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6일
 

토요일 오후 까지 내린 비에 산행길이 미끄럽진 않을까?
산행 당일 13시부터 비 소식이 있는데 그때면 암릉은 지나갈 시간대라 괜찮겠지만 식사중에 비가 오진 않을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6시에 출발한 버스는 금방 현풍 휴게소에 도착한다.
식사를 하며 멍한 생각을 정리하고 어제 먹은 삼계탕 효과가 있길 기대하며....
들머리인 보덕사에서 조금 아래에서 하차를 하고 둘러보니 시골 마을에는 모판에 흙을 넣는 작업을 하려는지..
마당에 설비와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여 후다닥 사진 남기고 보덕사를 향해 출발~~~~

옛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61
예전과 달리 영축산으로 이름도 바뀌었고 병봉이라 했던 봉우리 이름도 변봉(고깔 변)을 쓰서 이름이 변경 되었다.

 

창녕 영취산 & 남지 유채꽃

17년 4월07일 / 창녕 영취산 영취산은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심심하지 않고 때론 스릴까지 가미해 준다. 화왕산, 비슬산등에 가려 이름이 잘알려져 있지 않지만 절대 뒤지지 안는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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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사 - 신선봉 - 589봉-영취산(영축산)-666봉-병봉(변봉)-송이움막-내촌마을-구계마을회관-구계저수지-영산 석빙고 (약 11km)
오늘 지나온 길...풀코스는 종남산~함박산을 거쳐 영산 석빙고에서 종료하는 것이 였는데.. 단축 코스로 진행 하였다.
구미에서 출발해 40여분 만에 도착한 현풍휴게소...안개가 ...
대형차 회차문제로 보덕사 아래 약 500m 지점에서 하차하여 준비를 하는데...농가에서 모판에 흙을 넣으려는지..분주해서 빨리 자리를 떳다.
함께하신 분들... 초상권은 소중하니까~~~
실제 들머리가 되는 보덕사까지 걸어 올라간다.
귀촌? 세컨하우스? 아무튼 예전의 시골 풍경은 이제 찾아 보기 어렵네...특히 이동내는 신축이 더 한것 같다.
아이고~ 벌써 다리가 아프노~~~보덕사 까지는 오름길이다.
보덕사 입구 차고 옆에 겹벚꽃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곱게 피었다.
수국이 벌써~?
흔한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네.
영축산 2.6km// 신선봉까지 가파른 오름길이라 힘이 많이 들었다.
첫번째 조망처...여기가 신선봉인줄 알고 낑낑 올라 왔는데..아니네..ㅋㅋㅋㅋㅋ 욕 할뻔 했다는...ㅎㅎ
조금 더 올라오니 신선봉이 나오네...여기 까지가 오늘 진행한 산행길에서 가장 난 코스였다.
앞에 암봉을 거쳐 좌측에 영취산(영축산) 정상이, 그옆으로 추모비가 있는 666봉, 우측에 봉긋한 봉우리가 병봉(변봉)이다.
풀코스에서 중~후반에 해당하는 종남산, 작약산, 함박산이...오르내림이 제법 있다..일찌감치 포기~ 요즘 호흡도 불안정하고...무리 하면 안된다.
내 사진이 없으니..함께하신 산우님 사진으로 대체~찍어라 할때 찍을걸..ㅎ
영산면...오후에 비소식이 들어 있고 미세 먼지인지, 안개인지..시야가 좋지 못하다.
종남산~작약산~함박산...다시 한번 눈에 담고 맨 뒤에서 진행한다.
