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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0일 , 아주 맑은 날씨


오늘은 묘봉을 다녀 왔습니다.

2014년도에 갔을때 보다 안전 구조물이 많이 설치 되어 산행은 편했으나 대신 로프, 암릉타기 등...

예전의 스릴넘치는 산행의 맛(?)은 없어졌습니다.


속리산 묘봉은?

속리산 서북능선인 토끼봉, 상학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공룡의 등처럼 기암괴석과 기암기봉으로

험준하지만 수려한 암릉길이다.

토끼봉에서 묘봉까지는 로프구간이 많고 로프를 잡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끝없는 암봉 코스로 힘은 들지만 곳곳에

솟아있는 암봉에 올라 내려다보는 전망은 정말 멋지다.

묘봉은 스릴 넘치는 기암기석의 암봉과 분재 같은 노송들이 어울린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갈림길에서 계곡으로 올라 토끼봉으로 바로 향하는 지능선은 현재 비탐구간으로 되어있다.

토끼봉은 바위틈으로 생긴 조그만 토끼굴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토끼봉이란 이름도 토끼굴이 있기 때문에 지어졌다.

상학봉으로 향하는 주능선은 암릉과 암봉의 연속이다며 상학봉은 산 전체가 바위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멋지다.

상학봉(上鶴峰)은 정상 부근에 학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학봉 근처에는 스핑크스 바위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학봉을 지나면서 묘봉까지는 또 다시 계속되는 암릉 구간으로 멋진 조망을 갖춘 산이다.

묘봉은 속리산 서북능선의 주봉으로 정상은 삼면이 아찔한 수직절벽이며, 앞 뒤 조망은 절경이다.

묘봉의 조망은 앞으로는 속리산 주능선인 문장대, 신선대, 천왕봉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상학봉, 매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를 앞뒤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묘봉은 산세가 빼어나고 아름답고 묘하게 생겼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 두부마을-갈림길-안부(활목고개갈림길)-상모봉-상학봉-암봉-묘봉-북가치-미타사입구-용화정공원(원점 11.5km) 

↓ 9월1일 ~ 10월20일 까지 묘봉은 탐방 예약제를 운영 합니다.

   하루 400명 제한이라고 하는데, 가을이면 아주 핫한 산행지 이나, 바이러스 사태로 이곳도 조용한 편이 였습니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https://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 묘봉두부마을 주차장(네비: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545-1 (지번))

   이곳은 두부마을이라는 식당 주차장이며, 나중 하산해서 식사를 할 요량으로 주차를 하였습니다.

   두부마을이 있는 운흥1리에는 별도 주차장이 없으며 두부마을 식당 주변 도로변에 안전하게 주차 하시면 됩니다.

   용화정 공원 인근에 임시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

↓ 마을회관 옆에 국립공원에서 직원이 나와 예약체크를 합니다.

↓ 마을회관 뒤로 묘봉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저 업다운 구간을 로프에 의지하고, 불안한 사다리를 오르내리고 했으나 지금은 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 인가가 있는 곳에서는 이곳 분들을 위해 마스크 착용 하였습니다.

 

↓ 와송과 화산석으로 잘 만들어진 멋진 화분(?)

↓ 중앙에 토끼봉이라 불리는 모자바위와 첨탑바위가 보입니다.

    오늘은 그냥 안전과 불미스러운 조우를 피하여 즐기려고 안전한 우회 정규 등산로만 진행하였습니다.

↓ 너란 꽃은 참 ...가을 가을 하구나.

↓ 거리가 짧고 안전 구조도 설치 되어 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소비 됩니다.

↓ 토끼봉(모자바위)로 바로 오르는 등로가 직진이지만 출금...우측 정규 등산로 진행.

 

↓ 모자바위와 첨탑바위

 

 

↓ 안부를 통과하고 찍은 사진(활목고개는 우측 - 묘봉은 좌측)

↓ 구절초가 피었네요.

 

 

 ↓ 활목고개쪽, 앞의 봉우리는 미남봉

 

 

 

↓ 십여명은 앉을 너럭바위 끝에 자라는 작은 소나무.

 

 

↓ 토끼봉(모자바위)..몇분 먼저 가셨는데..올라가신 분이 없다는..

 

↓ 큰 바위 앞에 왠 고인물이..

 

 

 

↓ 거의 대부분 위험했던 암릉 길이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행은 편하나 예전과 같이 로프에 의지하고, 바위에 붙어 오르는 구간이 없습니다.

 

 

 

↓ 저곳이 색다른 재미난 곳인데..아래쪽에서 단체 산행객인지..아주 시끄럽습니다.

    토끼굴이라는 좁은 구멍을 통과해야 해서 기다려야 하는데..오늘은 그러고 싶은 마음에 없습니다.

    너무나 좋은 날씨에, 시원한 사바람에,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게 제일이니까용~

 

 

↓ 가평이씨묘

↓ 한분이 토끼봉(모자바위에 올라와 있네요), 단속 벌금은 둘째치고..얼굴 붉힐 일은 안하는게 좋아 그냥 지나 갑니다.

    오늘은 근 20여일 만에 온 즐거운 산행이니까요..ㅋ

↓ 무슨 생각을??

↓ 요때를 회상 하시는감? 예전 다녀온 사진을 찾아 보았습니다.

 

↓ 묘봉(앞쪽 중앙), 관음봉(좌측 높은곳), 문장대(중앙 톡 튀어 나온곳)가 보입니다.

 

 

 

 

↓ 어디다 뿌리를 내리고 사는지..

↓ 저 암릉들을 다 낑낑 넘어 갔었는데..계단과 데크가 설치되어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 좌측 바위와, 앞의 바위 암릉을 기다 시피 넘어 갔던 곳인데 데크가 평평하게 쫙 설치되어 편합니다.

    대신 예전의 기억으로 온 저 로서는 좀 재미가 없네요. ㅎㅎ

 

 

↓ 먹으면 맛이 죽이는 천남성 열매..뿌리는 사약재료. 독초 입니다.

 

 

↓ 지나온 길.

↓ 예전의 로프 길이 아직 남아 있네요.

↓ 로프길 옆으로 이렇게 데크길..굳이 로프를 잡고 가긴 그렇고..흠.

 

 

 

↓ 앞에 백악산, 백안산 뒤에 희양산과 대야산이 보입니다.

↓ 백악산, 대야산, 희양산 줌.

 

↓ 위의 소나무가 있는 계단을 내려 서면 또하나의 볼거리인 석굴입구가 나오는데...

↓ 입구쪽에 보이듯이 데크의 난간이 가로막고 있어 첨오시는 분은 평평한 데크 따라 그대로 지나칠수 있어요.

    저 돌이 이큰 바위를 받치고 있는 것일까? ㅎ

↓ 요렇게 난간이 막고 있어 그냥 지나칠수 있어요.

↓ 들어 오는 입구쪽

↓ 동굴 내부

↓ 나가는 출구쪽

 

↓ 석굴을 나오면 평평한 바위가 기다립니다.

 

↓ 멋진 소나무와 함께요.

 

 

 

 

↓ 맞은편이 상학봉 입니다.

 

↓ 정상석이 하나 만들어져 있네요.

 

 

↓ 저도 한장 남겨 봅니다.

↓ 석굴을 빠져 나와 지나온 바위 덩어리 비로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 속리산 서북능선으로 해서 문장대를 보고 있는 스핑크스 바위

↓ 관음봉~속리산 주능..우측에 입석대가 살짝 보여요.

 

 

↓ 예전 문장대를 통해 관음봉, 속사치, 북가치 쪽으로 종주할때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문장대에서 서북능선 진입구에 카메라를 설치 했던데..

↓ 묘봉 입니다. 속리산 능선상에 입석대가 보이네요.

↓ 문장대를 당겨 볼까나~~~

   예전 서북능선 산행때..문장대~북가치 까지 약 3KM 안되는 거리를 엄청 힘겹게 왔던 기억이 납니다.

