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8월5일 충북 괴산 사랑

날씨: 흐림


근무가 있는 토요일...출근 길...남들 아이스박스에 살림살이 차에 싣는것을 보니...흠!

대부분 휴가를 가서인지 휑한 삼실에 앉아 밀린 보고자료 정리 중 ..

식구들과는 이번주는 개인플레이 결정 난 뒤라 여기저기 기웃기웃 합니다.

마칠때 즘 되어 울리는 카톡...산에 안가나? 문의가 옵니다.

동행 하신분 다리를 치료중이셔서 간단히 가야 합니다.

짧고 하산해서 물이 있는 곳이 어디더라~~~~~괴산에 봐둔 미답지 "사랑산" 바로 너였어! 간다이~

서두가 길었습니다.

 

 


[사랑산 647m]

용세골 지계곡인 제당골에 제를 올리는 제당이 있어 마을 주민들이 제당산으로 불렀었다.

1999년 이 산에서 연리목이 발견되자 괴산군청이 산이름을 사랑산으로 새로 지었다.

괴산군 내 바위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 사랑산에도 코끼리바위, 코뿔소바위, 독수리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있다.

↓ 다녀온길

   용추슈퍼 → 코끼리바위 → 코뿔소바위 → 독수리바위 → 사랑산 → 연리목 → 용추폭포 → 용추슈퍼 (알바 800m 포함 6.2km)

   산의 난이도는 크게 없으며 원점이 되는 산행지라 한번즘은 가볼만 합니다.

   특히 여름에 강추 합니다.

   동일 코스로 천천히 쉬엄쉬엄 산행해도 3시간30~4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 용추슈퍼.

   슈퍼 개인 사유지에 차량 대시면 되며 알아서 주차비(3,000원) 받으러 오십니다.

   이곳이 싫으신분은 용추수퍼 오기 조금 전 정자 근처에 자알~ 파킹하시고 걸어 오시면 됩니다. 

↓ 주차장에서 나와 좌측으로 잠시 올라가면 산모퉁이가 있고 돌면 나오는 갈림길...선명한 길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 우측에 시그널이 쭉 달려 있습니다. 들머리 입니다.(쇠 기둥 옆)

    이산은 아직 이정표가 없습니다.

    하지만 들머리 이후 산악 리본이 길잡이를 해주니 길 잃을 일은 없습니다.

    용추폭포에서만 주의 하시면 됩니다.

↓ 수많이 떨어진 여물지 못한 밤송이

↓ 십여분 오르면 암릉이나옵니다.

   암릉이라 하긴 부족 하지만 여기서 부터 흙길에서 바위로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네요

↓ 잠시 더 올라 가면 앉아 쉬기 좋은 바위가 나오길래 푹 쉬다 갑니다.

   동행자의 무릎 상태도 확인하고...

   일상적 사는 얘기도 하고, 10월 있을 경사(따님 결혼) 얘기 등....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PE 파이프를 여기 왜 깔아 놓았징? 어디까지 설치했나 보니 좀더 위에 끝을 말아 놓았습니다.

↓ 여기 조망이 좋습니다.

↓ 맞은편 좌~우측으로 아가봉과 옥녀봉 그뒤로 비학산과 남군자산이 쪼매 보이며, 우측 맨뒤 남군자산

↓ 주차장을 보니 아직 3대(도착하니 2대 있었음) 뿐입니다.

↓ 딱 깍은 듯한 삼단바위

↓ 단아한 원추리..

 

↓ 코끼리 바위라는데...가가멜 코 같습니다.

   어찌 보면 코옆에 상아가 보이네요.

↓ 뒷쪽으로 어렵지 않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 솔솔 부는 바람이 참 시원했어요.

   코끼리 바위 위 입니다. 명품소나무

↓ 남근바위라고 이름 지어 주고 갑니다.

 

↓ U자 소나무....

↓ 누군가 조각을 하다 만듯한데 뭘 표현하려고 했을까?

   칼에 달린 톱으로 짤라 올려다가 나뒀어요~

↓ 깍아 지른 벼랑에 뿌리 내린 소나무

 

 

↓ 코뿔소바위...모양은 영 아니올시다~ 하지만 뷰랑! 앉아 쉬기 좋아요.

