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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0일

전일 내린 비가 미세먼지도 꽃가루도 싹씻어 내렸고 하늘은 더 없이 맑고 파릇 녹음이 짙은 길은 얼마나 아름답던지... 

함양 선비 길은??
함양은 예로부터 좌(左) 안동, 우(右) 함양의 선비의 고장이며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흘러 계곡을 따라 
8담(八潭), 8정(八亭)을  이루고 있고 냇가에 기이한 바위가 담(潭), 소(沼)를 만들고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을 거쳐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위에 흐르는 계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진다.
화림동계곡은 장장 60리에 이르며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보고라고 불리어지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함양군에서는 이곳에 2004년 ‘선비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안의면 월림리에서 다곡리 일원까지 
총 6.2㎞에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어서 거연정과 농월정을 잇는  테크로드 탐방로는 조성하여 2006년에 완공했다. 

거연정휴계소~거연정~군자정~영귀정~동호정~경모정~람천정~농월정~구로정~오리숲~광풍루 (gps 약 10km / 쉬엄쉬엄 4시간)
거창 휴게소에서 휴식...오도산을 보니 하늘도 공기도 맑아 좋다~ 기분 업~
출발지..거연정 휴게소에 도착..휴게소는 폐업한 상태였지만 화장실은 열려있다.
뒤로 보이는 산은 22년 송년산행을 했던 함양 대봉산(중앙 천왕봉, 우측 암봉은 계관봉)
오늘은 산악회 회원님들과 단합이란 팀웍과 슬로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비정기로 트래킹을 왔다.
출발~
건널목을 건너면 화장실이 있다.
화림동 계곡..들머리이자 거연정 입구.
녹색의 컬러가 참 좋다.
다리를 받치는 기둥이 재미나게 생겼네.
거연정(중추부사를 지낸 전시서가 지은 정자다. 1640년(인조18)경 서산서원을 짓고 거연정의 위치에 억새로 만든 초정을 처음 지었다)
오늘의 슬로건은 슬로우!!~
간편한 복장에 가벼운 신발, 배낭..오늘은 즐기자~
선비들은 좋았겠다..저런곳에서 풍류를 즐겼을 터이니...
바닥에 흩날린 겹벚꽃..
초록초록...
함께한 산우들~
붉은 단풍나무...
숲길은 이야기 하며... 오늘은 가는길...먹을것도 많구~~쉬엄쉬엄~
동호정
연신 뭔가를 담아 내고 계신다.
동호정에 설치된 계단이 참 특색 있다..사진을 못남겨서리...
물 날리기~
이런길 정말 좋다.
황암사(황암사는 정유재란이 일어났던 조선 선조 30년(1597년)에 왜적에 맞서 황석산성 전투에서 싸우다 순국한 안의 현감 곽준과 함양 군수 조종도를 비롯한 500여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사당입니다)
농월정 다와 갈 때즘 계곡으로 진입.
조기 앞에 정자가 농월정.환혼 촬영지 이기도 하구.
한자를 꼭 설비로 판듯이...필체가 멋들어지네
농월정
농월정 유원지에 예약해둔 식당을 지나간다.
여기 캠장...완전 좋은데..주말 자리 잡기가 어렵다.
마을회관 옆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우측으로~
빨리 가로수가 훌쩍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
보리 밭에서
오리숲..저기 앞 다리 옆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으니... 트래킹은 끝~
광풍루~
농월정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거창식당에서 뒷풀이
장소는 너무 좋은데 음식의 가격이 비싸다~파전 25,000원...허미..
윷놀이로 마무리~
클로즈업 사진은 뺐는데 혹시나 초상권으로 사진 삭제를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클로즈업 사진은 뺐는데 혹시나 초상권으로 사진 삭제를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집으로~~~~

남녀노소 걷기 부담 없는 곳 입니다. 거연정에서 농월정 구간이 아주 좋아요~

중간중간 화장실 잘 되어 있고 매점은 농월정 카페에서 같이 운영.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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