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2일 / 날씨: 미세먼지


근래 바빠진 업무에서 주말근무를 피하려고 금요일 바삐 움직여 업무를 정리하였으며 모처럼 토요일 계획을 세워봅니다.

늦게 피는 벚꽃을 즐겨 볼겸해서 속리산으로 정하고 선약된 지인분들께 알려드리고 업무를 마무리 ~~ 

20시 넘어 퇴근 후 약속이 있어 들렀다가 절주해서 마시고 집에 오니 23시10분..

씻고 배낭 대충 꾸리고 앉으니 0시30분이 넘었네요.

새벽 05시 뻐근한 몸을 일으켜 배낭에 도시락을 마져 챙겨넣고 덜깬 잠에 망설이다가 집을나서 사전투표장으로 갔습니다.

06시란 이른 시간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 놀랐으며 기분 좋게 투표권 행사하고 산행 GO~

 
속리산은?

충청 북도 보은군과 경상 북도 상주시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다.

해발 1,058m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 비로봉 · 경업대 · 문장대 · 입석대 등 해발 1,000m 내외의 산봉우리들이 있다.

그 중 문장대는 속리산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경승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속리산 일대는 예로부터 우리 나라 8대 경승지의 한 곳으로 전해져 오는 곳으로 소백 산맥의 명산으로 꼽히며,

제2금강 또는 소금강 등으로도 불린다.

옛 문헌에 따르면 속리산은 원래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어 구봉산이라 하였으며, 신라 때부터 속리산이라고 불렸다 한다.

속리산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말티 고개는 고려 태조 왕건이 법주사에 행차할 때 닦은 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속리산에는 법주사가 있으며 이 절은 신라 진흥왕 때인 553년에 의신 조사가 지었다.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것을 인조 때인 1624년에 옛 모양을 찾아 다시 지었다.

경내에는 국보 제5호인 쌍사자 석등 및 팔상전(국보 제55호) · 석련지(국보 제64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 가볍게 법주사 산보겸해서 주차장을 출발해서 세조길을 따라 걸으며 세심정 까지 왕복 시 8km 정도 될겁니다.

    법주사 정보는: https://hong-s.tistory.com/57

 

↓ 코스: 주차장 - 법주사 - 세심정 - 문장대 - 신선대 - 천왕봉 - 상환암 - 세심정 - 법주사 원점 (Gps기준 19km)

↓ 주차장에서 세심정까지의 거리가 꽤 됩니다.

↓ 사전 투표장에서 06시...권리행사 하고 난뒤... 눈이 쾡하네요,.ㅋ 

    요즘 회사 업무가 바빠서 15일 투표일은 백빵~ 근무해야 하겠고 이런 것은 빨리 정리하는게 좋아 사전투표를 하였고 홀가분하게 산행을 갑니다.~

↓ 한산한 주차장

↓ 법주사로 가는 길은 새단장을 하는지 공사 중이라 어수선 합니다.

↓ 활짝 피었을거라 생각했던 벚꽃은 영 ~ 피질 않았네요.

   할머니께서 다리 앞에 무엇인가 파실려고 전을 피고 계십니다.

↓ 속리산 벚꽃..늦게 피는곳중 한군데 입니다.

 

↓ 개화율은 20~30% 정도...정이품송 근처에는 50% 이상 피었습니다.

 

↓ 냇가와 벚꽃이 아주 일품인데...개화가 되지 않아 별로네요.

 

↓ 4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요...하지만 법주사 경내는 발걸음 조차 하지 않았다는...쩝

↓ 일주문 사진 찍은 값 4천냥~

↓ 소나무 패인곳에서 뿌리 내린 야생화..자연은 신비롭습니다.

↓ 세조길 입구에 보시면 작은 문장대라는 바위가 있습니다.

 

↓ 눈섭바위

 

↓ 상수도 수원지라고 지도에 표시되던데...물고기가 엄청 많아요

↓ 수정봉. 반영

 

 

↓ 세조길을 버리고 도로를 따라 큰 바위를 지나서~

 

 

↓ 작은 새(?)가 모여 있다가 휙 날아 갑니다.

↓ 세심정 아래 이정표..문장대 먼저 올랐다가 천왕봉을 찍고 이곳으로 하산 할겁니다.

↓ 유래

↓ 이뭣고 다리.

 

↓ 고려 공민왕과 조선 세조가 다녀 갔다는 복천암..목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속리산은 아직 초봄처럼 쌀쌀하고 꽃의 개화 상태가 늦습니다.

 

↓ 속리산에는 매점이 참 많습니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먹을 곳이 많아요.

   저수지 위 태평정 휴게소, 세심정 휴게소까지 포함하면 총 6군데가 있네요.

↓ 진달래 꽃을 보고...

↓ 복천암 지나 본격적 들머리가 시작되는 매점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갑니다.

