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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7일

무더운 날씨에 지녁 산방을 통해 가게된 월봉산~
남령재에 도착하니 공기가 시원하다.
남령재 해발이 900m 가까이 되니 당연 시원하겠지..했는데 
산행때는 능선에서 냉동 바람이, 골짜기에서는 골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어 여름 산행이 였지만 발걸음이 가벼웠다.

월봉산은?
높이 1,279m로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남덕유산과 황거금기의 명산 사이에 끼여 있어 이름이 덜 났지만 빼어난 암릉미와 탁트인 조망이 일품인 명산이다.
칼날봉이 유명하며 조망이 좋아 금원산,기백산,수도산,가야산이 남쪽으로 거망산,황석산,지리주능선이 조망되며
사방 막힘이 없어 육십령과 남덕유산,덕유산주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령재-수리덤(칼날봉)-월봉산- 헬기장-난데이계곡-절터-구시폭포-따박골폭포-작은재-대로마을 (약 9.5km)
거창 휴게소에서 바라본 오도산, 오도산 앞에는 미녀봉이 있습니다.
남령재에서는 하차 후 준비를 할 공간이 없고 고개길이라 위험하여 남령재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넓은 차로가 있어 여기서 준비 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후 두번째 산악회 정기 산행.
차량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남령재 들머리를 향해 걸어 갑니다.
이곳이 들머리 입니다. 초반부터 경사가 가파릅니다. 도로 따라 들머리까지 200m 도보 한것이 워밍업이 된 샘이네요.
남령재 해발 고도가 895m로 정상인 월봉산(1,279m)과 고도차는 약 400m 정도
3.6km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로프구간도 몇군데 나옵니다.
들머리 고도를 생각해서 수월하다 생각했다면 오산~
수리덤(칼날봉)은 아닙니다.
좌측에 육십령 휴게소, 중앙에 할미봉이 보입니다.
구름이 덮인 남덕유산, 아래 절개지는 출발지인 남령재
헥헥 ~ 많이 온듯한데..이제 600m 왔네요.
비비추 꽃은 시들시들...
남덕유산과 삿갓봉 능선인데..구름에 가렸습니다.
남덕유산이 이제 보이네요~
수리덤(칼날봉) 위엄...직등은 불가하고 우회 합니다.
우회해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따라 좀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산수국
수리덤(칼날봉) 갈림길..여기서 100m 거리
바위 중앙을 타고 넘어야 합니다.
바위에 석이 버섯이 붙어 있네요.
수리덤(칼날봉) 정상부
월봉산 방향..오르내림 구간이 몇군데 있어요.
좌측 금원산
너무나 바람이 시원해서 좋았다는..
돌아본 수리덤
가야할 월봉산
쪼매 위험한 곳도 있지만 조심하면 괜찮아요~
돌아보니 조금전(위사진) 내려선 바위에서 일행들이 오고 계심
이후 산행길이 완전 편안합니다.
이곳까지는 능선길로 완전 수월했는듯 해요.
육십령 휴게소(좌측 절개지)와 할미봉(우측)
소나무의 생명력은 정말....
돌아본 수리덤(칼날봉)과 남덕유산
여기서 부터는 조금 가파르게 올라야 합니다.
원추리~
등로가 갑자기 순해지며,,,잉? 왠 정상석이 ...여기 월봉산 정상 아니겠지? 란 느낌이 들었던 월봉산 정상..ㅎㅎ
사진 한장 남기고~ 헬기장으로~
헬기장에서 점심 식사~난데이 계곡은 이곳에서 대로마을 방향 우측으로 내려 서야 합니다.
헬기장에서 조금 길 아닌듯 하지만 등로는 선명했고 한키 정도의 산죽이 있었던 난데이 계곡 가는길..
절터 같구요~
싸리알 갈림길.
부도탑
세수 한번하고 폭포 찾아 가봅니다.
구시폭포, 따박골 폭포 가는 갈림길...산으로 조금 올라가서 다른 골짜기로 넘어 가야 폭포가 있어요.
구시폭포...일행이 있는 저곳이 구시..? 소여물통을 닮아 구시폭포라 불리다 하구요.
여기서 퐁당 하고 더위 식히고 다시 하산~
구시폭포 바로 아래 있는 따박골폭포..옛날 옛적 어느 마을주민이 폭포 주변으로 나무를 하러가서 통나무를 베고 솔잎(불쏘시개로 사용)을 까꾸리로 모으다가 호랑이 새끼를 발견하였다. 멀리서 어미 호랑이가 이를 보고 포효하여 놀란 나무꾼이 근처 나무위로 올라가 피난하였지만 호랑이가 어슬렁거려 내려오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저녁이 되었는데 나무를 하러간 마을 주민이 내려오지 않자 동네 마을주민들이 단체로 횃불을 들고 찾아 나서서 나무위에 올라가 있던 마을주민을 구했다고 한다. 그 후로 산속 폭포 주변을 호랑이들이 어슬렁 어설렁 타박타박 걷는다고 하여 폭포 이름을 "타박골폭포"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게곡을 벗어나면 이런 편안한 길이 나옵니다.
대로 마을까지 약 1.2km 정도 포장길따라 이동
함양 대봉산인가?
대로교...대로교 바로 옆에 대형버스 1대 정도의 주차 공간이 나옵니다.
대로교 아래 계곡(?) 개울(?) 에서 땀씻고 산행 끝~
대로마을 대로교에서 약 5분거리에 있는 대가집에서 하산주
어제 복날이라 닭고기는 질렸을것 같아 갈비탕으로 준비했어용~

 

함양 월봉산..직접 산행해본 느낌은 명산 맞습니다. 절대 지루한 산이 아니였고 육산, 암릉 동시 즐길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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