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6일 통영 벽방산 & 산악회 시산제


신종 바이러스와 일요일 비소식 까지...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데, 여간 신경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날씨가 쌀쌀한것 빼고는 비도 오지 않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벽방산(碧芳山, 650.6m)

통영과 고성의 경계지점에 걸쳐 있으며, 통영과 고성에선 가장 높은 산으로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한다. 상봉(上峰) 또는
칠성봉(七星峰)이라 부르는 정상은 조망이 뛰어나 1년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산이다.
곳곳에 피어나는 진달래는 색채가 붉고 아름다우며 해마다 4월 중순이면 그 절정을 이룬다.
산자락에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안정사를 비롯하여 가섭암,은봉암,의상암,천개암,무애암,벽암사 등이 터를 잡고 있다. 

 

천개산(天開山, 521m)

통영과 고성의 경계지점에 있는 천개산은 계족산이라고도 하며, 안정사에서 벽방산과 연계한 원점산행코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벽방산과 천개산에는 아름다운 8경이 있는데 제3경이 은봉성석이고 제7경이 은봉암에 있는 계족약수이다.
7m 높이의 칼처럼 날렵한 바위인 은봉성석은 천개산 8푼능선에 자리한 은봉암의 극락보전 지붕과 맞대어 서 있다.
옛날 이곳에는 큰 바위 3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첫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혜월선사가, 두 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종열선사가 출현하였으며 지금은 은봉성석 하나만 남아 도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오늘의 코스는

    -. A: 노산리 가락종친회관~ 매바위~ 천년송~ 천개산~ 안정재~ 벽방산~ 의상암~ 가섭암~ 안정사 주차장 (약 10.5km)

    -. B: 안정사~가섭암~의상암~벽방산~안정재~안정사~주차장 (약 7.0km) 

      시산제 준비를 빌미로 B코스를 갔고 천개산은 거치지 않고 짧게 원점으로 돌았습니다.

    ※ 산행 정보를 위해 하단에 천개산~안정재 까지의 사진을 올려 두겠습니다.

↓ A코스를 타시는 분들을 내려 드리고 B코스를 타시는 분들은 버스를 타고 안정사 주차장으로~ 쓩~ 유료 주차장 입니다.

   앞에 보이는 안정사 슈퍼에서 좌측에 있는 건물을 자리(실내 테이블 있어요) 대여해 주십니다.

   추운날 또는 비올때 산악회에서 준비해 가신 뒷풀이 음식도 드실수 있고 시산제 같은거 진행 하실때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이용은 때에 따라 다를수 있어 노코멘트입니다....절대 비싸지 않았습니다.

   예약 문의는 010-2673-3929이며 스팸 or 보이스피싱으로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고 하니

   문자로 연락드릴 사유를 먼저 알려드리고 전화 문의 하시면 될것 같아요.

↓ 주차장에서 본 벽방산 그리고 오목하게 들어간 안정재..

   개수대에 물이 나와서 편리했습니다.

↓ 그림같은 집..저집 마당에 아주 잘가꾼 매화 나무가 있는데..저는 들어가보질 못했어요~

↓ 주차장에서 보이는 가스공사와 성동조선소가 보입니다.통영 바다~ 비는 오질 안았구요

↓ 예쁜 홍매화 한그루

 

 

↓ 벽방산 암좌 안내판 아래 벽방팔경이 적혀 있습니다.

   벽방팔경 참조 하실곳: http://cafe.daum.net/buddhaworld/Jnpq/3279?q=%EB%B2%BD%EB%B0%A9%ED%8C%94%EA%B2%BD%2C%EB%B2%BD%EB%B0%A9%ED%8C%94%EA%B2%BD

↓ 벽방팔경 중 8경인 한산무송...그중 한그루겠지요.

 

↓ 기가 쌘곳인지 여기서 시산제를 많이들 지낸 답니다. 오늘도 저희까지 4팀이 시산제를 치뤘습니다.

 

 

↓ 의상암까지 차가 올라 갈수 있어서 등산로가 이렇게 끊겨 있습니다.

 

↓ 순백색에 초록빛이 감도는 매화?

 

↓ 이곳에서 부터 많이 가파릅니다.

