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1일

 

모처럼 쉬는 토요일(10일)..비슬산 참꽃은 어떨까?

비슬산 참꽃군락지 까지 전동차가 운행하기에 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순수 참꽃 구경을 나서 보았지만...

OTL -- 전동차 매표소가 있는 자연휴양림의 오전 시간임에도 그 큰 주차장은 만차이고 갓길에도 차가 즐비합니다.

헛 웃음만 짓고 귀가~~TV 보다가 오후부터~밤까지 잠이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 비슬산 산행을 결정하고 잠을 청해도 초저녁 꿀잠을 잔탓인지 야심한 밤..잠이 오질 안는다는~~  

일요일 05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대구로 가면서...차돌리자 말자~대여섯번의 악마의속삭임을 멀리하고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말이지 올해는 옳은 산행을 해본적이 없어 그런지 예전 지리산 종주때 성삼제에서 책임감으로 오긴 왔는데,

도살장 끌려 가는 짐승의 심정이 이를것....누군가(말못함..ㅋ)의 말씀이 떠올라 웃었습니다.

 

비슬산(비슬산 (琵瑟山 1084m)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 .경남 창녕군 3개시도에 걸쳐 있는 산으로

<‘비슬’>이란 이름은 비파 비(琵), 큰 거문고 슬(瑟)자에서 보듯 정상 바위의 생김새가 신선이 앉아 비파를 켜는

형상이라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매년 4월 하순 비슬산 정상 1,000,000㎡(30여만평)의 광활한 평원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분홍빛 참꽃이 눈이 부실정도로 장관을 이루는데 이것이 바로 유명한 비슬산 참꽃군락지이다.

비슬산 실시간 개화 상황: https://www.youtube.com/channel/UC7FjGQIfAtWgcTyyfIVcXtg

 

달성TV

달성군 공식 유튜브입니다.

www.youtube.com

21년4월12일 기준 개화율은 약 50% 조금 넘게 된듯 합니다. 순수 개인 소견이며 자세한 상황은 위에 실시간 상황 참조 하세요.

더보기

예전 사람에 치여 다녔던 기억에 대견봉과 참꽃 군락지를 들렀다가 천왕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통상적인 동선의 방향과 반대로 진행하였기에 사람들과 덜 겹쳐 나름 호젓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유가사 - 대견봉 - 대견사지 - 조화봉- 월광봉 - 비슬산정상(천왕봉) - 수성골 - 유가사 원점 (약 12KM)

구글어스에 걸었던 길(트랙)을 그려 보았습니다.

