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9~10일 / 경주 신라의달밤 걷기 대회


9월 중순즘 이 대회에 참여 하고 싶다는분과

Bucket list로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분,

바람 잡는분, 그리고 마음약한 양민..ㅋ 우여곡절 끝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걷기대회는 풀코스 165리(66km), 단축(하프)코스 75리(30km) 두가지 코스가 있으며 저희는 하프코스에 도전하였습니다.

무작정 도전은 실패라는 좌절이 생길것 같고, 이왕이면 첫도전은 성공하고 싶었으며 다음 도전에 도움이 될수 있는

경험을 쌓아 보기위해 수월한(?) 단축 코스를 등록했습니다.

지리산 무박 종주, 그리고 다음주 무박 섬산행이 있어 스캐쥴 문제로 미루고 있다가 대회 등록 마감 3일전 단체명으로 등록 하였습니다.

아래글은 혹시나 도전하실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적어 드립니다.


↓ 경사모에서 주최하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 일대를 달밤에 함께 걸으면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끼고 걷기의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하여 강인한 체력단련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0년 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여덟번째 행사 입니다.

↓ 단축코스는 붉은색 점선, 파랑색 점선 구간이며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습니다.

   풀코스는 정보를 통해 진행 시 제법 오르내림 경사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오늘 실제 걸었던 GPS 기록을 구글에 올려본 길이며 몇군데 마크를해 보았습니다.

↓ 막힐줄 알았던 고속도로 & 목적지 진입로 길은 빵빵 뚫렸고 차량도 실내체육관 가기전 아래 입간판 옆 주차장에 세워 두었습니다.

    목적지인 경주 축구 공원 5구장까지 약 500m 떨어져 있는데 돌아올때 그길이 5km 처럼 힘겨웠어요~ ㅎㅎ

↓ 맑은 날씨에 가벼운 걸음~~생각보다 많이 춥지 안았지요

    경주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 있는 황룡사지 목탑 모형

 

↓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현수막이 보이니 실감이 오며 여기 왜왔지?산행 감 딱이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요렇게 인증

↓ 조촐한 간이 매점도 있구요

↓ 일찍와서 텅빈 행사장, 음향 TEST 한창 중입니다.

 

↓ 아무튼 왔으니 단사 하나 남기구요~

↓ 파이팅~ ㅎ

↓ 지급받은 물품과 배번호, LED 라이트 저것이 붉은 점등도 되어 야간 안전에 도움을 줍니다.

↓ 당당히~~가볼까나~ 2214,2215,2216,2217,2218 쪼로미 받아서 배낭에 부착 하였습니다.

↓ 단축(하프)는 노랑색, 풀코스는 녹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간 165리, 75리 갈림길이 있는데...녹색 배번호 몇분께서 75리길로 오시더라는...아마도 중탈이겠지요.

↓ 포장집에 가서 막걸리, 소주를 마시며 살아서 완주하자고 나름 출정 결의식을 하였구요~ㅋㅋㅋㅋㅋㅋㅋ

↓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오셨어요

 

 

↓ 출정식 행사장으로 들어 가기전 인증샷 ~

↓ 개인, 가족, 연인, 회사, 학생들, 학교단체등...이런 분위기 완전 좋아~

 

↓ 근데 춥다~~~~~~고마 갑시당~~~~

↓ 경주 기타 동호회 공연

 

↓ 난타 공연~~~~신나게 두둘기시던데....엄청 스피드하고 힘찻어요

↓ 배럴 스웨그(Better Swagg) 공연~

    젊은남성분들 호응 폭발나고~

 

 

↓ 인원대박

↓ 요것이 천년고도를 자랑하는 경주의 달인감?

