좀 크게 써 발라 놓던동.....암튼 공사중이라 중간에 계획한 코스는 짤라 먹고 내려 왔습니다.

 

↓ 자재암

 

↓ 저것이 천물부처인가?

 

↓ 원효샘인데 물이 쫄쫄 나와 한 바가지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 옥류폭포는 어슬픈 이끼폭포가 되었네요~

 

 

 

 

 

↓ 원효대 입니다.

    원효대에는 소요산에서 수도 하던 원효대사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자살을 하려고 절벽으로 뛰어내리려는 순간 문득 도를 깨우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하며 아래로 내려가서 보면 원효굴이 있습니다.

 

↓ 108 계단

 

 

 

↓ 쪼르르르~원효폭포

 

↓ 원효굴

 

 

 

↓ 일주문을 나옵니다.

 

↓ 비용은 1천원으로 저렴 합니다. 주차장에서 자재암 오르기 전까지 군데군데 샘이 있어 물 마시기도 좋아요.

 

↓ 요석공원

    원효대사의 부인 요석공주는 신라 제29대 왕인 무열왕의 딸이다.

    요석공주는 일찍이 홀로 된 몸으로 요석궁에 머물렀다. 이때 원효라는 스님이 노래를 부르며 전국을 떠돌아다녔다.

    그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내게 빌려주겠는가? 나는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찍으리라’. 원효의 노래는 무열왕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노래를 들은 무열왕은 ‘이 스님이 필경 귀부인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라며 요석공주와 짝을 이루게 하였다.

    요석공주와 원효대사 사이에서 설총이 태어났는데, 이후 원효는 파계승이 되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 소요산 원효대에 정착하여 수행에

    전념하였다. 요석공주는 원효를 사모하는 마음에 아들 설총을 데리고 와 소요산 아래에 조그만 별궁을 짓고 살면서 아침저녁으로 원효가 수도하는

    원효대를 향해 예배를 올렸다고 한다.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얽힌 전설이 많은것 같습니다.

 

↓ 하늘이 꼭 가을 하늘 같습니다.

 

 

 

↓ 저곳을 통해 내려왔습니다.

 

↓ 아직 도착 못한 동료들을 기다리며 소요산 막걸리로 더위를 씻어 봅니다.

 

↓ 동두천도 부대찌개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주차장에 있는 식당에서 부대찌개로 뒷풀이 했습니다.

 

↓ 집에 돌아갈 버스 탑승 전 아쉬워 하늘 한번 더 남겨 봅니다.

    저곳에서 준비해오신 음식을 드시는 것을 보니 그늘도 바람도 시원하여 부러웠습니다.

소요산~ 아주 멋진 풍경이나, 암릉 같은것은 없으나 왜 동두천 사람들,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그만한 매력은 있다고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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