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3월 첫날
속리산 세조길.
방학끝을 알리는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드리길..
다음날은 대구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고하여 집에 있으려 했으나 11시가 넘어 갑갑하고 하여 주섬주섬 챙겨 나서 봅니다.
구미에서 가깝고 함께 걷고 대화도 할수 있는 곳을 문경새재로 가려 했지만 다녀 왔다고 속리산 세조길로 정했습니다.
지난 탐방내용 간략히 내용 정리해 봅니다.
" 속리산 세조길"
1450년경 조선의 7대왕이었던 세조가 직접 속리산을 왕래하던 길이다.
2016년 9월에 처음 개통하여 그 해에만 70만명 이상이 탐방하여 가장 성공적인 명소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조선 세조는 속리산 지역을 자주 왕래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행차는 총 3번이 있었다.
첫번째는 당시 복천암에 거주하고 있던 신미대사를 수차례 찾아가 훈민정음 보급에 대하여 논의한 것이고,
두번째는 과거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서 불경을 읽다 할아버지(작제건)의 유적을 찾기 위해 속리산 능선을 따라
말티재 길을 걸었는데, 훗날 고려 태조를 크게 흠모하던 세조가 진흙으로 된 말티재 길에 얇은 돌을 놓아 정비한 뒤
그 길을 그대로 따라 걸었던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말년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차 온 것이다.
그 외에도 당시 백성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하여 속리산 지역 및 타지방을 자주 왕래하였다고 전한다.
↓ 예전 백두대간 때 사진을 남겼던 기억이 있는 곳이라 잠시 차를 세워 사진에 남겨 봅니다.
국도로 오는길 kt 위성 안테나가 웅장하게 있고 암릉으로 이루어 진 보은 구병산을 지나 왔으며 예전 겨울 산행 기억이 납니다.
↓ 그때를 회상하며....
↓ 주차 후 (주차비 기준 4,000원) 법주사 쪽으로 오르는 길..뒤에 희미하게 속리산 암릉이 보입니다.
주차 영수증에 주차장과 인접한 식당(이름 기억 안남) 이용 시 10% 할인권으로 활용됩니다.
↓ 벗꽃이 피었다면 아주 멋질듯~ 계곡 뒤로 보이는 저곳은 서북능선에 속한 관음봉 일랑가
↓ 나무로 이루어진 길이 아주 멋집니다.
↓ 매년 10월경 있는 속리산 축제때 비빔밥을 실제 먹을수 있게 비빌수 있는 그릇이 랍니다.
자그마치 1,058명이 먹을수 있는 양을....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의 해발 고도 1,058m를 상징하는 숫자라네요.
산행 초보님은 속리산 하면 문장대가 제일 높은 주봉으로 알고들 있지요~
↓ 지금은 밥 대신 현수막이 들어 있네요.
↓ 1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년 1,000원으로 성인의 경우 조금 비싼 감이 있지요.
오늘은 세조길 일부와 법주사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왔기에 별 꿀꿀함 없이 지불하고 들어 갑니다.
하지만 산행 하시는 분들은 씁쓸하죠.
↓ 세조길.
↓ 저수지를 지나는데 봄이 완연히 온듯 합니다.
↓ 상류쪽에는 아직 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 빙어라고 보기엔 너무 큰듯하고, 버들치는 분명 아닌데...튀겨 먹음 맛나겠어요 ㅎㅎ
↓ 세심정 까지 약 1.6km 남겨두고 이 쉼터(매점)에서 반환 합니다.
↓ 홀로 왔다면 세심정까지는 무난히 올라 갔다 올 시간인데, 가족과 함께라 눈높이 낮추고 오늘은 힐링이 우선 입니다.
↓ 법주사.
↓ 대불이 보입니다.
↓ 물을 마시려고 비치된 바가지 까지 들었는데 물속에 동전이 있어 마시기도 뭐 합니다.
제발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법주사 철 솥으로 쌀 40가마가 들어가며 한창 잘나갈때 3,000명의 승려가 운집했을때 사용했다나..
↓ 철 솥 바닥인데 여기도 동전이...ㅎ
↓ 경치 좋고 명당 자리에 대부분 큰 사찰이 있는듯 해요.
합천 해인사, 현재 이곳 등등..절 입구에 매표소를 설치해서 징수 했으면 합니다.
↓ 대불
↓ 누군가의 염원이 담긴...
↓ 미륵대불에 대한 설명 입니다.
↓ 돌탑 쌓는 행위..
↓ 이렇게 잘 쌓아 두었네요.
↓ 돌탑 사이 동자승도 있고, 비가 오면 떠내려 가겠어요.
↓ 주차장 앞 노점에서 구매한 핫도그,
아~~진짜 맛 없다는...
↓ 정이품송
↓ 이제 슬슬 몸을 가꾸어 산으로 달려야 겠습니다.
가끔은 이러곳도 좋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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