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9일 / 소백산 국망봉~비로봉

 

얼마 전 부터 저곳이 가고 싶습니다..소백산..

가을 소백산 능선은 어떨가? 바람은 거셀까?

소백산은 차량으로 원점 회기 산행이 어렵고, 대중 교통 또한 열악한 상황이라 시간 잡기가 좀 애매 하긴 합니다.

물론 소백산국립 공원 서비스로 시행중인 "미리타는 택시", "내차를 부탁해"라는 서비스가 있지만

"내차를 부탁해"는 어의곡, 천동, 희방, 죽령 4곳에 시행중인듯 하며, 비용도 비용이지만 내차를 누군가에게 맞기는것 또한 부담이 있고,

택시 또한 혼산 할때는 비용 부담과 좁은 차안에서 여간 뻘쭘하다는,,,

각설하고~ 소백산 하면 백두대간 능선으로 그중 단연 비로봉과 국망봉이 있습니다.

오늘 이 두곳을 돌기로 하고 삼가탐방지원센터를 네비를 맞추었으나 지원센터 지나 비로사에 주차 공간이 있어 차를 몰고 갑니다.

비로사 까지 승용차나 댕길 좁은 길과 협소한 주차공간이지만 비로사까지 올라가면

삼가 매표소 주차장 ↔ 비로사 (들머리)까지 편도 1.8Km 도로를 걷지 않아도 됩니다.

↓ 비로사-달밭골-소백산자락길-초암사갈림길-석륜암계곡-돼지바위-초암사삼거리-국망봉(왕복)-비로봉-달밭골-비로사(약 15.7km)

↓ 오늘 돌아본 궤적 입니다.

    우측아래가 비로사, 갈림길(달밭골), 우측 끝(초암사 갈림길), 좌측 맨위(국망봉), 좌측 아래(비로봉)

소백산 국립공원 서비스 입니다.

    소백산 도시락 한번 이용해 봐야 겠어요~

↓ 금요일 비가 내려 그런지 공기도 상쾌하고 하늘은 너무 파랗습니다.

    삼가 매표소에서 주차비 5,000원을 주고 차량 진입을 했습니다.

↓ 주차장에서 비로사 올라 가는 계단

↓ 비로사의 월명루

    좌측의 월명루" 월명루 현판 또한 함산 정제도 선생의 글씨라고 합니다.

↓ 소백산 비로사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의 소백산 비로봉 중턱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통일신라시대 신문왕 때

   승려 진정(眞定)이 창건했다는 설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화엄종 사찰이며 신라 말에는 소백산사라고도 불렀다.

   신라 말에 중창되고 고승 진공(眞空)이 머물렀던 사찰로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중창했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리면서

   광해군1년(광해군1년)에 중건하였고 이어 숙종10년(1684년) 월하가 중창하였으나 1908년 법당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불타버렸으며

   이후 수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영주 소백산 비로사

↓ 진공대사보법탑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

   진공대사는 통일신라말, 고려초에 활약한 승려이며 신라 문성왕17년(855년)에 출생하여 고려 태조20년(937년)에 입적한 인물로

   그가 입적한 지 2년째 되는 해인 939년 고려 태조가 그에게 진공(眞空)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탑을 건립하도록 하였는데

   탑호를 보탑이라 하였고 그 옆에 탑비를 세운 것이다.?

   비신은 높이 173㎝, 너비 102㎝, 두께 22㎝의 크기이며 형태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산 모양의 머릿돌을 얹은 모습으로 비몸은 갈라져서

   일부가 파손되었으며 거북받침은 새겨진 조각이 얕아 둔해 보이는데 등 중앙에는 비를 꽂는 네모난 홈을 마련해 두었고 머릿돌은 구름과 용무늬를

   새겨 놓아 화려하긴 하나 깊이 새긴 것은 아니다.

   비문은 최언위가 짓고 글씨는 자경 2㎝의 구양순체 해서로 이환추가 썼으며 비음에는 진공의 유계를 새겼는데 역시 구양순체의 해서이고

   머릿돌 가운데의 "고진공대사비"라는 전액도 이환추가 쓴 것이다.