   관음봉에서의 조망과 풍경은 잊을수없음

 

 

 

↓ 정말 자주 보이는 표지판..저길이 예전 등산로 이지요.

↓ 암릉.

 

 

 

 

 

 

↓ 벙어리 장갑 닮은 바위와 우측 소나무 앞에 묘봉 정상석이 보입니다.

↓ 지나온 길

 

 

 

 

 

 

↓ 냉장고 바람 처럼 시원한 묘봉에서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 백악산..대왕봉-덕봉-백악산..예전 산행한 기억이 나네요. 조만간 가볼까요?

 

 ↓ 조봉산, 도명산, 낙영산

 

↓ 관음봉~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속리산 능선이 잘 보입니다.

 

 

↓ 북가치 도착

 

 

↓ 북가치에서 부터 미타사 입구까지는 계곡을 낀 돌길과 2/3 정도는 가파르게 하산을 합니다.

    큰 비가 내렸을때는 위험 할것 같아요.

 

↓ 미타사 아래 주차장..운흥1리로 원점을 하는 길이 있으나...

    그 길또한 금줄을 쳐놓아서..뭔가 이유가 있을듯 한 생각에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 차량 우측 뒤편에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고..매시간 50분에 두부마을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쭈쭈바 하나씩 사들고 걸어 갑니다.

↓ 오늘 걸었던 길...

↓ 두부마을에서 두부에 막걸리 한병 마시고 귀가 합니다. (사진: 두부김치 1만원)

미타사입구 ~ 면소재지 까지 약 1.6km, 면소재지~두부마을 1.4km = 3km 정도 포함하여 총 11.5km 걸었습니다.

예전에 알고 있던 묘봉의 암릉 맛은 많이 없어 졌습니다.

하지만 안전하고, 정체구간이 없어 졌을듯 하구요..(실제 등산객이 많은 시즌이지만..코로나 영향인지..사람을 많이 만나지 못했어요)

예약 확인서에 시간이 09:00~15:00분으로 표기 되어 있는데...

일찍 도착하여 공단직원 출근전이라 선진행 후 하산해서 사유를 얘기하고

예약자 확인을 하였고 예약시스템에 "이행"이라고 표기 된것 확인했습니다.  끝.

 

※ 근래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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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29일


경남 고성에 위치한 구절산을 다녀왔습니다.

바이러스 재 확산으로 많이 시끄럽고 어수선한 가운데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구절산(九節山·565m)은

벽방산(650m), 거류산(571m)과 함께 고성 3대 명산으로 고성의 동쪽에 위치한 동해면에 있다.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께서 당항포해전을 치뤘던 당항만이 있고 통영과 거제의 수많은 섬을 조망할수 있다.

구절산의 명소인 폭포암이 있으며, 그곳 협곡사이에 있는 구절폭포는 일명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로 불리며

높이 10m 정상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구절산의 이름 유래는 옛날 이곳에 한 도사가 살았는데 찾아온 사람이 아홉 구비 폭포에서 아홉번 목욕하고

아홉번 절하고 아홉번 도사를 불러야 나타난다고 해서 구절도사라 불렀다고 하며,

산 이름을 구절산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는데...ㅎㅎ

↓ 이름을 한번 붙여 보았습니다

↓ 오늘의 코스는 폭포암으로 올라 흔들바위-구절산-대한바위-구절산-430봉-백호굴-폭포암으로 6km 원점 코스 입니다.

    폭포암 주차장: 네비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 33)

    이곳까지 오는 길은 큰 도로에서 좁은 도로를 따라 약 2km 조금 더 되는 거리를 주행해야 합니다.

    대형차는 진입불가 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언덕같은 곳에 여자용 해우소라고 되어 있는데...재래식 화장실 입니다.(팔각정과 흰 승용차 사이 건물)

 

↓ 주차장을 나와 포장된 오름길을 약 300m 정도 걸어 올라 가야 합니다.

↓ 구절폭포는 평소 건폭인데, 길옆 수로에 물이 제법 흐르는 것으로 보아 기대 됩니다.

↓ 첫 폭포.

↓ 위에 두번째 폭포까지 올라가 보려고 했으나 바위가 미끄러워 그냥 길따라 진행 합니다.

 

 

↓ 계곡을 연결한 출렁다리가 보이구요~ 

↓ 두번째 폭포는 길에서  담았습니다.

↓ 폭포암 주차장..이곳까지 차량을 타고 오신분은 못보았고, 저 차량은 스님 차량으로 생각되네요.

   차량위 바위 옆으로 폭포수가 흐릅니다.

↓ 폭포 바로 앞에 해수관음상을 세우려나 봅니다.

↓ 폭포암의 유래와 전설

   태고의 신비에 쌓인 신기한 비경의 폭포암은 재미나는 전설이 있다.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등천하려고 하늘로 오르는데 마침 마을 아낙네들이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는

   수행이 제대로 되지 못한 행위에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칼에  맞아 떨어진 잔해가 흩어져서 마치 평풍을 두른 듯한

   암반으로 변했다고 한다.

   용의 머리 위로는 폭포가 흘러 용두폭포라 이름하고 몸통의 내장은 동굴로 변한 뒤에 호랑이가 살았다하여

   뱃속에 백호굴(현 산신각으로 사용중)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용의 뿔은 정상에 앉은 전망대요

   눈은 보덕굴(지금은 막혀 있음)로 생식기에는 반달 동굴로 현재 용왕당으로 이용중인 이 동굴에는 암반 약수가 솟고 있다.

   용의 꼬리는 잘리어 낭떠러지에 걸려 지금의 흔들 바위가 되었다고 전한다.

   절벽 단애의 낭떨어지 위에 앉은 이 흔들바위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흔들바위라 하여 찾는 이가 많으며 kbs, mbc 양대

   방송사가 취재 방영하여 더욱 인기가 많으며 한 사람이 흔드나 여러 사람이 흔드나 도度가 똑 같아 신기하기 짝이 없다.

   옛날 이 암벽 위에 사두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이끄는 승군들이 화살을 만드는기지임을

   왜군들이 알고 불을 질러 소실시킨 후 사두사 자리는 너무나 험준하여 절을 세우지 못하고 암벽밑 폭포옆에 현 폭포암이

   자리하고 있다.

   반달동굴(현 용왕당)에서 수행하다 열반하신 스님네가 세분이 있고 그 후 버려진채 방치되어 있는 곳을 불기 2522년

   현각스님이 상주하면서 당국의 허가를 득하여 폭포암을 정식으로 창건하게 되었다.

   경관이 빼어난 폭포암은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고 하여 영험한 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 샘터

↓ 피곤하니까~물 한바가지 마시고 출발~

↓ 흔들바위는 계단을 올라 대웅전앞을 지나면 바로 보입니다.

↓ 이곳에 해수관음상을 조성한다고 적혀 있네요.

↓ 하산은 백호동굴쪽으로 하였습니다.

 

 

 

↓ 대웅전...스님께서 예불중이시라 조용히 지나 갑니다.

↓ 약사 여래

↓ 나무 옆에 평평한 바위는 일붕선사 좌선대라고 적혀있었어요.

↓ 용의 꼬리가 돌로 되었다는 흔들바위..밀어 흔들리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합니다.

↓ 방송국에서 촬영 오셨나봅니다.

 

 

 

↓ 일붕선사 좌선대

↓ 좌선대에 각인된 한자..뭔 글씨인지는 모릅니다.

↓ 이곳이 사진 담기 좋은곳~

 

 

 

 

 

↓ 저도 폼 한번 잡아 보았어요.

 

↓ 불상의 머리만 있는 전망대..폴짝 뛰어 넘어가야 합니다.

 

 

↓ 이곳에서 출렁다리에 갔다가 다시와서 구절산으로 진행합니다.

    구절산 오름길은 지그재그 등산로이며 많이 가파릅니다.

