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ind 산행

산행지: 영동 백화산

날씨: 아주 맑았습니다.

예전 반야교를 기점으로 주행봉을 거쳐 한성봉으로 길잡이 하고 원점 하산한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반대로 돌았습니다.

예전의 기억은 그대로 인데, 옆구리가 허전하네요~

누나, 형님, 친구 함께 왔으면 좋았을텐데.... 요즘 맘이 허전하고 머리도 복잡하여..

답답한 머리 좀 비우고 가려고 팔공산을 갈까 하다가 나름 추억이 있는 이곳에서 한참을 시원하 바람 맞고 왔습니다.

 

 

↓ 백화산

해발 933m의 백화산(한성봉)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바위가 많고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다.

이곳에선 백화산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지도상에는 한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1254년 10월 몽고군의 차라대가 이 곳에서 상주의 황령사 중 홍지에게 참패를 당하고 물러난 후 한성봉(恨城峰)이라고도 한다.

《한+성+봉=한성봉. ‘한’은 ‘크다’는 뜻을 나타내는 우리말을 한자표기 때 ‘한(漢)’을 취한 것으로 본다.

한성봉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인들이 백화산 포성봉으로 붙혔다.

2007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포성봉에서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 코스: 반야교-정자-편백숲-한성봉-부들재-주행봉-반야교 (약9KM-6시간)

 

↓ 오르내림이 좀 심한편 입니다.

 

↓ 반야교. 다리 건너기 조금 전 주차장이 있습니다(무료)

 

↓ 몇일 전 내린 비에 석천의 물은 많지만 탁 합니다.

 

↓ 반야교 맞은편 주행봉으로 바로 올라갈수 있는 들머리가 있고 좌측 임도를 따라 올라 갈수도 있습니다.

이번은 저번과 반대로 이것으로 하산 예정 입니다.

 

↓ 이것에 차량을 세워두었습니다.

 

↓ 계곡에도 물이 졸졸졸 시원하게 흐르네요~

 

↓ 안내판 한번 슥 보고 진행 합니다~

 

 

 

↓ 이곳을 보니 아! 이곳으로 하산 할걸? 하는 생각이 5초 들었습니다.

왜냐면~차량 주차해둔 곳에서 10M 정도 오면 개울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 여기서 우측..편백숲 방향으로 갑니다.

 

↓ 편백나무 숲~

 

↓ 전망데크 입니다.

 

 

 

↓ 아래쪽에 반야사가 보입니다.

수령 500년 된 배롱나무도 살짝 보입니다.

 

↓ 쭉 당겨 보았습니다.

 

 

 

↓ 어린 영지도 몇개 보입니다.

 

↓ 석천이 감싸고 있는 반야사.

좌측 석천 물길 끝 위에 문수전이 보입니다.

 

↓ 반야사의 500년 된 배롱나무가 잘 보입니다.

 

↓ 서서히 거칠어 지고 암릉 길이 이어 집니다.

 

↓ 군데 군데 쉴때가 참 많습니다~ 조망도, 바람도 짱 좋은~

 

↓ 멀리 멀리 날아 가고싶다는~

 

↓ 사진으로는 온순해 보이는 부들재

실제는 쭉 오름 길 입니다.

 

↓ 주행봉 가는 암릉 길

 

↓ 저곳에 올라 앉은 사진이 참 좋던데. 모델이 없습니다~

 

↓ 등로가 영~

 

 

 

↓ 헬기장

 

 

 

↓ 좌측 뾰족한 주행봉 정상. 우츠 푹패인 부들재

 

 

 

↓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 정상도 가까워 지내요.

 

↓ 산으로 돌아 가신분~추모비

 

↓ 정상가는 길은 점점 까칠 합니다.

 

↓ 아까 정자에서 직진하면 이곳으로 올라와 만나게 됩니다.

 

↓ 왔는데. 아무도 없네요~

 

↓ 충청도에서 세운 정상석, 상주에서 세운정상석.. 합이 세개~

지리산, 설악산에도 한 5군데 설치하면 인증사진 찍을 줄은 줄어 들겠네요~

웃자고 한 얘기 입니다~ ㅎㅎ 

 

↓ 배낭과 스틱으로 인증샷 남깁니다.

