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4년 9월 18일  

추석 연휴 마지막날.
괴산 가령산으로~~~
원래 코스는 특전사 능선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폭염에...저질 체력의 본인으로 코스 단축하여 시루봉 능선으로 하산했다.
특전사 능선으로 갔다면 전사(戰死) 했을듯...
정말 힘은 들고 줄줄 흐르는 땀때문에 찝찝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 특전사 능선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220

충북 자연학습원 - 가령산 - 시루봉 - 화양천 - 자연학습원 원점 (5km)
점선으로 그린 특전사 코스..지도에 코스 그리며 생각해 보니 하산했던 시루봉 갈림길에서 특전사 능선 입구까지 1시간 거리...더 먼하산길..차회수 거리까지 생각하면 빠르게 잘 하산한것 같다.
충북 자연학습원 도로가에 주차
예전에 철판 쪼가리가 놓여 있었는데 이제는 다리가 생겨서 비가와도 계곡 건너는데 문제가 없겠다.
예전에는 저 철판을 밟고 지나갔었지요~ 2017년 5월 산행때 사진..
2022년 9월에는 철판마져 유실되어 등산화 벗고 계곡을 건넜다.
다시 현재로 쓩 ~ 임산물 어쩌고 저쩌고 스피커에서 안내 방송이 나온다.
송면리 마을 이장께서 저 노끈들 잘 처리해 주시려나...상주, 괴산쪽은 지금(가을) 온 산을 통제 중이다.
노끈이 정말 거슬리네..
맞은편 대야산...청천면 삼송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다음주에 송이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본듯..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명품송...노끈으로 배려놨네
송이 버섯 닮은 바위
하늘색, 흰구름이 한참을 처다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고 느낌이 넘 좋다
십자 구멍을 만들어 주는 바위
저곳이 경치가 참 좋은곳인데..사진 찍기도 좋구,,노끈으로 출금 쳐놔서 우회해서 올라 왔다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데크 계단에 퍼질러 앉아서 맥주랑 육포, 과일로 체력을 올려 보지만...10보 전진 2~5분 휴식...ㅋ 앞에 보이는 시루봉 능선으로 하산길을 수정했다. 그 능선 뒷편이 원래 계획한 특전사 능선이고...뾰족한 부분이 도명산이다.
가령산...함께 3번째 방문
동행..
2017년 5월에 찍은 사진...저때는 얼굴 선도 좀 보이고,,,몸도 쪼매 각이 잡힌듯 보이는데..지금은 걍 팅팅 살찐 돼지..ㅠ
가..무.. 저때 배낭도 무거워, DSLR도 무거워...지금은 상상도 못함...개인적 느낌으로 붉은색이 좀 받는듯 보이네..ㅋㅋ
가..무..낙..
가..무..낙..도.. 저땐 코스 다 돌았는데..젠장~~~~~~~~~.이제 나는 걸렀어~
다시 현실로~~~ 뾰롱~ 시루봉 능선 갈림길에서 퍼질러 앉아 맥주와 빵, 과일로 배를 채우고 출입금지 표지판을 넘어서..최단거리로 하산 시작~
사진 중앙에 사랑산이 보인다..저때는 참 많이 돌아 댕겼다는 .........
시루봉..슬랩처럼 보이는 바위 틈으로 길이 나 있다.
잠시 방탱이 붙이고 앉아 찍은 하늘...저 봉우리가 지나 온 가령산~
맞은편 특전사 능선..저기로 하산 했다면 죽어 났을듯..ㅎ
시루봉~ 명품 소나무가 보인다...시루봉 우측 봉우리가 사랑산이다...좌측 앞쪽에 바위에 로프가 걸려 있었다.
명품송이 있는 슬랩....낡은 로프가 슬랩에 걸려 있네..우린 바위틈으로 올라 왔음.
바위에 억척같이 뿌리내리고 살아 가는 소나무.
이놈은 바위에 어떻게 뿌리를 내렸을꼬?
이것도 그렇구...여기 바람이 좋아서 물도 마시고 갔다.
돼지 발가락 닮았다.
최고의 조망처 인데...뜨거워서 못나가겠뜸.
혼자 신나셨다...도명산, 특전사 능선, 화양천
특전사 능선과 도명산
화양천
구름이 좋다 ... 여기서 보니 도마뱀 대가리 같다...바위가 휘어졌나...여기서 보면 반동가리 난듯 보이지만...
아래에서 본 바위 모양은 길게 보이네...이쪽에서 찍었으면 더 좋을뻔...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와 화양천 계곡에 풍덩~~~~ 돌아 오는길 시원한 비가 왔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