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4일 구미 금오산 & 저수지 둘레 산 한바퀴


전일 오후 잠시 내린 눈으로 아침 기대감을 줬고, 쌀쌀한 날씨에 청량함 가득 가슴에 담고 길을 나서 봅니다.

출발에서 부터 보이던 활짝핀 분홍 진달래..남자인 저도 이상하게 보니 기분이 묘해 집니다.

255봉 지나 해발 고도 대략 350~400m 정도 올렸을때 진달래는 온데 없이 사라 졌네요.

아직 꽃망울 마져 없다는...참고 하시구요~4월 첫주나 되야 정상부 쪽엔 필듯 합니다.

이후 오름길 눈이 있어 조심조심~~(아이젠을 챙겨와서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전일 확실한 정보 주신 "산악회원 감사")

 

"구미 금오산"

1970년 6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金烏山의 높이는 977m입니다.

오늘은 출발과 도착이 같은 원점 종주 길로 "금오산 환종주, 또는 저수지 한바퀴 종주" 라고도 합니다.

▷▷▷▷▷▷▷▷▷ 금오산 종주 코스?

저수지 뚝 아래 공영주차장 - 아홉산 - 이이오봉 - 칼다봉 - 성안전위봉 - 성안습지 - 서봉 - 금오산성 - 남봉 - 현월봉 - 

도수령 - 엄마봉 - 효자봉 - 적지봉 - 남통동고개 - 호령봉 - 감은산 - 대관정 - 저수지 아래 주차장 원점 산행길로

거리는 대략 19km 정도 되며 9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 구미의 명산 금오산

 

↓ 8시간 10분 소요 되었습니다.

 

↓ 주차장에서 본 저수지 뚝길~아침 햇살이 퍼질때라 그런지 붉은 빛이 많네요.

 

↓ 이정도 까지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눈이 내려 좋습니다.

 

 

 

↓ 보이는 반대쪽으로 보면 산으로 데크 계단길이 보입니다. 까칠한 오름길....핵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금오산, 둘레길도 저수지 따라 보이네요.

 

↓ 진달래가 아주 만발입니다.

 

 

 

↓ 갈림길에서 바라 본 맨뒤 금오산과 우측 칼다봉, 여기서 보니 칼다봉이 제일 높아 보이네요.

   (오늘은 255봉을 거쳐 오르기때문에 중앙에 보이는 저곳(565봉)을 오르지 않고 칼다봉으로 바로 오릅니다.)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시 좌측 565봉을 거쳐 칼다봉으로 갑니다.

 

↓ 오늘은 255봉을 가야 하기에~ 우측(사람 진행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 이건 모지~~~255봉 입니다. 아파트 계약하고, 송년의 밤도 가야 하낭~~ㅋ

 

 

 

↓ 기분 좋은 소나무 향이 나는 길을 쭉 따라 갑니다.

 

↓ 흔히 말하는 꽃길~

 

↓ 우측 아홉산쪽 부터 255봉~ 걸어 온 길이 쫙 보이네요.

 

↓ 진달래~~

 

 

 

↓ 지금 부터는 꽃은 온데 없고, 눈이 내린 등산로가 똭~~~~~~~

 

↓ 심통난 둘리 같다는...여기 아래 벼랑에 도라지 꽃이 있었는데...아직 있을려나~

 

↓ 고속도로~

 

↓ 고도를 올릴수록 눈이 많아 집니다. 조금씩 긴장과 조심~

 

 

 

 

 

 

 

↓ 안전상 암릉은 우회 하였구요

 

 

 

 

 

 

 

↓ 몸에서 땀이 흠뻑 젖어 칼다봉에 도착 했어요~

 

↓ 몽실몽실~ 목화솜을 올린듯한 소나무

 

↓ 입술바위도 보이고, 정상쪽도 잘 보입니다.

 

 

 

 

 

 

 

 

 

↓ 금오산 저수지와 차량이 세워져 있는 아래 주차장, 오늘 사진은 왜..모두 물빠진 사진 같지??

    하산은 저수지 우측 능선으로 하산 할겁니다.

 

↓ 아주 멋진 소나무~

 

↓ 생명을 다했지만 고사한 그대로의 멋을 보여 주는 소나무

 

 

 

↓ 새벽에 올라 왔다면 볼만했을듯 합니다.

 

 

 

↓ 잉? 분명 저곳에 오랜지산악회에서 고생해 달아 둔 성안전위봉 표지판이 걸려 있었는데...둘러 보아도 없네요.

    떨어 졌다면 멀리 도망가지 않았을듯한데..누군가 파손한듯 한 느낌이 드네요.

 

↓ 예전 찍었던 표지판

↓ 성안의 눈내린 풍경..이렇게 까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완전 멋집니다.

 

↓ 성안 쉼터 앞 장작 불을 피운 흔적..대낮에 이렇게 하지는 못할테고....누군지 모르지만 하지 말아야 할짓을 한듯 합니다.