↓ 출렁다리 전 조망바위

↓ 8월18일 개통식을 한 출렁다리, 길이 35m

 

↓ 암벽에 지어진 폭포암

↓ 거류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네요.

 

 

 

↓ 삼거리...백호동굴로 하산했습니다.

 

 

↓ 임도..비로소~~살것 같다는..습도가 엄청 났거던요~

 

 

 

↓ 너덜겅을 지나면~

 

↓ 우 거류산, 좌 벽방산.

 

↓ 구절산 정상 바로 아래 쉬기 좋은 평상이 있어요.

 

↓ 계단만 오르면 구절산 정상입니다.

↓ 방금 지나온 길...안개가 넘실넘실~

↓ 뽀얀 곰탕이라...젠장~

 

↓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정상

 

↓ 구름만 아니면 지리산 주능이 보이는 곳인데...아꿉

↓ 당항포

 

 

 

 

↓ 해전이 있었던 당항포

↓ 거류산은 아직...구름에 갇혀있고

↓ 우선 구름이 걷히길 기대하며 대한바위를 다녀 옵니다.  명품송

 

 

 

 

 

 

 

 

 

 

 

↓ 바다 건너 고성 당항포 유원지와 노벨cc

 

 

 

↓ 좌측에 올 2월 다녀온 벽방산과 우측에 거류산이 보입니다.

 

↓ 하늘도 멋지게 열리고~

 

↓ 구름이 있어 멀리까지의 조망은 못보았지만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 이곳에 자리를 맡으면 짱 좋을듯~

↓ 다녀온 대한바위

 

 

↓ 철마산~시루봉 능선

 

↓ 잘록한 곳이 철마령

↓ 우측 높은 곳이 시루봉

↓ 철마령 (상장고개)

 

↓ 길이 아주 폭신합니다.

 

 

 

↓ 가조도 옥녀봉과 백석산

↓ 좌측 벽방산과 우측 거류산이 이제야 환히 모습을 보여 줍니다.

↓ 430봉 지나서 부터 가파르게 하산 합니다.

 

↓ 백호굴 가기전 석간수

↓ 백호굴...예전에 흰호랑이 살았다나...현재는 산신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흰호랑이 살았다는데..사진은 누렁이~ ㅋ

↓ 폭포암

 

↓ 거의 건폭에 가깝다는데... 비가 많이 내린 후 가보시면 좋을듯해요.

 

 

 

 

↓ 하늘이 환하게 열렸습니다.

tip

폭포를 보시려면 많은 비가 내리고 난뒤 가야 볼수 있을듯 합니다.

산행 방향은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흔들바위로 올라가서 바로 구절산에 올랐다가 백호동굴로 하산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호동굴 쪽 초반 오름이 엄청 가파 릅니다.

430봉 지나서 부터~ 정상부 까지는 완만한 경사 길인데...아무래도 기운 팔팔할때, 흔들바위도 흔들어 보시고

출렁다리도 건너 보시는게 좋을듯해서요~

개인적 소견이니....각자 알아서 판단하세요~

 

※ 근래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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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6일

날씨 맑고 무더웠던날

 


맑은 날씨에 지리산 천왕봉 원없이 보고 왔고, 백운 계곡에서의 시원한 물놀이는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웅석봉은?

1983년 11월 23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웅석봉은 지리산에서 흘러온 산이면서도 지리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인다.

천왕봉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져 쑥밭재~새재~외고개~왕등재~깃대봉을 거쳐 밤머리재에 이르러

한 번 치솟는데 이 산이 바로 웅석봉(熊石峰)으로 산의 모양새가 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웅석봉은 지리산의 동쪽 끝자락으로, 백두대간의 들머리라고 할 수 있다.

여순사건으로 지리산으로 향하던 남부군의 사령관 이현상이 웅석봉을 바라보며 “동무들! 저기가 바로 달뜨기 산이요!

이제 우리는 살았소!"라며 오랜 행군에 지친 부하들을 독려했다는 그 웅석봉이다.

웅석봉(熊石峰)은 이름 그대로 곰바위산이라고도 불린다.

정상부에서 놀던 곰이 가파른 북사면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웅석봉 정상에서 보면 북쪽에 깎아지른 낭떠러지가 형성되어 있다.

↓ 밤머리재-왕재-웅석봉-달뜨기능선-고령토 채취장-백운계곡-영산산장 (약 16.5km / 7시간20분 소요)

↓ 거창 휴게소에서 본 오도산(좌-뾰족), 미녀봉(우)

↓ 가조면에 운해가 쫙 깔렸다는..

↓ 휴게소 뒤로 우뚝 솟은 비계산. 조만간 만나자.

↓ 밤머리재 도착 (경남 산청군 금서면 지막리 산 158)

↓ 밤머리재 매점

↓ 제가 지리산 태극종주를 할일은 없을듯하고...밤머리재는 이번으로 끝~~사진 남기고 갑니다.

↓ 높게 쏫은 봉우리 아래사 왕재쯤 될듯 합니다. 우측 뒤로 달뜨기능선

 

↓ 초반 1km는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 힘이 들때즘 나오는 쉼터

↓ 전망대...앞에 높은 봉우리 아래가 왕재 맞는듯...저곳이 완전 시원했어요.

    중앙 뒤 희미하게 솟은 봉우리가 웅석봉, 우측 능선이 달뜨기 능선 입니다.

 

 

↓ 지리산 천왕봉..진행 방향 우측으로 계속 조망되어 좋았습니다.

 

↓ 하늘도 너무나 이쁘고~

↓ 야자매트를..? 실제 관리가 잘되어 있었구요,

    우측에 낮은 잡목을 말끔히 정리하여 등로도 시원시원했고 지리산도 잘보였습니다. 

 

↓ 웅석봉이 보이네요.

↓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하봉..우측 방향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앞으로 써래봉이 보여요.

 

 

 

 

 

 

 

 

↓ 왕재...여기서 부터 약 1.5km 정도가 힘이 듭니다.

↓ 골바람이 엄청 시원했던 왕재

 

 

↓ 출발했던 밤머리재. 그옆에 도토리봉, 그사이로 왕산과 필봉산

 

 

 

↓ 달뜨기능선 갈림길

    조금더 진행하여도 달뜨기 능선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 웅석봉 아래 헬기장..웅석봉까지 300m

↓ 헬기장 끝에 위치한 이정표

    왕복을 해야 하니 여기에 배낭을 벗어 두던지 , 이곳 오기전 갈림길에 벗어 두셔도 됩니다.

 

 

 

↓ 웅석봉

↓ 웅석봉에서 가장 높은곳이 되겠네요.

    하늘이 너무 좋다는..

↓ 함께한 일행 도착.

↓ 어찌 곰 그림이 쥐 같다는..

↓ 한장 남겨 봅니다.

↓ 지리산 천왕봉을 배경으로..

↓ 지리산

↓ 좌측 끝이 합천 황매산이 맞고, 우측은 둔철산일듯..

↓ 경호강..예전 래프팅을 했던 기억이 새록나네요.

 

 

↓ 걸어온 길과 왕산,필봉산

 

↓ 앞에 보이는 저 달뜨기 능선을 달려야 한다는...

    지리산 서북 능선에서 바라보면 웅석봉 쪽에서 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웅석봉 능선을 달뜨기 능선이라고 한다.  

    달뜨기 능선은 지리산 빨치산들이 붙인 이름으로 조개골과 쑥밭재 언저리에 마련한 비밀 아지트에서 건너편

    웅석봉 남쪽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처연한 달을 바라보며 그 아래 두고 온 고향과 식구들을 그리워하던 빨치산들의

    한과 설움이 그 이름에 그대로 담겨있다.

    달뜨기능선 위로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고향 못간 빨치산들이 올라 달바라기 하던 곳이다.

    이태의 남부군에서 잘 알려진 지리산 旅情인 달뜨기능선..

    빨치산들이 웅석봉에 들어서는 모습을 이태의 남부군에서 묘사한 글이다. 