   [출처] 영주 소백산 비로사

↓ 비로사 범종각

    기름칠을 했는지..ㅎㅎ 아무튼 반빡반짝 윤기가 납니다.

↓ 비로사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 오면 등산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만일 삼가탐방소 주차장에서 걸어 왔다면 1.8km 포장길 옆으로 도보 이동해야 합니다.

 

↓ 단풍이 반겨 주네요.

 

↓ 달밭골

    발뙈기 만한 밭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달밭골이라고 한다는 말도 있는데 그보가 국망봉과 초암사 바깥 골짜기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6.25 사변 전후에 북한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피난처로 많이 모여 살았고 요즘은 요양하는 사람이나 법없이도 살수 있는 순박한 산사람들이

    밭농사와 약초, 산나물을 채취라여 생활한다고 합니다.

    인터넷 주소: http://www.dalbatgol.co.kr

↓ 입구 사진 찍는곳

↓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고, 이곳에 주말이면 택시가 번칠나게 아래 삼가 주차장까지 오르내립니다.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1만원이라고 합니다.

↓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 자락길 방향

↓ 숙박도 되는 민박(펜션)도 몇채 있습니다.

 

 

↓ 소백산 자락길 1구간 일부를 걸어 초암사 갈림길 까지 진행 후 국망봉으로 오를 겁니다.

   달밭골 → 비로봉 → 국망봉 → 비로사 방향(저와 반대 방향)은 초암사 갈림길에서 완전 빡센 경사는 아니지만 오름길이고,

   산행 끝판 피로한 다리가 더 힘겹게 느껴 질수 있습니다.

  

↓ 자락길로 길은 좋은데 초암사 까지 지긋이 내림길이라..역으로 진행 시 힘겹게 느껴 질듯 합니다.

↓ 대부분 길이 계곡을 끼고 가는 길이라 단풍이 아주 예쁘 답니다.

↓ 하나둘 떨어진 단풍잎

↓ 오랫 동안 동행 해주시는 분

 

↓ 떨어진 낚옆이 가을 분위기를 더 해주구요~

↓ 계곡을 계속 끼고 가기에 물소리 또한 시원 합니다.

↓ 노출컷을 찍어 보았는데...손으로 들고는 이게 최선인듯 합니다.

 

 

 

↓ 갈림길..이곳에서 4.1km 계곡을 끼고 계속 오릅니다.

↓ 철문을 지나~~~

↓ 마지막 1km 전까지 이런 계곡을 끼고 가는듯 합니다.

    땀도 씻고, 손수건도 적셔 가며~~

↓ 대부분의 등산로가 돌로 되어 있어 발은 피로 해요.

↓ 단풍에 입이 떠억~~~

 

 

 

 

 

↓ 여름이면 퐁당~

↓ 단풍잎이 비춰 계곡물이 붉은 빛이 감도내요

↓ 왠 구멍~

↓ 친환경 다리

↓ 단풍은 점점 더 불타는듯 붉습니다.

 

 

 

 

 

 

↓ 너무 고운데...

 

 

 

 

 

 

 

 

 

↓ 특별한 조망이 없는 쉼터~

 

↓ 석륜암터 입니다. 쉴수 있는 공간이고, 넓직 합니다.

    이곳까지 물구경을 할수 있어요~

↓ 석륜암터에 있는 바위..

   이곳에서 물이 모자랄수 있을듯해 시원한 계곡물 한통 받아 갑니다.

 

↓ 돼지바위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사람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동물로 인식되고 있는 돼지를 닮은 바위가 영주 소백산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주시 순흥면 초암사에서 국망봉(해발 1,420m)가는 탐방로 3.5㎞지점에 이르면 잘생긴 돼지 한 마리가 숲속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청하는 모습의

   바위를 만날 수 있다.

   국망봉 돼지바위는 높이 3m, 폭 2m, 길이는 5m 크기의 커다란 바위로 마치 돼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 '돼지바위'라 불러오고 있다.