신선봉에서 얼마 가지 않아 500m라고 적힌 이정표가 있는데..또 얼마 가지 않아 신선봉 1.2km라는 이정표가 나온다....거리가 맞지 않은듯.
벌써 영취산(영축산)정상에 사람이 보이던데...아마도 일행들일듯...발걸음을 빨리 내 딛어 보지만 기운이 없다.
병봉(변봉)
가보자~
낑낑~~
얼마 못가서 사진찍기~
지나온 신선봉도 돌아보고..
길가에 연달래가 군데군데 피어있어 눈이 즐겁다.
정상 바로 아래 큰 바위에 일행이 보이네...
당겨 보니 일행이 맞다~~~선두조는 벌써 변봉을 향했을거고..정상 도착 얼마후에 가슴에 달아둔 무전기에서 변봉이라도 알림이 온다.
시간이 없어 암릉으로 진행은 패스하고 길따라 걷기루~
또 찍는다~
신선봉에서 사진 찍고 먼저 출발한 동료는 저만치에서 날 부르고~ ㅎㅎ
저 소나무 한그루에 계단이 예쁘다. 그치만 소나무가 굵어 진다면 어찌될까?
돌아본 암봉
정상에 도착하니 지나온 신선봉과 암봉이 구름에 먹혀 버렸다~예쁘다~
정상석이 바뀌었다.
예전 정상석
대빵만하게 찍어 주셨넹~
시간을 지체 할수 없어 영취산(영축산) 정상의 암릉군을 즐기지 못했다.
예전에 다녀온 산행기 인데..사리 마을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장군바위..관룡산,구룡산, 화왕산 라인이 멋지다.
이건 뭐..으뜸 바위? ㅋ
빵칼로 자른듯한 바위
남근석 바위
구봉사는 이방향에서 보는게 멋진듯...금오산 약사암 삘도 나고~
산행 거리,난이도에 크게 부담없이 암릉을 즐길수 있는 산이 이산이다.
다시 돌아 와서...저기 지나 가는데 몸이 낑겨서 식겁했다~
구봉사
추모비..아내라는 단어가 참 와닿는다.
초모비가 있는 바위의 아래를 받치고 있는 구조인데...참 희얀하다..자연이란~
저길 올라 가다가 정상 이름 (변봉) 처럼...피똥 싸는줄 알았다~농담이고 저 봉우리의 변자는 한자로 고깔 변자라고 한다.
미세 먼지가 있지만 화왕산 정상의 억새 평전이 희미하게 보인다.
지나온 길~
화왕산 한번 더 보고~
변봉을 향해~~~실제 정상은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 다음의 봉우리 이다.
옥천 저수지와 화왕산, 구룡산, 관룡산
화왕산 줌...
저곳만 올라서면 변봉 정상이다~
장하다~~~ㅎㅎ 목표 한곳가지 왔다~
다시 올지 모르니까 한번 더 담고..
송이 움막 바로 옆 넓은 자리에서 다 함께 식사 후 첫번재째 갈림길에서 시그널 보고 하산~
내촌마을 길가에 붉게 핀 영산홍
앞에 오늘 지나온 암봉이 보인다~
햇볕이 없어 포장도로를 따라 가기에 힘듬이 없어 좋네...석빙고 까지 약 3.5km
마을이 완전 잘사는지 모두 신식 건물이다.
마을회관을 지나~
잠시 빗방울이 또로록 떨어진 뒤 그치고...단축코스를 탄 다른 일행들과 함께 하산을~
영산면 석빙고 주차장. 풀코스 하산 공지 시간에서 2시간 일찍 하산해서 주변을 둘러 본다.
테마공원 쪽에 겹벚꽃이 보여서 룰루 랄라 구경을 가본다.
창녕 석빙고, 영산면 석빙고, 현풍에도 하나 있는걸루 알고 있는데..예전 이곳이 엄청 큰 도시나..관직이 높은 분이 사셨나?
하산식은 석빙고에서 얼마 안떨어진 세유정에서..매운탕으로~ 칼칼하니 시원하게 맛있었다.
이렇게 이번 4월달 정기 산행도 무사히 끝마쳤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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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4월07일 / 창녕 영취산

영취산은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심심하지 않고 때론 스릴까지 가미해 준다.

화왕산, 비슬산등에 가려 이름이 잘알려져 있지 않지만 절대 뒤지지 안는 멋진 산이라고 본다.