  <남부군에서 발췌>

   동무들! 저기가 달뜨기요. 이제 우리는 지리산에 당도한 것이요.~!

   눈이 시원하도록 검푸른 녹음에 뒤 덮인 거산이 바로 강 건너 저편에 있었다.

   달뜨기는 그 옛날 여순사건의 패잔병들이 처음으로 들어섰던 지리산의 초입이었다.

   남부군은 기나 긴 여로를 마치고 종착지인 지리산에 들어선 것이다.

   여순 이래의 구대원들이 마치 고향을 그리워하듯 입버릇처럼 되 뇌이던 달뜨기…

   이현상이 ‘지리산에 가면 살 길이 열린다.’고 했다고 한다.

↓ 달뜨기능선 초입에서 식사하고 갑니다.

 

 

↓ 큰등날봉 방향으로 진행

↓ 큰등날봉 정상은 조망도 없고,,,

↓ 딱바실골 갈림길...백운계곡 방향은 직진 다물교육원 방향 입니다.

   딱바실골로 가도 되나..거리가 길어 집니다.

↓ 이곳을 지나 조금더 진행한뒤 웅석지맥에서 벚어나야 합니다 (우측 방향으로 진행해야함..이정표 없음)

↓ 고령토 채취장에서 우측 방향, (이정표 없음)

   임도에 접하여 좌측으로 임도 따라 한참을 진행 후 우측으로 진행 해야 합니다. (이정표 없음)

   지도, GPS, 선답자의 시그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 백운계곡은 물색도 맑고, 비가 온탓인지 수량도 풍부했습니다.

 

 

 

 

 

 

 

 

 

↓ 민박 식당 주차장 방향

↓ 무명폭포도 여러군데 나오지만 얼마나 멋지던지...

 

↓ 이곳도 무명폭포 입니다. 여기서 더위 식히고 갑니다.

 

↓ 깊어 보이지만 바닥 돌이 흰색이라 생각보다 깊진 안았어요.

 

 

 

↓ 아래쪽은 여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이 많았습니다.

↓ 영산산장..계곡 끝.

↓ 차량으로 약 7KM 이동하여 열매랑 뿌리랑 이라는 산채 뷔폐집에서 식사하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백운계곡은?

 달뜨기능선 남쪽으로 가지를 펼치고 있으며 그 사이를 파고든 골짜기로 이름 그대로 구름처럼 흰반석들로

이루어져있으며 크고 작은 폭포와 깊고 맑은 소가 연이어 있습니다

백운계곡의 물이 너무 차지도 않았고, 깨끗하여 정말 나오기 싫었어요.

여기는 지리산권역이지만 국립공원지역이 아니고 마을 식수원도 아니어서 물놀이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끝.

 

P.S 백운계곡 집입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협소하다고 생각 됩니다.

     계곡은 몇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아주 멋졌습니다.

 

※ 근래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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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5일 날씨 맑음


상주 맥문동 솔숲을 다녀온뒤 가까운 곳(3.6km)에 있는 견훤산성을 다녀 왔습니다.

상주 맥문동 솔숲: https://hong-s.tistory.com/143

이곳은 속리산을 가장 조망하기 좋은 곳이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견훤산성(甄萱山城)

경상북도 기념물 제53호

견훤(甄萱)은 상주 가은면(지금의 문경시 가은읍)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신라의 비장(裨將)으로 있다가

효공왕(孝恭王) 4년에 완산주(完山州, 지금의 전주)에 후백제를 세웠던 사람이다.

상주지역에 있는 옛날의 성(城)들이 대개 견훤과 연관이 있는 것은 그가 상주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견훤산성에 올라서면 속리산 문장대와 관음봉, 동쪽으로는 청화산과 도장산을 바라볼 수 있다.

산성은 높이 800m 산 정상부에 장방형의 퇴뫼식으로 구축되어 있다. 외부의 접근을 관망하기 좋은 곳에 자연암벽을

이용하여 망대(望臺)를 만들었다.

망대는 모두 네 개인데 동쪽과 북쪽의 경계에 있는 말발굽 모양의 것은 성벽의 높이가 10m에 이르고 큰 바위를 기단석처럼

이용해 쌓은 성벽은 무려 15m에 이르러 화북면 소재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그 외에 성의 각 모퉁이 부분에 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성을 쌓은 방식이 충북 보은의 삼년산성(三年山城)과 비슷하며

보기드물게 정교하다.

성곽의 둘레는 대략 650m 정도이다.

↓ 주소: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204 , 차량을 주차 할수 있으며 대략 3~4대 정도 ...가능할듯

↓ 화장실이 있고

↓ 맞은편 큼직하게 주차장인지? 공원인지 공사 중입니다.

↓ 신식 화장실도 만들어 지는듯..

↓ 차를 주차해둔 곳에서 속리산 방향 도로를 따라 약 160m 걸어 오면 들머리(공원 간판 지나 공사중 입간판)가 나옵니다.

↓ 700m..왕복+성 한바퀴 해서 약 2.5km 정도 됩니다.

↓ 등로 상태는 괜찮은듯,,

↓ 생각보다 많이 가파릅니다.

↓ 못갈 정도는 아니고 우측은 야자매트를 깔아둔 우회길,, 금줄을 넘으면 별로 어렵지 않은 바위 몇개가 나옵니다.

↓ 급 확트인 공간이 나오며..

↓ 견훤산성 초입

↓ 바위에 암각된 글은 김해김씨 경파 파조 김목경의 묘비라고 검색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 견훤산성은 산의 정상부를 따라 축조한 테뫼식 산성으로, 견훤이 축성하였다고 전해진다.

   화북면사무소가 있는 용유리 인근의 봉우리 석축을 쌓아 성곽을 만들었다.

   현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견훤 장수가 이 산성에 웅거하여 북편으로부터 오는 서울(경주)에 가

   바칠 공납물(세금)을 모두 이곳에서 거두어 들였다"고 하는데 이 산성의 위치가 통로변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천연적인 지세를 이용하여 산성을 쌓고 세력 형성의 근거지로 삼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삼국시대의 산성이며, 충청북도 보은의 삼년산성(三年山城)과 축성방법이 비슷하다.

   넓은 분지에 자리한 우뚝한 봉우리 주위에 석축을 쌓아 성곽을 만들었는데, 전체적으로 정사각형이다.

   장방형의 평면으로서 네 군데의 모퉁이에 망대와도 같이 널찍한 축대가 튀어나 있다. 이 망대는 동편으로 남북 끝

   부분에 설치되어서 남북 방향의 통로를 감시하게 되어 있고 서쪽으로도 남북 끝에 시설하여 서쪽의 산악을 경계 하도록

   되었는데 현재 동쪽을 향한 두 곳은 거의 완전한 편이고 서쪽으로 향한 두 곳이 파손되어 그 유지만 뚜렷하게 보인다.


 * 견훤산성의 구조 *

   성벽은 지형에 따라 계곡을 이룬 것은 높이 쌓아 15m 이상이 되는 곳이 있고 자연 암석에 연결시킨 지점은 그 암반

   위에 성을 쌓았으므로 불과 4~5m 정도 밖에 안 되는 곳도 있다.

   그리고 성벽의 폭은 4~6m 인데 완전한 벽면이 6m인 것으로 보아 당초에는 6m 내외의 폭으로 축성하였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렇듯 높고 넓게 쌓은 견고한 석성은 그 유예가 드물다.

   축성 방법은 화강암의 자연 석재를 고르게 쌓아 올려 성벽을 이루었으므로 내외 벽면이 평평하다.

   성곽의 전 주위는 약 650m이며 성안에는 굴곡이 많고 널찍한 대지도 있어 사람과 말의 유숙이 가능한데 현재도

   기와 쪽이나 토기 쪽을 발견할 수 있고 대지 한 구석에는 샘이 솟고 있다.

   이렇게 식수가 있고 토기나 개와쪽 등이 수집되는 점으로 보아 건물이 세워져 있었음을 주목할 수 있다.

