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무엇을 할까 고민해본다. 날씨도 갑자기 초여름이 왔나 라고 느낄정도로 더워 졌는데 계곡으로 갈까? 캠핑? 간만에 섬으로 다녀 올까? 토요일 오후 잠시 김천에 자주가는 계곡에 가보니 계곡을 찾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생각할 것도 없이 섬으로 정하고 목적지로 대매물도로 확정을 했다. 고향 친구도 이날은 어찌된 일인지 연락이 와서 그 가족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는...ㅋ 즐거웠다~
매물도(每勿島) 또는 대매물도(大每勿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한 섬을 일컫는다. 섬의 면적은 2.4㎢이며,해안선 길이는 5.5km에 달한다. 최고봉은 섬 중앙에 솟은 장군봉으로 210m이다. 북쪽으로는 어유도가 위치하며, 남서쪽으로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인접하고 있다. 매물도는 조선 초기에는 한자로 ‘매매도(每每島)’로 표기되었고, 후기에는 ‘매미도(每味島)’와 ‘매물도(每物島 또는 每勿島)’로 표기되었다. 1810년경에 1차 대매물도에 이주하여 살았으나, 1825년에 흉년과 괴질로 인해 1차 정착민이 전원 사망하고 1869년에 2차 정착민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였다. 매물도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마을로는 대항마을과 담금마을이 있다. 거제시의 저구항이나 통영시의 한산도에서도 매물도를 들어가는 배편이 매일 운행한다.
대매물도 산행코스: 당금항-당금마을 전망대-장군봉-등대섬전망대-대항선착장-당금항 (GPS 기준 약 7km 조금 모자람)