한때 송이의 주산지로 유명했던 곳인데 버섯 입찰에서 탈락한 한 사람이 홧김에 산불을 내버렸다고 한다.

참 인간의 욕망과 욕심은 어디까지 인지....산행간 몇번이고 되새겨 보며 올랐다.

 

 

▽ 산행코스: 법성사-구봉사방향-암릉-삼거리-영취산-515봉-암릉-법성사 원점 (약 6KM)

                 차량 원점이 아니라면 보덕암-신선봉-영취산으로 해서 제가 올라온 길을 따라 하산 하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 법성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꽃 구경...여기서 이길 따라 가면 안된다. 내가 간 코스는 1주차장 위로 따라 가야함.

    (네비: 경남 창녕군 계성면 사리 671-1 번지)

▽ 운좋게 벚꽃이 활짝 만개해 있었다.

 

 

 

 

 

 

 

▽ 어제온 비에 물이 콸콸 .... 오름길에도 계곡 물소리가 듣기 좋았다능...

 

▽ 꽃길을 차도로와 분리하여 아주 말끔히 잘 정비해두었다는...부러웠다.

 

 

 

▽ 한자에 대한 지식이 짧아..박박박..하다가 걍 올라 갔다.

 

▽ 여기서 구봉사 충효사 방향으로 오르다가 왼쪽 시그널 달린 곳으로 들머리 잡으면 된다.

 

▽ 어릴적 양봉하시던 아버지 생각이 났다는...뒷쪽 석대산

 

 

 

▽ 석대산과 구현산 그리고 화왕산 관룡산

 

▽ 암릉과 진달래

 

 

 

 

 

 

 

 

 

 

 

 

 

 

 

 

 

 

 

▽ 바위에 새겨진(눌린) 하트

 

 

 

 

 

 

 

 

 

 

 

 

 

 

 

▽ 넓직한 바위

 

▽ 여기서 보니 화왕산 석대산 구현산이 잘보여 당시 관룡사~화왕산 가봐야지 했고 다녀 왔다는...석대산과 구현산은 아직 미답지

 

 

 

▽ 오리 닮은 바위

 

▽ 퍼질러 누워 쉬었다 간다.

 

 

 

▽ 요때만 해도 산행에 있어서는 하자는 대로 잘 따랐는데...요즘은 영~~삐딱이~^^

 

 

 

 

 

 

 

 

 

 

 

▽ 아슬하게 걸친 시소 바위(내가 이름 붙여 보았다)

 

 

 

 

 

 

 

 

 

 

 

 

 

 

 

 

 

 

 

 

 

 

 

 

 

▽ 병봉~ 저길로 해서 함박산을 거쳐 달나라 어린이집 환종주도 해보아야 하는데....맘만 있고, 몸은 무겁고...쩝

 

 

 

 

 

 

 

▽ 신선봉쪽~보덕암에서 오르면 저쪽으로 올수 있다.

 

 

 

 

 

▽ 정상

 

 

 

 

 

 

 

 

 

 

 

 

 

 

 

▽ 구봉사..어찌 저기에 절을 지었을까나~쉽지 않았을듯...

 

 

 

 

 

 

 

 

 

 

 

 

 

 

 

 

 

 

 

 

 

 

 

▽ 화마가 쓸고간 곳에 조금씩 나무가 덮고 있는데...씁쓸하다는...

 

 

 

 

 

 

 

 

 

▽ 창녕 남지~장날 2일,7일

 

▽ 장터 국밥 한그릇~

 

▽ 남지 체육공원 유채꽃 공원 (네바: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35-25)

 

 

 

 

 

 

 

 

 

 

 

 

 

▽ 모델료 드릴까용?

2019년 축제 기간은 2019.04.11(목) ~ 2019.04.14 입니다.

축제 전 덜 붐빌때 한번 다녀 올만 합니다~~

4월 첫주가 상기 산행한 날짜와 동일하네요~~~올해 한번 들이대 봐야 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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