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1일

 

맑은 날씨에 쿠크다스 섬이라고 불리는 소매물도를 다녀 왔습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그리고 강열한 태양과 열기까지~~

하루를 즐기기엔 먼 이동 거리가 야속 했지만 여느때보다 짧다고 느낀 하루가 얼마나 즐거웠는지를 대신해 주는듯..

 

소매물도는?

소매물도는 경상남도 통영시의 남쪽 바다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이 불과 2.51㎢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매물도가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일본 쓰시마 섬이 70여㎞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매물도라는 명칭은 본섬인 매물도의 형상이 마치 매물, 즉 메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소매물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조망지점으로는 망태봉 정상이 가장 좋은데, 망태봉 정상은 천연전망대로서

이곳에서 보는 등대섬의 전경이 소매물도 절경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

등대섬은 2006년에 명승 제18호로 지정되었다.

등대섬의 본래 이름은 해금도(海金島)였는데, 등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등대섬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2002년 국립지리원 고시에 의해서 공식명칭이 등대도로 확정되었다.

하루에 2회 썰물 때가 되면,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80여m 폭의 자갈길이 열려 두 섬이 연결된다.

이때 물위로 드러난 몽돌해변을 지나 등대섬으로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데, 새하얀 암벽과 갖가지 형상의 바위,

파란 바다와 수평선, 우뚝 솟은 등대의 모습은 소매물도 등대섬의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소매물도 등대는 1917년 일제강점기 때 무인등대로 건립되었으나 1940년에 유인등대로 전환되었다.

소매물도 등대의 등탑은 콘크리트 구조이며 높이는 16m이다. 하얀색의 원형 등탑은 자태가 고풍스럽고,

프리즘 렌즈의 대형 등명기를 이용해 48㎞까지 불빛을 비추고 있다.

배타는곳: 매물도여객선터미널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해안길 60
             지번)남부면 저구리 216-11

