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5일 

토요일은 불금날 마신 술 ... 깬다고 골골골~~  
토요일 오후 토요장 구경간다고 나와보니 날씨가 완전 봄날 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즐기기 위해~~의성 만경산으로 봄 산행을 떠나 봅니다.
근교 산행의 최대 장점이 여유로움 이잖아요~~히히^^

관수루 - 만경산 - 숲길 입구 주차장 (약 7.5km)..처음 계획은 원점 산행이였지만,, 이날은 차량 픽업이 되니~~변경~
관수루...고려시대에 세워져 1734년(영조 10)에 상주 목사 김태연( 金 泰 衍 )이 다시 세워 현판하고 1843년(현종 9)에 다시 수리하였다. 1874년(고종 11)에 넘어져 유실되었으나 1889년 양도학( 梁 道 鶴 )의 특지로 복원되었다.
관수루 앞 주차장...근데 두자리가 모니?
화장실, 에어건..작동 여부는 모르겠지만..콤프레샤가 돌아 가는 소리가 들렸다..산행 후 인근 민물 매운탕을 추천하고 싶다.
목책 따라 진행..
하우스 같은 곳에서 좌측이 들머리
만경산 까지 5.5km..좀 더 가면 5.3km로 표기되어 있다.
전망대는 낙단보를 잘 볼수 있다는데...큰 의미가 없어서 그냥 진행.여기서는 만경산 까지 누적 거리가 5.3km
팔각정...뭔가 주저 앉아 먹고 싶은데..여기까지 금방이라...ㅎㅎ땀도 별로 안났다는..
낙동강과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를 이어 주는 상주낙동강교
길이 참 좋다.
임도를 가로 질러..맞은편으로 진입하면 등로가 이어진다.
소나무가 엄청 많다는..
한동안 낮은 오르내림이 있다가...만경산 근처에 와서 고도를 올린다..그래봐야 499m 이지만...그래도 힘이 드네..
이날의 최대 난코스~~ 계단 대박...481,482,483..각자 카운팅한 계단 숫자인데..ㅋㅌ
가파르다..이 계단을 다 올라와서 약 십여미터 더 치고 올라가면...
정상이 보인다.
여긴 낙단보까지 4.8km네..출발했던 관수루와 다른 길이 있나?
500m에서 1m 모자란 499m 되겠다.
팔각정...추울까봐 데크에서 전빵 차리고 점심을 먹는데.....나중 햇볕이 따가워서 저기로 다시 갔다는..
흑산도 홍어
여수 개도에서 데려 왔던 개도 막걸리...
망경산이라 잘못적어서 "ㅇ → ㄴ"으로 수정한듯한데~~~
사실 만가지 경치는 .. 과장이고~
단밀면이 잘 보이고, 오늘 조망이 흐려 그런데..멀리 까지 조망이 되긴 한다...그리고 반대쪽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 있다.
후딱 하산을 해야 하기에..최단코스로 하산~ .(주소: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산 51-20....이 주소를 찍으면 이곳에 인접한 곳을 알려 준다..천은사라는 간판을 보고 우측 오르막으로 180도 정도 꺽어서...S자 모양으로 길을 따라... 조금 더(약 200m) 따라 올라오면 이곳이 나온다.
민여사께 올때 갈때 픽업을 부탁했는데 거의 다와 간다네..하루 잘 놀았다~~ 끝.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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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후유증으로 절름발 생활을 한지 일주일이 다되어 가는데...내일이면 전남으로 섬산행을 가야 합니다.

한번즘 쉬어도 되겠지만 좋은분들 만나러 가야겠지요~

갑갑도 하고해서 좀 걸어서 풀어 볼겸 바람 쐬러 왔는데....나중 도저히 안되겠어서 결국 병원도 다녀 왔지요~

 

이번에 가본곳은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위치한 낙단보 마애불을 보고 왔어요.

일전 의성에 부모님 모시고 볼일을 보고 돌아 오는길 길옆에 보이던 마애불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았고

몇해전에 왔을때와 다르게 주변에 건물도 생겼고 하여 바람쐴겸 다녀 왔습니다.

