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7월15일 몹시 무더운 폭염 경보 울린 날~

전국이 펄펄 끓고 있는 휴일, 밤새 에어컨의 힘으로 잠은 덜 설쳤네요.

더워도 너무 덥다는....

매월 세째주는 산악회 정기 산행이 있는날 입니다.

이번주는 여름 산행으로 하늘재-포암산-만수봉-만수계곡을 연계해 다녀 왔습니다.

과장 안보태고 산속 바람은 에어컨 바람보다 더욱 시원 했습니다.

↓ 산행코스: 미륵사지 - 하늘재 - 포함산 - 관음재 - 주능선 - 마골재 - 삼거리 - 만수봉 - 용암봉(만수골) - 주차장

↓ 하늘재까지 버스를 올려야 하는데 미륵사지 쪽에 와버렸다는,...ㅠㅠ

↓ 저번에 복원 공사 시작한다 할때 왔는데 아직 미완성이지만 뭔가 많이 생겼습니다.

↓ 함께한 일행분들~ 초상권 물어 보질 못해 모자이크~

↓  참 희얀하구나~

↓ 닮았는지요~~~

↓ 헛~ 원래 기획할때 버스가 여기까지 오는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걸어 왔습니다.

다른 산악회 버스가 보이니 좌절~~~

대신 워밍업은 잘했어용~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

천년사직 신라가 멸망했다. 마지막 임금이었던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는 그의 누이 덕주공주와 함께 서라벌을 떠나 북쪽으로 향했다.

하늘재를 넘고 미륵리에 당도한 마의태자는 그곳에 미륵입상을 세우고,

덕주공주는 월악산에 덕주사를 건립한 후 오랜 세월을 기도하며 신라의 부흥을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그들의 내세는 오지 않았다. 망국의 한을 품고 하늘재를 넘었던 마의태자는 결국 금강산을 향해 떠났다.

하늘재는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갯길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시대 초인 156년 아달라이사금왕의 북진을 위해 하늘재를 개척했으며,

죽령 옛길보다 2년 앞서 열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은 충청도 충주와 경상도 문경 사이의 고갯길 중 가장 낮다.

하늘재라는 명칭은 하늘에 닿을 듯이 높은 고개라 하여 붙여진 것이지만, 실제로는 고갯마루의 높이가 해발 525m로 그다지 높지 않다.

- 인터넷 발췌 -

↓ 여기서 1.6km가 오늘 구간에 있어 최고 난 코스..

↓ 음용수 불가라고 하지만 마셨습니다.

↓ 예전 첫 대간 뛸땐 오름 너덜길이였는데.. 언제즘 계단으로 단장했습니다.

↓ 조망이 거침 없습니다.

↓ 좌측 부봉, 중앙 뾰족한 깃대봉과 앞 마패봉 능선

↓ 주흘산의 산세가 위용이 대단 합니다.

↓ 조금더 오름길에 보이는 월악산 영봉

↓ 포암산

옛날에는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다.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며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커다란 베를 이어 붙인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또한 희게 우뚝 솟은 바위가 껍질을 벗겨 놓은 삼 줄기, 즉 지릅같이 보여서 마골산(麻骨山)이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보이고,

계립산(鷄立山)이라고도 한다.

-인터넷 발췌-

↓ 마골치...예전 금줄을 넘던 기억이 납니다.

↓ 만수봉~ 고향인 구미 천생산과 비슷하게 정상부가 평평 합니다.

↓ 만수봉에서 바라본 영봉

↓ 때론 멀리서 바라보는게 더욱 빛날때가 있지요~~~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조만간 만수릿지를 걸어 봐야 겠습니다~

↓ 만수봉

산 밑에 있는 만수계곡의 이름을 따서 만수봉이라 하였다. 만수(萬壽)는 이름 그대로 산천에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며

자연의 혜택을 두루 입으며 천수를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만수계곡 옆 양쪽에 약 2㎞의 자연 관찰로가 개설되어 있다.

관찰로 도중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약 1,322㎡]에는 노루귀·복수초·매발톱·참나리·벌개미취·용담 등 150여 종의 야생화를 심었고,

관찰로 양쪽에는 광대싸리나무·갈참나무·병꽃나무·대팻집나무·졸참나무 등 나무 30여 종의 생태 환경과

동물·곤충 등의 정보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일제 강점기 말에 항공기 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한국인 노동자를 강제 동원하여 소나무 송진을 채취한 V자 흔적의 송유 채취 가마도 복원되어 있다.

