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4일 ~ 6일

20년 넘은 사회 친구 계모임에서 부부끼리 제주도 여행을 다녀 왔다.
21~22살에 만나서...반백년이 되는 시점 친구들과의 여행...감회가 새롭다.
파릇한 나이에 만나 흰머리 염색하고 다녀야 하는 나이로...세월 가는것 막을수 없다만..참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네..

1일차 -  관광: 함덕해변, 하도리 별방진, 섭지코지, 녹산로 유채꽃길, 매일 올레 시장
             먹은것: 은희네 해장국, 숙자네 숟가락젓가락(갈치조림), 나원회 포자(고등어회, 모둠회), 매일올레시장(포차)
             카페: 서귀피안 베이커리
             호텔: 골든데이지 서귀포(전 일정)
             이동: 쏠라티 15인승(전 일정)
             항공: 티웨이(왕복)

2일차 -  관광: 가파도, 성판악 산간도로, 제주 러브랜드, 매일 올레 시장
             먹은것: 올레자매밥집(정식,된찌), 한라복집(전복탕, 전복돌솥밥, 전복죽), 서귀포해뜨는집(흑돼지)
             카페: 가파도 전망대 카페, 새벽두시(호텔바)
            
2일차 -  관광: 1100고지 습지, 협재해변, 도두봉, 
             먹은것: 호텔 조식, 도두반점(짬뽕, 짜장면, 탕수육)

