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30일 마지막 산행을 해평 베틀산으로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근교 산으로 짧은 산행거리 였지만 재미난 이야기와 낙엽 깔린 소나무 숲길을 호젓하게 걷는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함께 즐기자고 계획한 산행이였습니다.



베틀산' 우베틀,베틀,좌베틀 산으로 봉우리가 세개가 뽀족하게 쏫아 있습니다.

베틀이란 베를 짜는 기구를 말하는데 한자로 표기가 되지 않는 순수 우리말로 된 산 이름이기도 합니다.

문익점이 중국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왔고 그 의 두 손자인 문래와 문영이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베짜는 틀(베틀)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베를 짜기 위하여 실을감는 기계를 문래라 하였고 목화에서 생산되는 실을

가지고 만든 천을 문영베라고 하였는데 이게 그 뒤 조금씩 변형이 되어 오늘날 문래는 물레가 되고 문영베는

무명베가 되었습니다.

이 두형제가 살았던 곳이 해평면인데 아마도 이 산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가 된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 코스: 도요암~우베틀산~베틀산~좌베틀산~큰상어굴~작은상어굴~동화사~도요암 원점 (약 5.8km / 시간 의미 없음)

 

↓ 도요암 가기전 공터 주차 (도요암 입구에도 차량 주차 공간이 있으나 약 2대 정도...오늘은 차가 많아 이곳에 주차 하였습니다)

    네비: 도요암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 14-1번지)

 

↓ 중앙에 흰 연기 나는곳이 도요암이니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 좌측 좌베틀산과 우측 베틀산, 우베틀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 짚단 쌓아둔 것 오랜만에 봅니다. 저도 촌놈이지만 요즘은 이런 수작업 방식을 거의 하지 않지요.

 

 

 

↓ 추석에 왔을때는 땅을 밀어둔 공터 였는데, 지금은 소나무를 심어 두었네요.

    마을 안쪽이지만 길옆이라 묘소 쓰기엔 마을분들이 뭐라 하실듯한데....모양을 봐서는 묘지터 같은뎅....

 

↓ 좌측에 상어굴이 보입니다.

 

↓ 낙엽이 깔린 소나무 숲길..

 

↓ 오리 닮은 바위.

 

↓ 베틀산 갈림길에서 우베틀산을 왕복해야 합니다.

↓ 도중리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납니다.

 

 

 

↓ 우베틀산

 

 

 

↓ 함께한 일행분들...참 좋으신 분들~

 

↓ 우베틀산에서 베틀산 오름길...쉽게 보았는데..이마에 땀이 송글...

 

 

 

 

 

↓ 다시 베틀산 갈림길에 도착...

 

↓ 다녀온 우베틀산

 

↓ 조망처 인데....늦은 아침인지, 이른 점심인지...해치우고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 산에서 화구를 잘 쓰지 않지만 오늘은 안전한 장소에서 취사를 하였습니다.

    물론 안전 점검은 했으며 끝나고 난뒤 뒷정리는 말끔히 했지요.

    서로 준비해오신 음식이 산행거리에 맞지 않게 풍성 합니다.

    역시 산을 좋아하시는 분은 산우분들도 좋아 하시니 본인드실 음식양 보다 더 챙겨 오시는 情이 있는것 같습니다.

 

 

 

↓ 여기 식사 장소로 너무 좋은듯....하며 지나서도 몇군데 더 좋은 넓은 장소가 있습니다.

 

 

 

↓ 휑한 5공단과 산속에 자리한 묘지....이곳이 풍수적으로 좋은강....?

 

↓ 우측 금오산과 그옆 영암산 그리고 얼마전 다녀온 선석산 비룡산 라인이 보입니다.

 

↓ 좌측 태조산정 쪽과 우측 냉산

 

↓ 천생산 통신바위쪽 같아요.

 

↓ 베틀산

 

↓ 좁은 바위틈을 올라 서면 좌베틀산 입니다.

 

↓ 좌베틀산

 

 

 

↓ 갈라진 바위 대문을 지나 하산..

 

 

 

 

 

 

 

↓ 주차된 장소와 아침 걸어온 들머리가 환하게 보이네요.

 

↓ 용머리? 뱀머리? 자라머리?

