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습한날씨에 가산에 올라 살방살방~

 

섬으로 갈까요? 산으로 갈까요?

흐린날씨에 가까운 산...칠곡군 가산으로 향했습니다.

진남문을 시작으로 가산바위와 가산을 원점으로 즐기는 길은 다양하다.

편안한 임도와 산길을 따라 갈수 있는 지도에 나와있는 정규 등산로와

조금 더 힘이 들지만 산행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성벽을 따라 올라 갈수 있는 길.

그리고 서문,북문,중문,동문을 보고 하산하는길과..

한티재 방향으로 진행하다 동문 또는 치키봉에서 진남문으로 원점하는 길

북창 저수지를 기점으로 삼칭이 능선을 타고 가산으로 올라 성한바퀴 돌수 있는 원점 산행도 가능합니다.

자욱안 안개 머금은 산을 땀흘려 올라~~~션한 소맥 한잔으로 더운 열기 식히고~~헤헤

진남문-성벽좌측-남포루-성벽-가산바위-중문-가산-동문-혜원정사-진남문 (약8.5km)
진남문 주차장. 차박하신 분들이 보이네요.
진남문
여기 몇번째 인지 자주 온듯..ㅎ 
오늘도 진남문 통과하여 좌측 성벽을 따라 걷는 산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저기 올라 앉아 사진도 찍고..
가산산성(架山山城)은 1592년(선조 25)과 1636년(인조 14)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세워진 군사용 성이랍니다.
이곳까지가 오름길이 힘들고 그뒤로는 수월하다. 이곳 조망이 참 좋은곳인데....곰탕~
위의 사진 아래쪽
남포루...이정목의 방향표시가 모두 떨어졌군요.
저번에 왔을때 보다 많이 복원이 되었습니다.
석문을 통과하여 성벽으로 올라 서면 됩니다.
이런 길 참좋다는...
등산로 좌우측에 산딸기도 많고,,,봄이면 복수초도 볼수 있는 길...
여릿재에서 오르는 길,,
현재도 복원 사업 중~
멀리 가산바위가 보입니다.
가산바위는 상면에 80평 정도의 넓은 평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평지 동쪽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 사방이 트여 있어 바위 위에 서면 남쪽으로 대구광역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통일신라시대의 고승 도선(道詵)이 지기(地氣)를 잡으려고 바위 위 구멍 안에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었는데 조선시대 관찰사 이명웅(李命雄)이 성을 쌓으면서 없애버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이구멍이...설명에 나오는 그 구멍인지?
바람이 시원한 곳인데..오늘은 뜨겁다는...
성벽을 따라 산딸기가 천지 삐까리 입니다~
오늘은 서문~북문으로 가지 안고 중문을 통해 가산 정상으로 바로 진행 하였습니다. 산정에 웅덩이가 있는것이 꼭 구미 금오산 성안 같은 느낌..
가산 정상이라고 나오지 않아 초행자 분께서는 햇갈릴수 있겠네요..용바위,유선대 방향으로 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용선대와 용바위 그리고 산 아래 북창저수지.
용선대 우측으로  삼칭이 능선의 3봉,2봉이 보입니다.
팔공산 비로봉, 서봉, 동봉은 비로봉과 서봉에 끼여서 꼭지만 살짝 보이네요.
나무 한그루 있는 용선대 우측의 암봉이 삼칭이 능선의 3봉이다.
가산~팔공산 종주길...그리고 종주 산행길에 있어 경북의 자존심 가.팔.환.초 첫번째 산봉우리..
치키봉, 한티재~비로봉~사진에는 짤렸지만 환성산 까지 조망 됩니다.
산성안의 관아 터라고 합니다. 
임도길 따라..그리고 지름길 따라...초록색 이 길이 참 좋네요.
샌드위치 같은 바위
돌아 오는 길 군위 제2석굴암 잠시 보고...인근 식당에서 들깨 칼국수, 두부에 말걸리 한잔 간단하게~

칠곡 가산은 넓은 임도가 있어 남녀노소 편안하게 산보로 즐기실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주 유명하니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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