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첫날..



갑갑한 머리 좀 시키고자...생각만 하고 있던 한라산 윗세오름을 당일로 다녀 왔습니다.

맑은 날씨에 한라산 구경 원없이 했고, 철쭉도 만개하여 잘 즐기고 왔습니다.



웃세오름(上三岳) 또는 윗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단성화산체로 높이는 1,740m이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웃세오름이라고 부른다. 

누운오름 아래는 연중 물이 흐르는 노루샘이 있고 그 주변은 백리향, 흰그늘용담, 설앵초 등이 자라는 고원습지가 있다.

등산로의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사제비동산-웃세오름-남벽 분기점까지 한라 6.8km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실 코스는 영실-병풍바위-웃세오름-남벽 분기점까지 5.8km이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붉은오름의 높이는 1,740m, 비고 75m, 둘레는 2,113m, 면적은 273,416m2, 폭은 695m이며, 누운오름의 높이 1,711.2m, 

비고 71m, 둘레는 1,384m, 면적은 144,548m2, 폭은 422m이다.

족은오름의 높이는 1,698.9m, 비고 64m, 둘레는 1,230m, 면적은 116,502m2, 폭은 402m이다. 

웃세오름의 큰 봉우리인 붉은오름과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오름 사이에는 웃세오름 대피소가 있다.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노리물이 있다. 

또한 남벽 등산로는 개방되지 않은 채, 남벽 분기점에서 웃세오름까지 2.1km의 우회 등산로가 개설되었다.



한라산 선작지왓은?

윗세오름 근처 해발 1600 m 정도에 위치한 평편한 관목지대이다

영실기암 상부에서 웃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선작지왓은 4월부터 6월까지 털진달래의 연분홍색과 산철쭉의

진분홍색이 온 지역을 뒤덮어 산상 화원의 장관을 연출한다.

또 겨울에는 눈 덮인 설원의 한라산 정상과 어우러져 선경(仙景)을 빚어낸다. 

선작지왓은 제주 방언으로 '돌이 서 있는 밭'이라는 뜻으로 전해진다.

영실 휴게소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 - 돈내코 주차장 (약 14km)
조용한 대구 공항
이번에는 제주항공을 이용 하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기전...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여행다니는 그날...어쩌고 멘트가 나왔는데 왠지 뭉클했습니다.
이틀전 지리산 노고단~반야봉~피아골 산행으로 발바닥도 영~컨디션이 별로인데...
영실까지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미터요금 31.000원
8시50분 쯤 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
병풍바위를 이렇게 깨끗하게 보는것은 처음 입니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잠시 멍하니 감상~
서귀포시와 바다가 보입니다.
불레오름과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군요
큰비가 온뒤에 보이는 영실폭포는 보이지 않지만 약한 물줄기는 보이는듯...
병풍바위가 있는 해발 1,500m 근처에는 철쭉이 대부분 졌습니다.
저곳을 올라서서 조금 더 오르면 영실~윗세오름 코스는 룰루랄라 입니다.
둘리(공룡) 바위
영실기암 오백나한 바위에 구멍이 뿅~
말라 버린 철쭉....왜이리 빠를까? 2주 정도는 빨라 진듯..
고사된 나무가 많이 보이던데...자연의 섭리인지, 연구를 해서 방지를 해야 하는지..의문이네요.
랍스타 집게 같다는,..
이곳만 지나면 표현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선작지왓 입니다.
한라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좌측에 윗세족은오름, 중간이 윗세누운오름...철쭉의 붉은 빛이 선명합니다.
감탄사 터지고~ 좌측 윗세족은오름, 중간 윗세누운오름, 윗세붉은오름, 정상..
정말 아름답네요.
족은오름 전망대
선작지왓~대피소~남벽쪽은 철쭉이 딱 보기 좋은 만개 상태 입니다.
누운오름
지나온 길
어리목으로 가는 길,..민대가리동산
누운오름..한라산 서벽, 장구목오름
엄청 곱게 피었습니다.
만세동산을 배경으로 ..
얼음물 처럼 차가운 노루샘..생수병 두개 채워서 갑니다. 참고로 윗세오름 대피소에는 자판기등...식수를 구매할곳이 전혀 없습니다.
대피소..수세식 화장실..지금은 간식, 생수, 자판기 등....판매하는 곳이 없습니다.
마스크를 잘 쓰고 계셔서 얼굴 블라인드 할 필요가 없네요.
사진 찍을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었는데..정말 덥고 갑갑해서 죽을 맛입니다.
서벽..
장구목오름
서벽으로 정상부를 갈수 있는 날이 올지?
남벽으로 갑니다.
붉은오름은 철쭉으로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이런곳이 어디 있을까? 산정상부라고 하면 누가 믿을지..
남벽쪽 바위가 무너져 내렸네요.
방애오름
웃방애오름과 남벽
길이 이쁘다는...
남벽 분기점 통제소
웅장하다~
돈내코까지 긴 돌길을 걸어 내려 갑니다.
저기 물 없는 계곡 나무 그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온통 꽃밭~
평궤대피소..조금 더 아래 화장실이 새롭게 생겼네요.
거의 다내려 왔다는...고사리 밭
수국
통갈치조림에 식사하고,,,
정원에 잘 키워진 수국도 보고,,,올해도 수국 보러 가야하는뎅...
공항으로 가는길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동문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방송에서 나오던 야시장..동문야시장 8번 게이트에 있습니다. 하절기엔 19시부터 문을 여는듯...
핫하다는 랍스타 구이...기다리는 줄이 엄청 깁니다.
아쉽지만 공항으로~~이동..즐길땐 좋았는데..내일 일하려면 피곤해 죽었따~~~~~~

돈내코에서 제주 공항까지 택시비는 대략 36,000~40,000원정도 나올겁니다.