 

↓ 아~~~~~~~~~~하늘색 넘 블링블링 합니다. ♥♥♥♥♥♥

 

 

 

↓ 동화사 방향으로..금산리로 가시면 능선타고 바로 차 세워둔곳 근처로 내려 갑니다.

   오늘 최고 볼거리인 상어굴로 가야 하기에 좌틀~~~~~~~~

 

 

 

 

 

 

 

 

 

 

 

 

 

↓ 상어굴에 가시면 야구공 만한 구멍이 하나 있는데, 이곳으로 보는 시각이 아주 재미 납니다.

 

↓ 입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안았습니다. 모두 즐거워 넘 좋아요~

 

 

 

↓ 이곳을 모두 올라 갑니다..왜? 사진 찍을려구요..ㅋ

 

 

 

 

 

↓ 요렇게 보니 처마 아래 전기줄에 쪼로미 앉은 참새때 같습니다.

 

↓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상어굴

 

 

 

↓ 사진을 찍지 않아 가을에 찍은 사진을 가져 왔습니다. 이곳에서 위쪽 (파란색 물통 방향) 우측에 동화사 대웅전이 있어요.

   대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몇 걸음 올라 가시면 보입니다.

 

 

 

 

 

↓ 내려오는 길 있는 이곳은 산신각?

 

↓ 오늘 돌아본 베틀산 마지막으로 한장 담고~~~카메라는 off ^^

한해를 마무리 하는 산행을 구미 근교에 있는 베틀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내년에도 즐겁고 신나는 산행 쭉 담아 보렵니다...

이글 보시는 모든분~~~~~~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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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9월26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대체휴무일)

본가에서 딩굴~처가에서 딩굴딩굴~집에와서 포복으로 ~ 생체리듬이 아주 바닥을 칩니다.

오후 약속이 있어 멀리는 못가겠고, 동내 뒷산이나 댕겨올 요량으로 생수1, 냉장고에 보관중인 맥주1캔만 가지고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해평 베틀산..

 

[베틀산]

베틀산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세 가지 형태로 전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문익점의 손자 문영이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자리 잡고 할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베 짜는 기계 만들기에 고심하다 이 산의 모양을 본떠 베틀을 만들어서 베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베틀산의 산꼭대기에 석굴이 있는데 옛날 난리 때 사람들이 석굴로 피신하여 베틀을 놓고

베를 짰다는 데서 베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일기가 화창하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산꼭대기에서 금실로 베를 짰다는 데서

베틀산이라는 이름이 연유했다는 것이다.

 

↓ 코스: 도요암~우베틀산~베틀산~좌베틀산~큰상어굴~작은상어굴~동화사~도요암 원점 (약 5.8km / 2.5hr)

 

↓ 우측 베틀산과 좌측 좌베틀산이 보입니다. 우베틀산은 가려서 보이지 않구요~

 

↓ 네비에 "도요암"을 찍고 가면 됩니다.

 

↓ 도요암 도착 약 700m 전에 이렇게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도요암 아래는 두대 정도? 가능한데..혹시나 하고 여기에 파킹을 하고 갑니다. 먼저 오신분이 있었네요.

   능선을 타고 상어굴을 먼저 가실거면 여기에 차를 대시는게 좋겠습니다~

 

↓ 시멘트 포장길을 쭉따라 걸어 올라가면

 

↓ 요런 표지판이 나타 납니다. 능선을 바로 타고 상어굴로 올라 갑니다.

   저는 이번에 베틀산 부터 갈려고 계속 앞으로~

 

↓ 호곡~~@@ 사유지 일듯한데 뭔 용도인지 몰라도 이렇게 밀어 놨네요.

   여기에 차량을 대셔도 되겠습니다~ 아래 주차한곳에서 멀지 않으니 알아서 판단을~

 

↓ 이렇게 표지판이 나오면 들머리가 금방 입니다.

 

↓ 이곳에 차량을 대셔도 됩니다~ 만약 차 댈곳이 없다..

   근데 저 처럼 동화사 방향으로 하산 하실거다 하시면 앞에 보이는 도요암 방향 말고, 포장길로 조금 더 올라 가시면 좁지만

   차댈곳이 있으니 당황하지 말구~~~~똭!

 

↓ 우와~~~나팔꽃 완전 크다요~~~이름도 모르겠공,,,나중 검색을 통해 보니

   "악마의 나팔꽃"이라는 흰독말풀이라네요...맹독을 가진....

