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

대관령에 바람이 있다? 없다?~... 거샌 바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가 포근해서 덜 추웠지만 펄럭이는 비닐 쉘터 속에서 습기로 만들어진 이슬비에 옷 다버렸담스~ ㅎㅎ
이런 소소한 일들이 모여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눈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없으면 어때...? 다 같이 즐길수 있으면 되지~
즐거웠던 강원도 산행...추억으로 간직~

 

숲길 안내 센터에서 준비 중...버스안에서 덥다고 했는데...왠걸..몸이 휘청휘청~~바람이 세게 분다.
하늘은 말갛고, 흰눈으로 덮여 있어야 할 산도 말갛고...ㅎㅎ
계단에 눈이 없다.
영동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 75. 10.1 박정희 대통령 휘호를 받아 충남 웅천산 오석에 새겨쓰고 , 전북 황등산 화강석을 조각하여 해발 850m 대관령 정상에 세웠다고..
풍력 발전기 뒤로 멀리 용평 스키장이 보인다. 우측에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가 보이는데 나중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모여서 단사 찍고...휘리릭~~~

 
 

통제소
보이는 방향은 능경봉~ 고루포기산...대간길이다.
차단기가 설치된 방향은 제왕산 방향 .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간다.
20명은 넉넉히 앉아 쉴수 있을 만한 헬기장을 지난다..여기서 능경봉까지는 100여미터 거리.
능경봉은...붐비네..ㅎㅎ 함께온 일행분들..
뒤로 보이는 곳이 강릉이다.
행운의 돌탑,.. 복권 당첨되게 해달라고 빌고 돌하나 던져 올렸다.
펄럭이고 수증기로 이슬비가 내리는 비닐속에서 밥먹다가 ..여기는 모두 다 와본곳이라고 왕산골 하산 얘기가 나오길래...따라서 하산~
대신 평창 횡계리 마을 도로를 한참 따라 가며 동내 구경을 했는데..겨울과 공존해서 살아 가는 듯....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연구소" 입니다...이쪽을 통해 내려왔다.
강원도 평창이라 하면 완전 산속인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듯..
흙먼지 폴폴 날리는 황태 덕장..저게 몇마리여??
도로명 주소가...대관령면 눈마을길 이다...도로명 이름도 이쁜기라~..
하산 시간이 남아서 횡계리 마실 구경....
가볍게 소맥 한잔씩..
후미 하산 위치 확인하고 황태 회관에 들러 빠른 입장 여부 확인하고 하산 위치로 이동한다.
올림픽 기념공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때 사용했는 성화대
성화대와 올림픽때 열기가 대단했을 관람석.
2018년 동계올림픽 정말 재미 났다는..
눈뭉치-뭉초(24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 반달가슴곰-반다비(18년 패럴림픽), 백호-수호랑(18년 동계올림픽)
인원 확인 후 버스타고...황태회관에 도착...역시나 손님들로 인산인해 하다.
카메라 렌즈..성에가 끼네..안경 쓰시는분들 정말 불편하시겠어요..ㅠ
황태전골
지인님께서 캐오신 더덕...엄청 크다..담금주 해야 하는뎅...ㅎㅎ 나눠 주신것..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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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7월8일

코스: 삽당령-석두봉-화란봉-닭목령-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 (약27.5km)

날씨: 강원도 답게 추웠고, 이슬에 바지 젖어 찝찝한날~조망은 뽀얀 백지

 

구미에서 0시30분 차량에 몸을 실고 좌석에 앉아 잠을 청해 보지만 쉽게 오지 않는다.

기대감 때문일까? 서글품 때문일까?

내가 좋아하는 백두대간 종주지만 매번집에서 나설때 만큼은 정말 해피바이러스가 옮지 않는다.

4명이서 기획해 지금까지 자차로 이동하여 산행 후 택시로 차량회수를 하는 방식으로 지리산에서 멀리도 왔다는........

04시40분경 삽당령에 도착하니 7월 장마 날씨 탓인지 제법 쌀쌀하다. 그기에 안개비 까지....

후다닥 채비를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길을 떠난다......

 

↓ 가야 할 길~

↓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그나마 순탄한 길이라는...

↓ 삽당령 고개 - 그저께 까지 미친듯이 내리던 비가 다행이 오지 않지만 안개비가 내린다.