매물도 해운: http://www.maemuldotour.com

매물도 해운 물때표: http://www.maemuldotour.com/jm_bbs/bbs/board.php?bo_table=jm_mul

물때표 보는곳: http://www.khoa.go.kr/kcom/cnt/selectContentsPage.do?cntId=31201000

선착장-남매바위-열목개-등대섬-소매물도분교(폐교)-선착장
 거제도 까지 가야 하기에 이른 시간 출발.
이렇게 일출이 빠른가? 
하늘 구름이 예술이군~
저구항에 왔습니다. 뾰족한 가라산
여객터미널은 그냥 작은 규모로 매물도 만을 위해 만들어 진듯합니다.
타고 들어갈 구경호.
멀리 바다에 해무가 살짝 끼어 뿌옅습니다.
배에 탑승해서 본 저구항 수국동산..이른 아침(8시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좀 있네요.
배에 탑승전..찍은 수국..거제도 하면 수국 천지입니다.
배가 출발하고...중앙 가라산 ..실제 정상은 저 봉우리 뒤에 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새우깡 맛을 아는지..어디선가 날아든 갈매기들..
어찌 저렇게 날수 있을까?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곳잘 받아 먹는 갈매기..
그렇게 갈매기 구경을 하며 20분정도 나오니 예쁜 섬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보이는 섬은 장사도 일것 같습니다.
앞에 대매물도가 보입니다.
어유도
저런 섬하나 소유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첫번째 배가 접안한곳은 매물도 당금항 입니다. 폐교를 활용한 씨뷰가 멋진 야영장이 있어 백패킹으로 핫한 곳이구요.
거제의 오륙도라고 불린다는 삼여도(가익도)
매물도의 최고봉 장군봉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부두가 두번째 접안을 한 매물도 대항입니다. 저구항~당금항~대항~소매물도 순으로 배가 이동 합니다.
지금 상황에 많은 분들이 들어 가시는듯해요. 코로나로 배에서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더 지겹당~~
그나저나 지붕 천막좀 씌워 주시지..햇살이 따가워요~
장군봉을 보고...
거제의 오륙도라는 삼여도(가익도)가 멋져요.
매물도에서도 멀리 왔다는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 합니다. 저구항에서는 40~50분 걸리고, 통영항에서는 70~90분 정도 소요 된다고 합니다.
차가 다닐 길이 없는것 같던데...저 미니버스의 용도가 무엇일까? 
해산물은 이따 집에 오는길에 맛보기로 하고..
작은 섬이지만 숙박, 카페등 가출것은 다 가췄네요.
짧은 길은 가파르게 폐교 인근 갈림길까지 올라 가는 길이고...2.3km 길은 완만한 길입니다. 2.3km 쪽으로 진행~
선착장..바다 물이 정말 맑습니다.
타고 온 배는 사람들을 내려 놓고 돌아갑니다.
아씨~ 뱀 진짜 싫은데...아무튼 보지는 못했어요~
안타까운 전설을 가지고 있는 남매바위
대매물도
등대섬 그리고 촛대바위
하루 빨리 이런 현수막이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갈림길.
망태봉 관세 역사관
드디어 쿠크다스 섬....등대섬을 영접 합니다.
열목개
펌) 열목개에 물이 차있으면 등대섬은 도보로 가지 못합니다. 맨 위에 올려둔 싸이트에서 물때를 잘 확인해서 계획 짜시기 바랍니다.
미리 알아봐 적정기에 온 것이라 등대섬 댕겨오기 딱 입니다. (이날의 바다 갈라짐 시간 08:55~12:20)
몽돌도 던져 보구요~
같이 배를 타고온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 짧은 코스로 와서 먼저 돌아 보고 나가시는 중입니다.
여기 오기전 나무 그늘에서 치맥을 한시간 가까이 즐기고 왔기에 사람들 접촉이 많이 없어 마스크도 덜 쓰고 좋았어요.
사진으로 보니 돌아 가야 할 길이 별것 아닌듯 보이는데...정오의 땡볕에 더워서 미쳐 버리는줄 알았어요.
갈라진 열목개의 길이는 약 8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화장실도 산토리니의 건물처럼 하얀색에 파랑색을 칠해 놓았네요.
아이고 덥다~~~다리는 무겁고,...우선 계단 목책에 배낭을 걸어두고 그냥 몸만 댕겨 왔습니다.
촛대바위
아이고 덥다~
등대섬에서 바라본 공룡바위, 망태봉 우측은 대매물도
공룡 한마리가 보이시는지...? ㅋ
듬가도
낚시배가 더 예쁜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바지선처럼 보이는 큰 배가 한척 지나 갑니다.
원추리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휑한 열목개~~ 조용해서 조으다~ ㅎㅎ, 저기 멀리 외국인들은 벌써 여름을 즐기고 있네요.
너무나 시원해 보입니다. 그리고 물색도 좋고, 외국이라 해도 믿을듯,,
여길 올라 가는데..힘들어 죽는줄 알았담스~
다시 원점~
동백잎은 왜이리 반딱이지~~그래서 동백성분이 화장품에 들어 가남~
131명의 학우들이 뛰어 놀았던 운동장 한켠의 큰 후박나무가 있네요.
매물도 초등학교(폐교)
선착장에 도착~
해산물 사서 맛보고 옵니다.
멍개, 해삼, 뿔소라
언제 또 올런지 모르지만..좋은 추억 만들어 간다~
잘있거라~~소매물도야~
와~ 수국동산에 사람 대박~~걍 집으로 갑시당~
거가대교~
잠깐 졸았는데...많이도 온듯..휴게소 이름 모음...칠서인가?

멀고 먼 소매물도 잘 다녀 왔습니다.

살고 있는곳에서 거제까지 먼 이동거리와 짧은 섬 산행코스로 망설여 지지만 배를 타면 왠지 모르게 여행 느낌도 나고,,

암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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