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6일 
 

이른 아침 자동차 유리창에 빗방울이 맺히고 고속도로 노면도 젖어 있었습니다.
새벽 눈이 왔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내심 기대하고 간 민주지산,,,날씨가 포근해도 너무나 포근하다는.
겨울산하면 민주지산이 떠올라 각호산에서 민주지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좋아 코스를 정했는데...
눈위에 남겨진 선답자의 족적을 보고 가다가 알바도 하고~
낑낑 산죽을 움켜지고 능선에 도착한 순간~~상고대가 반겨 주었습니다.
해발 800m인 도마령을 출발하여 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으로 진행이 보편 적이나...
차량 회수가 난해하여 물한계곡을 출발하여~각호산~민주지산 까지만 돌기로 합니다.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42?category=828219

다시 사춘기가 오는지...맘도 싱숭라고 해서리...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았다는...동행하신분 사진을 몇장끼워 올립니다.

물한리주차장-각호골-배거리봉- 각호산-무인대피소-민주지산-쪽새골갈림길-쪽새골-주차장(약 11.5km)
살포시 눈이 내렸다는..
8시40분이 되어 주차장을 나서 봅니다.
다리를 건너서 우측길 녹색 철문으로 진행..
눈이 제법 있다는...
요때 까지는 행복했다는...~~~~각호산과 최대한 가깝게 올라 붙여 보려고 개척산행을 진행 하여 능선을 찾아 갑니다.
계획대로 라면 이곳으로 올라왔어야 하는데..ㅎㅎ
능선에서 만난 상고대...하늘도 열렸네요.
카메라를 조금 더 내려 밟고 있는 것 처럼 연출했어야 하는뎅....NG~~~손이 시려워서리...
민주지산으로 가는 능선...민주지산, 각호산, 구름에 살짝 덮인 삼도봉이 보입니다.
민주지산 무인 대피소.
안타까운 일이였죠..생을 마감하신 자리에 대피소가 만들어 졌답니다.
석기봉~삼도봉 능선..
족세골 하산길에 눈에 딩굴고 즐기며 하산~
08시40분 ~ 3시18분 산행 끝~

 

※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1월06일 민주지산 (구미 산이 좋은 사람들)


19년 1월 첫 산행을 겨울 산행의 메카 민주지산 능선을 다녀 왔습니다.

기대했던 눈꽃과 상고대는 없었지만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가 너무 좋았고 전일과 다르게  미세먼지 없이

거침없는 산그리메가 환상적인 하루였습니다.

 

"민주지산 소개"

전라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여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이다.

민주지산(1,241.7m)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km 지점에 있으며 산행의 기점은 정상의 동북쪽 방향인

한천마을과 남쪽 아래의 대불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삼도봉, 석기봉이 명소이며, 석기봉 동쪽에는

원시숲과 화전민터가 있어 옛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물한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1972년에 지은 황룡사가 있다.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봄이면 온통 산죽과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꽃산행을 즐기게 된다.

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 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도열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한계곡을 끼고있어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이 돋보이며,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 등이 꽉 들어차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옥소(玉沼) 응주암 의용곡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며, 삼도봉에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인이 모여 세운 3도봉 대화합탑이 있다.

 

↓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황룡사~주차장 (약 13.5km)

    도마령 해발이 840m로 최고봉인 민주지산(1,241m)과 고도차이는 400m 남짓 합니다.

    각호산 까지 약 1.5km가 가파르고 이후는 능선길로 아주 힐링하기 좋은 산입니다.

 

↓ 도마령 전망대에서 본 덕유산

 

↓ 슬로프와 슬로프 중간에 설천봉 상제루가 보입니다.

 

↓ 1.5km 가파릅니다.

 

 

 

 

 

 

 

↓ 상용정

 

 

 

↓ 올해는 눈 구경 하기가 참 어렵네요.

 

↓ 멀리 가야산이 멋지게 조망 됩니다.

 

 

 

 

 

↓ 각호산 정상석이 바뀌었네요.

 

 

 

 

 

↓ 맨뒤 지리산 라인도 보이고 오늘 멀리까지 보입니다.

 

 

 

 

 

↓ 중앙 가야할 민주지산, 좌측 석기봉과 삼도봉이 보입니다.

 

↓ 조금전 지나쳐 온 각호산

 

↓ 무인대피소....가슴 먹먹한 사연이 있었지요

    1998년 4월 1일 5 공수 특전 여단이 천리행군 훈련을 하던 도중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에 소재한 민주지산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장교 1명과 부사관 5명이 사망한 사고이다.

    그 당시 사고 현장 부근에 무인대피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 페치카가 있는데 오늘은 불피워 둔사람이 없나 봅니다.

    조금만 소중히, 깨끗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민주지사 정상 아래 데크를 길게 둘러 놓았습니다. 

 

 

 

 

 

 

 

↓ 석기봉을 앞에 두구요

 

↓ 민주지산에 도착했습니다.

    민주지산 정상석이 아주 멋지게 바뀌었네요.

 

 

 

 

 

 

 

 

 

↓ 석기봉 오름전 삼신상

 

↓ 샘은 꽁꽁 얼었네요.

 

 

 

 

 

↓ 석기봉 오름길이 좀 힘들었습니다.

 

 

 

↓ 맞은편 삼도봉에 사람들이 좀 많아 보입니다.

 

 

 

 

 

 

 

 

 

↓ 삼도봉 아래 헬기장 입니다.

    날씨가 따뜻하여 도시락 까먹기 딱 좋은 곳이 였습니다.

 

↓ 삼도봉

 

 ↓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에 있다 하여 삼도봉이라 불린다.

 

↓ 지나온 석기봉 한번 돌아 보고 하산

 

↓ 삼도봉에서 5km가 넘는 물한계곡까지 하늘 한번씩보며 지루하지만 룰루난나~ 하산길을 걷습니다.

 

 

 

 

 

 

 

↓ 황룡사

 

↓ 차량이 어마어마하이 들어 왔네용~~

 

 

 

 

 

↓ 다시 황룡사 근처로 돌아와 요기하고 갑니다.

    내돈 내고 손님 대접도 못받는곳..

    명절 대목장 아래 보다 더 복잡하고 주인은 뭐라뭐라 소리지르고, 다신 가고 싶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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