 

"낙단보 마애불"

 상주 낙단보 공사 과정에서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이 땅속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상주 낙단보는 4대강 사업으로

 경북 의성군 낙동강 변으로 발견지점은 댐의 수력발전소에서 상류 쪽으로 50m 지점인데 강의 동쪽 도로변 아래의 화강암 벽면에 새겨져

 있었다고 하는데 마애불을 발견한 것은 낙단보 통합 관리센터 부지 뒤쪽을 지나는 도로 아래 경사면을 보강하기 위하여 옹벽 공사를 하던 중

 지반을 확인하는 천공작업 도중에 발견하였는데 마애불이 새겨진 암벽은 절벽 위 도로에서 7미터 깊이의 흙 속에 묻혀 있었는데 암벽은 높이 5.5m

 세로 3.5m 크기의 화강암에 새겨진 마애불로 머리에는 삼산관을 쓰고 있으며 가늘게 뜬 눈에 작은 입술은 굳게 다물고 오른 손에는 연꽃가지를 들고

 있고 왼손은 선정인의 모습으로 복련과 앙련 대좌에 결가부좌를 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마애미륵보살입니다.

 

↓ 낙단보...보에 갇힌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유속이 상당히 있습니다.

↓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청주~상주)가 보이고 낙동강을 건널수 있도록 놓여진 상주낙동강교가 잔듯하게 보입니다.

    좌측에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이 보이고 그뒤로 뾰족하게 작지만 볼거리 많은 나각산이 조망 됩니다.

↓ 낙동경이라는 ....

↓ 전에 없었던 마애사라는 건물(사찰?)이며 옆에 큰 기념관고 생겼습니다.

↓ 무우 시래기를 주렁주렁 달아 놓았네요. 맛나겠다는...

    이것을 보니..여름에 인제를 갔을때 대암산에서 본 양구 펀치볼마을에 시래기 맛보러 가야지...라고 했던 생각이 들더군요..

↓ 몇년사이 많이 유명해 졌나 봅니다.

 

↓ 마애불 (의성 생송리 마애보살좌상)

    2010년 10월 8일, 4대강 공사 낙동강 32공구 낙단보에서 마애불을 발견하였다는 신고가 문화재청에 접수되었습니다.

    신고자는 해당지역 공사업체인데요 통합관리센터 부지 공사 중에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발견된 마애불은 우측 상단(광배 부분)에 구명이 뚫려있었는데요 공사 중에 미처 마애불을 인지하지 못하고 뚫은 '실수'라고 합니다.

    마애불은 1980년대 도로공사 과정에서 토사에 묻혔다고 합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마애불 뿐 아니라 다른 제2의 마애불도 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훼손된 마애불 뿐 아니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제2마애불도 마을 주민들의 추억에는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이 낙단보 마애불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발견시점이 10월이 아닌 6월이다, 정부가 이미 낙단보 마애불의 존재를 알고도 은폐한 체 4대강공사를 강행하려했다, 의성군청 등이

    제2 마애불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해 주민들의 입단속을 했다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동그라미 안쪽이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었던 자리인듯 합니다.

↓ 예전에 가서 보았을때는 사진과 같이 구멍이 뻥 뚫렸었다는..불두(佛頭)를 피해서 다행 이네요.

↓ 방생하는 곳이라는데...이곳에 뭔가를 담아 수도 꼭지를 열면 수로를 따라 낙동강으로 골인하는 방식이네요... 참 좋은 아이디어 인데..

   이왕 할것이면 토종 물고기로 했으면 합니다. 구미 금오산에 있는 금오지에 가보면 솥두껑 만한 청거북이가 종종 보이고 하지요

↓ 이곳도 가을 분위기...

↓ 정오즘 된 시간인데 ... 비가 내렸었나..

↓ 노란 단풍하나 꼽아 보았습니다.

근처에 안동 영호루,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낙동강의 3대 누각이라고 불리는 관수루가 멋지게 위치하고 있구요.

조금 떨어진 곳에 나각산, 경천대등 볼거리가 있습니다.

식당으로는 낙단교 건너기전 민물매운탕 집이 있어 민물회도 맛나게 즐길수 있으며 비리지 않은 매운탕도 맛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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