오늘은 산행모드로 왔기에 유가사 주차장에 7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했는데 이른시간인데도 차량이 많습니다.
체력이 바닥이기에 발빠른 다른이와 함께 하지 못하고 일단 구상한 코스 완주를 목적으로 시간개념은 버리고 가봅니다.
유가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로, 827년(흥덕왕 2) 도성(道成)이 창건하였고, 889년(진성여왕 3)탄잠(坦岑)이 중창하였다.
주차장에서 600m 밖에 오질 안았는데도 숨이 찹니다. 헥헥~대견봉까지 대략 4km 정도...
진달래꽃..
앉을 자리만 있으면 전말 좋은곳인지..ㅎ 숲에 가려서 저앞의 데크가 제일 발보입니다.
갈림길에서 대견사 방향으로...
수성골 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올려다 본 병품덤
비슬산도 가파르고 계단도 많지요.
올해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참꽃축제는 취소 되었습니다.
현풍 시내가 보이는 곳에서 쉬었다 갑니다.
올때 마다 느끼는것이 이곳 까지가 최고 고비인듯..
비슬산 정상이 보입니다.
좀 살겠당~~~심장이 벌렁벌렁 한다는...
예전 나의 20대를 4.5년이나 보냈던곳과 가까운 현풍 시내..지금은 대구에 편입되어 ,주거,교통 인프라도 참 좋아 졌네요.
휴양림 주차장..허미 벌써 옥탑 주차장 상단까지 차가 빼곡하네요.
사람 없는 한적한 참꽃 군락지를 먼저 지나 봅니다.
불과 두세시간 전만해도 귀차니즘에 지배되어 갈까, 말까 열뛴 토론을 했던 ~불량 산꾼..ㅋ
남들보다 더 걸려서 올라온 이곳.... 올라와 보니 생각했던 대로 좋네요.
온통 분홍빛...올해 주말마다 비가와 옳게 못본 벚꽃의 아쉬움을 위로해주나? ^^
천왕봉에도 S21 울트라 100배 줌으로 당겨 보니 사람이 많아요~ 오늘의 주인공은 참꽃 너야너~~
사진 찍을려고 하면 자꾸 얼굴을 들이되서...포스팅을 위해서 초상권은 못지켜줌.
주변에 사람 먼저 보내고 난뒤 사진 찍을때 말고는 마스크 꼭 하고 다녔습니다.
꽃과 흰색계통의 의류가 잘 맞는듯...담엔 저도 아부지 런닝입고 와야징~
저기 전망대에는 밤에 하룻밤을 숙영하셨는지..박배낭을 매신분들이 많았습니다.
꽃만 있으면 좀 횅할수 있을것 같은데..천왕봉과 월광봉이 배경에 있으니 훨 멋져 보이네요.
광각으로 다가~ 어제 대구 하중도에서 DSLR 렌즈의 줌링이 맛이 가서..똑딱이+폰 조합으로~
대견봉 가는 길...예전에는 사람에 떠밀려 다녔는데...아직 정상에 도착을 못하신건지 조용했습니다.
데크로드로 먼저 가지않고 바로 정자가 있는 이쪽 으로 올랐으면 대견봉까지 훨 가깝지만...꽃구경 먼저~
여기까지 올라온 제가 오늘 따라 대견하네요. ㅋ
저도 한장 남겨 봅니다.
중앙에 관기봉
조화봉, 기상관측소
불이 난듯~~
이곳에서 실시간 참꽃 개화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어요. 저기 텐트속으로 촬영하시는분 들어 가셨습니다.
대견사지..처음 비슬산 올라 올때는 체중이 103kg에서 살빼서 90대 초반에 올라 왔는데..오늘 또 다시 100kg을 찍고 올라 왔네요.
저속에 들어 갔던 기억이 난다는...
비대면 예불...ㅎㅎ
부처님 바위
전동차가 올라 오고, 대견사지에서 버스로 나르고....이제 사람이 아주 많아 졌습니다.
조용히 조화봉으로.
예전 걸었던 비,앞 종주길...능선이 쭉 보이네요..이제는 가라해도 못갈듯..
좌 대견봉, 우 천왕봉
톱바위..저기도 사진 포인트
천왕봉으로~~~사람이 많아 졌어요.
배가 고프신가~~참꽃은 식용이 가능 합니다~
직접 싸오신 김밥
대견봉 방향
천왕봉쪽에서 바라본 참꽃 군락지..
아마도 천왕봉 먼저 왔으면 참꽃 군락지에서 진이 빠져...대충 보고 하산했을듯 합니다.
역시나~~천왕봉엔 많은 분들이..
마스크 안하신분도 많고, 단체 산행객도 아주 많아 시끌시끌 하네요.
찜찜하면 안가면 그만이구요, 여긴 계절마다 찍은 사진은 다 있는듯..멀찍이서 인증하고 ..하산,
도성암쪽으로 말고 계곡쪽으로 내려 옵니다.
오늘 산행 진행 방향은 너무 잘잡았어~~~
가는길..바위 구경하러 잠시~
이곳에 가면 널찍히~앉아 쉴수 있는 멋진 공간이 있는데..많이들 모르신다는,,,
요래 보느까..코끼리 같다는..
본격적으로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 갑니다.
산벚꽃이 바닥에~~나무에서는 흩날립니다.
수성골 갈림길에서 계곡에 잠시 들러 손씻고 .. 하산끝~
허미...유가사 앞 양쪽으로 주차가 되었네요. 아마도 휴양림 쪽에서 주차 못해 오신분들도 많을듯,....주차장에서 약 3km 넘게 까지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실분들은 아침 일찍 서두르시기 바라며, 늦에 출발 하셨다면 대견봉 쪽을 먼저 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래쪽 테크노 폴리스 주거지 쪽에 주차한 다음 버스나 택시 이용도 하나의 방법일듯 하구요.

전동차는 현장 선착순 매표만 가능하다고 하며, 금방 매진되니 일찍 줄서야 합니다.

21년4월12일 기준 순수 개인 소견으로 개화율은 약 50~60% 조금 넘게 된듯 하며 이번주에 절정일듯 합니다.

주중 비소식등 변수가 크니 자세한 상황은 상단에 링크된 실시간 상황 참조 하세요.

☆☆☆ 13-14일 내린 비와 강풍, 한파에 의해 개화된 참꽃이 낙화되고 냉해를 입어 꽃잎이 얼고 말랐다고 합니다.

 

※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산행 흔적 > 신바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천 회룡포 & 비룡산 산행  (0) 2021.05.07
구담봉~옥순봉 산행  (0) 2021.05.07
진안 천반산  (0) 2021.03.20
낙동강과 경천섬의 조망처 "비봉산"  (0) 2021.02.25
2021년 첫 산행 경주 남산  (0) 2021.01.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