↓ 동심으로 자세히 보시면 짧은 뿔아래 동그란 눈이있는 코뿔소 머리 형상이 나옵니다.

 

 

↓ 괴산에 소나무가 많지만 U자형 소나무가 몇 그루 보입니다.

↓ 요것이 무슨 바위인고~

↓ 사랑 바위라고도 불리며 흔들바위라고도 불린 답니다.

↓ 이번에 가니 이 표지판은 없었어요.

   혹시나 가시게 되면 한번즈음 쪼옥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 바위가 고개를 돌린당??~~ㅋ

↓ 신기한게 저렇게 붙어 있는게 용타는~

↓ 여기서 시그널 방향 말고 봉우리로 올라가면 자연휴게소쪽으로 넘어 가실수 있습니다.

   즉! 가령산, 도명산 연계가 될것 같습니다.

↓ 사랑산 직전 쉬기 좋은 바위

   아침 빵 한조각 먹고와서 인지 배가고파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갑니다.

↓ 사랑산 정상이 보입니다.

↓ 여기를 갈려면 위 전망바위에서 뚜렷한 길을 버리고 암릉쪽으로 진행 해야 합니다.

 

↓ 독수리 바위

↓ 정상은 딱히 볼것이 없습니다.

   사랑산이라고 이름이 참 예쁘지요?

 

↓ 산에서 만난 인연이 벌써 6년이나 되었네요~

 

↓ 하산길이 길진 않지만 쪼매 가파릅니다.

↓ 지겨울때즘 나타 나는 조망바위도 있구요

↓ 유일한 급경사 구간...어렵지 않습니다.

↓ 연리목....

   두개의 나무가 하나로 붙어 일체화 된것...

↓ 어찌 두그루의 나무 기둥이 만나 하나로 붙었을까요?

↓ 연리목 보고 조금더 내려가면 내림길 끝나는 용추 폭포 갈림 길 입니다.

   용추폭포를 보시고 이곳으로 왕복해서 입 간판 보는 기준 우측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폭포보고 그대로 쭉 직진하면 용추골로 가니 알바 조심..하시고~

   저희는 용추골 계곡 자알~ 구경하고 왔습니다. ㅋ

↓ 폭포방향이며 나무 계단 올라서면 폭포 전망대 내려가는 계단이 있으며 구경 후 다시 이길로 돌아 나와야 합니다.

↓ 이쪽이 용추슈퍼 가는길...그러니까...계곡 상류(물 흐름)쪽으로 진행 하시면 원점이 됩니다.

↓ 폭포 전망대....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 용추폭포....몇해 전 다이빙을 하던 젊은이가 사망하였고 예전 3명 사망사고가 있는 폭포 입니다.

   안전 관리원 2명이 입수 못하도록 지키고 계십니다.

   폭포 물속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부터 들어 가는 행위는 진짜 위험 합니다.

↓ 폭포아래...여기서 놀면 좋겠지만 물이 없네욧

↓상류쪽에 물이 좀 있어 퐁당~ 조용히 가족들과 놀긴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 계곡만 가서 놀다와야겠다 하시면 일찍 오셔서 여기 차대고 가면 되겠네요.

↓ 용추 슈퍼....도착...콜라1,캔맥1 마시고 장각폭포로 갔지만 사람 미어 터져 차도 못대보고 구미로~~~~

↓ 혹시나~ 이글을 보시는 산악회 운영자님이 필요할까해서...평상식과 테이블식 두종류로 준비 된듯 합니다.

↓ 헛 대형버스가 4대나 와있네요...

차량 접근도 그냥 괜찮고 잠시 댕겨 오기 괜찮을 겁니다.

가족분들 데려 가셔서 용추폭포에 기다리라 하시고 휘릭 돌고 합류하여 즐기다 오셔도 될듯 하네요.

구미도착하니 공기가 푹푹 찝니다. 더워~~~~~~~~~~~~~~~~~ 끝-


'산행 흔적 > 신바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동 백화산  (1) 2018.09.10
포천 백운산  (1) 2018.08.24
숙제로 남겨둔 육구 종주 (덕유산 종주 실패)  (1) 2018.07.24
충북 포암산,만수봉 산행  (0) 2018.07.16
김천 수도산  (0) 2018.07.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