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당일의 날씨는 어찌해 보지 못하지만 여간 신경이 쓰입니다. 14일 전부터 예측 가능한 중기 예보에 비소식이 있네요. 자연적인 현상이니 어찌할 방법은 없고 안전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최선 입니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비맞고 돌아 다닐까요?? 도심에서 비를 맞고 다닐수 있을까요? 토요일 밤...금산군, 영동군 날씨에 비올확율이 60~70%... 일요일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한것이 창문밖을 보는데..비가 내립니다. 제발 산행 시작전, 식사 할때쯤만 비가 오지 말길 기도하고 준비를 합니다.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면서 부터 빗방울이 약해지며 김천을 지날때 쯤은 도로가 말라 있네요~~~ 결론은 비 안맞고 잘 다녀 왔습니다.
다녀온 길: 주차장~갈기산~말갈기능선~성인봉~월영산~출렁다리~부엉산갈림길~세월교~기러기공원~주차장(9km) 부엉산,자지산 연계 산행코스는 출렁다리 까지는 제가 다녀온 길과 같고, 출렁다리 건너서 부엉산~자지산~난들교~기러기공원~주차장까지 약 14.5km 정도 됩니다.
※ 갈기산은?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줄기와 어울려 흔치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양산팔경 지역에 속해 있다.
※ 월영산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을 월영산, 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한 암봉인 서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금강에 면해 있으며, 가까이에 갈기산, 성재산, 성인봉(624m)이 있다. 인근 주민들이 추앙하는 산으로,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에 산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했는데, 성인봉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는 월영산 달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2022년 4월 28일 개통한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75m 높이 45m의 출렁다리가 개통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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