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9일 (햇살 따갑고, 맑음)
 

덕유산 철쭉은 황매산, 소백산등 철쭉 유명한곳에 비하면 크게 볼품은 없지만
고산에서 피는 토종 철쭉이라 그런지 화려함은 없었지만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덕유산 철쭉은 연분홍 또는 흰색에 가까운 색을 띄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중고등..학창 시절 동내 뒷산말고 명산이라고 첨 접해보고 여름 방학이면 다녔던곳이 덕유산 입니다.
그때는 버스로 구천동에 내려서 정류장 앞 야영장에 텐트 쳐놓고 아침 일찍 다녀오곤 했는데, 
지금은 그때의 야영장 모습도...자유로웠던 구천동 계곡도 그 느낌이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없는 초록한 덕유평전을 보기 위해 단거리 산행을 다녀 왔는데..
송계계곡쪽은 20년 1월 산악회를 통해 다녀 왔고, 안성쪽은 초행길이라 하산을 그쪽으로 잡았습니다.

안성탐방소(주차)-택시(33,000원)-곤도라(편도 14,000원)-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소(약 10.5km)
※ 무주택시: 010-6476-3307 무주 전역 운행
※ 곤도라: 3월~9월 현장 발권만 가능, 10월~익년 2월 주말&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 탐방예약제: 22년5월14 ~ 6월26일 (44일간), 설천봉→향적봉(상행 1,350명/일), 안성 → 동엽령(상행 360명/일)

                       예약: https://reservation.knps.or.kr/trail/searchTrailReservation.action?menuNo=8000479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지원센터 (약 10.5km)
22년5월14 ~ 6월26일 (44일간), 설천봉~향적봉(상행 1,350명/일), 안성~동엽령(상행 360명/일) / 미달 시 당일 현장 예약 가능..
주차장이 그렇게 넓진 않습니다.
곤도라 발권하기 ~
겨울에는 자주 왔는데..여름은 첨이네. 하긴 여름 덕유산은 오랜만이고 그때는 삼공에서 백련사로 걸어 올가갔다는..
곤도라 타고 출발~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곤도라 편도 14,000원으로 거저먹기~
하늘색이 완죤 죽여 준다는...
설천봉 레스토랑은 9시30분 부터 영업한다고 함...국밥, 돈까스, 우동, 커피등...있을것 다있으니 참고 하시공.
눈이 녹은 슬로프 다운힐에는 민들레가 엄청 많이 피었다.
민들레 꽃씨 불기~
민들레 꽃 밭에 앉아서~
향적봉을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예약 체크를 한다..예약자가 덜찼다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하늘색이 그냥~~콱~
여기서 겨울 사진 많이 찍었는뎅..
금방 초록색 나무 터널로 슝~
덕유산 토종 철쭉, (토종철쭉을 연달래라고 한다는데..)
덕유산 겨울 눈산행 또는 상고대 산행에서 핫한곳인데..여름엔 영~ 근데 구상나무가 잎도 없고 죽은것 같다는...
향적봉이 바로 앞이다..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 거리는 600m
역시나 사람이 많으네...정상석 뒷편 바위덤에 올라간 사람들로 사진이 좀 어수선 하다.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다음으로 해서 4번째 높은 덕유산(1,614m)에 ~ 20분 걸려 도착 했습니다~
간만에 나도 한장 남겨 본다는...
중학교 시절 덕유산에 오르면 돌탑 그늘에서 땀을 식히곤 했던 기억이 난다...기억에 돌탑에 고사목이 세워져 있었는것 같다
중앙에 귀봉, 우측에 백암봉, 맨뒤 가야산, 우두산, 오도산, 보해산, 가야산 앞에는 2주전 다녀온 수도산도 시원히 조망된다.
향적봉 대피소와 중봉이 보인다~ 우측 멀리 지리산 조망
맨뒤 좌측에 지리산 천왕봉을 시작으로 주능과, 반야봉, 뾰족한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이 잘 보인다~
맨뒤 지리산 천왕봉~주능~반야봉 이날 구미 이웃 산악회에서 지리산 종주를 갔는데..무사 완주 하시길 빌었다.  월봉산도 보인다.
따문따문 보이는 철쭉, 하늘색과 참 잘 어울린다.
대피소에서 라면과 김밥, 수박으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산행을 들어 간다.
곱다~
이 철쭉 나무가 최고 하이라이트 였는듯 하다.
중봉이 보인다~
향적봉
향적봉 줌~
덕유평전~ 지리산에 연하선경이 있다면 덕유산에는 덕유평전이 있다. 이길이 개인적으로 덕유산에서 가장 예쁜듯..
백암봉~무령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이날 육구종주 어쩌고 얘기가 나오길래~ 또 얼렁뚱땅 도전~~이럴까봐 단칼에 짤랐다 ㅋㅋ
대부분 인원은 중봉에서 향적봉으로 back 또는 오수자굴로 해서 백련사로 하산 하신다. 우리는 동엽령 까지..32km..ㅋㅋ
길이 너무나 아름답다~~그치만 그만큼 살이 탄다~~~~~
월봉산&수리덤이 우측에 보이고, 황석, 거망, 금원, 기백산이 보인다. 이제는 저기도 힘딸려 못갈듯...맨뒤 지리산 ~ 반야봉
백암봉으로 ~~~
살이 탄다~~~비가 좀 오긴와야 겠다...여기도 산죽이 많이 자라는데...한라산 처럼 되는 것은 아닌지..
중봉에서 요만큼 왔다~
백암봉 직전에 곱게 핀 철쭉
사진찍고 놀다 보니...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덕유산 철쭉
붉지 않고 겹 꽃잎이 아니라서 화려하진 않지만 우와하고 순수해 보인다~
여기 백암봉 부터 백두대간 인증 구간....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은 횡경재라고 적힌 부분으로 꺽어 신풍령(빼재)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부터 백두대간 인증 구간....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은 횡경재라고 적힌 부분으로 꺽어 신풍령(빼재)으로 이어진다.
송계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귀봉,,,에코에서 20년 1월 산행 코스로 올라봤다
지나온 길...저기 걸어온 길 어딘가에 백두대간에서 자라는 더덕이 있다~ㅎㅎ
햇무리(해무리)가 보이네... 햇무리는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에 햇빛이 반사되어 태양 주변으로 동그랗게 무지개가 형성되는 현상이다
해무리라고들 하는데 햇무리라고 하고 행운의 상징이며 달빛에 나타나면 달무리가 된다고 한다.
신기 방기~~~이런 현상은 살아오면서 첨 본다~
동엽령..이곳도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 장소이더라.
안성탐방소 까지 4.2km 하산길인데...지리산 하산길에 비하면 온순하다~
재난 안전쉼터인데...태양열로 하는 핸드폰 무선 충전도 되고, 케이블 충전, 구급약품, AED(제세동기)가 있다.
오라~ 충전이 잘된다~
데크에서 보면 거창 감악산도 보이고, 황거금기, 현성산도 바로 앞에 있는듯 보인다.
하산길...시원하니 좋다는..
칠연계곡을 따라~~
지리산 하산길에 비교 하자면 완전 온순하다~
물이 참 맑다...손에 묻은 흙좀 씻고 ,,,집으로~
칠연폭포는 편도 300m 거리에 있는데...하산길에 물 구경은 시컷해서 그냥 왔다.
탐방로 출구를 얼마 안남기고 만날수 있는 폭포,,,,엄청 깊어 보이고 색이 멋지네~
다왔다~~~
운좋게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받을수 있었다~~~덕유산을 첨으로 도장 꽝~~찍고 집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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