   한편 동관리에는 대궐터로 전해오는 산성이 있어 주목되고 있는데 지금은 극락정사란 절이 세워져 있다.

   이 대궐터는 견훤이 처음 축조한 성지로 전해지며 유적의 일부가 남아서 전한다.

↓ 대간 능선 좌측 청화산, 우측 시루봉

↓ 도장산...쌍용 계곡에 사람 많던데..물이 정말 시원하게 흘렀어요.

 

↓ 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 광복절..

↓ 김해김씨 경파 파조 김목경의 묘비인가?

↓ 예전부터 남아 있던 성벽...1,000년이 넘었구나..

↓ 일부는 복원한것이고 그대로 원형을 유지하고있는 곳도 있습니다.

 

 

↓ 어떻게 저렇게 정교하게 쌓았을까?

 

 

↓ 속리산 능선..성불사도 보입니다.

↓ 칠형제 봉과 우측 문장대, 그앞쪽이 관음봉 같다.

 

↓ 망루인가? 이곳이 속리산이 가장 잘 보였다..좌측에 희미하게 천왕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문장대와 서북능선이 보입니다.

 

 

 

↓ 흑백 효과...이 카메라 사서 첨 기능을 사용해 봅니다.

↓ 속리산을 이렇게 잘볼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좌측 솔 가지에 걸친 천왕봉, 우측 비로봉~~문장대~관음봉~

 

 

↓ 자연적인 바위와 인위적으로 쌓은 성벽의 디테일함이....대박~

 

↓ 앞좌 문필봉과 앞우 승무산..뒤로 시루봉과 장군봉

↓ 물이 고이는 곳인가 봅니다.

↓ 배수로

↓ 여긴 복원을 한듯..

↓ 성벽에서 산쪽으로 조금 올라 가보니 이런 우물이 있었습니다.

    마실수는 없을듯..

↓ 하산때 이쪽(폐쇠)으로 내려갔는데..위험한곳 없습니다.

↓ 하산해서 계울에서 땀씻고 집으로 갑니다.

 

 

 

내일 산행이 있어 오늘은 가볍게 한바퀴 돌아 보고 왔습니다.

등로가 잘되어 있고 위험한 곳이 없어 가족 산보를 다녀 오기 좋을듯 합니다.

약 30분 정도만 시간 투자하여 올라가면 멋진 조망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수 있는 곳 입니다.

왕복 쉬엄쉬엄 2시간이면 충분 할겁니다.

그보다~~요즘 제가 가보고 픈곳을 가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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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1일


길고 긴 장마에 잠시 소강 상태를 틈타...

기록적인 폭우로 전남 구례,하동, 충남 금산, 충북 제천등 비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뉴스로 예보 되었고

태풍 장미까지 가세하여 더더욱 피해를 주었고 이번 여름은 비가 오지 않은 날은 몇일 되지 않는듯 합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장마라는 명칭보다 동남아 처럼 "우기"라는 명칭이 맞는듯한 착각마저 .....

산에는 가고 싶지만 국지성 폭우와 비구름이 완전 없어진것이 아니기에 짧게 산행을 할수 있는 곳으로

안동 "천지갑산"이 딱 제격인듯 하여 다녀 왔습니다.


천지갑산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에 위치한 산으로 옛날에는 관악봉이라 하였다.

마을에서 보면 흡사 정자관(程子冠: 예전 평상시 선비들이 머리에 쓰던 관)처럼 가운데 봉우리가 높고

양쪽 봉우리가 낮게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약 60년 전 송사간이학교의 초대 교사인 김두원이 산세와 경치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제2금강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더 좋은 이름을 짓고자 마을 어른들과 상의하여 천지갑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천지갑산(天地甲山)은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100년 넘은 노송이 울창한 암봉과 산허리를 감으며 수태극 모양으로 흘러가는 길안천(吉安川)이 절경을 이룬다.

또' 신라때 현존 석탑이 있는 자리에 큰절이 있어 빈대가 많아 빈대잡이 하려든 중이 불을 놓자 순식간에

절집에 불이 붙어 타버리자 용담사로 1명은 가고 1명은 경주불국사로 떠났다고 한다.

↓ 코스: 송사리 주차장 - 1봉 - 2봉 - 3봉 - 4봉(정상) - 5봉 - 6봉 - 모전석탑 - 주차장(원점회귀)

↓ 주차장(네비: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928-8)

   공원 형태로 조성되어 관리가 잘되는듯 합니다.

↓ 주차장도 넓고

↓ 위에 첨부한 지도에는 7봉이 있는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산행에서는 표지목을 6봉까지만 보았습니다.

↓ 이제 제발 좀 맑은 하늘좀 보자~~

↓ 비비추 꽃인가?

↓ 개망초가 예쁘게 피었네요.

↓ 길안천과 천지갑산의 절경...주차장에서 등산안내도를 기준으로 이 풍경과 시설 건물을 보면서 쭉 따라 오면

   산기슭 아래 팔각정이 나오며 그옆으로 산행 들머리가 나옵니다.

 

↓ 저곳이 산행로 입구

↓ 초입부터 데크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 얼마 가지 안아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 방향은 모전석탑 우측은 1봉 또는 2봉으로 올라 정상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모전 석탑을 하산길로 잡았기에 우측으로 진행~

↓ 갈림길의 이정표

↓ 위태롭게 붙어 있는 로프..

   홍천 팔봉산, 영덕 팔각산과 비슷한 산세로 산행 거리 대비...빡센 오름길로 거리 대비 시간이 지체 됩니다

↓ 뿌리가 뽑혀 매달려 있는 로프...나무에 걸쳐 있어 안전에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정비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조금더 진행하면 급경사코스 & 완경사 코스로 나뉩니다.

    급경사 코스로 진행하면 2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라 1봉을 보기 위해 조금 내려왔다 가야 합니다.

    참고로 1봉은 그냥 지나쳐도 무방할 봉우리라고 하기엔 어정쩡 합니다.

    완경사 코스로 진행을 하면 1봉을 거쳐 오르며 벤치가 2개 있는 안부에서 좌측 방향 조금위에 2봉이 있으니

    지나치기 쉽습니다. 참고하세요~ 2봉도 마찬가지로 ... 특징이 없고 인증사진 정도...

↓ 완경사로 진행 합니다.

    정상까지 1km 53분 소요..ㅋㅋ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걸린듯 해요.

↓ 저의 손가락이 500원 동전 크기만한데....엄청큰 달팽이.

↓ 아씨~완경사가 왜이래~~~급경사는 직벽인가? 경사가 심합니다.

↓ 진행하다 보면 쌩둥맞게...1봉을 알리는 표지목이 서있습니다. 조망 x

↓ 1봉에서 조금더 오르면 이정목과 벤치가 2개 있는 안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올라온 방향 말고 옆의 조금 높은 봉우리가 2봉 입니다.

 

 

 

↓ 한반도 지형과 태극..3봉 오르기전 조망처, 좌측 송사리, 우측 토일 마을

   희미하게 안동의 이름난 아가산, 그앞에 계명산, 우측에 화부산이 조망 됩니다.

↓ 전남과 전북 쯤 되는 위치에 경작을 한다고 나무를 베어 냈는지...모양이 영~

↓ 인테넷에서 퍼온 사진인데...찍는 각도도 중요한듯~

↓ 역시나~~특징 없구

↓ 큰 소나무가 넘어졌네요.

↓ 천지갑산 정상인 4봉 입니다.

   이곳에 산소를 ... 후손들 많이 힘들듯해요.

   잔디는 없지만 말끔한 산소에 잡풀이 몇군데 보이길래...뽑아 드렸습니다.

↓ 등산객들로 시끄러우실듯..

↓ 제거한 잡초. 다음달 이맘때는 집안 산소에 벌초를 해야 할 시기인듯..

 

 

 

↓ 본인사진이 영 꼴이 아니라서 함께한 지인 사진을 올립니다~ㅋ

↓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씌며 한참을 쉬다 내려 갑니다.