↓ 165리 먼저 출발~~~~폭축 딱 한방 쏴주시고, 넘 갑자기 "뿅~~~~옹~~~딱" 터져서 급하게 사진 찍었담서

    후발로 출발하는 75리 출발때 또한발 해주겠지 했는데....그런건 없고~

↓ 피난 행열 같다는..ㅋㅋㅋㅋㅋㅋㅋ

↓ 저기 앞에서 구간 인증 도장을 찍는 체크카드 발급해 줍니다.

 

↓ 30km 까이꺼...평속 5km면 6시간이면 땡이네~ 하고 출발~

↓ 불상사를 위해 엠블런스도 대비되어 있구요~나중 저것을 타고 싶었다는,...ㅠㅠ

   아~! 그리고 횡단보도 등.. 안전을 위해 행사측에서 인원 지원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힘내고 완보하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아마도 자원봉사자 분들 같은데...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 대략 3,000명 이상 참여 했다는데...난리통 같이빠져 나갑니다.

↓ 짧은 열차 한대가 지나가 주네요~

↓ 여기서 tip: 초반 엄청난 속도전을 하며 치고 나가며 저희들도 그 무리에 질세라 추월도 하며 쓸려 갑니다.

    저희도 1시간 정도만에 5km 정도 갔는데....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자기 페이스 대로~ 그렇다고 넘 늦게 가면 안되는데...적당히~

↓ 몇몇 분들은 경험에서 나왔을듯 한데...머리에 끼는 점멸등....아주 예쁘던데...일행들 찾기도 좋고 괜찮을듯 합니다.

 

 

↓ 동궁원

    경주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하며, 농업 시험포장, 화훼재배 용도로 사용되어 왔던 것을 농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차원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사계절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하였습니다.

    옛 안압지였던 동궁과 월지에 우리 조상들이 최초로 화초와 진금이수 즉 진귀하고 기이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는 문무왕 14년

    삼국사기 기록과 신라의 관직명에 새 이름을 사용하였다는 등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 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지금 이 곳 경주동궁원에 현대적으로 재현 하였습니다.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 위치했던 동궁(東宮)은 신라왕궁의 별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으로, 『경주동궁원』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이 곳 에서 재현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민 공모를

    통하여 결정되었습니다.

    경주의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하여 “동궁식물원”과 새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주동궁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경주동궁원 볼거리: 동궁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체험  

 

↓ 나중 보문호 한바퀴 돌고 이쪽으로 넘어 옵니다.

 

 

 

 

↓ 경주 월드

 

 

 

↓ 출발 후 화장실이 급하면 이곳에서 언덕을 올라 서면 경주빵등...건물이 보이며 그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 이건물 좌측에 화장실 있어요~

 

↓ 포토존인데...

 

↓ 하트 포토존 근처에 간식을 주는 부스가 있는데...삶은계란과 귤...대기 인원 줄이~~~~쫙~~~걍 pass

↓ 나무아래 변색 조명이 있어 파랑, 녹색, 핑크...이런식으로 나무 색을 바꾸어 줍니다. 

 

 

↓ 이곳은 8km 조금 지나서 수상 공연장? 이였던것 같은데...공공 화장실이 있는데...여자 화장실은 초초초만원~~~

    줄서서 대략 20분 소요 된듯..여기까지 화장실이 귀하며 이곳지나서 부터는 따문따문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곳 지나서 뒤로는 화장실 사용이 수월 할겁니다.

    그리고 이곳에 즉석 라면, 과자, 주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 경주발전을 위해 소비를 해야 하는데...03시까지 마감한다 하여 시간 상 그림의 떡이고..

↓ 땡기는데~~

↓ 여기 정도(10km) 오니 발목이 시큰 시큰 합니다.

↓ 갈림길~~~

↓ 만약 제가 165리를 도전했다면 신발 선택 잘못으로 발이 아파...중탈 200% 확신~

↓ 경주월드 드라켄

 

 

↓ 배고프고 춥고 핫도그 & 옥수수 사서 먹으며 갑니다.

 

↓ 힐튼 호텔 옆 스타벅스 가는 거리...벚꽃피면 대박일듯

 

 

↓ 이길 끝에 첫번째 인증 장소가 있습니다.