↓ 어찌 저큰 소나무가 반듯하게 올라서 자라고 있는지...신기

 

↓ 할딱 고개를 오르면 두번째 보현재 휴게소가 나옵니다. 고소한 찌짐냄새가~~

 

 

 

↓ 예전에는 이쪽으로 다녔다는..

 

 

 

↓ 저번에 왔을때는 저 바위 아래를 지나가서 사진 찍고 했는데..지금은 데크가 조성되어 옆으로 지나 가야 합니다.

↓ 큰 바위를 요리 조리 비켜서 난 등산로

↓ 세번째 휴게소.

↓ 세번째 휴게소 지나서 부터~~쭉 깔딱깔딱 오름길 입니다.

↓ 두꺼비 같아요~

↓ 저 계단만 오르면 문장대 아래 평평한 공터(쉼터)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매점이 이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없지요.

↓ 쉼터..예전에 이곳에 큰 매점이 있었지요.

   국민학교(초등)때 보이스카웃 훈련 와서 이곳이 아닌 문장대 올라가는 계단 아래로 기억 되는데

   그곳에서 시원한 사이다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펌) 예전 매점 운영 당시 모습

↓ 문장대

 

↓ 백두대간 밤티재 가는 비탐 능선 (뒤쪽 암릉), 중앙 높은 곳은 백두대간의 청화산

↓ 칠형제봉,산수유릿지길

↓ 멀리 가야할 천왕봉

↓ 칠형제봉, 산수유릿지길..저긴 언제 가볼까나~

 

↓ 백두대간과 청화산 한번 더 보고 진행 합니다.

↓ 속리산 서북능선의 관음봉과, 묘봉~상학봉 .. 몇해 전 한번 가보았는데..

 

↓ 세번을 오르면 극락을 간다는데 열번은 더 올라온듯 합니다.

 

↓ 좌측 낙영산 가령산 그앞에 백악산 능선

↓ 천왕봉을 보고 진행.

↓ 서북능선으로 가는 길목(비탐방로 입니다)

 

 

 

↓ 이곳은 아직 진달래가 피려면 한주는 더 있어야 할듯 합니다.

↓ 식사 시간.

↓ 문장대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 지나는길 본 석이버섯

↓ 바위틈에서 자라는 꽃

↓ 능선의 진달래 나무에는 꽃눈 조차 없습니다.

 

↓ 바위 끝에 남성의 그것(?)을 닮았다 하여 한컷

 

 

↓ 신선대 휴게소가 보입니다.

 

 

↓ 신선대에서 칠형제봉

 

 

↓ 네번째 신선대 휴게소

 

 

↓ 신선대를 지나서 부터 암릉이 훨 좋습니다.

 

↓ 바위에 생긴것은 물이 흘러 내린 골인가?

↓ 저 동물 닮은 바위는 볼때 마다 신기 방기..

 

 

 

 

 

 

 

 

 

 

 

↓ 왼쪽 불룩 쏫은곳이 문장대 입니다.

 


 

 

↓ 저곳도 가보아야 하는뎅...속리산 동릉쪽 입니다. 날잡았다가 당일 비가와서 포기했습니다.

↓ 고릴라 바위

 

 

 

↓ 석문

↓ 석문(반대쪽)

↓ 조망 바위에 올라서 돌아 보았습니다.

↓ 이곳에서 천왕봉 편도 600m, 왕복 1.2km를 다녀 오던지 장각동으로 하산을 해야 합니다.

↓ 장각동(장각폭포) 갈림길...벚꽃을 보러 법주사쪽으로 입장료 까지 내고 왔는데..힝...

   차량 회수때문에 법주사로 돌아 가야 합니다.

↓ 천왕봉 정상

↓ 천왕봉 1,058m, 문장대 1,054m..천왕봉이 더 높으나 실상 주봉은 문장대로 각인된듯 합니다.

↓ 문장대 부터~~~오늘 쭉 걸어온 암봉들....

↓ 하산을 하며 고도를 낮추니 진달래도 보이네요.

 

↓ 상환암 도착전 석문

 

↓ 상환암 텃밭

↓ 상환암 계단에 아주 좋은 글이 적혀 있구요~

 

 

↓ 13c~14c 실제 사용한 절구?

 

 ↓ 법주사는 자나가며 눈구경만..

↓ 아침보다 더 핀듯한..ㅎ

 

간만에 19km 거리를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 합니다.

다른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상호간 불안감을 줄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불로그 시작 전 같은길을 겨울에 다녀 왔었는데, 봄에는 어떤 풍경일지 같은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속리산 벚꽃은 이번주 주후반 쯤 만개 될듯하고, 정상부쪽 진달래는 한참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  끝.

19년 3월 첫날

속리산 세조길.

 

방학끝을 알리는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드리길..

다음날은 대구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고하여 집에 있으려 했으나 11시가 넘어 갑갑하고 하여 주섬주섬 챙겨 나서 봅니다.

구미에서 가깝고 함께 걷고 대화도 할수 있는 곳을 문경새재로 가려 했지만 다녀 왔다고 속리산 세조길로 정했습니다.

