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7일 / 고흥 마복산 / 날씨: 맑음


아기자기한 암릉과 폭신한 산길, 그리고 뜨거웠던 임도..

솔솔 부는 시원한 봄바람이 아주 좋았습니다.

고흥 ic 부근 벚나무에는 꽃이 핀나무도 있었고, 일찍 봄 맞이하러 고흥으로 떠나 보실께요~

 

"마복산"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듯 마복산(538.5m)은 해창벌에서 바라보면 그저 동서로 길게 뻗은 동네 뒷산처럼 평범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파고들면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산등성이에는 수많은 지릉들이 흘러내리고 그 지릉마다 바위꽃이 활짝 피어 있어 마치 금강산이나 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이러한 경관 때문에 마복산은 소개골산(小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마복산이 지닌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다도해 전경이다.

산 남쪽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산등성이에 올라 푸른 바다 위를 떠 다니는 듯한 올망졸망한 섬들,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 사이사이 들어앉은 포구를 바라보노라면 보는 이마저도 바다에 떠있는 듯 한 느낌에 사로잡히고 만다.

 

↓ 코스: 흥양 주유소-향로봉-농장-마복사-정상-해재-외산마을갈림길-편백숲-외산마을갈림길-내산마을 주차장 (약10km)

 

↓ 봄봄봄~

 

 

 

↓ 주유소 맞은편 "내산마을" 이라고 적힌 돌 비석으로 진입을 합니다. 

 

 

 

 

 

 

 

 

 

↓ 임도를 따라 걸어 얼마 안가 말 그림이 있는 마복산으로 통하는 향로봉 들머리 입니다.

    임도 따라 쭉 올라가면 마복사 삼거리가 나옵니다.

 

 

 

 

 

↓ 다음주 정도 되면 진달래가 만개 할듯 하네요.

 

 

 

↓ 향로봉 오름 짧은 데크 계단 (여기까지 오는 길은 온순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 팔영산이 조망 됩니다.

 

↓ 향로봉은 여기 바로 뒤쪽에 있는데 봉우리라기 보단 전망바위가 어울립니다.

    앞에 뾰족한 마복산 (중앙 봉우리 뒷편에 숨어 있습니다)

 

 

 

↓ 김영김씨 묘지 라는데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네요.

 

↓ 바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

 

↓ 조금전 지나온 향로봉

 

↓ 농장 지나는 길 개가 엄청 짖네요.

 

 

 

 

 

↓ 정말 앙칼지고 지겹게 짖습니다.

    개인 사유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하필 길옆에...

    주거 농민과 마찰도 생기고..개 시끄럽게 왜? 이쪽으로 다니느냐고...허미~ 

 

 

 

 

 

 

 

 

 

↓ 귀한 꽃이라는데...이름 까먹었습니다.

 

↓ 이곳에 가면 보이는 절로 바로 가는길과 산 옆으로 붙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나중 만납니다~

 

 

 

↓ 향기 좋았던 꽃

 

↓ 생기가 확도는 노랑꽃 수선화?

 

↓ 매화 꽃..지인분인데 모델료는 없어요~

 

↓ 가정집 같은 절간

 

 

 

↓ 남녀 샤워장,,,

 

 

 

↓ 식수하 적힌 철문을 들어 올리면 샘이 있는데...현재는 물색이 좋지 못하답니다.

 

↓ 마복사를 지나면 가파른 길과 함께 암릉이 나옵니다.

 

↓ 세동제와 비봉산

 

 

 

 

 

 

 

↓ 깍아 세공한듯한 보석 닮은 바위

 

↓ 암릉이 멋집니다.

 

 

 

 

 

 

 

 

 

 

 

 

 

 

 

 

 

↓ 죽어 버린 소나무

 

↓ 퍼즐 같은 바위

 

 

 

 

 

↓ 멋진 소나무

 

↓ 저곳이 거북바위 인듯.

 

 

 

↓ 거북바위..보아도 모르겠네요.

 

↓ 전혀~

 

↓ 왜 스핑크스 바위 일까...

 

 

 

 

↓ 정상은 앞 봉우리 뒤에 숨어 있습니다.

    한번 내려 섰다 올라가는데 크게 힘들진 않습니다.

 

↓ 다도해

 

↓ 나로호 우주 발사대 (뾰족한 구조물)

 

 

 

 

 

 

 

 

 

↓ 팔영산 줌

 

↓ 해창벌과 해창만

 

 

 

↓ 정상 봉화대에 도착 했습니다.

 

 

 

 

 

 

 

 

 

 

 

 

 

 

 

↓ 마복산 봉수대~

 

 

 

 

 

 

 

↓ 넓직한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갑니다.

    더운날은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데크가 있으니 참조 하세요.

 

 

 

 

 

↓ 그림 같은 섬들...제주 한라산이 보인다는데...오늘은 허락 하지 않나 봅니다.

 

 

 

 

 

 

 

 

 

↓ 야생화

 

 

 

↓ 이런 데크가 몇군데 있습니다.

 

 

 

↓ 마복송.

 

↓ 여긴 왜 지붕 바위??

 

 

 

↓ 무릎 굽히게 하네요.

 

 

 

↓ 전혀 투구 같지 안습니다

 

 

 

↓ 3종셋트

 

 

 

 

 

 

 

 

 

 

 

↓ 조선바위(흔들바위)? 전혀 흔들리지 않아요~

 

 

 

 

 

↓ 저기 선 돌이 아주 멋지지요~

 

 

 

↓ 미미르의 샘?

 

↓ 이곳이 샘인가?

 

↓ 최고 멋진 풍경 입니다.

    시간만 많다면 저쪽 암릉에서 놀다 가고 싶네요.

 

 

 

 

 

 

 

↓ 해재

 

↓ 길고 지루한 임도를 쭉 따라 가야 합니다. 산행 거리보다 더 길게...

 

 

 

 

 

↓ 이곳에서 사진 상 사람이 없는 길로 가시면 마복사 입구로 가실수 있어요, 저는 외산 마을 방향으로

 

↓ 편백숲

 

 

 

↓ 마늘 밭과 요상한 탑?

 

↓ 내산 마을 회관 입니다.

 

↓ 이곳 화장실은 수도 시설이 없습니다.

    오시는 길 사방댐 위쪽 쫄쫄 물 흐르는 도랑에서 땀 씻고 오세요~

 

↓ 벌교로 이동 후 꼬막 정식을 먹었습니다.

 

 

 

↓ 다 차려 지지 않은 상차림 입니다.

 

 

 

↓ 돌아 오는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관광 버스가 대박 많아요~또 화장실 전쟁 입니다.

생소한 마복산~

팔영산은 세번 다녀 왔기에 이곳으로 갔는데 나름 만족할 산입니다.

다만 임도 걷는 일이 더워 지면 아주아주 못할 듯 합니다.

점심 1시간 먹고, 총 4시간 30분 걸렸네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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