    피치 못하게 산에서 소각을 했다면 남은 재는 봉투에 담던해서 멀리 치우던, 되가져 갔어야 맞는데...

    만일 개인 사유로 불을 피운것이라면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진 분입니다.

 

↓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

 

 

 

 

 

 

 

 

 

 

 

↓ 서봉에 도착했고, 되돌아서~남봉으로

 

↓ 이정표 옆 발자국 난 곳으로 올라 갑니다.

 

 

 

↓ 눈에 익은 네임이 적힌 시그널도 보았구요~

 

↓ 이곳에서 산악회 회원님도 만났습니다.

 

↓ 조금전 다녀온 서봉과 좌측 부상 전망대가 보이네요.

 

↓ 반갑다~

 

↓ 시가지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 파란하늘

 

↓ 도수령 가는 능선에도 눈이 많아요~ 좌측 효자봉까지 보입니다.

 

↓ 이곳에서 보는 약사암 완전 멋지다는..

 

 

 

 

 

↓ 조심조심~

 

↓ 동절기나 비온 후 도수령으로 진행하려면 미끌워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 도수령..저 정자가 언제 생겼낭?

 

 

 

↓ 효자봉이구요, 이곳에서 보니 와불 얼굴상이 잘 보입니다.

 

 

 

↓ 형곡동...지붕 컬러가 아주 멋져요~

 

 

 

 

 

 

↓ 적지봉 인근 부터 또~ 진달래가 왕 많아요~

 

 

 

↓ 형곡 전망대 길을 가로 질러 가야죠~ 작은 음악회를 하는지 기타 소리와 노래 소리가 납니다.

 

 

 

 

 

 

 

 

 

↓ 연세있으신 분께서 철봉 매달리기를 하시네요.

 

 

 

↓ 무덤 봉분이 반갑네여..ㅋ 마지막 감은산~~~~

   예전 몰지각한 놈들이 자전거로 넘고 댕겨, 중간 가르마가 타져 있던데..지금 보니 잔디를 다시 입혔나 봅니다.

 

 

 

 

 

↓ 대관정 아래 운동 쉼터에 누군가 쌓아둔 돌탑들...

 

↓ 대관정 오름길~~~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 오시는 여성분 한분이 계셨는데..왠지 모르게 느낌이 쌔한것이 지인인것 같았어요.

   얼굴에 햇볕 가리개를 하셔서 볼수 없으니..그냥..스쳤는데..."잠시만요" 라고 하시길래 "네" 하며 돌아 보니..마스크를 벗으시는데

   그분이 맞네요~~~완전 반가웠다는,,,갈길이 있어 간단히 인사 드리고, 연락 드린다 하고 갈길 갔습니다.

   사람의 촉이 존재 하긴 하나 봅니다.^^

 

↓ 대관정 우측으로 진행하여~

 

↓ 이곳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간만에 조금 긴 산행 길....아고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금오산아래 하천에도 벚꽃이 만발 할듯 하구요,

2019년 벚꽃 축제는 4월2일~3일 이틀간 저수지 아래 주차장에서 행사를 진행 합니다.

볼거리는 하천 따라~~~겠지요~~~

봄~~~느끼세요~~~   끝.

 

 

2019년 1월 27일 / 금오산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에 열세분의 좋은 산친님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구미 금오산"

1970년 6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

금오산(金烏山)의 높이는 977m로, 기암 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사가 급하고 험난한 편이나, 산정부는 비교적 평탄한데 이곳에 금오산성(金烏山城)이 있다.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는데,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南崇山)이라고도 하였다.

금오산이라는 명칭은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

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금오산의 능선을 유심히 보면 ‘왕(王)’자처럼 생긴 것 같고, 가슴에 손을 얹고 누워 있는 사람 모양인데,

조선 초기에 무학(無學)도 이 산을 보고 왕기가 서려 있다고 하였다.

명금폭포, 의상(義湘)이 수도하였다는 도선굴(道詵窟)이 있고 해운사(海雲寺)와 약사암(藥師庵)의 절도 있다.

"약사암"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정상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금조산성 암벽 밑 약사봉 아래에 약사암이 자리잡고 있고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는 채미정이 있다.

또한 북쪽 계곡 중턱에는 금오폭포와 도선굴이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다.

기암절벽 아래 자리한 약사암은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래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의 유적은 전하는 것이 없으며,

현존하는 당우도 모두 근세에 이루어진 것이다.

약사암의 중심 전각은 약사전인데 기암절벽 밑에 남향하여 건립되어 있으며 북쪽의 소봉상 아래도 남향한 요사 1동이 지어져 있다.

요사 좌측으로 300미터 지점의 바위에는 보살입상(보물 제490호)이 선각되어 있다.

약사전 안에 봉안된 석조약사여래좌상은 수도산 수도암(修道庵), 황악산 삼성암(三聖庵)의 약사불과 함께 3형제 불상이라고 불리우며

세 불상이 함께 방광(放光)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이 절의 동쪽 암벽에는 약수가 용출하고 있는데,

옛날에는 이 구멍에서 쌀알이 하나씩 떨어졌다는 전설이 전한다.