    모자를 쓰지 않아 머리가 뒤집혀서 꼴이 영~

 

↓ 이곳도 예전에 오지였나 봅니다.

   아마도 난시청을 해결하기 위한 마을 중계 안테나였을듯 한데요.

↓ 그리 멀지 않은곳에 풍력 발전기가 돌아 가네요.

 

 

↓ 원추리도 보이고

 

 

 

 

 

 

 

↓ 금학산..6봉은 그나마 봉우리 느낌이 조금 납니다.

 

 

 

 

↓ 모전석탑

↓ 이곳이 절간 빈대 잡는다고 불피웠다가 태웠다는 그곳인지?

 

 

↓ 석탑모양이 특이 하네요.

   통일신라시대로 추정한다는데..상부에 돌을 올린분들이 있겠죠?

↓ 모전석탑 지나서 부터 길이 아주 안좋습니다.

 

 

↓ 충영(개다래)이 아주 많네요.

   충영이란 개다래의 열매속에 살아있는 벌레가 들어 가 있는것을 말하는데 개다래는 열매속에 벌레가 있어야

   약의 효능이 있어 벌레와 열매를 함께 먹어야 진짜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확 시기를 잘 맞춰야 합니다. 벌래가 성충이 되면 빠져나가 효능이 떨어 진다고 하네요.

   충영은 환각 작용을 일으키게 하는 약간의 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드시면 안됩니다.

   통풍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합니다.

   일본에는 개다래 열매를 어린이한테는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성기능을 세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랍니다.

↓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나이프로 열어 보니 벌레가 꼬물꼬물~~~허미~

↓ 제가 수확한건 아니구요..저렇게 생겨 먹었어요.

 

↓ 길안천은 흙탕물이라 여기서 씻고 갑니다.

 

 

 

↓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

↓ 홍천 팔봉산 하산길 느낌..

↓ 물이 덜 빠졌으면 진행을 못하니 다시 정상쪽으로 올라 갈뻔 했네요.

 

 

 

 

 

 

↓ 물가 까지 내려가진 않고 조금 올라 갑니다.

 

 

↓ 산행 끝~

↓ 차에 타서 얼마 이동 안해서~~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다행이당~~~

이곳은 동강 백운산 삘도 나고, 영덕 팔각산 느낌도, 그리고 홍천 팔봉산 느낌도 납니다.

산행 거리가 짧아 추천하기는 그렇지만 무더위 짧게 휘릭 돌아 보시고 길안천에서 즐기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조금 더 길게 산행을 원하신다면 연점산을 연계해서 가시면 약9.5km 정도 디며 대신 원점 산행은 안됩니다.

tip' 시간이 된다면 천연기념물 제174호인 수령 400년의 "송사동 소태나무"를 보거나

     길안천의 '방호정"과 "백석탄"을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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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날..

밤 12시까지 위성사진과 일기 예보를 분석해 보고 포항 경주쪽은 비는 피할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산행지는 찜하고 있었던 경주 건천읍에 위치한 오봉산으로 go~go!

집에서 나서며 비 맞고, 고속도로 경산을 지날때 까지 비가 오더니...목적지에 가까워 지며 방긋 하늘이 열렸어요~

토요일 잠들때 까지도 일요일 아침에도 비가 내려서 함께하는 지인분들께 함께 하자 하지 못해 좀 많이 아쉬웠네요. 

 



오봉산은?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어 이름이 붙은듯하며 이곳 오봉산은 산의 모양이 닭벼슬 닮았다 하여 닭벼슬산 이라고도 한답니다.

이 산에는 유명한 여근곡(女根谷)이 있는데 오봉산보다는 여근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 선덕여왕 5년에 백제군사 500명이 이 여근곡에 숨어들었는데 여근곡을 이용한 선덕여왕의 슬기로운 대처로

백제군을 전멸 시켰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있습니다.

여근곡은?

일연이 쓴 삼국유사 '기이(紀異)' 편에 신라 선덕여왕의 기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선덕여왕이 즉위한 지 5년이 되던 어느 날. 한겨울인데도 궁 서쪽 옥문지(玉門池)에서 개구리 떼가 사나흘 울었다.

신하들이 괴이하다며 여왕께 물었다.

여왕은 "정예병사 2천 명을 모아 빨리 서녘 교외로 달려가 여근곡(女根谷)을 찾아가라.

그곳에 반드시 적병이 숨어 있을 것이니 습격해서 죽이라"고 명령했다.

각간 알천과 필탄이 군사를 데리고 여근곡을 찾아갔다.​

과연 여왕의 말대로 백제 군사 500명이 매복하고 있었고 백제 군사들은 그 자리에서 몰살당했다.

여왕의 예지에 탄복한 신하들이 물었는데, 여왕은 "개구리가 겨울철에 시끄럽게 우는 것은 병란의 조짐이요,

옥문(玉門)은 여성의 음부이니 그 빛이 희고 흰색은 서방의 빛이므로 적병이 서쪽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답했다.

여왕의 지혜와 신묘함을 알려주는 이 삼국유사 기사는 선덕여왕을 말할 때면 자주 등장하는 얘기다.

한국전쟁 때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인민군이 경주 점령 직전에 한번 브레이크가 걸린 것도,

백제군이 유독 오봉산 여근곡 인근인 건천땅에만 오면 힘을 쓰지 못한 것도 모두 여근곡 음기 덕분으로 전해온다.

또 한국전쟁 시 행군하던 미군들이 여근곡을 보며 탄성과 야유를 지르며 야단법석을 떤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또 여근곡 샘을 작대기로 휘저으면 마을 여자들이 바람이 난다 하여 한때 외지 남자들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고 전해온다.

여근곡에서 보이는 들판도 원래 이름이 '썹들'이었지만 우스갯소리로 '씹들'이라고 짓궂게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오늘 산행에서 여근곡을 내려오는 하산길에 개구리가 정말 많았다"​


↓ 가을에 활엽수와 침엽수의 색갈 조화가 이루어져 여근곡이 가장 잘 보인다고 한다.

↓ 옥문지에서 물을 1리터 받았습니다.  

↓ 코스: 여근곡주차장-유학사-옥문지-조망처-임도-주사암-마당바위-붉은바위-오봉산-유학사입구-주차장(원점 9km)

↓ 주차장 옆에 붉게 익은 복숭아. 탐이 나네요.~

↓ 주차장 (네비: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 606-6 )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좌측 끝에 화장실 입니다.

 

↓ 여근곡에 얽힌 전설

↓ 뒤쪽 오봉산, 여근곡 쪽은 안개속에 갇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흔히들 말하는 곰탕~

↓ 보호수?

↓ 경부 고속도로 하부를 지나 마을로 들어가야 합니다.

↓ 하늘이 완전 열렸습니다...일주일째 비가 내려 맑은 하늘을 본적이 없다가...급 반짝~ 오봉산은 아직 안개에 덮여 있었어요.

↓ 풍성한 포도 송이

↓ 더덕과 더덕 꽃

↓ 유학사 갈림길..좌측으로 진행하여 우측으로 하산...이곳 길옆에 네~다섯대 정도 주차 가능 합니다. 갓길에 최대한 붙여서요.

↓ 유학사

 

↓ 유학사 신비의 소원돌

↓ 저도 빌었지요~~~들어 준다고 생각하구요~

↓ 신비의 돌은 반바퀴 돌았습니다~

↓ 실질적 산행 들머리 입니다.

 

↓ 옥문지~

이곳에서 물을 받아 갔다는,,,집에서 급히 나오느라 점심 준비를 못해서 임도에서 라면으로 해결하려구요.

 

↓ 달걀 버섯 (황제버섯)

    로마시대 네로황제가 버섯의 무게만큼 황금을 하사 했다는 바로 그 버섯..식용버섯으로 식감이 엄청 부드러워요~  

↓ 라면에 넣어 먹었는데...이글을 올렸다는것은 살아 있다는것...ㅎㅎ

    독버섯으로 분류되어 있는 개나리 광대버섯과 비슷하니 기초 지식 없으시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 진짜 달걀 같다는...