카카오택시 부르니 바로 콜은 잡혔구요.

돈내코 탐방소 앞까지 택시가 올라 오지 못하니 걸어서 약 500mm 주차장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간혹 탐방소 아래 계단 아래 까지 오시는 기사님도 계시던데...그냥 걸어 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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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월13일 / 제주 한라산 이틀째날

 

안개로 오리무중이던 산행길은 길가에 뽀얂게 핀 눈꽃과 상고대로 절경을 이루었고

하늘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은 윗세오름 도착 후 수분동안 열어 주었습니다.

황홀한 한라산의 설경...비록 심설은 아니지만 이또한 복불복이니...만족합니다.

하산하여 돌아오는길....아쉬움을 뒤로하며 제주항을 떠나 2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며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하였습니다.

 

↓ 영실매표소-영실휴게소-병풍바위-윗세오름-만세동산-사제비동산-어리목 (약11km)

 

 ↓ 영실 탐방지원센터..06시40분경. 춥고, 서글프당..과음에~~피곤피곤

    이곳 관리사무소에서 실제 들머리인 영실 휴게소까지 2.5km 아스팔트 포장 오름 길을 걸어 올라야 합니다.

    13인승 미만 차량은 진입가능하며 택시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 시간이라 택시가 없네요.

 

↓ 이런길을 2.5km 걸어야 함돠~

    날이 밝아 올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부터 택시 & 개인승용차가 계속 올라 갑니다. 부럽구롱~

 

↓ 저기앞에 불빛이 희미한 곳이 영실 휴게소 입니다.

 

↓ 07시30분 도착..재 정비 후 7시40분 통과 합니다.

 

↓ 길이 아주 험하고 가파르고 하진 않습니다.

 

↓ 영실기암 오백나한

 

↓ 영실기암과 비폭

 

↓ 안개가 아쉽네요.

 

↓ 전망대에 있는 멋진 소나무를 두고 뒷배경이 아주 멋진데...안개때문에 영~

 

↓ 아주 웅장하고 멋집니다.

    한라산 백록담 서남쪽 해발 1,600여m의 위치에서 아래로 약250여m의 수직 암벽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암벽을 구성하는 기암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이 영실기암이다.

 

↓ 병풍바위

 

↓ 눈이 없어요. 앞에 보이는 깃발이 3m 정도 되는데..눈이 오면 잠기기 때문에 길게 꽂아 둔것이지만 그대로 들어나 있습니다.

 

 

 

 

 

 

 

 

 

 

 

 

 

 

 

 

 

 

 

 

 

 

 

 

 

 

 

 

 

 

 

 

 

 

 

↓ 도망도 안가는 포동포동한 까마귀

 

 

 

 

 

 

 

 

 

 

 

 

 

 

 

 

 

 

 

↓ 머리에 상고대가 폈네요.

 

↓ 윗세오름 약 300M 전 하늘이 열립니다.

 

↓ 정상이 보입니다.

 

 

 

 

 

 

 

 

 

 

 

 

 

 

 

 

 

 

 

 

 

↓ 황홀합니다.

 

 

 

↓ 하산완료~06시40분 매표소 - 어리목 주차장 10시30분 도착.

 

↓ 아쉽지만 이제 집으로

 

↓ 넘어가 사라 졌는데 13시40분 출항하는 산타루치노 입니다.

 

↓ 수속을 끝내고 나오시면 저기 맨뒤 타고갈 배가 있으며 저기 까지 멀진 않지만 셔틀 버스로 태워 줍니다.

 

↓ 저기 앞에 버스를 타고 왔지요.

 

↓ 이틀간 산행보다 저기 계단 오르는것이 더 힘이 듭니다.

 

↓ 선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어요.

 

↓ 드실 메뉴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골라 드시면 되구요, 보이는 식사의 가격은 9천원 입니다.

 

 

 

↓ 멀리 보이는 퀸메리 크루즈도 괜찮아 보이네요.

 

↓ 이제 모은 일정은 끝났으니..생맥주 코너에서 일잔하며 일정을 마무리해 봅니다.

 

↓ 일몰이 ~

 

↓ 갑판위

 

 

 

 

 

 

 

 

 

↓ 인증서.

하산길에 다시 안개가 뒤덮어 만세동산, 사제비 동산은 바로 통과했습니다.

눈은 윗세오름 부근에 그럭저럭 있습니다.

아쉬워 진달래철 또는 철쭉철 다시 오기로 다짐하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이틀간 모든 일정을 끝내고~~~~이제 그 추억을 되새겨 보아야 겠습니다.

비행기도 좋지만 단체라는 가정하에 한번 정도는 배로 가보는것도 괜찮은듯하네요.

여행의 재미가 배가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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