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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일 ~ 3일
 

8월20일 울릉도, 독도 기획 공지..
11월 강풍은 올지도, 안올지도 모른다고 생각 하였지만 태풍은 생각도 하지 안았다.
21호 태풍 콩레이가 25일 발생되었다는 일기 예보에 허탈 하기만 하구...
우야던동 빨리지나 가던지 중국으로 빠져나가라고 빌었건만...
콩레이는 약이라도 올리는듯 천천히..대만을 지나 상하이 부근해안에서 일본쪽으로 방향을 90도 꺽어 버렸다.
다행이 울릉도 입도는 되었지만 독도를 오가는 배편은 모두 캔슬되어 가보질 못했다.
예전에 독도를 다녀왔던 나는 좀 위안이 되지만 
울릉도를 첨가시는분, 울릉도는 가보셨더라도 독도를 입도 못하신분도 계시고...
안타까워 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여 즐거웠던 여운과 독도에 갔어야 하는 여운이 더더욱 남더라.

금요일 아침부터 울릉도 가이드님과 전화하며 독도 출항여부에 대해 체크하고 산행과 독도 순서를 바꾸고
독도행 08시대의 배 시간을 06시40분으로 변경해서 진행해 보려고 했으나 출발 몇시간전 동해상 강풍 주의보로
독도행은 모두 출항 불가 통보를 받았다...날씨가 좋아지길....실낱같은 기대를 해보며 일단 울릉도로 출발~~.
 

가는날 오전 비가 오는 관계로 생각해둔 플랜B로 진행 했다.
계획 된 일정: 1일차는 성인봉 → 독도, 2일차는 육로관광 A코스 + 관음도

바뀐 토요일 일정: 육로관광 A코스 + 관음도 → 나리분지(식사) → 성인봉 산행 / 관음도 마저도 날씨로 통제가 되었다.
                             관음도 대신 예림원으로 대체 관광을 하였다.
일요일 일정: 독도 출항 결정은 07시40분에... 독도 출항 불가 시 울릉도 유람선을 계획했으나 그 또한 배가 묶여 캔슬..ㅠ
                     플랜C로 육로 관광 B코스 → 크루즈를 타고 나오는 일정으로 진행 하였다.