이 약사암은 옛날부터 참선도량으로 유명해서 오늘날까지 수행승뿐만 아니라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 코스: 금오동천-정상-약사암(선택)-성안-서봉-2전망대-1전망대-부상고개 갈림길-422봉-인적사-금오동천(원점 약 10km) 

 

↓ 고요한 주차장...차가운 아침 공기가 폐를 통해 온몸에 한기가 흡수 되는것을 느끼며~ 슬슬 준비 합니다. 

 

 ↓ 들머리.

 

 ↓ 급경사길로..접어들고, 이내 이마와 등줄기에선 땀이 송글송글 아니 펑펑 흘러 내립니다.

 

↓ 낑낑~

 

 ↓ 맞은편 영암산..문명의 발달과 함께 훼손 되어 가고 있는 숨겨진 명산(자연)

 

 ↓ 성안을 지나 금오산성에서 계곡을 따라 지경리(동천)로 하산하는 골이 잘 보입니다.

 

 ↓ 뒤쪽 능선을 타고 하산 하였습니다.,

 

 

 

 ↓ 맞은편 소림사쪽에서 올라오는 묵직한 바위 덩어리 능선과 부처 바위..

 

 ↓ 부처 바위를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 뾰족한 바위)

 

 

 

 ↓ 하산할 능선도 한번 슥 보구요~

 

 ↓ 날씨가 좋아 무주 덕유산(제일 높은곳 중 흰곳),과 좌측으로 덕유산 라인, 좌측 끝 남덕유산까지...멋지네요~ 

 

 ↓ 가야산과 좌측으로 남산제일봉,두모산,우두산

 

 ↓ 천생산, 유학산, 팔공산

 

 

 

 ↓ 팔공산 라인이 자알 보입니다.

 

 

 

 

 

 

 

 

 

 ↓ 우측 서봉과 좌측끝 볼록한 바위 수리바위 or 거북바위 (부상 전망대)

 

 ↓ 금오산성 터까지 왔습니다.

 

 

 

 

 

 

 

 

 

 ↓ 정상과 약사암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 오늘은 종각을 개방하지 않았네요~

 

 

 

↓ 쌍거북 바위(돌탑봉)

 

 

 

 

 

 

 

 ↓ 그나마 한적한 정상

 

 

 

 ↓ 성안으로 갑니다.

 

 ↓ 오늘 최고로 많은 눈이 여기에~

 

 ↓ 복잡할것 같은 성안, 여기도 성안이지만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 알라 머리 크기만한 사과와 슈퍼 싸이즈 한라봉

 

 ↓ 다모여서 완전체로 촬칵...하산길은 모두 함께 가야 합니다.. 알바를 하더라도 함께 하자고~ 초상권으로 모자이크~

 

 

 

 ↓ 고인돌 맞을까요?

 

 ↓ 이곳에서 지경리로 내려가시면 계곡을 따라 범바위(바위에 호랭이 그림 있음) 금오동천으로 하산 하며

    지경리 하산길을 보며 우측길 (이정표 없으나 반들반들한 길)을 따라 가시면 서봉을 거쳐 부상리, 또는 우장마을로 갈수 있어요.

 

 ↓ 오랜지산악회에서 수고하셔서 만들어 걸어두신 서봉~

 

 ↓ 저곳에 앉으면 금오산이 보이며 풍경이 좋습니다.

 

 

 

 ↓ 좌측 큰 봉우리 서봉..저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없을랑가?

 

 ↓ 수리바위 or 거북바위 (부상 전망대)

 

 ↓ 아~ 무셔~~

 

 ↓ 이곳에서 폭포로 하산하느냐, 전망대를 보러 가느냐 1초 고민하고 아래 보이는 제1 전망대로 갑니다.

 

 ↓ 칼다봉 능선.

 

 

 

 ↓ 이곳에서 보면 거북이 같아요.

 

 

 

 

 

 

 

 

 

 ↓ 오봉저수지

 

 ↓ 오후 되니 날씨도 풀려서 퍼질러 앉아 배낭 싹비우고 갑니다~

 

 

 

 

 

 ↓ 부상고개로 가면 차량 회수가 힘드니...422봉까지 능선을 타고가 인적사로 하산하여 금오동천 숯가마로 진행 합니다.

 

 ↓ 남김천 ic

 

 

 

 

 

 

 

 ↓ 마지막 멋진 조망 바위에서~

 

 

 

 ↓ 인적사~ 공양간

 

 

하루를 이렇게 또 마칩니다.

금오산~~~이길로도 꼭 한번 와보세요~

 

 

'산행 흔적 > 신바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초례산, 환성산 원점 산행  (2) 2019.02.03
현풍 비슬산 눈 산행  (1) 2019.02.03
광주 무등산  (2) 2019.01.21
한라산 윗세오름  (1) 2019.01.15
제주 한라산  (1) 2019.01.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