-인터넷 발췌-

↓ 만수봉 다음 용암봉에 다다랐으나 조망 없는 곳이라 시간 관계상 통과 하였습니다.

 

↓ 만수계곡 비석을 보고 좌측으로 가면 만수 휴게소 입니다.

↓ 대여한 방갈로에 앉아 쉽니다.

↓ 여러 회원님과 함께 신나게 하루 산행 얘기를 하며 마무리 합니다.

무더운 날이지만 활력소를 넣기 위해 산으로 갔습니다.

또 다른 한주의 에너지 생성을 위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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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7월14일

폭염이 연일 계속되어 전날 밤을 하얂게 지새우다 시피 하였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몇일 맑았던 뒤라 계곡마다 시원한 물이 콸콸 흘러 넘칠거라 생각하고

더위를 좀 시킬 겸하여 내일 산행에 대비한 워밍업을 목적으로 괴산에 다녀 왔습니다. 

어제 포스팅한 지난 산행기의 수옥폭포, 말용폭포를 한번 둘러 보고 오려고 괴산으로 향합니다.

아침 기온이 29~30℃를 가르키는 더운 아침!! 선산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아침을 매식하였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산행 목적이 아니여서 일상으로 분류 하였습니다.

 

「 수옥폭포 」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입니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려 말기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고 하며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37년)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지었습니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합니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수옥정

↓ 수옥폭포 가는길은 마티즈 좌측으로 들어 가시면 금방 갑니다.

↓이른 계절 핀 코스모스, 하긴 초겨울에 진달래도 보는 경우가 있으니~~

  

↓ 동행..카카오스토리로 산행기록을 차곡차곡 쌓아 두셨다는~

↓ 역시 물이 많습니다. 폭포 여행을 가려면 성치산 십이폭포도 아주 괜찮지요~

↓ 노출샷..오늘은 하이엔드급 똑딱이를 가져왔습니다.

↓ 폭포도 엄청나지만 우측에 보시면 암벽에 한자로 뭔가 글이 적혀 있습니다.

↓ 삼각대 없이 똑딱이로 찍으려니 한계가 있네요.

↓ 원추리....무룡산 원추리가 개화 시작했다는데..

다음주 22~23일 무박 종주 갈때 까지 있어 주려나~~~

↓ 아주머니 세분이서 실제 살고 계신다는 움막..

바위 아래 자연 동굴에 자리하고 계십니다.

우측으로 가시면 샘도 있고, 잠시 아주머니들과 얘기 나누다가 깃대봉이나 가볼까 우측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나서 봅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우측 사면을 타고 내려가 깃대봉 본 등산로와 만나 내려 오는것이 였습니다.

조금 진행하다 땅벌집 밟아 일행은 다리에, 저는 배에 한방씩 원하지 않는 봉침 맞고 벌때에 놀라 깃대봉이고 뭐고

집으로~~~~

아참! 다음 갈 일이 있으면 군것질 거리라도 좀 사다 드려야 겠습니다.

↓ 말용초 폭포 상단

↓ 벌에 쏘이신곳이 아픈가 봅니다.

↓ 물색 죽이지요~

↓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에메랄드빛~

깊은 곳은 2m가 넘습니다.

↓ 다리를 벌려 양쪽을 집고 있어 그럽니다.

여름은 역시 알탕~~~

↓저의 키가 178인데 손이 저  만큼 노출 됩니다.

↓ 옷이야 갈아 입으면 되니 함께 퐁당 합니다.

둘만의 천혜자연 목간통이 되었습니다~

↓ 아직 산딸기가 있네요.

조금 옆에 복분자도 있었는데...사진이 없습니다. 게 눈 감추듯 입으로 직행~

↓ 조금 더 달려 만수교 아래 방갈로 상태 확인을 왔습니다.

만수 휴게소에서 운영을 하며 대여도 휴게소에 하시면 됩니다.

비용등 궁금 하신분은 댓글 주시면 달아 드리겠습니다.

↓ 토요일인데 사람들이 많네요~

빨리 무더위가 물러 갔으면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으니 이 또한 즐겨야 겠지요~

겨울이 되면 어서 여름이 왔음 하듯이~~~이 또한 지나 가리라~~~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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