 

↓ 다리 건너 등산 안내도 옆 우측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 두꺼비 같구요

 

↓ 러버덕 같기도 하고

 

↓ 구렁이 대가리 같기도 합니다.

 

↓ 바위가 참 희안합니다.

 

↓ 여기서 우베틀산을 왕복해야 합니다.

 

 

 

↓ 이렇게 소나무와 굴참나무가 많습니다.

   송이랑 능이가 나올랑가? 보아도 모릉께 관심 접고~~

 

↓ 우베틀 오르기전 임도가 있습니다. 차도 있었구요. 나중 한박 하러 오기 좋겠어요. 이따 정보 올려 드릴께요~~

 

↓ 철계단을 오르면~

 

↓ 우베틀산 가는 계단 끝에서 바라본 베틀산과 좌베틀산

 

↓ 잔대 꽃이 아직있네요

 

 

 

↓ 우와~~~정상석이 생겼어요~~~

 

↓ 아담보다는 조금더 큰 싸이즈 입니다~

 

↓ 오늘도 스틱으로 인증을~

 

↓ 우베틀산에서 바라본 5공단...잡목 조금만 쳤음 딱 좋겠다는...

 

↓ 다시 돌아와 베틀산 오름 전 갈림길로 돌아 왔습니다. 철계단을 오르면 아주 멋진 곳이 나옵니다.

 

↓ 누군가 기도를 했는지.....

 

 

 

 

 

↓ 우베틀산

 

↓ 아주 전망 좋은곳이 나옵니다.

   혹시나 산행을 가신다면 여기서 밴또 까잡수는 것으로~~~

 

↓ 위에 비박...내용을 적었는데..5공단 조성 후 조용하니 이곳에서 공단 야경을 보며 하룻밤도 멋질것 같아요,

 

 

 

 

 

↓ 중앙에 차를 세워둔곳이 보입니다.

 

↓ 당겨 봅니다.

 

 

 

 

 

↓ 저곳은 언제 다 분양 될지...멀리 금오산이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 베틀산은 정상석이 없어요~~~

 

↓ 예전 저기서 과일 씨를 뱉고 놀던 생각이 납니다~

 

↓ 구미 천생산 같지요?

 

↓ 천생산 같지요? 2.

 

↓ 천생산 같지요? 3.

 

↓ 좁은 돌방구 문을 통과~

 

↓ 영지가 있는데..제가 주인이 아닌가 봅니다...어려서 사진만 찍고 갑니다.

 

↓ 좌베틀산도 정상석을 주저 앉혔네요.

 

 

 

↓ 양쪽 바위 길을 내려와서 찍은 사진~

 

↓ 금산 1리 방향으로 갑니다. 소보 방향은 냉산 방향 일듯 하네요.

 

 

 

 

 

↓ 가을 물이 완연히 든 들판

 

 

 

 

 

↓ 뱀머리 인지, 용머리인지....

 

↓ 눈에 노란 이끼가 끼여 더 그렇게 보입니다.

 

↓ 도요암.

 

 

 

↓ 철계단 몇개가 있어요, 비오는 날은 미끄럼 주의~

 

↓ 동화사 방향으로 가시면 상어굴이 보입니다.

 

 

 

 

 

↓ 참 요상요상~

 

 

 

↓ 지질층이 희얀 합니다.

 

 

 

 

 

↓ 골다공증 걸린듯한 바위~

 

↓ 모래 같지만 바위 맞습니다.

 

 

 

 

 

 

 

↓ 포토존 구멍인데...모델이 없으니~~ㅎㅎ

 

 

 

↓ 걍 스틱 왼손에 들고 ~

 

 

 

 

 

↓ 바로 옆에 떨어져 있는 작은 상어굴

 

 

 

↓ 동화사 입구..

 

↓ 도토리가 제법 굵습니다. 사진만 찍고 야생동물이 먹을것이니 흩어 주었습니다.

 

↓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을 나와 조금 더 내려가면 들머리 도요암이 나옵니다.

멀지 않은곳,

구미 근교 산으로 가깝고 가벼운 산행으로 잠깐 또는 가족과 함께 다녀 오실수 있는 산 입니다.

가끔 이런곳도 참 좋지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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