지난 탐방내용 간략히 내용 정리해 봅니다.

 

" 속리산 세조길"

1450년경 조선의 7대왕이었던 세조가 직접 속리산을 왕래하던 길이다.

2016년 9월에 처음 개통하여 그 해에만 70만명 이상이 탐방하여 가장 성공적인 명소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조선 세조는 속리산 지역을 자주 왕래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행차는 총 3번이 있었다.

첫번째는 당시 복천암에 거주하고 있던 신미대사를 수차례 찾아가 훈민정음 보급에 대하여 논의한 것이고,

두번째는 과거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서 불경을 읽다 할아버지(작제건)의 유적을 찾기 위해 속리산 능선을 따라

말티재 길을 걸었는데, 훗날 고려 태조를 크게 흠모하던 세조가 진흙으로 된 말티재 길에 얇은 돌을 놓아 정비한 뒤

그 길을 그대로 따라 걸었던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말년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차 온 것이다.

그 외에도 당시 백성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하여 속리산 지역 및 타지방을 자주 왕래하였다고 전한다.

 

↓ 예전 백두대간 때 사진을 남겼던 기억이 있는 곳이라 잠시 차를 세워 사진에 남겨 봅니다.

    국도로 오는길 kt 위성 안테나가 웅장하게 있고 암릉으로 이루어 진 보은 구병산을 지나 왔으며 예전 겨울 산행 기억이 납니다.

 

↓ 그때를 회상하며....

 

↓ 주차 후 (주차비 기준 4,000원) 법주사 쪽으로 오르는 길..뒤에 희미하게 속리산 암릉이 보입니다.

    주차 영수증에 주차장과 인접한 식당(이름 기억 안남) 이용 시 10% 할인권으로 활용됩니다.

 

↓ 벗꽃이 피었다면 아주 멋질듯~ 계곡 뒤로 보이는 저곳은 서북능선에 속한 관음봉 일랑가

 

↓ 나무로 이루어진 길이 아주 멋집니다.

 

↓ 매년 10월경 있는 속리산 축제때 비빔밥을 실제 먹을수 있게 비빌수 있는 그릇이 랍니다.

    자그마치 1,058명이 먹을수 있는 양을....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의 해발 고도 1,058m를 상징하는 숫자라네요.

    산행 초보님은 속리산 하면 문장대가 제일 높은 주봉으로 알고들 있지요~

 

↓ 지금은 밥 대신 현수막이 들어 있네요. 

 

 

 

 

 

↓ 1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년 1,000원으로 성인의 경우 조금 비싼 감이 있지요.

   오늘은 세조길 일부와 법주사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왔기에 별 꿀꿀함 없이 지불하고 들어 갑니다.

   하지만 산행 하시는 분들은 씁쓸하죠.

 

 

 

 

 

 

 

↓ 세조길.

 

↓ 저수지를 지나는데 봄이 완연히 온듯 합니다.

 

↓ 상류쪽에는 아직 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 빙어라고 보기엔 너무 큰듯하고, 버들치는 분명 아닌데...튀겨 먹음 맛나겠어요 ㅎㅎ

 

↓ 세심정 까지 약 1.6km 남겨두고 이 쉼터(매점)에서 반환 합니다.

 

↓ 홀로 왔다면 세심정까지는 무난히 올라 갔다 올 시간인데, 가족과 함께라 눈높이 낮추고 오늘은 힐링이 우선 입니다.

 

↓ 법주사.

 

 

 

 

 

↓ 대불이 보입니다.

 

↓ 물을 마시려고 비치된 바가지 까지 들었는데 물속에 동전이 있어 마시기도 뭐 합니다.

    제발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법주사 철 솥으로 쌀 40가마가 들어가며 한창 잘나갈때 3,000명의 승려가 운집했을때 사용했다나..

 

 

 

↓ 철 솥 바닥인데 여기도 동전이...ㅎ

 

↓ 경치 좋고 명당 자리에 대부분 큰 사찰이 있는듯 해요.

    합천 해인사, 현재 이곳 등등..절 입구에 매표소를 설치해서 징수 했으면 합니다.

 

 

 

↓ 대불

 

 

 

 

 

↓ 누군가의 염원이 담긴...

 

 

 

 

 

 

 

 

 

 

 

 

 

 

 

 

 

 

 

↓ 미륵대불에 대한 설명 입니다.

 

 

 

 

 

↓ 돌탑 쌓는 행위..

 

↓ 이렇게 잘 쌓아 두었네요.

 

↓ 돌탑 사이 동자승도 있고, 비가 오면 떠내려 가겠어요.

 

↓ 주차장 앞 노점에서 구매한 핫도그,

    아~~진짜 맛 없다는...

 

↓ 정이품송

↓ 이제 슬슬 몸을 가꾸어 산으로 달려야 겠습니다.

    가끔은 이러곳도 좋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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