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4일 / 가야산 소리길 일부 & 합천 황매산 일부

 

봄 기운이 물씬 나는 2월의 휴일입니다.

오늘은 오래만에 가족과 함께 길을 나서 보았습니다.

근처 공원이나 놀이 동산을 갈까 하였는데, 그냥 바람 쐬며 걷고 싶다고 하는 주문에 어디를 갈까 고민 하던중

쉽게 갈수 있는 가야산 소리길을 찾아 떠나 보았습니다.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나의 숨소리....

 

 "가야산 소리길"

  가야산소리길은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서 홍류동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탐방로이다.

  홍류동 계곡을 따라가는 가야산소리길에는 주요 문화자원인 농산정과 더불어 칠성대, 낙화담 등 가야산 19명소 중 16개 명소가 있으며

  자연과 역사, 경관을 함께 보고 느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체험) 할 수 있는 길이다.

 

↓ 편도 6킬로 미터 정도 되는 코스라고 합니다.

    저는 가족들이 걷는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아 탐방 지원센터 인근 황산 주차장에 파킹을 하였습니다.

    주차비는 최초 500원, 30분 마다 500원씩 추가, 3시간 경과 4,000원으로 본듯 합니다. 즉! 소리길 다돌고 오시려면 4천냥 되겠습니다.

    ※ 19년  11월 3일 방문 시 황산 주차장은 무료 주차장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 대장경 테마 파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 아니나 다를까...차로 더 올라 가자고 하네요..ㅎㅎ

 

↓ 차로 쭉 들어와 탐방 지원센터에서 제일 가까운 황산 마을 주차장에 세워 둡니다. (주소는 위 참조)

 

↓ 조금 걸으니 이렇게 먹을거리를 파는 전빵들이 있구요,. 저기 전주(전봇대) 앞에...마지막 주막이라는 글이 붙어 있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 가려니...죽겠네요~~~

 

↓ 입구 입니다.

 

 

 

↓ 뭔가를 계속 녹음 중인 딸..

 

↓ 물소리가 아주 좋네요.

 

 

 

↓ 목교도 지나 가구요.

 

 

 

 

 

↓ 나무에 말벌 집이 붙어 있는데 보이시나요?

 

 

 

↓ 아들이 찍어 준다고 하여 저는 카메라를 주고 먼저 갑니다.

 

 

 

↓ 뭔가 소원을 빌었는지?

 

 

 

 

 

 

 

↓ 길에 이렇게 반듯한 돌에 글자도 세겨 두어 좀 덜 심심 할듯해요.

 

↓ 여기 목교 앞에서 다리 아프고, 배고프고, 덥고,,, 쏟아 집니다~

    해인사 까지 갈길은 멀고 거기까지 가지 않는한 다시 이길로 빽하여 와야 하기에 여기서 빠꾸 하였어요.

 

 

 

↓ 아들과 딸과 함께 얘기도 많이 나누었지요~

 

 

 

↓ 이런 좋은 글귀도 보면서요~

 

 

 

 

 

 

 

 

 

 

 

↓ 식사도 해야하고, 합천에 대해 좀더 보고 싶다하여 산을 다니며 아는것이라곤 산 밖에 모릅니다.

    오늘 나드리의 정점은 차량 드라이브 + 산보라...황매산을 잠시 보느것으로 하고 허기를 채우러 갑니다.

    돌솥 밥이 맛납니다.

 

↓ 저는 더워 그냥 육회 비빔밥으로....8천냥이고, 놀라운건....밥 공기를 따로 주었습니다..

    즉 양이 엄청 많습니다. 육회도 푸짐하고....예전 속된 말로 창열 스러운 예천 백.식당 보다 훨 낫습니다. 지극히 개인 취향에서요~~~ㅎㅎ

 

식사를 하고 합천호를 보며 대병 4악에 속하는 악견, 의룡, 금성 허굴산을 보며 달려달려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까지 올라 갑니다.

이곳을 보고 좋다고 합니다.

나중 이웃 아주머니들과 다시 와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땐 꼭 도시락 준비해서~~~~

 

"황매산"

 경남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100대 명산 대열에 들어 있습니다.

 특히 5월이면 산 능선이 붉게 불타오른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억새와 군데군데 핀 구절초 까지 아주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지요~

 차량이 황매산 아래 야영장 주차장까지 올라갈수 있어 남녀노소, 특히 연인과, 가족끼리 철쭉 평전을 산보 하기에 딱 좋습니다.

 주차장 해발 고도는 850m 입니다.

↓ 퍼온 사진" 황매산 철쭉

 

 

 

↓ 황매산의 가을

 

 

 

↓ 황매산 주차장 " 현재는 우측에 보이시는 농산물 판매장 겸 매점이 없어 졌고 올 10월 까지 새로운 건물로 짓는다고 터를 닦아 놓았습니다.

    네비: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 번지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

↓ 버들 강아지가 올라 옵니다.

 

↓ 좌측 황매산 정상과 그옆으로 삼봉이 보입니다.

 

 

 

↓ 여기까지 먼 거리가 아닌데...벌써 퍼져 버리네요~ ㅎㅎ

 

↓ 황매산 정상..(좌측에서 우측방향 삼각뿔 처럼 쏫은곳)과 우측 끝 삼봉

 

↓ 아들 녀석이 카메라를 달라하여 찍고 다녔네요.

 

 

 

↓ 매일 PC 앞에서 게임만 하고 허리 아프면 누워 스마트폰에 갇혀 살던 녀석이 나오니 좋은가 봅니다.

 

 

 

↓ 작년 가을 지인분들과 산행을 한 기억도 회상해 보구요,

 

↓ 이곳에 잔설이 조금 뭉쳐 남아 있어 장난을 걸어 봅니다.

 

 

 

↓ 지금도 어리지만...애라고 만 생각했던 녀석들이 벌써 중2, 초등6학년이 되었네요.

    오빠를 못 괴롭혀 안달난 딸...요즘 인터넷 방송을 한다고 오늘 마이크를 사달라고 하네요. 원하는것을 골라 와보라니...45만원 정도 합니다. ㅠ

 

↓ 볕이 따듯하니...이제 조금 지나면 새학기 시작인데 신나게 즐기렴..항상 미안하게만 생각한다..요넘들아.

 

 

 

 

 

↓ 민여사도 나오니 좋은가 봅니다.

 

 

 

↓ 잔디가 파릇하면 멋진곳인데....

 

↓ 올해는 정말 이만큼만 도약 할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대기 마을을 거쳐 오는 능선..앞 누럭덤과 맨뒤 감암사 정도 될듯 하네요.

 

시간이 속절 없이 지나, 어느듯 저는 40대 중반을...아이들 또한 학업과 진로에 신경을 쓰기 시작할 나이가 되어 갑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잠시만 시간을 내면 이렇게 좋은데...왜 바쁘다고 만 할까요~~~~

왜그래~~~종현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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