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통영 연대도, 만지도...
비가오고 강풍이 분다는 일기 예보에 걱정도 많이 했다.
꽃샘 추위까지 온다하여 더더욱 예민했던 지난 한주...,
제발 제발 했던것을 들어 주신건지? 비 맞지 않고 무사히 육지로 돌아 왔다.~
따듯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봄날씨,,,
오후 강풍으로 인해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나와야 했지만 시간은 충분했다~

배편: 대부분 연명항 또는 달아항에서 배를 타시는데..연명항은 만지도 왕복 직항을 한다
         이번에 달아항에서 비정기선인 진영호 16을 예약하여 다녀왔고 진영호는 연대도 왕복 직항을 했다. 
         시간을 자유롭게 잡을수 있었고 인원 확인만 되면 바로 출항도 해주었다.
         두군데 모두 타보았지만 단체로 이용할 경우에는 달아항이 좋은듯...

연대도( 烟臺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에 딸린 섬이다. 
섬 주변의 넉넉한 어자원과 수려한 풍광, 신석기 시대의 흔적인 패총이 있는 섬이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와 해변을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옛 어른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다니던 길이라해서 ‘지겟길’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섬의 5부 능선을 따라 도는 일주 산책로로 섬의 수련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작은 몽돌해수욕장, 해마다 장관을 연출하는 다랭이 꽃밭 등 연인과 가족이 즐길수 있는 휴양섬이다. 

만지도는?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5km, 산양읍 달아항에서 3.8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면적 0.233km2, 해안선 길이 2km의 섬이다. 
동서로 길게 뻗은 형태이며, 서쪽 산지가 발달했다.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한 섬이라는데서 유래하여 늦은섬이라고 하며, 만지도는 한자지명이다.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만지도는 지네에 비유되며, 인근 북쪽에 위치한 저도는 닭에 인근 동쪽에 위치한 연대도는 솔개에 비유되어 
서로 먹이사슬에 있어 함께 번성할 길지라 한다. 
동쪽의 반도부는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고 참돔·감성돔·농어 등의 다양한 어종이 잡혀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다.

연대도 선착장 - 연대봉 - 몽돌해변(점심) - 출렁다리 - 만지봉 - 욕지도 전망대 - 해안데크길 - 만지마을 - 출렁다리 - 연대도 선착장
문산 휴게소에서 아침...비가 온다는 예보에 김밥+사이다로 준비했는데..비는 오지 않다.
달아항
하늘은 파란데..보슬비 같은 비가 조금 내렸다.
타고 갈 진영호..출발 시간을 당겨서 출발~
보이는 섬은 추도 같고,,, 앞에 배는 욕지도를 오가는 여객선인듯...
재미난 선장님의 연대도, 만지도 얘기를 듣다 보니 금방 도착~~
만지도
연대도, 연대봉.
이렇게 잔잔하던 바다가..나올때는 얼마나 철썩이던동~~쫄았다웅~
함께하신 86명의 산우님들..
출발~
동백이 한창이였다.
조망 없는 연대봉~ 해발 220m..산이라고 억시 힘들다~~~
만지도와 사량도가 보인다.
출렁다리..그 사이로 보이는 섬은 통영 섬중에서 가장 높다는 두미도 같다.
점심 먹으러 몽돌 해변으로 왔다.
벌써 많이들 와 계시네 ~ ㅎ 우리팀
모두 우리팀.
저기가 포토존인가 보다...뒤로 연화도가 보이네.
유채꽃?
다리 건너 만지도로~~~
다리 건너서 데크길 말고 바로 직진하여 만지봉으로 간다.~
두미도, 노대도가 보입니다.
두미도, 노대도, 좌측에 욕지도는 짤렸네. ㅎ
만지항...연명항에서 배를 타면 만지항으로 들어 온다.
가장큰 동백나무
만지마을
예전 어릴때 아버지께서 화장실 퍼서 저기 담아 지게에 지고 밭으로 가시는걸 보았는데..
욕지도가 멀리 보인다.
만지봉 정상
이날은 내 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았다는..ㅎ
낙화된 동백꽃
누군가 만들어 놓고 간 하트
방앗간(술파는곳)을 지나 연대도로 가는 중~
똑딱이로 잡으려니 만만 찮네.
비가 온데서 똑딱이 들고 왔는데~ 날씨 완전 좋았다~~~너도 반가웠어~
이제는 우리 집에 갈시간~~ 바람이 느껴 지나요? 바람이 거세고 차서...외투의 모자 덮어 쓰고 계심~
배가 출렁 출렁~~~
통영 중앙시장에서 막썰어 회로~~ 뒷풀이..기사님까지 88명이 들어오니 꽉찬다..
회랑, 멍개, 굴...올해는 흔했던 멍개도 수온때문에 안된단다..

섬여행은 언제나 여유롭고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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