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9일

날씨: 쌀쌀한 바람(-4℃)이 많이 불었지만 맑은 하늘이였습니다.

 

거창에는 아주 멋진 명산들이 많지요~

우두산, 문재산, 오도산, 감악산, 보해산, 기백산, 월여산등....수도 없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미답 산행지이며 광대 고속도로에서 보면 날카롭게 쏫아 있는 보해산과 금귀봉을 연계하여 다녀 왔습니다.

 

금귀봉 (837M)

금귀봉(金貴峰)은 금구산(金龜山) 또는 산의 모양이 탕건 같다고 하여 탕근산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고도 부른다.

거창 분지 중심부에 솟아 있는 금귀봉 정상에는 봉수대와 수비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금귀봉 봉수길은 남해 금산을 기점으로 사천, 진주, 삼가, 합천 지나 묘산 소흘산에서 금귀봉으로 이어지며, 북쪽 기발흘산,

대덕산 거쳐 조령 넘어 서울 남산으로 이어져 외적의 침입을 알렸다.

 

보해산 (911M)

보해산은 일명 상대산(上大山)이라 한다. 보해산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얻어진 이름이다.

옛날 이 산의 서쪽 절골과 그 앞 해인터에 보해사라 하는 절이 여러 부속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보해산이란 산 이름과 보해초등학교등 보해사의 절 이름 "보해"가 남아 있을 뿐이다.

보해산은 여섯 개의 암봉으로 이어진 암릉이다. 암릉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그 아래는 천길 만 길 낭떨어지이다.

절벽과 맞물린 채 보이는 웅장한 철옹성, 보해산은 설악산 용아릉 축소판이다.

보해산 위로는 불영산과 아래로는 금귀봉이 있으며 보해산 서쪽 기슭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송이버섯이 많이 나 송이 입찰구역이기도 하다.

 

내장포 마을회관 - 금귀봉 - 보해산 - 거기 갈림길 - 외장포 - 내장포 마을 회관 원점 (약11.5km)

    거기마을 삼거리에 차를 대놓고 진행 하시는것이 하산 후 차량 회수 시 조금 수월 합니다.

    네비: 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694 번지  

 

 ↓ 차량을 이곳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 경로당에 차량을 주차하고 조금 전 차량으로 올라 온 길을 약 500m 정도 걸어 내려 갑니다.

 

 ↓ 이곳이 산행 들머리 입니다. 왼쪽에 보이시는 나무를 보시면 대략 위치 잡기에 어렵지 않을겁 니다.

 

 ↓ 앞에 보이는 전주가 들머리 입니다.

 

 

 

 

 

 ↓ 조금 진행 하다 보면 이렇게 다른곳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습니다.

    경로당에 차를 세워두고, 멀지 않은 거리(약 100m 내외)를 올라 오시면 우측 산비탈에 시그널이 붙어 있습니다.

    이쪽으로 오시면 경로당에서 들머리 가는 거리 + 들머리 부터 빙 돌아 오는 이곳까지 거리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 육산으로 약간의 오름과 내림, 그리고 순탄한 길이 번갈아 진행 됩니다.

    특이한 것은 빽빽한 소나무,,,,,

 

↓ 소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 동내 이름이 참 재미 있습니다.

    "니 어디사노?" " 거기요", 거기?, 거기 어데? " 거기라 카이요~....이 짜슥이 장놘하나~~~~ㅋㅋ

     참! 금귀봉 800m 조금 빡셉니다.

 

금귀봉 다가서 터지는 조망...앞에 깍아 내린듯한 보해산

 

보해산 뒤로 단지봉

 

↓ 중앙에서 우측으로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맨우측 구석에 단지봉일듯.. 조망 됩니다.

 

↓ 맨뒤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덕유산 라인과 우측에 구름이 살짝 걸린 향적봉까지 보였고, 그옆에 대간길 삼봉산 인듯 한데...

 

↓ 오전 10시까지 산불초소에 출근하시어 거창군청과 무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 좌측 부터 황석산, 그리고 우측으로 거망산, 그 앞에 높은 봉우리는 기백산, 우측에 금원산,

   그리고 좌측 끝 희끗희끗 암석으로 형성된 현성산이 쪼매 반쪽만 담겼습니다.