 

↓ 저의 손이 좀 큰 편인데...엄청 크네요...~~~~깨끗하고.. 표면에 점성이 있습니다.

↓ 엄마, 아빠, 애들 버섯...

   갓은 피고 2~3일 정도 있다가 포자를 날리고 생명을 다한다고 합니다.

 

↓ 쉼터를 지나서 부터 길이 좋다.

 

 

↓ 오늘 땀좀 흘리셨남?

 

↓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 누군가 적어둔 "덕봉"

 경주는 땅을 파면 문화제라더니...이곳에 왠 기화장이..

↓ 건천읍, 구미산..발 아래는 여근곡

↓지나온길.

 

↓ 차를 세워둔 주차장과 경부 고속도로

↓ 주차장 줌...

↓ 오봉산 조망

↓ 부산성 잔해들...

 

↓ 주사암으로 가는 임도와 접합니다.

↓ 매주일요일 국수 공양을 주신다네요...고맙다는..

↓ 기다렸다가 국수 한그릇 하고갈까 했지만...줄서기도 번그롭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올라 갈때는 주차장에 차량이 한대 있었는데..

    하산길에 보니 (11시20분) 주차장에 차도 많고, 산악자전거 동회인들께서 많이 오셨다.

    한그릇씩 드시고 갔을려나~~~국수 한그릇이 누군가에게는 엄청 고마운 음식이 될듯...

 

↓ 우선 주사암 부터 보고, 마당바위를 거쳐서 붉은바위 까지 갔다가 오봉산을 보기로 합니다.

 

↓ 주사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주사사(朱砂寺)라고도 한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여 주암사(朱巖寺)라 하였다. 

 

↓ 자전거를 이곳에 세워 두라고 하는것을 보니...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나 봅니다.

 

 

 

 

 

 

 

↓ 상생의 종...1타 1천원...법당에 예불만 아니면 한번 처보고 싶다는...

 

↓ 저 높은곳에도 집이 있네요

↓ 선덕여왕, 동이 촬영지

↓ 마당바위에 두분이 먼저와 계십니다.

   김유신이 군사를 훈련시키며 보리로 빚은 술을 나눠줬다는 '마당바위'다. 100명이 앉을 수 있다는 넓다.

↓ 선덕여왕, 동이

 

↓ 먼저 보내고 멀리서 담아 보았습니다.

 

 

↓ 우측에 사룡산..일행은 어딜 가셨나~

↓ 헐...심장을 집에 두고 오셨나~ 고도감이 없어 보이지만...

↓ 옆에서 보면 떨어지면 사망각 입니다~

 

 

↓ 구름이 넘실거려 더 운치가.......

 

 

 

↓ 좋아하는 이요원. 넘 예쁘다~~

 

↓ 어느 블로그를 보니 이곳에 뱀이 바위틈에 있다는데..

 

 

↓ 마당바위

↓ 소나무 한입버섯

↓ 소원바위라는데...바위를 세번 돌면서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데... 바위에 저 구멍은 초를 피우는 용도 인가?

 

 

↓ 지도상에 붉은 바위

 

↓ 한참을 앉았가다 갑니다.

↓ 강아지 머리 같다.

 

 

↓ 마당바위 앞 갈림길 인데..우측은 주사암 방향~ 좌측은 오봉산 방향

 

 

↓ 오봉산 정상석 바로 아래 공터

↓ 이분들중 만세 중이신 분께.. 사진을 부탁 드려 찍었는데...잘 담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 이쪽 하늘이 이쁘다고 이쪽으로 서라고 하시고도 찍어 주셨어요.

 

↓ 독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 하늘이 정말 깨끗 합니다.

↓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우측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지도 앱에 소산이라고 표시 되길래 호기심에 저곳에서 직진해 보았습니다.

↓ 감시 초소가 있고 큰 바위가 있고 올라 갈수 있습니다.

   다시 빽하여 갈림길에서 여근곡 옥문지에서 떠온 물과 달걀 버섯을 넣어 라면을 삶아 먹었는데..그맛이 일품이였어요.

↓ 하산길에 계곡에서 땀을 씻었는데....물이 너무나 시원했다는...코스 하나 잘잡았다는..ㅎㅎ

 

 

↓ 하늘이 예술이네~~

↓ 유학사 갈림길인데...앞에 설명했듯이 이곳에 차량 몇대를 주차할수 있습니다.

↓ 농부의 땀..자두인가?

↓ 마을 중심에 있는 주차장 같은데...여근곡이 보입니다.

 

 

↓ 아침에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던 여근곡이 이제 봉긋하게 그 모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자연과 지리의 신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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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9일


전국적으로 비소식과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예보된 날...다행히 거창군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짧게 현성산만 둘러 보고 왔습니다.

예전에 한번 갔던 기억도 있고 황거금기 종주때 금원~기백산의 능선은 맛을 보았습니다.

너무 멋진 곳이라 날씨가 선선해 지면 맑은날 시간적 여유를 갖고 현성~금원~기백을 한번 돌아볼까 합니다.


현성산(玄城山)은 ?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높이 965m의 산이며 금원산에 딸린 부속 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왔다.

현성산 날머리 지재미골에는 국내 최대크기의 거대한 바위(문바위)가 있다.

산 전체가 흰 바위를 두르고 있는듯 한 산세로 소나무가 어울어져 있다.

금원산에 딸린 산이라고 하지만 이 산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 있어 독립된 산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 코스: 미폭-현성산-서문가바위- 976봉 갈림길-두무골-독가촌-가섭 마애불-문바위-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약 6.5km)

    추천코스: 금원산 연계하여 동봉에서 유안청 계곡으로 하산 (약 13km), 기백산 연계 (약 17km)

↓ 미폭포

   미폭은 금원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아래 100m 지점에 있다.

   미폭의 폭포수는 위에서 아래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것이 아니라 바위등을 타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며 흰 물결 무늬를 일으킨다.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마치 흰 쌀뜨물이 흘러내리는 것 같아 쌀폭포라는 뜻의 미폭이라고 부른다

 

↓ 들머리..무덤을 기점으로 처음부터 빡세게 쳐 올립니다. (들머리~현성산까지 1.5km)

↓ 조금 오르면 암릉이 시작됩니다.

↓ 안전 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아주 좋은데...오늘은 곰탕~~~ 꽝~ 비안맞고 산행 한것으로 감사해야 겠죠~

↓ 예전 다녀왔던 현성산 위와 같은 장소에서 보는 풍경...위천면 벌판이 탁~

↓ 가끔 나타나는 긴 계단

↓ 멋진 소나무와 조망바위

 

↓ 어떻게 저기에 뿌리를 내렸을꼬~

 

 

↓ 맑은날 보면 왼쪽으로 현성산 정상이 보입니다.

 

 

↓ 현성산은 바위가 대부분 굵직굵직하다는..

 

↓ 달팽이 닮은 바위

 

 

 

 

 

 

 

↓ 이곳에서의 조망이 아주 일품인데...

 

 

 

 

 

 

 

↓ 정상...곰탕~

↓ 예전 다녀온 사진으로 정상에서 보면 왼쪽에 기백산, 오른쪽에 금원산이 보입니다.

↓ 오늘은 영~~~

 

 

 

↓ 맑은날 다녀온 사진... 조금전 걸어 왔던 암릉길..아주 멋진 길인데 조망이 많이 아쉽습니다.

↓ 이곳에서 문바위 쪽으로 하산이 가능하지만 서문가 바위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 똥바위~라고 명명..ㅎㅎ

 

↓ 멋진 노송

 

 

 

↓ 산으로의비행이라~~~멋진 글인듯..

↓ 이걸 타고 날아가란 얘기인가? ㅎ

 

 

 

↓ 서문가 (西門家)바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위치한 현성산(玄城山, 980m) 정상에 서문가바위라 하는 바위가 있다.