↓ 때려 죽여도 못탈듯한 드라켄

↓ 걸어 왔던길

 

↓ 이곳 전 분향사, 황룡사지를 지나 오며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지나 갑니다.

↓ 계란빵~~~~개당 1,500원..완전 맛났다는...

 

↓ 첨성대 가기 전 지원부스, 꿀차를 주셨습니다,. 이런 지원부스에 가시면 스프레이 파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 첨성대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신라 시대에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천문 관측대로,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한 건축물이다.

  〈삼국 유사〉에 선덕여왕이 첨성대를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아시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기도 하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돌을 짜올렸다.

   당시에는 첨성대 꼭대기에 천문 기구를 설치하여 천체를 관측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첨성대 주위에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봄이면 유채꽃과 어우러진 첨성대를 볼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으로 밝혀진 야경을 볼 수 있다.

↓ 이 먼짓인지....아무튼 엄청 튼튼히 올렸네요.

    높이가 948cm인데 저길 어찌 올라 갔을꼬~

 

 

↓ 계림과 신라 17대 왕의 무덤 내물왕릉

    왕버들·느티나무·단풍나무 등의 고목(古木)이 울창하게 서 있는, 신라 건국 당시부터 있던 곳이다. 시림이라 부르다가

    김씨(金氏)의  시조(始祖) 김알지(金閼智)가 태어난 이후부터 계림(鷄林)이라 하였다.

↓ 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 아름답다는...

    이곳지나서 부터 남천~형산강 강변을 따라 골인 지점까지 가는데...발바닥+발등이 아파 걷질 못하는데 함께하신 일행께서 손을 받쳐주서

    절룩 거리며 이를 악물고 목적지까지 왔습니다.

↓ 아~~너무 힘겹다는....

    혹시나 도전 하실분은 발에 맞는 그리고 장거리 도로 도보에 맞는 신발부터 찾으세요.

↓ 통증이 시작되고 후부터의 고통의 20km를 끝마치고 난후 주최측에서 주시는 왕뚜껑 라면 ..

    국물까지 다 마셔 버렸다는...  그리고 차량까지 약 500m를 걷는데...

    막 찾아 오는 한기와 절뚝임, 발바닥, 발목의 통증..눈물이 핑 돌더라는...

    실제 차량 유리에 성애가 얼어서 시동 후 한참 있다 왔네요. 

↓ 다리나 무릅은 전혀 괜찮은데...발등과, 발바닥 양쪽 물집....너무 아프다는,,오른쪽은 땡땡 부었다는..

    그래도 30km 짜리지만 이것보고 위안 삼아 봅니다. ㅋㅋㅋㅋㅋ

 

누군가에게는 30km는 힐링 거리일수도 있지만 산행만 생각하고 들이된 도로 도보는,,,,,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발목단화 등산화가 수입이라 발볼이 작은데 그걸 생각하지 않고 신고 나선 판단 미스도 있고,

초반 너무 빠르게 진행한듯..


1. 종주 산행도 가는데.... 도보 길 정도야~ 라고 얕잡아 보면 안됩니다.

2. 신발은 test를 통해 미리 골라 최적화를 시켜놔야 합니다.

3. 배낭은 가볍게..돈만 있음 다 해결 됩니다. (생수는 인증하는곳에서 준비되어 있었고, 중간 먹을것 사먹을곳 있음..풀코스는 모름)

4. 자정넘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니 대비하시길..

5. 30km 단축코스는 굳이 렌턴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지급되는 렌턴+점멸등으로 충분함)

6. 18시 넘어도 접수 받아 주니...너무 이른 시간 가지마세요.(대신 차를 가깝게 대진 못함)

7. 상기 내용은 단축 기준이니 풀코스는 밝은 렌턴이 있음 도움 되겠고 다른 완주 기록을 보고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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