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4일

요즘 회사 일이 나를 지배 한지 한달째...ㅎㅎ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부딛힐수 밖에 없는듯..

토요일 20시30분에 지리산으로 결정하고

함께 산행 다니는 지인과 02시 meeting 하기로 0시40분 alarm 맞추고 11시 다 되어 쪽잠...

작년에는 청학동~대원산 종주를 했지만 올해는 아직 가보질 못해 꼭 가고 싶었어요.

예보에 오전은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어 조금 망설여 졌지만...

실제 날씨는 오전은 화창했고 더웠으며, 오후 12시 넘어서 비구름이 성삼재 쪽을 덮으며,

1시30분 넘어서 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계획은 세석평전 철쭉을 보려고 천왕봉에서 세석으로 가서 한신계곡으로 하산하려고 했으나

화대종주하시는 분께 여쭈어 보니 철쭉은 아직 이르다 하셨고 날씨 또한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해 

장터목에서 식사후 백무동으로 원점을 하였습니다.

 

백무동~장터목~천왕봉~세석대피소~한신계곡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37


↓ 코스: 백무동~장터목~제석봉~천왕봉~장터목~백무동 원점 (약 16km)

↓ 파랑색 하살표 구간을 원점 산행 하여습니다.

   실계획은 파랑색으로 올라 붉은색으로 하산하려 했다는...

↓ 이곳에 주차가 가능 합니다. 아래 백무동 공영 주차장 위에 있는 주차장으로....

    개인 사유지 이며 당일 5,000원, 1박2일 10,000원 입니다.

↓ 탐방 지원센터

    백무교를 지나 지원센터에서 조금더 오르면 들머리가 나와요.

    "백무동은 원래 100명의 무당이 거처했다고 하여 백무동(百巫洞)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백무동(百武洞)으로 쓰고 있다고하며

     전설에 따르면 지리산 천왕봉에 살고 있었다는 산신인 여신 성모(聖母)가 남자를 끌어들여 100명의 딸을 낳아 세상에 내려

     보냈는데, 그들이 팔도로 퍼져 나간 출구가 백무동이었다고 합니다.

↓ 산행 시작~

↓ 5.8km 짱짱 하게 올라 가야 합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편도 1.7km

↓ 지리산에서 만난 꽃들...

 

↓ 엘레지 꽃이 이제 개화 합니다. 기온이 낮아 피고 지고 하는듯...

↓ 활짝 치마(?) 올린

 

 

 

↓ 오늘 머리털 나고 처음본 "나도옥잠화"

↓ 연달래

↓ 헐~ 진달래가 아직...

↓ 녹음이 죽여 주네요.

↓ 땅에서 쏫은 이무기 같이....뱀대가리 처럼 생겼담스~

↓ 돌길을 아랫 소지봉 까지 계속 올라야 합니다.

 

↓ 산악회를 따라 홀로 오셨다는 분..셀카도 담으시고, 야생화, 꽃을 담으시는데...

   여유 가지고 산행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으셨어요~ 

↓ 하동바위

 

↓ 엄청 시원하고 물맛 짱인 참샘

↓ 흐리다는 날씨가 파랗게~~~

 

↓ 소지봉

    이곳의 망바위를 윗소지봉이라하기도 합니다. 옛날 백명의 무당(百武)들이 제를 지낸 뒤 '종이를 태웠다'는 봉우리라고 전해오며

    백무동(百巫洞)으로 불렸다고 하니...그럴지도..

↓ 함께 하시는 산친.

↓ 길옆 죽은 참나무에서 자연산 표고버섯..이따 라면에 넣어야징~~~

↓ 헛~해발 1,500m 정도에서 보는 자연산 표고...

    작은것도 엄청 올라 오던데...필요한 하나를 구했으니, GPS에 좌표 등록하고 진행~

↓ 백무동 쪽..

 

 

↓ 장터목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 장터목 산장이 보입니다.

 

↓ 반야봉은 구름에 쏙~~

↓ 장터목에서 바로 천왕봉으로 진행 합니다.

 

↓ 진달래

↓ 철쭉은 아직....꽃 망울만 있어요.

↓ 제석봉 오름길

 

 

 

 

 

 

↓ 제석봉도 예전에는 울창한 숲이였는데..도벌꾼이 은패한다고 불을 질러 이렇게 되었답니다.

↓ 구름으로 덮인 반야봉, 만복대, 바래봉도...

↓ 천왕봉 정상부는 털진달래로 불긋 불긋 합니다.

 

 

 

↓ 털진달래

 

 

 

↓ 지리산 오니 좋지요?

↓ 얼마나 큰 바위가 굴러서 저렇게 자국이 났을까?

↓ 털진달래..한라산 대신 여기서 봅니다.

↓ 통천문

 

 

 

↓ 촛대봉도 흰구름이 먹어 버리고~

↓ 반야봉, 만복대, 바래봉은 구름이 냠냠!!

 

 

↓ 진달래가 수를 놓아 더욱 예뻣던 천왕봉 가는길

↓ 칠선계곡 출구이자 하산으로 보자면 입구

↓ 털진달래와 기암

 

↓ 올때 마다 느끼지만~~~참 좋다~

↓ 어떠셨는지?

↓ 바위에 각인된 한자들...

↓ 작년 청학동 대원사 종주때 가본 중봉~

↓ 칠선계곡

↓ 사진 찍기 반복하시는분, 오랫동안 찍으시는분, 기다리시는분,,,역시~~영산답게~ 정상석은 인기가 좋네요.

↓ 대충 낑겨서 찍습니다. 마스크는 잠시 탈~..

    지리산에서 본인 사진이 단한장도 없네요. 정상석 쪽에 사람이 많아 그냥 왔다는..ㅎㅎ

 

 

↓ 이곳이 더 조용하고 조으네요.

↓화대 종주 하시는 분들까지 합세해서 천왕봉이 좀 붐빕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한산 한편...

 

 

 

 

 

 

 

 

 

↓ 장터목에서 라면 끓여 먹었어요..아까 주운 표고 버섯이 진짜~~~~왕킹짱@@

 

↓ 하늘이 어두워 지고,,,,집으로 가자~

↓ 비가 와서 우중 산행이 되었지만...시원하고 기분이 더 좋았어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이순간 또한 즐기면 되니까요

 

↓ 이곳에서 세안하구요~

↓ 오늘 눈에 보인 지리산 더덕....아가야들~~다음에 보자꾸나.ㅋ

 

 

↓ 비도 거치고~ 산행 끝~~~

 

역시 지리산은 비구름이 못넘어가 비가 많이 오는 곳인가 봅니다.

거창 근처 오니...하늘이 화창하던데....

오늘 비 맞은 산행은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털진달래로 장식된 지리산 천왕봉도 너무 좋았구요.

다음번 지리산 코스 미리 짜놓고 날짜는 6월 어느날~~~다시 오렴니다.

앗~ 지리산 철쭉은 다음주(5월 마지막주) 날이 좋다는 조건으로 담주에 활짝 개화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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