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7일 /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 돈대산~신금산


몇일 전 부터 일기 예보에 주말 비소식...오! 마이갓~

토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일요일 밤 21시부터 비 예보로 되어 있어 조금 안심했으나 토요일 오후에는 일요일 정오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로 바뀌었습니다.

배가 못떠면 어쩌나~~진도항(팽목항)에 전화도 해보고....아무튼 섬산행은 이런 저런 변수가 많은듯 합니다.

그 먼곳까지 피곤하게 가서 입도조차 못해본다면 정말 기운 빠지는 일이죠~

하지만 바다는 일정대로 길을 열어 주었고, 예보된 비 또한 머리카락 적실정도가 아닌 잠시 똑똑~내리다 멈췄습니다.

특히 산행 中 강풍 경보로 인해 타고 나올배가 결항 된다는 해프닝에~~~지금 생각하니 웃음도 납니다.ㅋㅋ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못보아 아쉽지만 저로서는 두번째 시도인 만큼 저곳을 가는것은 쉽지 안은듯하며 그것으로 위안 삼아야 겠습니다. ㅎㅎ

 

 "조도 돈대산,신금산"


  하조도에 있는 돈대산(271m)과 신금산(230m)은 푸른바다,하늘,바위,등대라는 재료를 잘 배합시킨 자연이 빚은 예술의 극치다. 

  여행 전문가들은 세계적 휴양지인 베트남 "하롱베이"에 견줄만 하다고 말한다.

  섬 산행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금산까지는 제법 난이도 높은 구간도 있어 산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종주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빼어난 절경이 입소문 나면서 산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조도는 아직도 순결함을 간직하고 있다.

  또하나의 볼거리인 하조도등대는 1909년 2월 건립되어 100년이 넘었으며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다.

 

"진도군 조도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진도.  

 우리나라의 면 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곳이다.

 그 섬들의 중심에 조도가 모함처럼 버티고 있고 주변으로 수많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형상이다.

 이처럼 섬이 산재한 모습이 마치 ‘새떼’같다고 해서 조도군도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고 한다.
 
 사람들은 진도가 큰 섬인 줄은 알지만 무려 23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것은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은 거느린 군은 전남 신안군으로 829개,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린 면은 진도군 조도면으로 154개다.

 조도군도 중심인 하조도 돈대봉에 오르면 154개 섬이 흩뿌려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산행마을→손가락바위→돈대산→투스타바위→유토마을→신금산 안내판→신금산→동백숲→하조도등대→대형주차장 (약 9.7Km)

↓ 구미에서 01:30분 출발하여 강천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 진도항(팽목항) 도착 06시40분 경도착하니 아직 어둡네요.

    대신 외투를 입지 않아도 될정도로 날씨가 포근합니다.

↓ 어둠이 걷힌 진도항(세월호 사고 이후 팽목항에서 진도항으로 개명되었다고 하네요) 

↓ 하조도 배시간

↓ 하절기와 동절기 운행이 상이하니 확인 필요함

   서진도 농협(061-542-5383~5) 진도항(544-5353), 창유항(542-3771),관매도(542-3492)

   H/L 해운(한림페리) 진도항 061-544-0833), 창유항(542-0020)

↓ 세월호의 아픔이 묻어 있는곳

 

↓ 타고 들어갈 배입니다.

↓ 방파제 넘으로 진도 동석산이 조망 됩니다.

↓ 다도해 답게 섬이 아주 많습니다.

↓ 잠시 햇살이 나오다 다시 들어 갑니다.

↓ 멀리 하조도 등대와 신금산 지나 능선에 거북바위가 보입니다.

 

 

↓ 섬이 제법 큽니다.

↓ 하산 지점인 하조도 등대 

↓ 잠시 파란하늘을 보여 줍니다.

 

↓ 거북바위 중앙 뾰족한 신금산, 푹 들어간 유토마을, 우측에 손가락 바위가 보여요.

↓ 거북바위와 뵤족한 신금산

↓ 하조도 등대

↓ 당겨본 창유항..그뒤로 손가락 바위

↓ 빨리가고 싶네요~~~

↓ 조도대교와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저곳에서 봐야 진짜 하롱베이 처럼 섬이 조밀조밀하게 보인답니다)

↓ 조도대교는길이 510m로 2006년 건교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지정 되었습니다.

    뒤로 도리산 전망대

 

↓ 배가 접안을 하고 더디어 하조도에 발을 올려 봅니다.

 

↓ 들머리 이동을 위해 타고온 관광버스를 기다립니다.

 

 

↓ 이곳에서 산행마을 버스 승강장에 버스하차 하여 산행 준비~

    네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2366-1

↓ 마을길 따라 잠시 걷다 보면~~~

↓ 삐딱한 이정표가 나와요~

↓ 따뜻한 날씨에 반팔티가 생각나는 그런날....동백꽃이 피었네요.

↓ 실질적 산행 들머리 입니다.

↓ 약간의 경사를 치고나면 돈대산(돈대봉)의 명물 손가락 바위가 보입니다.

↓ 엄지척인가?

↓ 멀리서 보면 손을 쥔듯한 모양입니다.

 

↓ 온종일 보이는 1박2일로 유명해진 관매도~ 저곳까지 연계하면 좋겠다는,.. 

↓ 아직도 한이 서려 있을듯한 병풍도

↓ 손가락 바위

↓ 예전 정보를 검색해보면 로프가 있고 사람이 올라가 저 구멍으로 관매도쪽 바다를 보고 했던데...현재는 모두 철거 상태 입니다.