 

 

 

 

 

 

 

↓ 거창 시내와 황석산이 보이네요, 그 바로뒤 능선이 대봉산 능선이며, 지리산은 연무로 조망 되지 않습니다.

 

↓ 두무산, 뾰족한 오도산, 문재산(미녀봉), 숙성봉, 그리고 우측 맨끝 꼬깔 모양의 박유산이 보입니다.

 

↓ 맨뒤 가야산, 우두산, 장군봉, 비계산이 보입니다.

 

↓가야산 줌.

 

↓ 우두산의 산군들..이모든 것이 금귀봉에서 보이는 풍경 입니다.

 

↓ 금귀봉에서 큰재 가기전 까지 가파른 경사길 입니다. 계단길로 조성된 곳이 많아 조금 조심 하시면 안전 합니다.

 

 

 

 

 

 

 

 

 

↓ 사진과 같이 아주 가파릅니다, 그래서 금귀봉 → 보해산 진행을 추천 드립니다. ㅎ

 

 

 

 

 

 

 

 

 

 

 

↓지나 온 금귀봉

 

 

 

 

 

 

 

 

 

↓ 장군봉, 우두산, 비계산.

 

↓ 가조 들판~

 

 

 

기암

 

↓ 갈라진 바위

 

↓ 황,거,기,금 & 현성산

 

 

 

 

 

↓ 저곳 조망이 좋아 보이는데,, 추워서리...

 

 

 

↓오늘의 밥상...다 먹고 정리 후 찍은 사진 입니다. 깔끔~

 

↓ 바위에서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단양 식기봉 쪽에도 있고, 홍성 용봉산에도 있지요~

 

 

 

↓ 837봉

 

↓ 시간이 지나 공기가 좀 더 깨끗해 졌습니다.

   우두산의 의상봉도 돌기처럼 톡 튀어 나와 이제 잘 보입니다. 좌측으로 작은 가야산...

 

 

 

↓추락 한다면 인생 마감이겠지요~ 저기 어딘가에 사진 찍기 좋은 바위가 있는데...유의 하세요~

 

↓ 바로 저기 보이는 반듯한 바위 인데...오늘 확인한것은 꿀렁이는 유동이 있습니다.

    절대 올라가서 서지 마시고, 무리지어 올라가서 바위의 무게 중심이 흐트려지면 큰일 날것 같습니다.

    유동에 몸 중심을 잃는다면 추락 입니다.

 

 

 

↓ 이때는 몰라서 포즈 잡고 찍었고,

 

 

 

↓ 이때는 바위 유동을 확인 한뒤라 안쪽으로 돌려 앉았습니다.

 

↓맨뒤 837봉과 들어간곳에서 식사를 했고, 바로 앞 소나무 아래 벼랑 끝에 있는 네모난 바위가 조금 전 사진 찍은 바위 입니다.

   접근 하지 마세요.

 

 

 

↓이바위 위의 조망이 아주 일품이랍니다. 저는 올라 가진 않았어요~

 

↓바위 위에서 찍어 온 사진...

 

↓ 보해산 입니다. 조망은 없고, 산불 감시용 무인카메라 전력을 위해 태양열 전지판이 있습니다.

 

 

 

 

 

↓ 이곳에서 회남재 방향,,

 

↓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 더 이상 진행의 의미는 없는듯하여 외장포로 하산합니다.

 

↓ 저수지 둘레 나무의 주인 없는 새집.

 

↓ 밭에 냉이가 많이 보여, 연장도 없고 스틱으로 몇 뿌리 하였습니다.

 

 

 

↓ 외장포 까지 왔지만 차를 내장포 경로당에 새워 두어 저 길을 걸어 올라 가야 합니다.

 

 

 

↓ 우측 경로당이 보이며 차가 보입니다. 그리고 뒤로 좌측 보해산, 우측 금귀봉이 둘러 싸고 있네요~

 

구미서 국도 기준 8~90km면 도착 가능하며, 시간은 정속으로 달릴 시 9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산행 시간은 넉넉히 6시간30분 정도 잡으면 드시고,찍고, 휴식 까지 되실 겁니다.

맑은 날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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