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31일

 

영덕 경방골~물침이골 계곡 즐기기

 

동대산과 바데산이 있지만 7월 마지막 날의 폭염에 산행 계획은 1도 생각 하지 않고 계곡만 오르다

적당한 자리에서 물놀이 하는것을 목적으로 두고 가보았습니다.

 

"동대산, 바데산 소개글...참조글"

창한 숲에 가려진 절경의 골짜기 경북 포항에 위치한 동대산(791.3m)은 내연산 삼지봉 북쪽 능선에 솟아 있는

봉으로, 이 산줄기는 바데산(645m)을 지나 북으로 뻗어 나아가다 영덕의 대서천,오십천 물줄기에 이르러 꼬리를 감춘다.

그 사이 산줄기 서쪽으로 멋들어진 골짜기와 개울을 빚어놓고 있다. 특히 동대산 정상 서쪽 마실골과 북서쪽 경방골은

아직도 자연의 신비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절경의 골짜기들이다. 게다가 산아래, 내연산과 동대산, 바데산 

서쪽으로 형성된 하옥리계곡은 경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물 좋기로 소문나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든다.

등산로 참조~동대산~바데산 연계 산행은 15km 정도 잡아야 합니다. 오르내림이 있어 난이도도 있구요.

1. 옥계계곡주차장→옥녀교→신교→경방골→호박소→비룡폭포→동대산→육단폭포→물침이골→쌍폭→호박소→경방골 →신교→주차장
2. 옥계계곡주차장→옥녀교→전망바위→바데산→곰바위→비룡폭포→호박소→경방골→신교→옥녀교→주차장 
3. 옥계계곡주차장→옥녀교→전망바위→바데산→곰바위→동대산→육단폭포→물침이골→쌍폭→경방골→신교→주차장 (약 15km)

주차장이 협소하여 차량 주차하기가 영 좋지 않네요. 
주차장 앞 길 건너편에 화장실, 버스 정류장.
앞에 보이는 건물과 전주 사이로 난 길로 가야 합니다.
휴가를 맞아 전날부터 주무신 분들이 겠지요. 
이길을 따라 차량이 줄지어 서있는 저곳을 지나 약 1.5km 정도 걸어가야 들머리인 신교가 나옵니다.
차량 교행이 힘들듯...어차피 등산은 안할 것이라 얼마 걷지도 안을것 스트레스 없이 주차장에 세워두고 걸었습니다.
아침부터 물속에 있는 사람을 보니 찜통 더위가 실감 납니다.
뒤로 보이는 영덕 팔각산
신교를 지나기 전 들머리가 있습니다. 차가 많고, 교행등에 스트레스쯤이야~~하시는 분께서는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238-1" 이곳을 네비에 찍어 오시면 들머리 까지 차를 가져 오실수 있습니다. 단...승용 또는 RV, 승합차 정도만 가능 합니다.
비룡폭포까지 2.1km..입구에서 여기까지 1.5km를 걸었기에 몸은 후끈 달았습니다.
계곡에 물이 별로 없네요..
계곡에 시원한 물을 즐기러 왔는데...물이 없다니...ㅎ
몇군데 정자가 있으니 쉬엄쉬엄
이름 모를 폭포에도 물이 별로 엄따~~~바위에는 청태까지 붙어 있네...된장
계곡을 몇번이고 건너 다녀야 합니다..큰비오고 난뒤에는 주의가 필요 합니다.
길은 안전합니다만,,,큰비가 내리면 물길을 몇번 건너야 하기에 입산을 고려해봐야 겠네요.
햇볕이 뜨겁다 못해 몸을 녹여 버리는듯...
이곳이 물이 가장 많았는것 같습니다. ㅎ
상류로 갈수록 물은 점점점...
돼지 콧구멍 처럼 생긴 얕은 동굴(?)
호박소..물이 흐르지 못해서 거품이 뜨 있네요...물이 스며들어 아랫쪽으로 깨끗이 정화되어 내려가는듯해요. 
물수제비 뜨기 한판~
여기도 작은 구멍이...
고마 가자는...날도 욱시 뜨겁고...물쫄쫄 내리는 폭포 봐서 뭐할꼬~ 300m 남겨두고 자리 깔고 놀다 갑니다~
신교 아래 물놀이 하시는 분들...
다시 주차장까지 오는길이 넘 힘겹네요..달궈진 지열과...차량 회수 후 집에 오는길 또다른 계곡에서 퐁당하고 귀가 합니다.

 

☆ 뱀이 많다고 하니 이동시, 바위에 앉을때 조심하세요~ 저도 살모사 한마리 보았습니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달기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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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장마영향으로 보슬비 내리던날


휴일 약이한 일에 문제가 생겨 캔슬되고 급조된 산행을 하였습니다.

 

영덕 팔각산은?

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628m)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안봉으로서 산 밑에서 봐도 뛰어난 암골미가 여간 아닌 명산이다.

광해군 원년에 이 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옥계리 마을주변에 흩어져 있는 계곡미에 반해 침수정을 짓고

팔각산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한다.

그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골라 이름 붙여 놓은 것이 무려 37경, 이 팔각산 37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나무 그늘과 계곡에는 원색의 천막들이 줄지어 있다.

