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5일 

비가 온다는 예보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소리에 붉은 단풍잎이 모두 떨어져 버리면 어쩌나...
다행히 산행 중에는 비는 오지 않았네요.
백암산은 가본적이 있지만 내장산은 초행길 입니다.
단풍 명소로 이름이 난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대신 산행 길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 찍으러 갔다가 급 산행 모드로 바뀌어서 인지 아무런 준비 없었던 저의 심장은 터질듯 했답니다~

내장산은?

높이 763.5m로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 
600~700m의 기암괴봉들이 동쪽으로 트여 말굽 모양을 이룬다. 
예로부터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지리산·일출산·천관산·능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매우 아름답다. 
1971년 11월에 서쪽의 입암산과 남쪽의 백양사를 합하여 76.0㎢를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웃 산악회를 따라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산행보다는 단풍 구경을 위주로~~
제1주차장 - 내장사 - 금선계곡 -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 삼거리 - 내장사 - 2주차장 (13.5km), 2~4주차장 셔터버스 이동 (점선 구간)
여산 휴게소에서 식사..
제1주차장이 있는 봉룡교 조금 아래 길 옆에 주차..
하늘이 흐리지만 비 안오는걸루 만족~
곱다...왕기대~
마차 바퀴 조형물로 꾸며 놓은 서래교를 지나..길옆 난전에서 파는 더덕 냄새와, 국화빵 굽는 냄새가 아주 좋았어요.
매표소..오는 길에 단풍잎이 대부분 떨어져서 바당에 딩굴...
예전 매표소 앞에는 긴 줄이 끝도 없었다고 들었는데...지금은 무료 개방이라 그런지 대기 줄이 없어서 슝~지나 갑니다.
금선교에서 바라본 내장산 .. 이날은 흐리다가 파란하늘도 잠깐씩 보여주구..날씨가 산행 재미를 더 가미해 주었네요.
이런 단풍을 기대 했단 말야~~~!! ,,근데 이런 단풍이 많이 없었다는...
풍경을 담으려고 광각으로 마운트 했는데..넘 횅해서 부질 없당...
가끔 하늘을 보고...붉은 단풍잎을 담아 봅니다.
앞에 함께 동행한 산악회 회원님들..
땍~~~급 산행으로 턴해서 ...흠...내 심장에 기스를 내어 버렸다는..
그래도 이렇게 많은 단풍 보는게 어디야? 참 좋으네요~
향토자유수호 기념비
잠깐씩 들어오는 빛에 맞춰서 후딱
여기 전경이 아주 좋았담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나무에 붙어 있었다면...정말 장관이였을듯...
이제 인물을 찍어 보까나 해서 렌즈를 망원으로 바꾸고..
이 단풍이 참 맘에 든다...
노랗게 물든 단풍...
우화정..단풍잎이 물들지 않았고 반영이 선명하지 않아서...망원으로 한컷 찍었음...다녀와서 촬영 정보를 보니 찍는 방향이 있네요..ㅎ
물들어 가는 단풍잎...녹색과 붉은 색이 잘 어울립니다.
서래봉..첨으로 본 느낌이 약간 대둔산 같았다는..
국립공원 스탬프 찍어야 하는데..여권은 집에 있고~~
일주문 근처는 더 붐비네요.
단풍 터널
이 사진을 찍고, 산행 하자고 하시네요. ㅎㅎ 안간다고 해서 혼자 보내고 나니..젠장..완전 후미로 출발했는데.. 걸음을 바삐 따라가 봅니다.
금선 계곡 길은 단풍은 없었지만 걷기 좋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어진 등을 내장산으로 안전하게 이안했던 안의.손홍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정읍시에서 조형물을 설치 했다고 합니다.
터질듯한 심장을 부여 잡고...양파 껍질 같이 벗겨도 벗겨도 끝이 안날듯한 까치봉에 겨우 도착~
조망을 둘어 보니...중앙에 육중한 모양새를 갖춘 장군봉.
서래봉
까치봉을 뒤로 두고...갈길 갑니다
신선봉이 저긴데..업다운이 좀 있네요..배고프당...사탕 하나 녹여 가며 앞에 동행한 님을 낑낑 따라 갑니다.
까치봉~~다시 보지 말자~
좌측은 신선봉, 우측은 백암산 방향..난 언제 연계 산행을 해볼수 있을까? 절대 못가징..
백암산으로 가는 갈림길 지나..헬~~신선봉 도착...ㅎ
인증사진 찍는 줄이 넘 길어서..옆에서 사람 바뀌는 찰라에 한장 찍어드리고, 저는 포기 했어요.~
연자봉은 700m 거리지만 넘 힘이 들어서 저는 내장사로 바로 하산 했어요
이번에는 동행하신 님이 연자봉을 포기하고 의리를 위해 따라와 주셨어요...아~~근데 길이 왜이래~~경사도 대박~~~구르면 그냥 금선계곡 까지 굴러갈듯..
이쪽도 오르기는 만만찮다는..
금선 계곡에 내려와 땀씻고...아침에 못 담은 풍경 몇컷 담아 봅니다.
붉게 물든 작은 단풍잎..
누군가 만드셨을 하트 모양의 낙엽 더미에서 한장..
천왕문 앞에서 일행을 만나..버스로 이동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
역시 일주문 근처는 인산인해~~~셔틀 버스 기다리는 줄이 엄청 나네요.
여기 근처에서 .. 배가 고파서...싸간 샌드위치랑, 맥주 한캔 마셨어요
어이구~~ㅋㅋ 산을 가야만 후련했나요~~ㅎㅎ 축제때만 볼수 있는 포장집 음식과 막걸리~~어짤겨?? 득분에 내장산은 힘든산..깨닭음 .
예쁜 단풍잎
빗방울이 떨어 지네요.
요리조리 사람들 피해서..버스타러 갑니다...역시 66km 달밤 걷기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못따라 가겠다는..발도 아프공.
차량 때문에 도로 보행 금지 안내 하던데...꼭 저러시는분 있다는...ㅎㅎ 센터에서 찍어서 사진 예쁘게 나올듯...
득분에 운동 잘했어요~^^ 마지막으로 한장 찍고 달립니다...1주차장에 오니.. 2주차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4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한다구..
하산주~~정읍시 상동에 위치한 모전? 맞나? 이곳에서 하산주~~전어구이, 새우구이, 칼국수..넘나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