↓ 언제나 그렇듯이 대간 비석은 멋져 부러~~~~

↓ 함께 동고동락해온 일행들..

↓ 삽당령 대간비석 뒤로 조금더 가면 종합 안내판이 있는곳이 들머리이며 10여분 오솔길을 따라 오면 이 임도와 만난다.

앞에 보이는 차단기 뒤 5m 정도 좌측으로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 된다.

↓ 삽당령에서 닭목령까지는 14.5km, 길은 아주 편하다.

↓ 첫번째 만나는 내림 계단길...

↓ 산림 묘목(?) 관리하는 곳이라고 보았는데..여기서 잡풀에 뭍은 이슬 털고 지나간다고 바지를 쫄딱 버렸다.

↓ S라인의 편안한 침대...이슬이 뭍어 축축하지만 그보다 갈길이 멀기에 지나친다.

↓ 별 특징 없는 첫번째 봉우리.석두봉

↓ 잘 생긴 정상석 뒤로는 뽀얀 도화지 상태^^ 

↓ 이번 구간은 유난히 산죽이 많다. 그리고 산더덕도 군데군데 보였다.

↓ 이렇게 쉼터가 많은 대간길은 첨인듯~

↓ 화란봉 갈림길...0.13km .. 배낭을 놓아 두고 몸만 올라 가본다.

별 특징도 없고 전망대는 보시다 시피 뽀얀안개로 조망은 물건너 갔기에 Pass ~

↓ 여긴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 아래와 같은 대리석과

↓ 멋진 정상석

↓ 일행이 다리가 당기는지 스트레칭 중 

↓ 두번째 내림 계단..이런 배경으로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지만 춥다...추워..

이 계단이 보이면 닭목령에 가깝게 와있다는것~

↓ 닭목령...능경봉 까지 11.6km, 능경봉에서 대관령 까지 1.8km..

↓ 젓은 등산화 말리고 양말 갈아 신고 막걸리 한잔하며 30분 휴식을~~~

↓ 거대한 대간석 앞에 자리한 자치단체에서 설립해둔 표지석.

이젠 맞은편에 위치한 새로운 신입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녹음에 덮인 표지석

쓸쓸해 보이지만 훨 보기가 낫다.

↓ 인정샷 한장 남기고 ~

↓ 일행들과~ "우리가 있어 세상이 즐겁고 산이 있어 행복하다"

↓ 풍차가 돌고 있지만 안개는 더욱 짙어짙어 ~

↓ 아주 멋들어진 소나무~

↓ 이번 구간의 유일한 암릉

↓ 사람이 참 간사한 것이 큰 오름길도 아닌데...앞에 쉽게 와서 그런지 1.3km 구간이 엄청 힘들었다. 

↓ 야생화를 많이 접하지만 이름은 모름^^

↓ 연리지 나무

↓ 신기하게 생긴 나무

↓ 전혀 샘터 분위기가 아닌데?

↓ 이것을 보았을때 예전 도비탄 사고 생각이 났고 실제 조류 퇴치용 고기총 소리가 수시로 뻥뻥 그려..찝찝했다.

↓ 정영 이것이 오후의 풍경이란 말인가?

↓ 돌하나 살포시 올리고 소원 하나 빌었다는...비밀~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능경봉....앗싸 이제 1.8km 하산만 남았당~

↓ 꼴이 영~아니올시다~

↓ 용천수라는데 대장균 검출로 음용수 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엄청 차갑고 시원했다. 땀을 닦아 내는데는 그만이였다는~

↓ 나 집에 돌아 갈래~~~대관령으로 가자~

↓ 산수국

↓ 드디어 고속도로 준공비가 보인다.

↓ 이곳에서 계단으로 내려설수 있으나 다음 접속을 편히 하려면 조금더 가야한다는..사진 방향 좌측으로 진입

↓ 대관령~왔노라~해냈노라~

↓ 대관령 휴게소 풍경~아무것도 안보인다.

↓ 메밀 막걸리와 감자전~

옹심이 칼국수,황태 만두국은 배속으로 급행하여 사진이 없다.ㅋ

첫 개시글이지만 예전 산행기 점차 점차 올려 볼겁니다.

연습도 할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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