   지재미골 농가에서 바라보면 마치 연꽃이 피어올라, 하늘을 떠 받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 바위를 마을사람들은 서문개바위 또는 생알봉, 향일봉(向日峰)이라 부른다.

   또 모양새가 연꽃모습 같다 하여 최근에는 연꽃봉이라고도 한다.

   이 한쌍의 바위는 앞쪽의 귀두모양을 한 것이 남근석(男根石)같고 뒤쪽 옥문(玉門)을 연듯한 바위가 여근석(女根石)으로 뚜렷하게 부각된다

   내려오는 전설로 옛날 서씨(西氏)라 부르는 남자와 문씨(門氏)라는 남자 두 사람이 한 여인을 데리고 현성산 향일봉에 올라 난리를 피해 살았다.

   여자는 두 남자와 살면서 아이를 얻었으나 두 남자 가운데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의논 끝에 두 남자 성을 합친 이름 서문씨(西門氏)로 부르기로 하였다.

   훗날 사람들은 이 곳을 이자성이 나온 서문씨가 태어난 곳이라 하여 서문가바위라 불렀다.

 

 

 

 

 

 

 

↓ 멋진 식사 장소~

 

 

 

 

↓ 계곡을 따라 하산..산딸기도 보이고

↓ 산더덕도 보이고~

↓ 솔향기 가득한 길..

↓ 금원산 가기전 갈림길에서 내려오면 이쪽으로 오는가 봅니다.

↓ 하산길....계곡

 

↓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얼음물 같다는...

 

 

↓ 문바위...우리나라에서 제일큰 바위라고 합니다.

 

 

↓ 비가 많이 오면 건너기 위험할듯 해요.

 

↓ 문바위 지나서 이렇게 좋은 자연 냉탕이 있습니다.

↓ 금원산의 상징...금색 원숭이

 

 

 

↓ 선녀탕

↓ 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 위천면에 위치한 정가네.오가네

↓ 착한가격 인증 업체이구요..가격 엄청 착합니다.

↓ 오리 불고기 인데..맛이 좋아요~~특히 남은 양념에 먹는 볶음밥...ㅎ

 

우중산행이 될줄 알았는데...비가 오지 않았네요.

 나중에 다시 한번 꼭 와 보아야 겠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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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장마영향으로 보슬비 내리던날


휴일 약이한 일에 문제가 생겨 캔슬되고 급조된 산행을 하였습니다.

 

영덕 팔각산은?

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628m)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안봉으로서 산 밑에서 봐도 뛰어난 암골미가 여간 아닌 명산이다.

광해군 원년에 이 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옥계리 마을주변에 흩어져 있는 계곡미에 반해 침수정을 짓고

팔각산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한다.

그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골라 이름 붙여 놓은 것이 무려 37경, 이 팔각산 37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나무 그늘과 계곡에는 원색의 천막들이 줄지어 있다.

이름있는 경치로는 침수정 앞 병풍 모양으로 깎아 놓은 듯한 바위가 병풍바위요, 향로처럼 생긴것이 향로봉이다.

촛대와 흡사한 촛대바위가 있고, 계곡 가운데 꽃봉우리 모양으로 앉은 것이 진주암이다.

이전에 개척된 등산로 4.5㎞ 외에 2000년에 6.1㎞가 새로 정비되었으며, 곳곳에 로프와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8개의 연이은 봉우리에 다다를 때마다 동해와 삼사해상공원, 주왕산 줄기, 옥계계곡의 물줄기가 차례로 내려다보인다.

산 북쪽에 있는 산성계곡 일대에는 250ha 면적의 삼림욕장이 조성되어있다.

↓ 진행한 코스: 팔각산장→제1봉~제7봉→팔각산 정상→팔각산장(원점회귀 약 4.8km)

   추천) 산성계곡 코스: 팔각산장→제1봉~제7봉→팔각산 정상→독가촌→독립문 바위→출렁다리→산림욕장 (약 10km)

↓ 펌) 이렇게 멋진 암릉미를 자랑하는 팔각산을 기대했건만...사골 곰탕 처럼 뽀얀 안개속을 걸었습니다.

↓ 펌) 통상 산에 붙는 팔(八)자는 산의 봉우리를 뜻아려 봉우리 봉(峰)을 많이 붙이는데..

         이곳은 뿔 각(角)자를 붙였다..그만큼 뿔처럼 날카롭다...즉! 험하다는 뜻??

↓ 펌) 짧고 강열한 산...군위 아미산 느낌이 나는 그런...팔각산..

↓ 팔각산장 옆 주차장이 엄청 넓네요.

    주소: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 팔각산은 험한것도 있고 해서인지 홍천 팔봉산 처럼 일방통행으로 진행되게 등로를 만든것 같습니다.

    우측이 들머리, 좌측이 날머리. 

↓ 팔각산장 주차장에 있는 정자

↓ 화장실(수세식)

 

 

 

↓ 긴 철계단을 올라 가면서 본 게임이 시작 됩니다.

↓ 시원한 옥계 계곡...

↓ 초반 가파르게 치고 오릅니다.

↓ 정상까지 19km → 1.9km 입니다.

↓ 조망바위

 

 

↓ 바데산, 동대산 쪽도 곰탕속으로..

↓ 팔각산 정상부도 당연 곰탕속으로..

↓ 첫 암릉

 

 

 

 

 

↓ 자세히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 인증석..특징이 정상 공간이 좁아 그런지..벽에 붙여 두었습니다.

 

↓ 저기 아래 마을에서 설치한 중계 안테나 인가?

   저의 고향도 예전에는 난시청 지역이라고 동내 뒷산 높은곳에 공용 안테나를 설치하여 TV 신호를 받아 송출했습니다.

↓ 2봉~3봉은 금줄을 넘어야 합니다.

 

 

 

↓ 3봉으로 가는 길목의 금줄인데..위험하단 말도 있고 안개탓에 조망도 기대 할수없어 그냥 우회 합니다.

 

 

↓ 해산굴?

 

↓ 4봉으로 가는 길목에 긴 철계단

↓ 철계단 중간 쯤에서 돌아본 3봉

↓ 4봉..뭐 보이는게 없으니..원.. ㅎㅎ

↓ 3봉은 ... 안개속으로

 

↓ 5봉으로 가는 암릉...완전 멋질텐데...많이 아쉽네요~~~~가을에 다시 와야 겠습니다.

↓ 본인 기준 산행중 보았던 소나무중 최고 멋졌다는..

 

 

 

 

↓ 5봉에서 6봉을 보며..

 

 

 

↓ 6봉 인증석은 로프길 끝 바위에 붙어 있어 그냥 지나칠수도 있어요.

 

 

 

 

 

 

 

 

↓ 가장 멋지다는 7봉가는 길인데...ㅠㅠ

 

 

 

 

 

 

 

 

↓ 7봉도 쌩뚱 맞는곳에 이걸 붙여 두었네요.

↓ 제 13 지점에서 우측으로 보면 철계단이 있어요.

↓ 철계단을 오르면...조금더 가서 팔각산 정상입니다..

↓ 잡목이 많아 조망은 기대 못할듯한 정상...어짜피 뽀얀 곰탕이라 ... ㅎㅎ

↓ 첫 사진이자 인증사진 남겼습니다.

 

 

↓ 팔각산장 갈림길... 직진은 산성 계곡으로 진행하는 코스..금줄을 쳐 놓았습니다.

   산악회에서는 저쪽으로 진행하면 여름 더위에 거리(10km), 산성계곡 하산길...괜찮은 산행길이 될듯...

 

↓ 가파른 내림길...

↓ 안동임씨 묘

↓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여러대 보입니다. 5대+개인차 만차 수준..

↓ 기온이 골짜기 속이라 그런지 차서 물에는 못 들어가고 집으로 귀가 합니다.

 가을에 팔각산을 끼워서 1+1으로 진행할 산을 구상해 놓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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