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덕봉산 해안 탐방로 
가는 길목에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있어 이번에도 방문 했지만 얼마전(올 8월) 방문했던 곳이라 다시 올리지 않았습니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 https://hong-s.tistory.com/273

삼척 덕봉산은?
해발 고도 54m로 지금은 산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섬이였다고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덕산도는 ''삼척부 남쪽 23리(약 9km)인 교가역 동쪽 바다 위에 있다''고 기록 돼어져 있다고 합니다. 
조선을 종이에 담은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에도 덕봉산은 덕산도라는 이름으로 섬으로 묘사돼 있답니다. 
이런 기록을 통해서 덕산도는 본래 섬이었는데 후에 육지와 연결돼 육계도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이름도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출입에 제한이 없었지만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발생한 뒤 군 당국이 경계 철책을 설치하면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가 삼척시에서 군 당국과 경계철책 철거 협의를 통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2021년.. 53년만에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덕봉산은 해상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 626m와 대나무 숲이 우거진 정상부 전망대로 오르는 내륙코스 317m 등 
모두 943m 길이 탐방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전망대 3곳과 야간 경관조명 등도 마련돼 있어 낮 뿐 아니라 일몰 이후에도 24시간 출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덕산해변 맞은편에 있는 맹방해수욕장은 BTS Butter 촬영장이였다고 하네요.

주차장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119-5
덕봉산을 중심에 두고 우측은 덕산해변이, 좌측은 맹방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덕봉산 해발 53.9m 나즈막한 덕봉산을 돌수 있도록 해안 탐방로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징금다리? 외나무다리? 암튼 성인 두명이 어깨를 비틀지 않으면 교행할수 없는 폭의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래를 밟고 가도 됩니다.
덕봉산 설명 한번 보고...
탐방로 입구에서 우측으로 진행 했고, 저기 앞에 이정표가 있는데 (정상 ↑, 전망대 →) 방향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정상 먼저 갔다가 반대 방향으로 하산해서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전망대, 바다방향)으로 진행했어요. 다시 이길로 돌아 나오게 됩니다.
복조리를 만들때 쓰이는 대나무가 아주 많았습니다.
멀리 하얀색 등대가 보입니다.
덕봉산 정상에는 큰 데크로 되어 있으며 그늘을 만들어 주는 그늘막이 설치된 의자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맹방해수욕장..차박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하산~
맹방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외나무 다리...유실이 되었는지 다리의 끝이 해변과 연결되어 있지 안았습니다.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
기암들이 바다에 뜨있는듯~

무건리 이끼폭포는?

무건리 이끼폭포는 1960년대 까지만 해도 깊고 우거진 숲 속에 숨어서 그 비경이 감춰져 알려지지 않았어요.
무건리 마을은 옛날에는 300여명이 모여 살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농가 몇 채만 산촌마을 비탈에 남아 있으며 
마을 언저리에 있는 소달 초등학교 분교도 1994년 폐교되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개봉되며 촬영지로 이곳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찾았다고 하네요.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이끼의 훼손이 심해지자 삼척시에서는 계단길과 탐방로를 조성하고 데크광장을 설치 했습니다.
현재는 이끼 보존을 위해 지킴이분들이 계십니다.
주차장에서 거리는 이정표상 편도 3km, gps는 8km 정도 찍히더라는...
초입에 시멘트 포장길 따라 약 1km 남짓 오름길과 이끼폭포로 내려가는 약 500m 정도의 가파른 데크계단길 (약 360여 계단)이 힘이 듭니다.
이끼폭포에 가보니 블로그 글에서 보던 마을에서 사는 안내견 "다래"를 볼수있었습니다.
이끼 폭포는 물이 너무 많이 내려도 보기가 안좋더라는...쫄쫄쫄보다 조금 더 내릴때가 보기 좋을듯...
삼각대를 안 챙겨갔고 데크에 최대한 고정해 찍어 보려 했지만 다른 탐방객들이 계셔서 바닥이 울려 장노출은 못 찍었네요.

주차장 주소: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산66-1, 주차장이 협소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내해 주시는 분(지킴이님이 실듯)이 계셨어요.
주차 공간이 없어서 화장실 옆(검정색 차)에 안내를 받아 주차 했습니다. 화장실은 수세식은 아니고 친환경 거품이 나오는 좌변기, 세면대에 물은 나왔어요.
이정표를 보고 진행...실거리는 3km 더 나옵니다.
입구에는 일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통제 사슬이 있었구요...방명록에 방문자 이름과 지역, 인원수를 적고 올라 가면 됩니다.
꼬불꼬불 콘크리트 포장길...약 1km 정도 인데 아주 피곤해요..
하나 적어 두고 오고 싶었지만...연필이 없어서
소속 산악회 시그널 한잔 걸어 둡니다.
여기서 부터는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고 걷기도 수월 합니다.
산중이라 그런지 안개가 꽉~~태풍이 세개가 올라 온다나...?
이끼폭포 갈림길에 음수대..문을 열면 물이 있고 문에 바가지가 걸려 있습니다.
아마도 이끼폭포 데크에 상주하시는 지킴이(관리임)님 차인듯 합니다.
무궁화가 몇그루 심겨져 있네요. 요즘 친일이란 단어가 자주 접해 지던데...저는 영원히 대한민국 만세 입니다..
야자 매트가 바닥에 딱 붙어서 원래 있던 황토길 처럼 느껴지는 포근하고 평평한 길...
이 계단부터 가파르게 내려 갑니다...계단수는 누군가 적어  놨는데...360 몇개로 보았습니다...
계단을 쭉 내려가면 데크 광장이 나오고 이끼폭포가 보입니다.
손으로 들고는 내공이 낮아서리... 장노출 최대치 인듯 합니다...조금 더 오래 잡은게 있는데...어느분이 지나가셔서 `~~삭제
두번째 이끼 폭포로 가는 계단..
이곳이 더 몽환적이 였어요.
손으로 들고는 내공이 낮아서리... 장노출 최대치 인듯 합니다.
다래라고 합니다...짖지도 않고 사람을 참 잘 따르더라구요~~~
한참을 쉬다가 ...다음 장소로..
계단 다시 올라 가려니 죽것다~~~~~~~~~~~~~~

2023년 8월 1-2일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 왔다.
구미에서 06시 20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타고...
첫번째 목적지는 울산바위 조망 맛집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https://hong-s.tistory.com/271
목표는 울산위를 멀리서 보고 울산바위를 오르는 것이 였는데..너무 더워서 다음을 기약했다.
저녁에는 속초 포차거리와, 중앙시장을 다녀 왔고,
숙소는 씨크루즈 호텔에서 편히 쉬었다는....https://hong-s.tistory.com/272
이틀날째는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을 다녀 왔구~~~
나의 여름 휴가는 이걸루 끝~~~~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20-47)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
쉬는날과, 개방시간 확인.
현재 사자바위는 못간다...태풍에 탐방로가 무너 졌다고..
물색이 아주 죽인다~
갔던날...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고 있었다.
촛대 바위와 스핑크스 바위
바위 상단 좌측에 보이는 것이 거북바위란다.
촛대바위
스핑크스 바위~
촛대바위..
이렇게 통제를 해놓았다.
저기 보이는 바위가 사자 바위고,, 데크 아래가 용굴인듯 한데...태풍에 탐방로가 무너져 내렸다.
멀리 삼척 해상 케이블카~
때 마침 어선 한척이 지나간다~
물색이 정말 멋지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쓰기를 비활성화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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