이름있는 경치로는 침수정 앞 병풍 모양으로 깎아 놓은 듯한 바위가 병풍바위요, 향로처럼 생긴것이 향로봉이다.

촛대와 흡사한 촛대바위가 있고, 계곡 가운데 꽃봉우리 모양으로 앉은 것이 진주암이다.

이전에 개척된 등산로 4.5㎞ 외에 2000년에 6.1㎞가 새로 정비되었으며, 곳곳에 로프와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8개의 연이은 봉우리에 다다를 때마다 동해와 삼사해상공원, 주왕산 줄기, 옥계계곡의 물줄기가 차례로 내려다보인다.

산 북쪽에 있는 산성계곡 일대에는 250ha 면적의 삼림욕장이 조성되어있다.

↓ 진행한 코스: 팔각산장→제1봉~제7봉→팔각산 정상→팔각산장(원점회귀 약 4.8km)

   추천) 산성계곡 코스: 팔각산장→제1봉~제7봉→팔각산 정상→독가촌→독립문 바위→출렁다리→산림욕장 (약 10km)

↓ 펌) 이렇게 멋진 암릉미를 자랑하는 팔각산을 기대했건만...사골 곰탕 처럼 뽀얀 안개속을 걸었습니다.

↓ 펌) 통상 산에 붙는 팔(八)자는 산의 봉우리를 뜻아려 봉우리 봉(峰)을 많이 붙이는데..

         이곳은 뿔 각(角)자를 붙였다..그만큼 뿔처럼 날카롭다...즉! 험하다는 뜻??

↓ 펌) 짧고 강열한 산...군위 아미산 느낌이 나는 그런...팔각산..

↓ 팔각산장 옆 주차장이 엄청 넓네요.

    주소: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 팔각산은 험한것도 있고 해서인지 홍천 팔봉산 처럼 일방통행으로 진행되게 등로를 만든것 같습니다.

    우측이 들머리, 좌측이 날머리. 

↓ 팔각산장 주차장에 있는 정자

↓ 화장실(수세식)

 

 

 

↓ 긴 철계단을 올라 가면서 본 게임이 시작 됩니다.

↓ 시원한 옥계 계곡...

↓ 초반 가파르게 치고 오릅니다.

↓ 정상까지 19km → 1.9km 입니다.

↓ 조망바위

 

 

↓ 바데산, 동대산 쪽도 곰탕속으로..

↓ 팔각산 정상부도 당연 곰탕속으로..

↓ 첫 암릉

 

 

 

 

 

↓ 자세히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 인증석..특징이 정상 공간이 좁아 그런지..벽에 붙여 두었습니다.

 

↓ 저기 아래 마을에서 설치한 중계 안테나 인가?

   저의 고향도 예전에는 난시청 지역이라고 동내 뒷산 높은곳에 공용 안테나를 설치하여 TV 신호를 받아 송출했습니다.

↓ 2봉~3봉은 금줄을 넘어야 합니다.

 

 

 

↓ 3봉으로 가는 길목의 금줄인데..위험하단 말도 있고 안개탓에 조망도 기대 할수없어 그냥 우회 합니다.

 

 

↓ 해산굴?

 

↓ 4봉으로 가는 길목에 긴 철계단

↓ 철계단 중간 쯤에서 돌아본 3봉

↓ 4봉..뭐 보이는게 없으니..원.. ㅎㅎ

↓ 3봉은 ... 안개속으로

 

↓ 5봉으로 가는 암릉...완전 멋질텐데...많이 아쉽네요~~~~가을에 다시 와야 겠습니다.

↓ 본인 기준 산행중 보았던 소나무중 최고 멋졌다는..

 

 

 

 

↓ 5봉에서 6봉을 보며..

 

 

 

↓ 6봉 인증석은 로프길 끝 바위에 붙어 있어 그냥 지나칠수도 있어요.

 

 

 

 

 

 

 

 

↓ 가장 멋지다는 7봉가는 길인데...ㅠㅠ

 

 

 

 

 

 

 

 

↓ 7봉도 쌩뚱 맞는곳에 이걸 붙여 두었네요.

↓ 제 13 지점에서 우측으로 보면 철계단이 있어요.

↓ 철계단을 오르면...조금더 가서 팔각산 정상입니다..

↓ 잡목이 많아 조망은 기대 못할듯한 정상...어짜피 뽀얀 곰탕이라 ... ㅎㅎ

↓ 첫 사진이자 인증사진 남겼습니다.

 

 

↓ 팔각산장 갈림길... 직진은 산성 계곡으로 진행하는 코스..금줄을 쳐 놓았습니다.

   산악회에서는 저쪽으로 진행하면 여름 더위에 거리(10km), 산성계곡 하산길...괜찮은 산행길이 될듯...

 

↓ 가파른 내림길...

↓ 안동임씨 묘

↓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여러대 보입니다. 5대+개인차 만차 수준..

↓ 기온이 골짜기 속이라 그런지 차서 물에는 못 들어가고 집으로 귀가 합니다.

 가을에 팔각산을 끼워서 1+1으로 진행할 산을 구상해 놓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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