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8일 / 계절은 가을..체감은 폭염..

장군봉(738m)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지역에 있는 특이한 산이다. 
하층부는 육산이지만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화강암덩이로 된 기암괴석이 쏙쏙 박혀 있다. 
정상부근이 인근 진안 마이산 암봉처럼 불쑥 솟아오른 것이 특징이다. 
고스락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부양이라도 해서 별세상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특이하다고 한 것은 산의 8부 능선에 있는 기이한 바위 때문이다.
이곳에는 폭 20m 높이 약 30m 짜리 바위가 하나 있는데 전면부에 사람 한두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여러개 뚫려 있다. 
구멍의 배치가 대체로 인골의 눈, 코, 입 형태를 갖춰 사람들은 이를 ‘해골바위’라고 부른다.
진짜 이름은 용이 뭔가를 먹다가 나뒀다는 뜻으로 ‘용뜯어 먹은바우’이다. 
장군봉이라는 무명의 산이 유명세를 탄 계기가 된 바위이기도 하다.
장군봉이라는 지명은 병풍처럼 펼쳐진 암봉들이 천군만마를 호령하는 장군의 형상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피암목재 - 성봉 - 기차산(장군봉) - 북장군봉 - 해골바위 - 선녀탕 - 구수마을 (약 9km)
산행 했던 트랙
다함께~
금남정맥 피암목재는 운장산 휴게소로 지도에 표기되며 운장산 들머리로도 많이 이용하는데...편의 시설과 화장실이 열악하다.
기차산 들머리는 완주 동상면 방향으로 약 200m 정도 이동하여 사면을 타고 올라야 한다
들머리 피암목재(해발 약 570m)에서 가파르게 치고 올라오면...
잠시 조망이 터이고....
운장산 동봉, 운장산, 서봉이 눈에 들어 온다.
675m 정도 되는 봉우리에서 하염 없이 내려 갔다가 성봉까지 다시 올라 와야 한다
한참을 뚝 떨어 졌다가 성봉까지 빡세게 올라 와야 성봉을 만날수 있다
성봉은 예전 헬기장으로 사용했는지...넓직하며 잡풀로 덮여 있었다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야생화들...
힘들게 함께 올랐다~
모처럼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성봉의 산성..산성이 있어 성봉이라 불린다는데...성벽의 자료는 찾지를 못하겠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장군봉이다...정상석은 조금 더 이동하면 넓직한 곳에 위치해 있다
하늘색이 정말...장군봉 오름길 잠시 가팔라 지고...
이곳을 오르면 장군봉이 지척이다.
좌측앞은 성봉, 맨뒤 동봉, 운장산, 서봉, 연석산(우)
금정산의 금샘 같은 샘이 있네...앞에 성봉과...맨뒤 운장산, 연석산은 우측에..
675봉에서 밤목리로 넘어가는 고개까지 고도를 100m정도 내려갔다가 앞에 성봉을 올라올때 고도를 다시 약 200m 정도 쳐올릴때가 가장 힘들었다는..
이름을 많이 새겨 놓았다는..
발아래 구수마을이 보인다. 우측에 멋진 소나무가 있는 운암산이 조망.
운암산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 형상이라는 사자바위..저곳이 실제 장군봉 정상이라고 한다.
장군봉...통상 구수마을에서 이곳(장군봉)으로 해서 해골바위로 원점 산행을 많이들 하신다
해골바위 보고 하산하자~
북장군봉 가는길도 조금 내려 섯다가 올라서야 한다..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바위는 물개바위로 추정된다.
이곳이 위험구간이지만...주의 만한다면....어려울것은 없을듯...
예전 구수마을에서 원점을 했는데...개인적으로 원점산행 코스가 훨 재미난다.
장군봉 정상석쪽.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서면
물개 바위를 만난다.
두꺼비 바위.
해골 바위로~
해골바위 가는 길은 마사길이고...경사가 조금 급하다.
아래 중앙에 작게 보이는 돌방구가..해골바위 상단, 우측 빼꼼한곳은 헬기장이다.
바짝 마른것이 장작으로 사용하면 딱일듯..ㅎ
해골바위 상단..바위 형상이 용비늘이래나..
해골바위 또는 용이 뜯어먹은 바위라고 불린다고 한다.
위에서 로프를 내렸으면 입주자가 더 많았을텐데~~~
이곳이 선녀탕인가 보다...더워 죽을뻔 했는데...들어가자~~~
아마도 올래 마지막 알탕이 될듯..
구수마을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버스가 꽉 차있네..여기도 화장실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고 한다..주차장 옆에 카페에서 커피 주문하고 볼일 해결~
대아저수지에 위치한 운암상회..구수마을에서 약 15분정도 이동 하였다.
매기메운탕. 이 근처를 지난다면 이것을 먹으로 한번더 올 의향이 있음
대아저수지를 바라보며 하산주를 마무리.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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