↓ 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손가락 바위 뒷편에 있습니다,.

↓ 나름 조심들 하겠지만 위험해 보이네요.

    특히나 바위가 푸석푸석한 재질이고, 잘깨질듯 하니 절대 밖으로 나가 걸터 앉고하진 마시길...

    바위와 바위 사이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 이런 계단길도 올라 갑니다.

↓ 동백꽃이 많이 보이네요.

↓ 관매도~

↓ 앞서간 일행들 께서 사진 찍기에 푹~

 

 

↓ 지나온 길...그뒤로 아지자기한 섬들

 

↓ 출발 지점인 산행마을 버스 승강장이 보입니다.

↓ 멀리 병풍도가 보입니다.

↓ TV에서 그렇게 많이 보고, 들었던 병풍도

  저곳이 뱅골만인데 이곳에서 세월호가 침몰하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세월호는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으로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에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2014년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침몰 사고 생존자 172명중 절반 이상은 해양경찰보다 약 40분 늦게 도착한 어선 등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가 위치한 곳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이다.

  이 곳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최대 6노트).

  섬 주변에는 암초가 많지만 항로로 이용되는 수로 자체는 깊이 30m 이상으로 암초 등 항해 장애물이 없다.

↓ 참 어이 없는 참사...바다에 넘어진 세월호 뒤로 보이는 곳이 병풍도 입니다.

↓ 유토 마을 이보이고 우측으로 신금산이 보입니다.

 

 

 

↓ 동백꽃이 보이길래...

↓ 하나 주워 머리에 꽃아 주었어요.

 

↓ 버리지 않고 계속 꽂고 오네요..ㅋ 뒤로 관매도.

 

↓ 지나온 길..

 

↓ 돈대산 정상이 보입니다.

 

 

 

↓ 유토마을과 넘어 가야할 신금산 능선

 

↓ 저의 발목이 고장나...거의 꼴찌로 따라 갑니다.

 

 

 

 

 

 

↓ 돈대산 바로 앞에 있는 데크 전망대

↓ 도착~~~

↓ 발도 시원찮고, 잠도 못자고 꼴이 영~~~~

    이곳에서 유토 마을로 진행 하셔도 되고, 저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투스타 바위를 보기 위해 더 진행 합니다.

↓ 앞에 투스타 바위가 보입니다.

 

 

↓ 왜? 투스타 바위 인지는 모르겠담쓰~

 

 

 

 

↓ 유토마을

 

 

 

 

↓ 여기 내려 갈때 바닥이 신기방기해서 보니...보드블록으로 사용하는 작은자갈+접착제? ... 포장 되어 있습니다.

 

↓ 멋진 암릉이 보이구요..저곳에 가면 유토 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고 길도 좋습니다.

 

↓ 이곳에는 와송이 자생합니다.

 

↓ 암릉 바로 앞에 있는 갈림길 이정표

↓ 저곳 구경 후 BACK하여 유토 마을로 하산합니다.

 

↓ 이렇에 진행하면 유토마을 비석 바로 앞으로 내려 섭니다.

 

 

↓ 우측 바로 앞에 보시면 신금산 들머리가 나와요~

 

 

↓ 경사진 등로를 오르면 돌탑이 나와요.

↓ 거북바위

↓ 신금산 정상 입니다.

 

↓ 저 바위만 돌아서면 정상 입니다.

 

↓ 유토마을과 넘어온 돈대산

 

 

↓ 무지하게 덥습니다. 얼굴이 익었네요.

 

 

↓ 가야할 하조도 등대길로 가는 능선....오르내림이 있어요~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립니다.

↓ 농협에서 운행하는 배가 들어 오네요.

    강풍으로 인해 배가 취소 된다고 하는데...확인결과 잘못 된 정보이며 타고 나갈 15:15분 배까지 정상 운행하고 뒤로는 취소 된다네요.

 

 

 

↓ 거북바위 ..

↓ 진행 방향

↓ 동백 꽃

↓ 엄청난 동백나무 터널이 있는데...봄이면 장관일듯 합니다.

↓ 맨 끝에 하조도 등대가 보입니다.

 

↓ 동백 터널..

↓ 물살이 엄청 납니다.

 

 

 

 

 

 

↓ 운림정 정자 전망대

 

↓ 하조도 등대

 

 

 

 

↓ 등대의 진화....소리에서 음...그리고 옆에 우뚝선 등대의 빛인가 봅니다.

 

 

 

"하조도 등대"

 110년이 된 등대~~~

 하조도등대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항로의 요충수로인 장죽수도의 안전한 뱃길 안내를 책임지고 있으며, 등대의 불빛은 39km까지 도달한다.

 진도와 하조도 사이의 항로는 조류가 빠른 곳으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조도등대는 1909년 2월 건립되어 몇 년후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이 곳을 지나가는 선박 및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최초점등일 - 1909년 2월
* 구조 - 백원형콘트리트조(14m)
* 등질 - 섬백광 10초 1섬광(F1 W 10s)
* 특징 -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해역에서 조류가 가장 강한 장죽수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선박의 지표가 되고 있는 등대로서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 등대에서 약 50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주차장입니다.

    후미 기준 5시간40분 정도 걸린듯하구요...그 중 식사를 대략 50분 정도 먹은듯 하네요.

↓ 역순으로 ~

↓ 진도항(팽목항) 도착...파도가 엄청 치는데...잘 빠져 나왔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돌아 오는길 목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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