※ 무탈히 진행될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동참해 주신 마흔다섯분의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태풍 콩레이 진로...너 정말 짜증난다~~~~~
비내리는 금요일밤...11월1~3일까지 라면축제 기간이라 시청에서 셔틀버스 이용이 공지되어 부득이하게 집결지를 바꾸었다.
포항 울릉크루즈 탑승장에 오니 비는 장대비 처럼 내린다.
일단 타고 보자~
거의 2만톤급 크루즈라 흔들림 없어 멀미는 안녕~
6인실...2층침대..방은 비좁지만 그럭저럭 하루밤 쉴만하다..실내에 화장실, 샤워장 있음
선상 포차가 열리는 곳인데...사진에도 보이듯이 비가 많이 와서 선상포차도 안한다~~아쉽다.
식당에 들어가서 사악한 가격의 술을 (참소주만 판매..400ml PT 5,000원),캔맥(500ml 5,000원) 사먹었다.
편의점에서 과자도 사다 먹고...
신나는 공연보면서 막춤도 추고~
그렇게 즐기다가 마감시간이 되어 각자 방으로 ~~
울릉도 사동항에 6시30분이 되어 도착.
보슬비 내리는 울릉도 사동항
크루즈를 타면 안내데스크, 식당등..편의시설이 있는곳이 5층이다..6~8층까지는 객실...내릴때는 6, 7, 8층 순으로 내리는데..복잡하지 않아 좋았다.
크루즈 입항에 맞춰 울릉도의 아침도 시끌시끌하다.
8층으로 배정된 나는 7시가 되어서야 하선 할수 있었다는...
예약된 버스 두대에 나눠타고~~아침먹으로 간다~
우리는 대구호텔, 중앙호텔 이렇게 배정이 되었다.
정말 칭찬 스티커 100장 붙여 주고 싶었던 얼굴도 마음도 고운 울릉도 가이드님과 본인이 미팅중인데..싸우는거 아님..ㅋㅋ
쌀이 좋은지 밥맛이 좋았다...근데 울릉도 왔는데..울릉도 특색의 반찬이 뭐여~~~
식사를 마치고 육로관광 A코스..첫 방문지가 통구미에 있는 거북바위..일전 뉴스에 나오던 그 바위 맞다..머리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함께 하신분들과~
태풍에 밀려 올라온 바위라고....
그다음에는 엿공장~~회사랑 집에 줄 호박엿 사구~~
엿공장 마당에서 보는 풍경이 참 좋다.
거북바위
노인바위
관음도 대신 예림원 입장료 5,000원
목(木)어를 잡는 낚시꾼~
포토존
꽃사슴
송곳산의 위용이 대단하다.
멋진 소나무
다음으로 가본곳은 성불사..송곳산이 병풍처럼 뒤를 받치고 있다.
성불사에서 보면 이런 풍경..크레인 있는곳이 제일좋은방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하루밤 숙박비가 1,000만원 한다는 코스모스 리조트, 그리고 울라카페
성불사는 잠시 보고 울라카페 요 고릴라 보러 왔다.
나리분지에서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산행 준비~~
씨껍데기 술...10,000원 비싸다.
나리분지에서 신령수 방향은 데크 공사가 마무리가 덜되어 장재 방향으로 가야 한다...이쪽이 오히려 더 나은듯 하다.
나를 따르시오~
투막집
장재길 방향으로
그림같은 집이 나오면 직진 방향이다.
성인봉까지 3.9km
초반 지그재그로 억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운치 있다.
자리 장재에서 부터는 길이 좋다...한군데 더 치고 올라야 하는곳은 있지만 나름 괜찮다.
역시나 곰탕~
천두산위에 있는 군사 시설인데...큰 둥근 군사 레이더도 희미하게 보일동 말동 ...
성인봉 아래 삼거리..장재에서 부터는 수월하게 왔다
생애 두번째 올라본 성인봉이다.
물론 곰탕이지만 푸른 하늘을 합성해 보았다..
KBS 주차장 방향으로 ~
팔각정
팔각정 뒷편 바위에 앉아서...아랫동내는 맑은가 보다..성인봉은 지금도 안개에 덮여 있다.
성인봉은 안개속에~
망향봉..우측은 군사 시설, 좌측은 독도 전망대 이다.
도동항
주차장에서 충혼탑까지 걸어 내려간다~
숙소가서 씻고 도동항 광장에서 버스타고~~저녁먹으로 고고~
숙소 짐풀고,,,,저동항에 예약된 식당으로~
독도 못간거 소주라도 마시자~
ㅎㅎ 술병의 라벨 뜯어서~
도동으로 돌아와서 회센터에서 부시리 한마리 잡아서 먹었다.
이렇게 하루밤이 저물었다.
다음날 아침 일출~~날씨 정말 좋네
해안 산책로
오징어 내장탕으로 해장하고~~~ 숙소 체크아웃~~유람선도 물건너 갔고~~플랜C 육로관광B 출발~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성인봉
촛대바위
밤새 평온하게 주무셨나요~
천두산 군사 시설이 쪼매 보인다...어제도 저랬음 참 좋았을것을.~~
내수전 전망대에서
죽도
관음도와 죽도
저동항, 망향봉..내수전 전망대의 조망에 아주 일품이였다.
봉래폭포 가는길,,
주막이 있네~
계곡에 흐르는 물을 보니...낙수 수량이 많을듯~
봉래폭포
호박말걸이 맛있었다.
35인승, 25인승 2대를 이틀동안 이용했다.
사동항에 도착해서 승선권 발급해서 나눠 드리고 탑승
점심은 선내 뷔페...식당 입장할때는 손목에 띠를 감고 들어가야 한다.
먹었던 뷔페
식사후 나오니 배는 이만치나 멀이 나와 버렸네... 울릉도야 잘있거라.
앞에 보이는 곳이 울릉공항 공사장이다.
가두봉을 깍아서 공항 건설에 사용한다고...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것이 있다지만...자연하나가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울릉도 안녕~~~~~~~~~~
일몰시간~ 배에서 방송으로 알려준다.
이렇게 울릉도 여행은 끝~
식당에서 소주 사서 좀 더마시며 즐겼다~
저녁은 포항대 근처 버섯마을~
버섯 샤브샤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가겠지...가장 젊은 오늘~~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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