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 정선 민둥산
이번주말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축복 받은듯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여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억새가 유명하다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민둥산에 다녀 왔지요~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해발 1,118m의 산으로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 붙은 이름입니다.
14만평 가량의 억새가 덮여있는 전국5대 억새 군락지중 하나로 해마다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습니다.
산 정상 전체가 억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 능선이 억새풀밭으로 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나 정상에서 지억산 쪽 능선 저 너머까지
억새 의 누릇한 은빛색채로 물결쳐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 코스: 증산초교~민둥산~삼내약수갈림길~화암약수갈림길~불암사갈림길~몰운대갈림길~솔밭쉼터~화암약수터 (13.5km)
↓ 11/10일 까지 축제 기간이라~ 올해는 금오산 벚꽃 축제장 빼면 이런 축제장 한번 못가 보았네요.
↓ 지장천 자리 위를 걸어 민둥산 교차로를 지나면 좌측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파란 지붕이 증산초등학교
↓ 민둥산 교차로. 신호 대기중~
↓ 입구 우측에 천불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곳에 스님이신지...유쾌하시게 재미난 입담으로 산행 초반 웃음을 만들어 주십니다.
주말만 되면 정상에 승복 입고 출몰하는 생활 중을 조심하라고~~
↓ 초반 완만하게 고도를 올립니다.
↓ 이곳에서 완경사 방향으로 ..거리는 600m 더 늘어 나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 고만 고만한 오르내림이 지속되는데..전날 소백산 산행을 한 뒤라 그런지 다리가 무겁습니다.
↓ 중간 임도가 나오며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매점도 보입니다.
↓ 이곳까지 오면 조금 더 댄비알을 쳐올리면 정상부 억새 근처에 당도 합니다~
↓ 막걸리~ 세잔 마시고, 옆에 모르는 아주머니들께서 남아서 주신것까지 뭉쳐서 2/3병 정도 배낭에 넣어 갑니다.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났습니다~
↓ 오름길~ 제가 다니는 산악회에서 첨으로 민둥산을 왔으니 시그널 하나 달아 놓고..(초상권 항의하면 어짜징..ㅋ)
↓ 소나무가 있는 곳이 정상 즘 될듯하고 쉴수 있는 데크에서 단사~
↓ 정상을 얼마 남겨두고
↓ 오름길 정선군 홍보를 위해 사진 촬영 중이신분께 저희도 사진 찍었습니다.
↓ 맨뒤 높은곳이 철쭉으로 유명한 두위봉인듯.
↓ 맨 높은 함백산과 그 우측에 풍력 발전기가 돌아 가는데...만항재 근처에 풍력 발전기가 있었나~~~대간때 못본듯 합니다.
↓ 역시나~~~사람 많네요~
↓ 돈만 있음 다 해결 된다는...ㅎ
↓ 파란 하늘이 참 좋아요~
↓ 카르스트 지형: 석회암 지역이 빗물이나 지하수의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특수한 지형
↓ 아이스께끼 아저씨의 반복된 생 노래도 듣고...
↓ 좌측 두번째 봉우리 지나 식사 자리를 폅니다. 그옆 뾰족하게 톡 튀어 나온곳이 지억산
↓이른 분위기 넘 좋아요~
↓ 길이 좋아요~~지억산이 보이네요.
↓ 지억산은 가시다가 임도와 만나는곳(화장실 있음) 그곳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올라 가셔야 합니다.
도라지가 많은것으로 보아 재배를 하고 있는듯 하니 절대 손대지 마시고 후닥 댕겨 오시길~~~
↓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 이런길 지금 계절에 너무 좋은듯...여름은 왕 짜증 날듯하고~
↓ 소나무쉼터에서 좌틀~~~하여 500m 내려옴 산행 끝~
↓ 화암약수 주차장
↓ 어딘가 길이 에매 한곳이 있나 봅니다~~~조금 더 내려갔다가 올라 오신분들~~~ㅎㅎ
민둥산 억새도 좋았지만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민둥산만 가시는것 보다 꼭 화암약수터 까지 산행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의 주관으로는 민둥산(100점) + 화암약수터 까지의 능선 등산로(100점) = 200점 인듯..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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