↓ 가섭암

↓ 이름 모를 야생화..봄은 오나봐요

↓ 냉이꽃

↓ 수선화

 

 

 

 

 

↓ 벽방산 = 벽발산 1400여년 동안 법맥을 이어온곳 이랍니다.

↓ 의상암..저곳에 벽방팔경 중 하나가 있습니다.

 

↓ 스레트 일주문?에 남해제일도량이라고 ...

↓ 의상대사가 지었다고 하네요.

↓ 이곳 부터는 길이 수월 합니다.

 

 

↓ 중앙에 뾰족하게 가조도, 우측 배석산 뒤로 앵산과 앵산뒤로 대금산이 보입니다.

 

↓ 출발했던 주차장이 보이는데 버스가 많이 들어 왔네요.

↓ 안정저수지가 하트 모양 입니다.

↓ 가조도와 거제의 산군들

 

 

 

 

↓ 정상 입니다.

 

 

 

 

↓ 정상의 조망이 아주 거침없이 일품입니다. 흐린 하늘이 아쉽습니다.

    사량도 하도 칠현산(좌) 사량도 상도(우)

    맨앞은 사량도 가는 배를 타는 가오치항인듯 해요.

↓ 사량도 상하도와 상도 옆에 희미하게 지난주 다녀왔던 수우도가 조금 보입니다.

    하도 뒤로 육안은 선명하던데 사진은 잘 보이지 않는데 두미도가 높게 보입니다.

 

 

↓ 멋진 소나무 , 저곳이 조망도 좋고 잠시 앉아 쉴 공간도 있어요

↓ 소나무 앞 조망바위에서 보면 거북이 한마리가 보입니다. (ㅋ 본인 눈에만 ..........)

↓ 어의도 뒤로 삼각형의 가조도 옥녀봉이 솟아 있지요.

↓ 안정공단

 

 

↓ 안정재에서 벽방산을 올라 오는 계단 입니다.

    여기 올라 오실때 힘드셨을듯 해요.

↓ 벽방1경 만리창벽

↓ 산죽도 있어서 그런지 더 싱그럽게 느껴 집니다.

↓ 천개산이 보입니다. (제일 높은곳)

↓ A조로 가신 분들의 산행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시산제 준비를 맡았기 때문에 안정재에서 임도 따라 바로 내려 갑니다.

 

↓ 하늘이 열리고....

 

↓ 우측이 지도상 의상봉 같고, 평평한곳이 처음 올라 갈때 목을 추겼는 데크평상이 있던곳

↓ 이건 아니야~~나무나, 계단, 바위등에 제발 낙서좀 하고 다니지 맙시다~

↓ 안정사: 경남 통영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碧芳山) 자락에 위치한 안정사(安靜寺)는,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인 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안정사에 대해 참조 하실곳: http://blog.daum.net/hh2953/3778

 

 

 

 

 

↓ 한해의 무사 산행과 개인의 건강을 위한 시산제를 지냈습니다.

    산악회 이름은 저의 개인 활동이 보장되어야 하기에 가렸습니다. ~

↓ 저의 방탱이가 왕 크군요~~ㅋㅋㅋㅋ

↓ 아래는 들머리인 노산가락종친회관 ~ 천개산 ~ 안정재 까지의 사진 입니다.

    본인이 직접 가진 못했고 산동무들께서 찍어 오신것 참조 하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그분들 말씀이 산행길이 너무 좋고 바다가 계속 보여 섬산행을 온듯했다고 합니다.

 

 

 

 

 

 

↓ 천년송이 있던 바위 랍니다. 현재는 없다고 하네요.

↓ 예전의 천년송 사진 입니다.

 

 

↓ 올 1월에 정상석을 새로 놓았답니다.

↓ 정상석, 산불감시탑, 정자

 

↓ 엄청 넓은 헬기장..이곳에서 식사를...

↓ 안정재 입니다.

↓ 안정재에서 올려다 본 벽방산...만리창벽과, 산죽밭이 보입니다.

↓ 위에 보셨듯이 짧지만 가파른 계단과 등산로를 올라야 해요.

 

사정이 있어 천개산을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이 있으니~~~사진으로 봅니다.

올려드린 이유는 정보 공유를 위해서 올렸어요.

Key point: 안정사~벽방산 오름길에 진달래 나무가 아주 많습니다.

A코스 후미 기준으로 천천히 식사 드시고 5시간30분 소요하여 모두 내려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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