2박3일 동안 이동 수단이 되어준 쏠라티 15인승 렌트카...돌하루팡을 통해 싸게 빌렸다.
공항에서 함덕해변까지 왔다...우측은 서우봉이다.
함덕해변...참 예쁘더라..
함덕해변 앞에 위치한 은희네 해장국..일찍 나온다고 아침도 못먹었으니 반주와 함께 맛나게 냠냠..
식사하고 잠시 들렀던 하도리 별방진.
별방진(조선 시대 축조된 방어성으로 유적이다. 1974년 4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풍경이 끝내 준다.
바다가 보이는 시골 동내 풍경..
올라가면 바다가 보이구~~
뒤돌아 보면 시골 풍경과 노란 유채꽃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파랑색의 지붕들...
소박하면서 아름답다.
다음으로 찾은곳은 섭지코지..참 오랜 만에 와 보았다...이쯤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라이브로 윤석열대통..탄핵 인용 판결을 들었다.
섭지코지..얼마만인가..예전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확 떠버렸던곳.,..
대만 사람들인지? 중국인 같지는 않은데.. 중국어를 하는 외국인 많았음
선녀바위
친구들은 말타고 한바퀴...5천원이더라.
바다색이 참~ 깨끗하다...붉은 오름, 그위에 세워진 방두포 등대
바다 건너 성산 일출봉...유채꽃은 광치기해변이 유명하지만 저번 여행때에 가보았기에 이번에는 이쪽으로 왔다..예전 안보이던 건물도 생겼네.. 큰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글라스하우스라는 카페,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선녀바위
방두포 등대
섭지코지 바람의 언덕...풍경이 정말 좋다~~ 괜히 관광지가 아니네..
진로 소주병 같은 바다색
유채꽃은 왠지모르게 매력있다.
날 만나서 행복이라고는 크게 못누린...28년 옆지기와 함께...미안하오.
붉은오름, 방두포 등대
뭔 꽃일까?
점심 먹으로 온 식당.
갈치조림을 시키니 통갈치 구이가 서비스로 나왔다...아주 맛남~
칼칼 달달했던 갈치 조림...소주 몇병 뚝딱~
섭지코지 가는길목에 보이는 오션스타콘도..폐업한 콘도인가 했는데..찾아보니 아직 영업을 한다고...중국 자본이 들어와 만든 비운의 콘도라고 한다.
서귀피안 베이커리에서 빵, 커피 ...냠냠..
표선 녹산로 유채꽃, 벚꽃길...유채는 다 어디간겨??
저번에 왔을때는 벚꽃이 이르더만...이번에는 유채가 다 져버린듯..ㅎ
하늘과 벚꽃...예약해둔 호텔로 ~~~ 예약한 호텔은 골든데이지 서귀포...올레시장이 가까워 좋았다.
솔라티 같은 차고가 높은차는 타워, 지하 주차장에 들어 갈수없다..옥외 주차장 찾아 파킹..골든데이지 호텔에서는 저곳이 SUV, 승합차를 세워 두기가 딱 좋았다.
호텔에 짐 풀러 와서 커튼을 걷으니 딱~~~ 호텔방에 본 한라산..
골든데이지 서귀포 호텔..호텔옆에 있는 "오는정 김밥"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못먹었음..토요일은 웨이팅~ 돌아오는 일요일은 휴무..
호텔 옆 나원 회 포차.
고등어회, 모둠회
해산물...나원 회 포차에서 저녁과 술도 마시고...올레시장으로~
금요일인데도 사람 많다.
올레시장 노점에서 푸드트럭 음식 사와서 한잔 더~~~
둘째날..아침은 호텔에서 가까운 올레자매 밥집에서 먹고...가파도를 가기위해 모슬포 운진항으로 왔다.
전 일행의 신분증 가지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둔 표 발권을 했다.
배 타는곳
11시 배로 들어가서 13시50분 배로 나왔다...시간은 충분하더라.
청보리 축제로 배편이 증편 되었다고 한다.
가파도~
친구들과 와이프들...모두 25년 이상의 인연은 되는듯..
와이라요?..요즘 와이프 머리 속 복잡한 일들이 많아서...다 들어 주고 있다.
나갈배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산방산과 송악산이 보인다..한라산은 구름에 가렸다.
이곳에서 청보리 밭으로 바로 진행했다..
유채꽃과 청보리
보리밭
남자들은 무뚝뚝 한데...와이프들은 좋다고 즐긴다.
찬구가 우리 뒷모습도 찍어 주더라는..
저기 앞 카페에서 호떡이랑 커피 한잔 마시고 갑니다.
다들 이렇게 사진 찍어야 한다고 커피 마시다가 친구 와이프한테 끌려왔다.
청보리, 노란 유채꽃, 바다...비가 내리네...각자 준비해온 우산 쓰고 돌아 본다.
짜장면 시키신분~~~~~~~~마라도가 보인다.
무꿏..무우꽃이 아니다..ㅋ
이곳에 연을 묶어 놓았던데...엄청 잘 날아 다니더라는...
얼굴 보도 못하겠네..ㅎㅎ 아무튼 같이 타고 나갈 사람들의 줄이 이렇게 길다~
배타고 나갈 사람들..
모슬포 운진항 근처에 있는 한라전복에서 점심을 먹었다..시원했고~
전복죽은 고소하니 딱 입에 맞았다.
원래는 군산오름을 가려고 했으니 비가 내려서 소소한 제주 러브랜드로 가기로 했다..성판악 넘어 가는중...하늘 보소~~~~젠장...
너무 멀다...게획한 동선이 완전 꼬여 버렸다~~~ 뭐던 계획대로 하는것이 제일 인기라~~
와보았던 곳이라...ㅎ 입장료가 비싸고 예전과 비교했을때 업그레이드는 되지 않고 현상 유지 관리만 하는듯 하다..
실내 전시 된 노골적인 19금은 올리지 못하겠네..푸하하~
예술이라 생각하고 보면 된다
러브랜드를 나와서 호텔로 ~
호텔 로비에서 일행 기다리는 중...
올레 시장가서 각자 선물살거 사고 택배 보내고 저녁 먹으로 온곳..올레 시장에 있는 서귀포해뜨는집(흑돼지)
맛은 개인의 입맛이니....암튼 목청큰 옆자리 손님 만나서 기분 잡치고 ...호텔에 입점한 새벽두시라는 곳에서 한잔 더..
마지막은 노래방에서 불태웠다.
세째날..아침 집에 돌아 가기위해 짐싸고,,창밖을 보니 날씨가 정말 좋다...올해는 한라산 한번 오를수 있을려나...?
호텔에서 조식후 체크 아웃하고 간곳은 1100고지
1100고지 습지 둘레길 한바퀴 돌며...전날의 숙취를 달래본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 불리는 협재 해변..
비양도
물색이 ... 한국 아닌듯..보인다.
점심은 짬뽕을 먹자고해서 찾아 온곳이 도두사서항에 있는 도두반점..
소화 시킬겸 도두봉을 올라가 본다. 도두 북방파제와 도두 등대
도두봉 정상...한라산과 제주 공항이 내려다 보인다.
제주 공항.
한대 뜨고, 한대 내려오고 이렇게 반복되는것 같더라는...
잠시 후 우리도 저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야한다.
도두봉을 내려오는길..동백꽃, 벚꽃이 한창이다...아니 조금 늦었다.
이렇게 우리의 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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