   지그시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 듯 두툼하고 푸근한 옆모습이 영락없는 복돼지 얼굴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바위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해 전국 각지에서 이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돼지해에 돼지띠 사람들이 이 바위를 찾아와서 소원을 빌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진다는 설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은

   반드시 돼지코를 만져 보고서야 국망봉 정상에 오른다.

   돼지바위는 세계유산 부석사, 최초 사액서원 소수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과 함께 영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있다.

 

↓ 돼지 바위를 배경으로 찍어 그런지...5천원 짜리 로또 한장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 돼지 바위 지나서 부터 능선에 있는 초암사 갈림길까지 계속된 오름길 입니다.

↓ 약 600m가 사람 진을 빼 놓네요~

↓ 국망봉 줌..

 

 

↓ 용담

↓ 앞쪽 비로봉, 뒤쪽 연화2봉

 

↓ 구름이 뭉실뭉실

 

↓ 바로앞 상월봉

 

↓ 함백산과 태백산이 보입니다.

↓ 설명을 위해 화살표를 달아 봅니다. 좌(함백), 우(태백)

국망봉

   국망봉(國望峯)의 높이는 1,421m이다.

   국망봉의 명칭은 신라 말에 경순왕이 신라의 국운이 기울어 고려에 자진하여 항복하자, 이에 반대한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속세의 영예를 버리고

   은거지를 찾아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이 산에 당도하여 경주를 바라보며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신선 구름

↓ 하산 길 언제 또 올지 모르니 한번 더 국망봉을 돌아 봅니다.

↓ 가야할 비로봉

↓ 돌아 보니 벌써 이렇게 왔네요. 높은곳 국망봉 입니다.

 

↓ 들국화 향이 아주 기막 힙니다.

 

 

 

↓ 우뚝 솟은 연화봉 강우 레이더와 좌측에 천문대가 보입니다.

 

↓ 바람이 쌀랑하네요. 옷챙겨 입고 갑니다.

 

↓ 비로봉 정상이 바로 앞 입니다.

 

↓ 깨끗한 하늘 아래 비로봉 정상 

   소백산은 봄에는 철쭉꽃,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산이며 1987년 12월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여성적인 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비로봉(1,439.5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정상 인증해주고...삼가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 조광래씨는 풍기사람으로 다른 산에서 조난되었는데 국립공원 지정이전에 지인들에 의해 이곳에 묘를 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 걸이를 다닥다닥 붙여 놓은듯 ... 부러지면 수리도 힘들게 나무로다가~~~

↓ 정상 오르기전 샘터 같습니다.

 

↓ 이쪽 하산은 초행길이라 이 계단이 원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하며 나무 표면에 쓸리면서 생긴 가시가 있어

    손으로 잡고 쓸고 내려가다가는 손바닥 작살 날것 같습니다.

    페인트 까지 칠한거 보니 완성된거 같은데..덤성덤성 아주 위험 합니다.  

↓ 한참을 내려오면 cctv가 있는 출구가 보입니다. (사진은 출구 나와서 찍은것)

   옆에 도랑이 있어 땀씻고 갑니다..작은 계곡이라 상시 물은 없을듯한데..........

↓ 여기서 조금더 내려가면 달밭골 원점이 되구요~~~

    택시가 있는데...만일 차가 삼가 탐방소에 있었다면 타고 내려왔을듯해요~ ㅎ 포장길 걷는거 정말 싫거던요~

↓ 비로사 일주문

↓ 비로사 주차장..

    tip: 화장실은 비로사 주차장 아래 있습니다. 주차장 위에 있는 비로사 절에도 물론 있겠지요~

         공원에서 관리하는 화장실은 정말 깨끗합니다.

         꼭..이곳에 차를 주차하셨으면 산행 준비 후 배낭 가지고 화장실 가세요.

         거리는 짧지만 콘크리트 오름길이고 결국 다시 산행을 하려면 화장실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올 겨울 눈꽃 보러 올수 있으려나~~~아무튼 단풍이 유난히 예뻣던 소백산 가을 산행기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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