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였지만 가을을 온전히 느낄수 있는 하루 였다. 산정에서 부는 바람은 춥지 않았고 시원했다.
적선산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창원시에 걸쳐 있는 높이 497m의 산이다. 산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 해서 적석이라고 하며, 적산이라고도 부른다. 진전면의 진산으로서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진전천의 발원지이며 주능선은 창원와 고성군 회화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벼락바위, 양산바위, 마당바위, 벽바위, 문바위, 알봉 등 바위 봉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산 정상은 크게 3개의 봉우리로 나뉘며 세 봉우리 중 양촌리에서 보아 왼쪽 봉우리를 적삼봉, 오른쪽 봉우리를 칼봉이라 부른다. 옛날에 큰 홍수가 나자 산 꼭대기에 적삼 하나와 칼 한자루 놓을 만한 자리만 남기고는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해서 적삼봉과 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적삼봉 정상은 40평 정도 되는 평탄한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샘이 있다.
태백산에서 가을과 겨울을 느끼고 왔다. 갑작스레 찾아온 혹독한 추위와 손가락이 시려워 떨어져 나갈듯한 그느낌... 전날 내린 비로 백천계곡은 콸콸~계곡 물소리로 채워 주었고 바닥에 떨어져 등산로를 뒤덮고 있는 낙엽은 폭신하기도... 가을 느낌도 더해 주었다. 백천 계곡 단풍 또한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추운날 시린 손 호호 불며 먹었던 도시락....잊지 못할것 같다.
금당도 해안 트레킹은? 울포항→차우마을→장문재→세포전망대→금당적벽→장문재→가마바위→교암청풍→세포마을→울포항(약 12km)
마을버스가 다니는데 당일 여행이라면 택시를 타는게 좋을듯 하다. 금당택시 : 010-5053-9451
금당도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갖기 위해 녹동항에서 05시50분(40분소요) 배로 들어가고, 15시20분(15분 소요) 배로 우두항으로 나왔다. 이용했던 배편: 평화해운 061-843-2300
금당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금당도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로 정유재란이 있었던 1598년,... 넓은 바다에 유리한 학익진 전법으로 적선을 포위한 후 함포로 왜선 50척을 수장시키는 대승을 거두었던 역사속의 섬이다. 금당도는바위로 이루어진 5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능선에 공산(138m)과 금당산(178m)이 있고, 서쪽 능선에 삼랑산(219.8m), 오봉산(176m), 봉자산(188.6m)이 있어 다섯 봉우리 당일 종주산행이 가능하다. 섬 전체가 바위산으로 되어있어 보기드문 섬 풍광에 모든 여행객들과, 등산객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수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에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지닌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풍광을 이름하여 ‘금당 8경’이라 하며 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트레킹 코스가 생겨 접근이 안되었던 금당8경 일부를 걸을수 있다. 금당8경 중 특히 적벽청풍길(금당적벽길)과 교암청풍바위길은 금당8경길 중 하이라이트 볼거리 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괴산 가령산으로~~~ 원래 코스는 특전사 능선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폭염에...저질 체력의 본인으로 코스 단축하여 시루봉 능선으로 하산했다. 특전사 능선으로 갔다면 전사(戰死) 했을듯... 정말 힘은 들고 줄줄 흐르는 땀때문에 찝찝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무더운날~~~금산군, 진안군에 걸쳐진 십이폭포를 다녀 왔다. 용덕고개를 들머리로 하여 성치산~성봉~십이폭포로 하산하는 것이 계획된 코스인데... 여름 휴가때 계곡에서 엎어져서리 갈비뼈를 다쳐 완전한 산행은 포기했다. 성치산~십이폭포는 비가 많이 오는 7월이 제철인듯....어짜피 물에 들어사서 옷이 젖으나 비 맞아 젖으나...
이날 산악회에서 지정한 코스는 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용출봉~의상봉~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였으나 여름 더위가 너무나 힘들어 의상봉 그리고 요즘 핫하다고 하는 블랙팬서(흑표범) 바위를 보고 왔습니다. 비봉능선은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데 달궈진 바위에서 지쳐서 현재까지 가보지 못한 의상봉을 아무래도 보지 못하고 산성계곡으로 하산해야 할것 같아 코스를 수정해서 다녀 왔네요.
의상봉(義相峰,501.5)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수도 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붙여졌다고 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지방이라 접근성 문제로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올때마다 감탄하고 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