 

↓ 충청도 비석이 아쉬워 할까봐 여기서도~

 

↓ 가장 오래 된 정상석인 여기서도~~~ㅎㅎ

 

↓ 주행봉까지 3.1KM

 

 

 

 

 

↓ 우회로라 함은 난이도가 있는 곳을 돌아가는 길이라는 의미 같은데..

여긴 위험한 길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

 

↓ 구병산 같구요~ 중앙은 월악산, 주흘산도 보이는것 같습니다~

 

 

 

 

 

↓ 맑은 하늘과 들판

 

↓ 냉장고에서 집어온 맥주 한캔 하고 갑니다.

 

↓ 부들재 지나 주행봉 가는 길의 암릉길

 

 

 

 

 

↓ 로프를 시작으로 조금더 진행 하면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 됩니다.

 

↓ 고도차가 엄청 심하게 보이는데, 사진은 영~ 앞 봉우리는 한성봉 입니다.

 

↓ 골프장 (뉴스프링빌2CC)

 

 

 

 

 

↓ 암을 뒤로 주행봉이

 

↓ 지나온 백화산(한성봉)

 

↓ 이곳에 앉아 몇일 간 복잡했던 머리 속을 정리해 봅니다.

 

 

 

 

 

↓ 백화산의 재미~암릉 길

 

 

 

 

 

 

 

 

 

 

 

 

 

 

 

↓ 주행봉 가진 전 조망 바위

평상처럼 평평하고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한 4~5명은 앉아 식사 드셔도 될듯 합니다.

 

↓ 위 바위에서 본 풍경 사진

 

 

 

↓ 관광 버스가 2대가 왔던데, 부들재 이후 단체 산행객은 보질 못했습니다.

백화산 정상에서 아랫 쪽은 시끄러운데, 부들재를 거쳐 주행봉 오는길에 몇분 보질 못했습니다.

대부분 반야교-정자에서 직진-백화산 정상-제가 올라온 길로 하산 하신듯 합니다.

 

 

 

↓ 주행봉이 지척 입니다.

 

 

 

↓ 마지막 칼바위~

 

 

 

↓ 날이 선듯한 날등...저곳으로 걸어 와야 합니다.

구르면 추락..

 

↓ 주행봉 정상에도 산소가 있습니다.

오면서 벌초 했을까? 했는데...아직 안되어 있었습니다.

 

↓ 앞에 보이는 것이 봉분 입니다.

 

 

↓ 주행봉

주행봉은 물위에 배가 떠가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 저기 암봉으로 해서 올라 올수도 하산 할수도 있습니다. 봉우리 뒤로 볼록볼록 "월류봉"이 보이네요

 

↓ 뒤쪽 희미한 곳이 민주지산 정도 되려나~

 

 

 

↓ 바로 반야교로 하산 합니다.

많이 가파릅니다.

 

↓ 로프도 있구요

 

 

 

↓ 5년 전 저기 나무 가지에 시그널 한장 걸어 두었는데, 낡아 없어 진건지 보이지 않네요.

 

↓ 종일 돌을 걷다...계단이 보이니 좋습니다.

근데 쪼매 깁니다~

 

↓ 개암버섯~

 

↓ 이렇게 맑고 시원한 물에 혼자 족탕을~~

 

↓ 알탕할 물도 되지만~~추워요~

 

↓ 개암버섯 손질해두고 자루는 버렸습니다. 소화에 지장을 줄수 있다고 하네요.

된장찌개에 넣어 먹었는데, 사각사각 식감이 좋습니다~

매번 단체로 다니다 가끔 홀산을 하는데, 정말 간만에 간듯 합니다.

시간 구애 받지 않고 천천히 즐기다 온듯 합니다.

머리속은 내일 되봐야~~~ 알듯요

6시간 걸렸는데..발 빠르신 분은 5시간 +30분이면 될것 같습니다.

거리에 비해 오르내림이 많고, 어느쪽으로 가던 쭉~오름이 심합니다.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저와 같은 방향으로 도는게 조금더 나을듯~

 

이상 입니다.

'산행 흔적 > 신바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 해평 베틀산  (2) 2018.09.27
대둔산 북릉 ~ 남릉 산행  (1) 2018.09.21
포천 백운산  (1) 2018.08.24
충북괴산 사랑산  (0) 2018.08.06
숙제로 남겨둔 육구 종주 (덕유산 종주 실패)  (1) 2018.07.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